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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55.17.181) 조회 수 12423 댓글 65
장대건님 연주회 후기에 이런저런 말이 많은 것에 대한 책임이 저에게도 있으므로...
우선 장대건님 본인께서 그 후기에 딸린 댓글들을 보셨다면 매우 실망하셨을 것 같아 죄송합니다.
연주에 대한 평은 별로 없고 공연한 말싸움만 있어서 말입니다.

연주회를 보신 분들은 당연히 후기를 쓸 수 있지요.
그 후기가 음악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구요.

그 후기에는 연주를 들은 느낌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 느낌은 물론 "자신"의 느낌이어야 합니다.
기타를 만져보지도 못한 사람도 역시 기타연주의 느낌을 쓸 수 있습니다.  
어느 부분은 아름답다. 어느 부분은 너무 급하게 연주한 것 같다... 등등 말입니다.
기타를 칠 줄도 모르면서 그런 소리 말라구요?
절대 아닙니다.
연주를 못해도 음악 감상을 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연주와 비교하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심지어 저건 연주도 아니다 라는 진짜 얼토당토 않는 악평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그 연주자와 어떤 경쟁관계나 원한관계(?)가 있을 확률이 높겠지요.
그러한 의도적 악평일지라도 그 평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적을 알아야 전쟁에서 이기는 원리로 설명할까요.

일전에도 어떤 연주회(댄스관련) 후기를 조금 박하게 올리신 분이
그 연주회 관련자로 추정되는 분으로부터 심한 욕(?)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건 정말 아닙니다. 그건 정말 음악도 예술도 전혀 아니지요.

매냐 여러분,
음악회 후기 열심히 올립시다.
그리고 마음껏 비평합시다.
자신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올리자는 말씀입니다.

혹시 남의 견해가 자신과 다르면 그 견해에 대해 "반박할 것이 아니라"
자신 또한 자신의 느낌을 더욱 확실히 밝히면 됩니다.
음악의 느낌은 토론꺼리가 아닙니다.
그러한 다양한 의견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게 되고,
연주가 본인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0-06 07:59)
Comment '65'
  • 그러나 2007.10.03 19:38 (*.204.196.245)
    예의는 지킵시다. 오랜 준비를 한 연주자께 공부 없는 느낌만으로 툭 던지지 맙시다. 악평도 존중되어야 하지만 최소한의 지식과 예의를 갖춰야 합니다. 익명으로 책임없이 던지는 평은 자신만의 만족일 뿐입니다
  • 흠... 2007.10.03 19:45 (*.141.210.244)
    윗분의 말씀은 음악이나 예술은 지식이 있는 자만의 소유물 이란 소리로 들리는데
    물론 근거없이 무조건 적인 악평은 자제해야 겠지만요...
  • 소품 2007.10.03 20:00 (*.47.112.249)
    마음것 비평하자~

    옳소!! * 500

    다만 진정한 비평으로...

    예를들어....

    전혀 악의없이...

    "그 사람 연주 정말 내맘에 안들어~~"

    이유는??

    "내 마음에 안드니까~~"

    그러니 지나가던 누군가 말한다.

    자신이 무슨 프로의 음악성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이없는 사상을 갖은자라고!!!

    그래도 내마음에 안들면 안드는 것이다.

    연주자와 관중의 관계에서 수직관계가도 고용관계도 아니다~~

    연주자는 좋은 소리라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와 책임이있고..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망하는것이다.

    청중은 연주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소비자로 더 좋은 서비스를 받기위해 더 많은 소비와 더 많은 칭찬과 더 많은 비판이 필요한 것이다^^

    비판을 위한 비판도 최소한은 필요하지만.....

    음악을 좋다 좋지않다를 말하는데....

    어떠한 지식도 필요하지 않다!!!

    그냥~~

    내가 듣기 좋으니까 좋은거고~~

    내가 듣기 싫으니까 싫은거다~~

    만일 누군가 나에게 음악지식이나 갖추고 싫다고 말해라!!

    한다면~~~

    난 그 사람에게 말하겠다.

    헬로윈의 "how many tears"를 알려주며!!!

    이곡이 역대이레 가장 완벽한 서정성의 극치의 곡이며 지금까지의 어떤 소리의 조합으로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최고의 중에 최고의 음악이라고...

    그걸 인정하지 않는다면..

    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음악적 소양이나 갖추고 음악을 논하라고~~
  • 음... 2007.10.03 21:48 (*.223.58.24)
    감상후기..그냥 본인이 느낀데로 솔직하게 올리세요. 그래야 후기입니다.
    그걸 두고 본인 맘에 안들다고 욕하는 자들이 이상한겁니다.
    무조건적인 비방이나, 욕설 섞인 글같지 않은 글이 아니라면
    당신의 생각과 느낌은 나와는 다를지언정 옳습니다.
  • 동감 2007.10.03 21:59 (*.187.34.224)
    맞는말같습니다.
    제가 잘 못하는 부분이네요.
    어떤 연주였는지 어떤글이였는지 잘모르겠으나.....
    일단 저는 쏠레아님같은 분이 좋습니다.
    저는 그냥 얘기가 통하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 성격인데...
    쏠레아 같은 분이 많이 계시면 음악을 듣는 수준이 좀 높아지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싶네요..

    그냥 글로 쓰는거니... 그냥 이런 부분의 대한 문제의...의견을 잠깐 말해볼까합니다.....
    소품님이 락을 빗대어 말해주셨으니..(설명에 억지가 쪼금 있지만 저도 그곡 좋아합니다.ㅎ)
    클래식음악과는 상관없는 퓨전스타일 음악쪽 얘기 잠깐 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데니스쳄버스의 플레이가 너무좋아서 그의 음반을 한창 모으는중인데요.
    엇그제 아는 분께 데니스쳄버스와 비엘리라그렌, 또 베이스치는 놈...(이름모름) 이 협연한 곡을 MP3로 몇개 들었는데요.( 도저히 씨디를 못구하겠더군요 외국사이트도..ㅡㅡ;) 정말 너무 잘하고 쓰러지게 좋아서 깜짝놀랐습니다.
    데니스쳄버스 때문에 듣게 되긴했는데 기타치는사람의 플레이가 좀 귀에 익는다 싶었는데 마침 비엘리라그렌이 더라구요. 비엘리라그렌을 좋아합니다. 음반을 6장 정도 갖고 있습니다만...그의 플레이는 장고비하인리히를 좋아한탓인지 가이드톤만을 이용한 프레이즈나 스케일적인 후리기 집시스타일의 즉흥연주를 굉장히 잘하고 제가 갖고 있는건 그런쪽음반이 대부분입니다.(사실저는 탈펠로우스타일을 좋아합니다.) 한동안 빠져서 들었다가 그냥 그의 그런쪽 스타일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있었는데 엇그제 들었던 비엘리라그렌의 플레이는 마치...게인이 빠진 그렉하우와 흡사해서 충격먹었습니다. ......아무튼 어제 음악을 들으며 대화했던 그 음악에관한 내용은 이하생략합니다.
    같이 열변을 토하며 들었던 이 놀랍고 즐거운 음악들을 ...
    예전에 같이 클래식기타를 전공하던 친구에게.. 이 음악한번 들어보고 어떤지 말해달라고 들려주었는데요.
    1분을 못듣고 이어폰을 귀에서 때내면서... 그냥 이런거 시러 정신없어...구리다야..
    저는 뭐라 한마디도 못하고...그냥 아 그...그러냐...응...그러치 머...좀 이상하긴하지...--;;;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음악적 소양이 없다면 논함의 이전에... 대화가 불가능하며..
    의견을 나누지 않으면 서로에게 발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음악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통렬하게 냉정하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음악이 냉정하게 잣대를 댈수있는 분야가 아닌부분이 있다는것이 아이러니하지요...
    그렇기에 냉정한 평가를 받고 의견을 나누는것은 음악을 하는사람의 의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 기타를 칠 줄도 모르면서 그런 소리 말라구요? '
    니가 그런말 했니 그럼 너라면 어쩔래~의 태도는
    인신공격입니다.
  • 음... 2007.10.03 22:03 (*.223.58.24)
    음악은 좋아하되 기타의 "기"자도 모르는 사람이 기타 연주회에서 연주를 들었을때 실망스러웠다면 그것은 그나름데로 인정되어야 합니다.

    힘들겠지만요.
    기타 연주자는 기타를 다룰줄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귀도 만족시켜줘야하고...
    기타를 모르는 사람의 귀도 즐겁게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음악이라 생각됩니다.
    꼭 음악에 박식하고 고급 귀를 가진사람에게만 통하는 연주를 해야만 수준높은 연주가 아닙니다.
  • 음... 2007.10.03 22:20 (*.223.58.24)
    그런데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라이브 기타연주도 실수는 있을지언정 그 음은 피아노처럼 깨끗하게 나와야 한다 생각됩니다.
    머..그래야 기타 스럽다, 그래야 맛이난다. 기타는 어쩔 수 없다, 그래야 맛이라면 할 말 없습니다만...

    기타의 우ㅣ상이 클래식이라는 범주안에서 그 위치가 확고하지 않다 생각됩니다.
    그냥 클래식기타 음악으로 따로 기타음악으로 분류되는 것이죠.
    아스투리아스, 알함브라가 기타음악이지 클래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클래식 기타를 위하여 쓰여진 곡들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오늘날까지 클래식 주류악기에 비하여 인식이 덜한 이유는 역시 오케스트라에 편승하지 못하는 악기의 태생적 한계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기타는 다른 악기에서 느낄 수없는 매력과 수많은 장기를 가지고 있지않습니까. 독주로도 충분히 음악적인 감흥을 주고요. 그래서 여기 있는 사람들이 푹 빠져살구요.
    다만 연주는 지저분해서는 안된다 -_- 그래서 제가 싫어하는 대가 몇명이 있지요. 브림 등...
    틱틱, 띵띵 거리는 음...최악입니다. 맑고 또롱또롱 영롱하다는 분들이 대분이지만 개인적 느낌이라...
    잡설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 소품 2007.10.04 09:07 (*.138.191.43)
    동감님의 "소품님이 락을 빗대어 말해주셨으니..(설명에 억지가 쪼금 있지만 저도 그곡 좋아합니다.ㅎ)"
    사실 쪼금 억지가 있는 것이아니라 만일 저것을 강요하고 그러게만들도록 노력한다면 그건 억지정도가 아니라.... 근본도 없는 넘이겠죠^^ㅎㅎ

    제가 가장좋아하는 곡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죠.

    그 곡을 좋아하는데....

    어떤 코드진행이라든지...

    화성적관계라든지 그런것을 0.00001%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에 최고의 음악인것인거죠~

    하우매니티얼즈가 개판5분전 노래라한다고 그 소리에 기분이 전혀 나쁠것도 없는 것이고.....

    음악적 상식을 풍부히하면 순수음악외적인 부분의 시너지효과로 그 음악이 더 좋아질수있지만 그 음악이 더 훌륭해서 좋은건 아닐텐데.

  • 정호정 2007.10.04 09:07 (*.190.158.26)
    브림의 연주를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군요.
    정말 저랑 너무 다른 의견이라.. 게다가 처음 들어보는 의견이라 상당히 관심이 가는군요.^^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차한잔하면서 음... 님의 얘기를 들어보고싶습니다. 농담아니구요.^^
    같이 대화하면 참 즐거울거 같습니다.^^
  • 부강만세 2007.10.04 09:44 (*.102.146.105)
    음악도 음식의 기호처럼 호불호가 극명하게 다르게 나타날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예로 제 친구는 오이를 못먹습니다. 비린내가 참을수 없다네요.
    그리고 저는 멸치를 못먹습니다. 저한테는 멸치가 도룡뇽, 도마뱀과 같은느낌...
    브림의 음악이 지저분하다라고 말하는것도 이와 같은게 아닐런지....

    작년에 러셀 내한공연때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천하의 러셀도 자잘한 실수는 있었지만 연주에 집중을 방해할
    만큼은 아니었고 자잘한 실수를 덮고도 남을만큼 머 소리하나하나가 감동이었으니...
    누군가는 이상황을 천하의 러셀도 실수를 하다니 실망이다라고 평가할수도 있는거겠죠???

    각각의 느낌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연주자도 하나의 개인으로서의 영역까지 침범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주가로써의 비판의 가능하나 그걸 개인의 인신공격까지 이어지는건 좀 자제해주시는게 좋을듯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아졌네요.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갑자기 2007.10.04 10:06 (*.141.102.70)
    디워 논란이 생각나는군요.
    진중권씨가 디워에 대해서 혹평을 했다고 일부 네티즌들이 마치 지적인 프로레탈리아 혁명가라도
    되는듯 매우 폭력적인 방법으로 들떠서 진중권씨의 모든걸 송두리째 부정하려던 모습보면서
    무척 가슴이 아팠습니다.

    자유로운 평론은 다양성의 인정이며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우리나라가 갈수록 우경화되고 전체주의에 빠져드는게 걱정되네요

  • 부강만세 2007.10.04 10:25 (*.132.30.136)
    "자유로운 평론은 다양성의 인정이며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비판과 비난은 구별해야겠죠?
  • 쏠레아 2007.10.04 10:54 (*.255.17.181)
    비평과 비난을 확실히 구별할 수 없는 것이 문제지요.

    그러나 비평이 아니라 비난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경우는...

    1. 연주와 관련없이 연주자의 다른 사생활을 들먹인다. (예를 들어 학교 성적, 가족문제 등..)
    2. 연주를 할 자격이 없다는 말. (아무리 초보자라도 연주회를 하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
    3. 사전 공지된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비난. (물론 공지된 내용이 아닌 엉뚱한 연주를 하면 비난이 아니겠죠)

    혹시 또 다른 경우가 있을까요.


  • 맨발의 중년 2007.10.04 10:58 (*.172.65.69)
    연주평가지고 싸우게 되는 이유는:

    1. 자기가 좋아하는 연주자나 연주에 대한 비평을 자기 개인에 대한 모독으로 받아들이는 소심함.
    2. 나와 다른 사고를 인정하기 싫어하고 심지어 바꾸어놓으려 하는 일종의 지배욕.

    연주자에 대한 인신공격의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고, 주로 자기가 좋아하는 연주자에 대한 듣기 싫은 견해를 올린 사람에 대해서 인신공격을 하거나 비아냥거리거나 주제넘는 훈계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죠. 그러면 그 사람 뿐 아니라 같은 의견을 가진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공격도 되는 것입니다. 그냥 연주에 대해서만 말하면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원래 타인에 대해 그런 빈정거리는 말투는 운영자가 즉시 경고하는 싸이트도 많더군요.)

    p/s 물론, 악평에는 그렇게 악평하는 근거를 제시하는게 예의라고는 봅니다.
  • 지나다가 2007.10.04 12:24 (*.210.233.222)
    똘레랑스가 거세된 사회 분위기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문제는 자신의 함량 미달은 돌아 보지 않고 단순히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술가들 물어 뜯기를 일삼는 소위 아마츄어 평론가 부류들입니다.

    후기를 쓴다는 것은 자신의 '주관'을 적는 것은 맞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자신의 주관을 쓰고자 한다면 자신의 주관이 제대로 정립이 되어 있는지, 보편적이고 다양한 음악 해석의 전례들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작곡자가 최초에 의도한 바는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스스로를 비평해 봐야 할겁니다.
    기타는 잡은지 겨우 6개월 남짓. 듣고 쳐 본 곡은 로망스, 라리아네의 축제, 뱃노래, 작은로망스,슬픈 예배당, 시인과 나 정도.
    이 정도 음악적 경험을 가진 어떤 분이 연주회를 통해 조성음악을 초월한, 듣도 보도 못한 20세기의 현대 음악을 듣습니다. 설령 조성음악이라 할지라도 화성의 배치나 리듬의 정교함이 자신이 즐겨 연주하는 곡들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그러고는 "이건 음악도 아니고 연주도 뭐가 뭔지 모를 쓰레기"라고 이곳 사이트에 글을 남깁니다.
    정당합니까?
    정당합니다. 글을 남기는 건 자유이므로.
    남긴 글의 내용은?
    부당합니다. 왜냐하면 세계 명작 동화나 잠깐 들여다 본 안목으로 제임스 조이스나 버지니아 울프를 까땐 것에 불과하므로.
    그러나 이를 두고 '그렇다면 세계 명작 동화는 질 떨어지는 작품이냐'고 항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연주자를 근거없이 까는 건 자유고, 그 '까는 행위'에 대한 비난은 해서는 안되는 일?
    오 마이 갇.
    자신의 주관이면 모든 것이 허용이 된다? 물론입니다.
    그러나 주관의 피력이 허용된다면 공평하게 부당하거나 예의에 벗어난 주관의 피력이라면 그것 자체를 비판할 자격 또한 충분히 있습니다.

    연주를 못해도 음악 감상을 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연주와 비교하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정확하게 보충하자면, '누구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감상하기 위한 수련과 경험을 축적시킨 사람들'에게만 있는 겁니다.
    평생을 트로트만 듣고 지낸 어르신들에게 고전음악의 화성적 미학은 아무리 강조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트로트만 들은 탓에 인간적 수준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살면서 화성을 인지할 두뇌의 능력을 키우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어떤 학자에 의하면 음악을 인지하기 쉬운 순서로 배열하면 '선율>리듬>화성'순이라고 하는데, 생계에 허덕이며 음악을 적극적인 취미로 받아 들이지 못한 대부분의 분들에게는 선율을 인지하는 선에서 그치고 맙니다.
    리듬은 선율처럼 적극적으로 드러내어진 형태가 아니라 선율 속에 녹아있는 추상적인 것으로 인식한다고(힙합이나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리듬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겐 해당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화성은 더 심합니다. 그 학자에 의하면, 절묘한 화성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수동적 음악듣기를 벗어나 더욱 적극적인 청취에의 수련과 경험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한 얘기입니다. 후기 베토벤의 반음계주의에 감동을 얻으려면 먼저 화성에 대한 자신의 인식능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로망스나 라리아네...정도의 화성 인지 능력으로 후기 베토벤을 넘어 후기 낭만주의, 인상주의의 그것을 인지하겠다? 어림없는 소리입니다.

    선율은 그나마 인식하기에 가장 손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얘기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요. 일반 대중 가요만 들은 청소년에게 바흐의 인벤션을 듣고 즐거워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

    별이 몇개인지 한번에 보고 알 수 있었습니까?
    그러면 다음은 어떨까요.

    ★★★★★/★★★★★/★★★★★/★★★★★

    위의 것 보다는 훨씬 빠르게 20개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을겁니다.

    바흐의 무궁동과도 같은 작품을, 소위 대중 가요만 듣고 지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는 그들이 그것을 단 한번에 좋아하도록 만드는 것은 별들을 분절선(마디선) 없이 수십개 툭 던져주고서는 2초의 시간을 줄테니 몇개인지 맟춰보라,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가사에 의해 음의 (심리적,물리적)분절이 확실한, 다시 말하자면 가사에 의존한 프레이징이나 무리짓기로 인해 짧은 인지 시간 내에서 비교적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선율들의 형태가 주를 이루는 대중 가요를 인지하는 능력으로는 쉴 틈 없이 음을 쏟아내는 무궁동 기법의 바흐 음악을 줏어 담기란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흐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타고난 음악적 소양이 없는 한 어느 정도의 후천적 학습과 경험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멘델스존과 슈바이처 박사는 바흐를 '연구'한 겁니다. 음렬의 시작이 어디인지, 일시적으로 끝나는 부분은 어디인지, 어떤 수학적 규칙성이 정교함의 미학을 배가하는지....이를 두고 "음악이나 예술은 지식이 있는 자만의 소유물" 이라는 얘기로 몰고 가서는 곤란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바흐의 인베션은 강성범이 쉴새없이 내뱉는 수다 수준으로만 파악될 뿐입니다.

    자유로운 평론은 다양성의 인정....맞습니다. 아무도 그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평론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저질 악담까지 똘레랑스의 미덕 아래에 포용하기는 힘들겁니다.
    음악가에 대한 근거 제로의 악담을 서슴지않고 할 수 있다면 열악한 환경에서 기타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또한 그 악담의 포화 속에서 자유롭기는 힘들겁니다.

    이런 쓰레기 교본은 벼개로 쓰기에도 함량 미달이다.
    영화 '얼라이브'에서 조난자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자신의 기타로 모닥불을 피운 것처럼, 모 제작가가 만든 수백만원짜리 이 기타는 딱 그 용도에 적합한 수준이다.
    모 콩쿠르 심사의원을 맡은 아무개씨는 그의 평가로 짐작컨대, 아마도 '땡벌'같은 노래를 클래식 음악이 지향해야 할 목적지로 생각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이런 재미난(?) 평을 무제한으로 허용해야 할겁니다.
  • 찬찬 2007.10.04 12:49 (*.237.91.59)
    맨발의 중년님의 말씀은 비단 여기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인터넷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문제라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
    토론한다 하면서 정작 토론이 뭔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문제에서 야기된거라 생각도 듭니다.
  • 음... 2007.10.04 13:21 (*.189.186.6)
    브림의 연주가 지저분한다는건 다시보니 좀 과한것 같군요. 지저분하다기 보다는 명료하지만, 날카로워서 거슬립니다. 제 귀에는요.
    브림의 스페인곡 연주는 맛깔스러워 아주 애호하면서도, 바흐 연주는 참 듣기 힘듭니다.
    그래서 언급했듯이 클래식음악으로서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음이 곱고, 깔끔해야 한다. 이런 혼자만의 생각일지 몰지만...그랬답니다.
    저두 브림의 레코딩 중 좋아하는 곡들도 많습니다 . 그러나 개인이 싫어하는 이유야 굳이 토론까지 할 필욘 없고,
    브림을 싫어하는 이유는 제가 러쎌과 바루에코연주를 좋아하는 이유와 같다하겠습니다.
  • 맨발의 중년 2007.10.04 13:37 (*.172.65.69)
    "저질 악담" 은 당연히 없어야 하지만 객관적 기준이 모호한게 참 어렵네요. 저질이든 저질까지는 아니든 연주가에 대한 악평글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욕설이 있으면 운영자가 아이피차단.
    2. 연주자나 그 연주자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모욕감을 주기 위한 심한 빈정거림이라면 운영자가 삭제.
    3. 실망, 분노 등 나름의 평이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쳐있고 음악적 근거도 없는 수준이라면 뜻있는 분들이 전문적 식견에 기초한 평으로 점잖게 반론.

    대충 이러면 되지 않을까요? (연주회 갔는데 실망이 너무 컸다, 돈 아깝다, 이건 제 개인적 생각으론 3번.)

  • 쏠레아 2007.10.04 14:32 (*.255.17.181)
    지나가다님,
    기타매냐의 후기나 그 댓글로 올라오는 평은 전문가적인 평론이 아니라 그저 감상문입니다.
    음악평론 잡지에 기고하는 평론에는 당연히 전문적인 음악지식에 따른 비평이어야 겠지요.
    물론 그러한 정식 평론이 기타매냐에 올라오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일전에도 제가 불평 비슷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
    그 정도의 전문연주가님들은 기타매냐에 거의 글이나 연주를 올리지 않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를 그 때 제가 따졌었지요. (그래도 아마 눈팅은 하시겠지요?)

    우리 매냐 여러분들의 평은 감상문입니다.
    문학평론가들의 전문 평론은 따로 있고, 초등생들의 독후감은 또 따로 있습니다.
    전문 지식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감상문 쓸 수 있습니다.

    "연주 듣다가 지겨워서 그냥 잤습니다"
    이 말은 아주 합당한 감상문입니다.
    지나가다님 말씀대로 음악 지식이 부족해 그 아름다움을 미쳐 깨닫지 못했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의 음악이 아니었기 때문에 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러한 댓글이 대부분을 차지했을 때,
    그것을 읽은 연주자는 아마 많은 것을 느낄 것입니다.
    청중의 수준 파악, 프로그램 편성의 잘못, 자신의 연주에 대한 반성 등등...

    제가 위에 언급한 그런 확실한 비난이 아니라면
    그 어떠한 감상문도 소중합니다. 특히 연주자에게는 말입니다.

    어느 정도의 음악소양이 있는 특정상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회는 예외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 음악은 음악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음악이 아니다라는 연주가도 예외로 하겠습니다.
  • 소품 2007.10.04 15:25 (*.138.191.43)
    지나다가님의 글은 상당히 전문성이 있어보여서 좋더라고요~

    근데 상당히 저랑은 입장이 많이다르군요.

    존윌리암스보다 기타음악을 더 잘들을 사람은 기타매니아에도 100명은 넘게있을겁니다.

    그건 연주자와 청자의 음악에대한 관점의 차이에서도 연유합니다.

    그리고 모든 대가들이 모든 곡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좋게 들리게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나의 소양부족이라고말하는것은 사대주의라고하나요?

    무엇인가 큰것을 섬길려는....

    자기자신에게 자신감을 갖을 필요가있습니다.

    대가가 뭐좀했다면~~

    우~~~와~~하면서 쫓는 그러면서 대중가수의 빠순이 빠돌이보고는 왜 저럴까하는 모습.....

    기타매니아만에서도 종종 보입니다.

    더 웃긴건....

    10대니 나이어려서 그렇지라고 말하는 분들이..............................

    그런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기타매니아에 오면 재미난 부분이 바로그것입니다.

    물론 제가 재미나서 오는 분들도 있을거에요~ㅋ
  • 지나다가 2007.10.04 15:50 (*.210.233.222)
    연주 듣다가 지겨워서 그냥 잤습니다"
    라는 평은 그 사람에겐 아주 합당한 평입니다. 더불어 도덕적인 무례함 또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연주가 지겨워서 잤다는 것은 연주자에 대한 직접적 비난이기에 앞서 본인의 그 음악에 대한 이해나 소양의 부족을 고백하는 글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수가 인정하는(이를 예술 감상의 다수결 원칙이나 공리주의 따위로 이해하면 곤란하겠지만) 작품과 연주에 대해 본인의 몰이해보다는 작곡가와 연주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태도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린다면,
    카를로 도메니코가 내한했을 때 연주한, 자작자연 곡인 '푸가'를 들었을 때 저는 '잤습니다'.
    그렇다고 도메니코니에게 돌을 던지지는 않습니다. 더불어 제 자신의 무지에 대해 돌을 던지지도 않습니다.
    언젠가 현대음악의 기법을 알게 되는 날엔 그 음악을 이해할 것이다,라고 자위하고는 끝입니다.이후에 그 곡을 좋아하든 말든 그건 전적으로 개인적 영역입니다.

    음악이란 것이 무조건 지식이 전제되어야 음악이라고 고집스럽게 주장하지도 않겠지만,
    사전 지식 없이 듣기만해도 좋은음악만이 진정한 음악이라고 고집스럽게 주장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주장하는 것도 당사자들의 자유입니다. 많은 비판을 예기한다손치더라도.

    덧붙여,
    연주자가 특별 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연주회를 연다면 마땅히 선곡에 있어서 눈높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으나
    불특정 다수를 위한 연주회에서 청중의 보편적인 눈높이를 의식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아무리 연주가 청중과의 교감을 필요로 한다고 해도, 고전시대 악곡에 익숙하지 않은 청중들을 위해 베토벤의 곡을 폐기할 이유는 없는겁니다.인상주의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청중들을 위해 라벨을 포기할 이유가 없는겁니다.연주자에게는 청중의 몰이해에 대한 책임은, 연주자가 연주를 아주 망쳐 놓지 않는 한, 없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연주자는 적절한 배분을 통해 타협점을 찾습니다. 그래서 르네상스부터 현대음악까지 배분하여 선곡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베르토 아우셀의 내한 연주가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우리가 연주가의 선곡에 기대할 수 있는 건 이 정도 선입니다.

    청중과의 교감은 절대적인 것이지만, 그것이 청중의 평균적인 취향을 고려하는 것이라면 찬성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대 음악은 듣기에 무난한 몇 곡 이외에는 거의 들려질 일이 없을겁니다.
    조성음악도 버거운 판에 누가 12음렬 기법으로 씌여진 난해한 음악을 찾겠습니까?

    대성당,그랜드솔로,대소나타,마적,전설,셰빌라등, 소위 '인기있는' 음악만이 음악회에서 들려지기를 원하십니까?
    연주자가 카페의 통기타 가수나 디제이들처럼 대중이 요청하는 곡 위주로 연주회를 편성해야 합니까?
    우리는 가능하면 많은 것에 대해 문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독자들이 베케트라는 작가에게 "기다려야 하는 고도가 무엇인지 모르겠으니 제발 알기 쉽고 확실한 내용의 소설만 써주세요"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까?

    대중의 요구가 철저히 반영되는 예술은 '대중예술'입니다. '대중예술'이 요구하는 바를, 소위 '비대중적인 순수-고급예술'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까?
    (이 얘기는 상호간 차별되는 것으로서, 용어로 인위적 구분을 한 것이지 대중예술은 불 순수한 저급한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대중예술적 관점에서는 매트릭스는 걸작입니다. 우리 시대는 지나간 시대의 소위 고급예술에 대해서 실험적인 난해함을 단순한 감상자의 입장에서 부정할 권리도 없고, 예술 지상주의적인 오만한 눈높이로 키치의 미학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
  • 쏠레아 2007.10.04 15:52 (*.255.17.181)
    지나가다님,

    제 말씀은 그저 연주자가 청중의 수준이나 성향을 알 수 있기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일 뿐인데요. ^^
    예를 들어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열었는데 다 잤다 그러면 반성 좀 해야지요. 하하.
    프로그램 작성은 당연히 연주자의 몫이고 어떠한 의무도 없습니다.
    단, 청중이 많고 적음은 연주자의 책임이고 감당해야 할 문제입니다.
    다 자도 좋다. 난 내 연주를 하련다 라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본인의 몰이해...
    이것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칭구연주방의 곡들에 대해 거의 댓글 달지 않습니다.
    제가 그 곡을 이해하고 있는가 아닌가를 판단할 기준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예 댓글 자체를 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좋다는 말만 하기에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으니까 도리 없습니다.

    저 자신은 그러한 감상문 조차 쓰지 않으면서
    쓸데없는 소리 늘어 놓는다고 욕하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 자신이 저 자신을 욕하고 있으니까요.

    "알지도 못하면서 악평한다" 라는 소리를 들을 "용기"가 저에게는 불행하게도 없습니다.
  • ldh2187 2007.10.04 15:58 (*.95.196.231)
    펌글인지 친글인지 몰라도 한타 느린 저로썬 부럽다......
  • 콩쥐 2007.10.04 16:16 (*.80.15.224)
    이번 쏠레아님께서 올린 원문은 좋은 댓글이 많이 달렷네요.....
  • 희주 2007.10.04 16:32 (*.152.182.147)
    저는 개인적으로 연주회 참가후엔 꼭 후기를 남깁니다..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주회를 매번 다니면서 점점 발전(?)을 하게 되더군요..
    듣게 되면서 , 또 후기를 쓰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앞으로 후기게시판을 따로 만들던지해서 연주회를 다녀오신분들의 후기가 5~6개씩 죽죽 올라와서
    다같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김삿갓 2007.10.04 18:31 (*.143.169.90)
    예를 들어, 히나스테라의 음악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연주 내용에 대해 이런 저런 평을 늘어 놓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게 최소한의 양심일 테니까요.
    이런 것들을 몰라도 느낌이나 감성만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할 말 없음.
    음악은 느낌이나 감성의 영역이 분명 존재하지만 이러한 접근만으로는 곤란합니다.
    시대양식에 대한 이해 없이 음악을 이해한다?
    글쎄요, 그게 가능한 일일까요?
    굳이 현대음악이 아니라 하더라도 푸가형식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 하지 못한 사람이 연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연주가라면 무대에 올리기 전에 이러한 사항에 대하여 충분히 공부하고 연구를 할 겁니다.
    이러한 것들이 연주가에만 필요한 덕목일까요?
    당연히 감상자에도 필요한 덕목입니다.
    이러한 사항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 없이 연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기껏 해대는 말이래야 뻔~ 한 내용이 아닐까요?
    감성이 어떻다, 음색이 어떻다, 카리스마가 어떻다, 무대매너가 어떻다....
    이런 뻔한 이야기 밖에 더 할 수 있을까요?
  • 소품 2007.10.04 18:41 (*.138.191.43)
    음악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음악을 들을일은 없겠죠?
    음악을 듣고 좋다 싫다를 구별할줄않다면 그걸로 음악의 최소한의 지식은 갖추고있는겁니다.

    기타를 전혀 못 다루는 사람도 기타음악을 좋아할수있습니다.

    기타곡이 너무나 어려운곡이라도 연주자가 그곡을 선택했다면 어려워서 실수하고

    어렵기때문에 표현을 잘 못했다고해서

    음악적으로 좋게 들리지 않은걸 좋다고 말할수없습니다.

    "그럼 니가쳐봐?" 라고 말한다면 음악평에대한 논쟁에 일말의 가치는 없어지겠죠^^

    ,,
    ,
    ,
    자꾸 클래식에대한 분류와 형식에대해서 평을하는데 지식이 있어야된다고하는데...

    그것은 클래식음악이 음악만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지적인 시너지효가를 자꾸 원하고자하는 것입니다.

    푸가든 샤콘이든 간에....

    그 음악이 들려주는 것은 소리이고....

    좋고 싫음은 그 소리의 분별이지....

    그 소리를 몇도막형식에 저기서는 어떤 구성을 요구했고 저기서는 어떤 표현을 하고있다를 알고있어야 좋다 싫다를 평할수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가요를 들을때 ....

    정말 끝내주는 가사가 있으면 같이 음미하면 그것은 시너지효과로 더욱더 좋아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음악이 좋은 것이아닌...

    음악과 문학의 종합예술로 승화되기에 더욱 좋아지는 것입니다.

    클래식음악에서도 소리자체+배경지식을 가지고있다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더 좋아질수있으나...

    음악지식이 없다고해서....

    음악을 평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 꿈틀 2007.10.04 21:15 (*.111.13.94)
    아 이 화두는 제가 오랫동안 생각했던 문제와 비슷하군요..

    제가 예전에 누구의 샤콘느 연주가 훌륭한가를 두고..지극히 과학적(?)인 접근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클래식 기타를 접한지 1년도 안될무렵에 말이지요..뭐 음악지식뿐 아니고 감성도 형편없었고..
    단지 관심만 충만할때 입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1. 가벼운 마음으로 샤콘느를 틀어놓는다 2.샤콘느는 길기때문에 계속 집중하기 힘들다. 3. 인터넷 서핑을 시작한다.. 4.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음악이 안들리면 이 샤콘느는 별로다.. 5. 인터넷 뉴스보다 음악에 집중하게 만드는 연주는 훌륭한연주이다.. 5. 끝

    그 다음에 기타매니아에 여러 고수님들의 연주평을 보면 제가 느낀것 (초보였을때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이겁니다..반대로 훌륭한 연주다라고 고수님들이 추천해주신 음악을 들으면 역시 대단하구나 하는 느낌역시 느낄 수 있었고요..

    뭐 결론은 훌륭한 연주는 수준이 낮은 사람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007.10.05 09:31 (*.236.64.7)
    고전 음악에 관한 최소한의 양식이 없이 그 음악을 평할수 는 없습니다.

    평가라는 것은 자신의 소감정도를 이야기 하는 것과는 180도 다른 이야기입니다.
  • 쏠레아 2007.10.05 10:14 (*.255.17.181)
    제가 올린 글이니 제가 나름대로 "저에게만" 결론 내리겠습니다.
    (분명히 저에게만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시면 됩니다)

    저도 그랬고, 바로 위 꼬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전문적인 평과 소감은 다릅니다.
    전문 평론가의 문학평론과 초등학생의 독후감이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같은 초등학생의 입장에서는 그 독후감이 바로 평론입니다.)
    (그리고 아동문학가의 입장에서도 그 독후감이야말로 진짜 평론일지 모릅니다.)

    따라서 음악 감상의 "소감"을 말하는 글에,
    음악적 소양도 없이 함부로 "평"한다고 비난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소감과 평조차 구분하지 못하면서 음악적 소양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어떠한 소감도 삼가할 것입니다.
    저는 "평"을 할 소양은 없고 오직 "소감" 뿐인데,
    솔직한 소감을 말했을 때 받을 비난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기타매냐도 그렇고,
    우리나라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의 비평문화가 하루빨리 더 좋은 바향으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 맨발의 중년 2007.10.05 11:40 (*.172.65.69)
    축구에 대한 "최소한의" 전문적 식견이 없으면 축구경기를 보고 선수가 못했다, 작전이 잘못되었다 어쩌고 말한마디 못하겠네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격투기에 대한 기본적 식견 없이 최홍만의 경기를 보면서 불평 한마디 못하겠습니다. 식견은 커녕 일반인은 글러브 한 번 끼어본 적 없는 문외한일테니까요.

    일반 대중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면 안됩니다. 언제 영화 만들어봤습니까? 아니면 영화학 개론이라도 들어봤나요?

    자동차에 대한 "최소한의" 전문적 식견이 없으면 현대차가 어떠네, 삼성차가 어떠네 폄하하면 안 됩니다. 힘들게 혼신을 다하여 만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테니까요.

    정치, 경제, 사회 정책, 국가 정책은 어떻습니까? 기초적 공부가 부족한 일반 대중은 일제 입을 닫고 각 이슈별로 그 방면의 전문가들의 견해만 들어야 합니다. (나아가 이런 사람들의 전반적 판단에 기초한 투표행위는 더욱 안 되겠죠. 그저 단순한 소감의 피력도 안 되는데 하물며 의사결정은 소양미비자로서 더욱 안 될 일 아닌가요?)

    위 몇 분은 클래식 음악 영역 외에서는 정말 그렇게 살 분들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에서 예를 든 영역들은 물론, 클래식음악에서도 누가 남의 연주에 대해 한 마디라도 할 기본적 소양이 있는지 없는지 따져가며 살 생각이 눈꼽터럭만큼도 없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세상 모든 분야 중에서 워낙 특별나고 클래식 음악의 연주자가 워낙 신성불가침의 존재이기에 기본적 소양이 없는 청중은 뻔한 얘기서부터 전문가의 견해까지 자유로움을 표방하는 애호가 게시판에서조차 말도 못한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 한 말이죠.
  • 2007.10.05 11:42 (*.236.64.7)
    간단히 말해 연주회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자유로이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정착되면 됩니다.

    소감을 가장한 비난을 예까지 갖추지 않은 댓글로 올리시는 분들..
    올려진 소감을 자기가 선호하는 연주자에 대한 비난으로 착각하여 거기에 대한 비난을 퍼붓는 분들..

    이 두가지 례 정도만 자제가 된다면 아무 문제 없을 걸로 생각됩니다.

    쏠레아 님께서 앞으로 "소감"을 삼가하실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꾸 이렇게 상식을 벗어난 일들로 인해 양식있는 분들의 글이 끊어 지게 되는 기타매냐의 분위기가 아쉬울따름입니다.
  • 2007.10.05 11:49 (*.236.64.7)
    맨발의 중년님의 말씀도 백번 옳습니다.

    하지만 논지는 그것이 아닙니다.

    음악적 소양없이는 연주회를 보고 한마디도 하지마라... 누가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허나 한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낸 음악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 "평가" 를 내리려면 최소한의 음악적 소양은 필요한것 아니겠습니까?

    글을 올리시는 분이 겸양의 마음을 가지고, 예를 갖추고 자신의 소감을 피력하면 모든 문제는 생기지 않을것을요..

    인터넷 상의 댓글이다 보니 툭툭 던지는 말에 예라고는 도통 찾을 수도 없고 그러다보니 그글을 비난의 글로 보이고, 그러다보니 발끈.... 씨끌 씨끌...

    도대체 언제까지 반복될런지요...
  • 콩쥐 2007.10.05 12:53 (*.155.159.137)
    인터넷에 올리는 모든글들은
    글올린분이 자기자신에게 하는말들입니다.

    그러니
    형편없는 1%의 글이나 99%의 좋은글들이나 상관없는거죠...
    자기가 자신에게 하는말들이니...

  • 소품 2007.10.05 13:02 (*.138.191.43)
    형편없는 1%글이나 99%의 좋은글이 보는 사람에 따라 바뀐다는 것이죠.

    누구나 나쁘다고 생각하는 욕설도.....

    경우에 따라서 욕설하는 것이 옳을수가있다는 것이죠^^

    근데 음악 소양은 난 음악을 싫어해라고 말하는 사람도 가지고 있고...

    음악이라는 단어자체도 모르는 사람도 파도소리가 좋을때있고 비소리가 좋아질때가 있고 인간이 감성이 있는 이상 어떤 누구도 음악적 소양은 있는 겁니다.

    결국 흡수력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흡수력의 차이의 기준점을 어느한곳에 두어 흡수력이 좀 떨어지는 사람이 이 곡 별로다라고한다고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흡수력딸리는 사람도 좋아하는 곡은 있고....

    그 사람은 좋다 좋지않다정도는 음악적소양이있는 것이거든요~

    고대음악이 음악사적으로 가치가 있을지라도(고전이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듣고 정말 촌스럽다고 느낀다면....

    "우와~~

    어떻게 저렇게 촌스러운 음악이 당대 최고였냐??

    안듣고 만다!!"

    라고 말하는 것이 소감이면서 평가입니다.

    어떤 음악을 듣고 좋다 나쁘다의 평가는 음악적지식이 없을 수록!! 더욱 객관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어떠한 예술도 순수예술이란 없기에....

    항상 예술성없는 지식가들에 의해서 예술의 특권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런 순수성을 갖고잇는 분들이 많을 수 있는 동호회에서 마져도 억압될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 샤콘느1004 2007.10.05 13:10 (*.216.48.13)
    좋은얘기 많이 나오네요
  • 맨발의 중년 2007.10.05 14:11 (*.172.65.69)
    지나가다// 논의가 여전히 원점이네요. 위에서 드신 예들, 예. 감히 비평까지는 못하지요. 그러나 거듭 말씀드린바대로 이 게시판이 평론의 장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누구나 그냥 말은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이 틀렸으면 발레, 바흐, 블루스, 야구, 푸가 전문가분들이 친절히 평해 주시면 되고요, 귀찮으시면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문젭니까?

    그리고 진중권의 논지와 닮은 그 어떤 분이 저를 지칭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님의 논지도 진중권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어떤 논리에 일정 부분 비슷하군요.

    - 당신이 영화 전문가냐? 영화 한 번 안 만들어본 사람이 일반적인 미학을 전공한 책상머리 지식으로 영화, 그 영화 중에서도 괴수영화, 그것도 아동들이 주 고객인 영화를 비평할 수 있느냐? (사실 영화 뿐입니까? 진선생 비평 영역의 범위가 꽤나 넓죠.)

    다음, 님이 쓰신 끝부분
    "비평,비난의 탈을 쓴 소감에 대해 관대할 경우 장점도 아예 없지는 아니합니다.
    게시판이 발끈 씨끌해지므로 외관상으로는 활성화되어 보이기는 하겠죠. 진지한 논의보다 시장바닥의 싸움박질이 더 재미있거든요."
    소감에 관대하면 싸움판이 된다.... 참 난감하네요. 제가 생업이 바쁜데도 앉아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쓸데없는 싸움질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이고, 만약 이 곳이 싸움판이 되는 것을 피하려면 오히려 각자가 타인의 견해나 소감에 관대하고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인신공격없는 반론은 물론, 침묵의 무시도 존중입니다.) 논란이 왜 시작되었는지 잘 더듬어보시기 바랍니다. 님이 시장바닥의 싸움박질 구경을 즐기시겠다면 그거야 제가 말릴 수 없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 맨발의 중년 2007.10.05 14:12 (*.172.65.69)
    제가 포스팅을 하는 사이에 바로 윗글이 없어졌네요.
  • 지나다가 2007.10.05 14:16 (*.210.233.176)
    어떤 분의 논지는 묘하게도 진중권을 비판하는 분들의 그것과 닮아있네요.
    진중권이 디워를 시학에서의 데우스엑스마키나라는 관점에서 비판(부라퀴의 난장질에 대해, 막판에 뜬금없이 선한 이무기가 모든 고난과 역경을 해결해줌)하자 네티즌들이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비난합니다.

    -우리들을 가르쳐들려 하지마라.
    -괴수 영화에 대해 플롯을 들먹이지 말라.
    -디테일하게 비평하기 위해 영화를 보나? 즐기면 되는거다.


    어느 학자가 '음악의 이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만일 음악이 인간의 중요한 심리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면, 비록 문화적 배경을 달리하더라도 우리는 이런 모든 음악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음악은 선율이나 화성이나 리듬의 조화를 이루며 합쳐지는 관습과 그 상호간의 연관성이 잘 갖추어진 체계이다. 음악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은 다른 요소들을 암시하고, 음악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음에 나올 음악의 흐름에 대해 예상하게 하며 전체적인 구조를 인식하게 한다. 이런 체계성이 없다면 어떠한 형태의 음악이라도 항상 비슷한 느낌을 줄 것이고, 우리는 평생 음악을 처음 듣는 어린아이의 수준에 머무를 것이다. 따라서 음악의 의미, 즉 음악이 전달하는 동작과 과정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음악의 관습에 따라 표현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보편적인 음악 관습에 익숙해야 한다....."

    저자는 외계인의 입장에서 위의 논지를 보충합니다.

    "...자신들의 행성에 떨어진 바흐의 푸가를 이해하려는 파이시스인들에게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은 우선 지구인들의 음계와 이 음계 위에 세워진 기본적인 화성 법칙을 알아야 한다. 지구의 음악을 많이 들으면 이 문제는 자연히 해결된다. 더 어려운 문제는 지구의 음악이 가지고 있는 양식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바흐의 푸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오랜 경험에 의해 형성된 노련한 감상자의 기억이 필요하다. 이 기억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진행을 예상하며 음악을 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 같은 기억이 없는 파이시스인들은 푸가의 흐름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없고, 예상이 빗나갈 때 생기게 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없다.
    파이시스인들이 듣는 것은 그저 긴 음들의 흐름일 뿐이고 따라서 푸가가 가지고 있는 심오한 구조에 대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


    맨발의 중년님께서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 주셨으니 저도 비유를 들어 보겠습니다.

    비보이들의 브레이크 댄스에 푹 빠진 어떤 학생이 '백조의 호수'를 통해 발레 공연을 봅니다.
    발레에 대해 비평할 수 있습니까?

    헤비메탈류의 록음악에만 심취한 어떤 젊은이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연주를 듣습니다.
    연주가 비교적 무난했다면, 그 연주에 대해 대해 '음악적인' 비평을 할 수 있습니까?

    클래식 피아니스트들의 음반을 수백장 보유하고 있는 애호가가 있습니다.
    비비킹이나 피터그린같은 블루스 연주자들에 대해 논할 수 있습니까?

    야구라고는 티비에서 흘낏 본 게 전부인 어떤 아저씨가 있습니다.
    원아웃 주자 1,2루에서 다음 타자를 고의 사구로 내보내라는 감독의 지시를 이해할 수 있습니까?
    그 아저씨는 야구를 20년 넘게 해 온 그 감독에게 "일부러 만루를 만드는 저 감독은 바보인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푸가에 대해 적극적(흘려 듣는 수준이 아닌), 반복적으로 체험하지 않았거나 푸가의 조직-체계성을 미리 알고 있지 못한 청중이 푸가에 대해 오랜 세월을 분석하고 연구한 연주가에 대해-그 연주가의 연주가 미스 터치로 연주를 완전히 망치지 않았다고 가정한다면-그 청취자는 연주가에 대해 무엇을 잘못 연주 했다고 비평할 수 있습니까?

    어떤이가 실력있는 주방장의 음식을 먹은 후에, "음식이 맛있었느냐"는 주방장님 물음에 이렇게 답합니다.
    -음식 같은 음식은 하나도 없습니다.
    무례한 답변이라는 주변의 지적에 대해,
    -제가 언제 주방장님 갖고 뭐라 했습니까. 음식 자체에 대해서 언급한 거지....
    이렇게 우기는 거랑 뭐가 다른지?

    유감스럽게도, '개인적 소감'이라는 명분으로 연주가를 씹기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런 따위의 것들과 소감은 분리되어야지요. 저도 솔직하게 말하지 않습니까? 도메니코니의 어떤 음악은 이해할 수 없었노라고.

    비평,비난의 탈을 쓴 소감에 대해 관대할 경우 장점도 아예 없지는 아니합니다.
    게시판이 발끈 씨끌해지므로 외관상으로는 활성화되어 보이기는 하겠죠. 진지한 논의보다 시장바닥의 싸움박질이 더 재미있거든요.


  • 지나다가 2007.10.05 14:30 (*.210.233.176)
    맨발의 중년//

    푸가를 오랫동안 '제대로' 체험한 사람들이 모두 다 작곡가요 연주가입니까?
    푸가를 아는 것은 작곡가, 연주가만의 독점적인 권리입니까?
    논지를 아주 '제대로' 흐리시네요.

    "소감에 관대하면 싸움판이 된다.... 참 난감하네요"
    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이건 뭐 조선일보도 아니고....
    '소감' 전체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비평,비난의 탈을 쓴 소감"이라고 전제하지 않았습니까?

    "아무개씨는 인신공격등의 악플을 일삼는 네티즌을 문화의 껍데기를 두른 야만인이라 언급했다"

    이에 대한 조선일보식 낚시 기사 제목.
    "아무개씨, 네티즌들을 야만인이라 묘사."
  • 소품 2007.10.05 14:37 (*.138.191.43)
    야구등과의 관계는 문제가있죠.

    하지만...

    비보이들의 브레이크 댄스에 푹 빠진 어떤 학생이 '백조의 호수'를 통해 발레 공연을 봅니다.
    발레에 대해 비평할 수 있습니까?

    - 네~~ 최소한 좋다고할수도있고 지루하다라고할수도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유연함에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도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소감을 말할수잇습니다. 예술은 특권안에서 바라볼 이유가 없습니다. 기호일뿐입니다.
    내가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것입니다.
    그것이 좋아지게끔 공부할필요도 노력할필요도없습니다.
    다만 어떤 시발점으로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갈수는 있습니다.
    그것은 얼마든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헤비메탈류의 록음악에만 심취한 어떤 젊은이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연주를 듣습니다.
    연주가 비교적 무난했다면, 그 연주에 대해 대해 '음악적인' 비평을 할 수 있습니까?

    -연주가 삣싸리가 많이 났다면 "저런 개판인 연주!!"라고 말할겁니다.
    연주가 비교적 무난했다면...
    와~~ 정말 단선율이 정물 건조한 음악이네~~ 정도로 충분히 말할수있습니다
    제가 간혹 바흐의 음악에 그렇게 말합니다.
    (참고로 전 헤비메탈 테잎만 400개정도이고 그중 300개는 테이프 다 늘어나도록 들은 헤비메탈 광펜입니다. 지금은 나이가 먹어서 음악적 열정은 식었지만 그래도 그나마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들라면 헤비메탈입니다.)

    클래식 피아니스트들의 음반을 수백장 보유하고 있는 애호가가 있습니다.
    비비킹이나 피터그린같은 블루스 연주자들에 대해 논할 수 있습니까?
    - 충분히 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좋지 않다는 쪽을 논할겁니다.
    만일 좋다고 논할경우 이제부터 그런 음악에도 관심을 갖을겁니다.
    우와~~ 좋다라고 말했는데 앞으로 그쪽에 관심도 안 갖는다면 용기가 없는 자이거나 가식적인 표현이었을겁
    니다.



    푸가에 대해 적극적(흘려 듣는 수준이 아닌), 반복적으로 체험하지 않았거나 푸가의 조직-체계성을 미리 알고 있지 못한 청중이 푸가에 대해 오랜 세월을 분석하고 연구한 연주가에 대해-그 연주가의 연주가 미스 터치로 연주를 완전히 망치지 않았다고 가정한다면-그 청취자는 연주가에 대해 무엇을 잘못 연주 했다고 비평할 수 있습니까?

    - 헤비메탈을 넘어서 데스메탈의 경우 정말 극히 일부의 매니아층에서 즐깁니다.
    그중에 한명이 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게 그럽니다. "저게음악이야?"
    그럼 제가 이렇게 말합니다.
    "데스메탈 1천번만 반복해서들어봐~~"
    이렇게 말한다면 지나다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지나다가님은 데스메탈을 듣고 음~~ 난 데스메탈을 연구해보지 못했으니 저건 음악인지 쓰레기인지 말못해~~
    난 저 음악이 좋은지 안좋은몰라~~그렇게 말씀하실건가요?
    정말 데스메탈을 듣고 좋은지 싫은지 데스메탈을 연구하지않고서 구별이 안가셔서 하시는 말씀인지 궁금합니다.

    데스메탈도 천상의 아름다움으로 들릴수있습니다.
    푸가형식을 듣고 이해하라고 하기전에 그 음악이 왜 안먹히는지를 먼저알아야겠죠?
    세상 어떤 음악도 반복 세뇌하면 다 언젠간 추억속의 소리로 좋게들립니다.
    연주가 충분히 무난했는데도 푸가라는 것이 싫어서 욕했다면 들을 이유가없었는데....
    푸가를 좋아하는데 듣고 그 연주자의 연주가 싫었다고한다면... 싫은겁니다.
    평생 푸가를 연구했든 푸가를 연주했던 그것은 그들의 몫이고..
    그들의 음악을 듣고 평하는것은 청자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 김삿갓 2007.10.05 14:57 (*.143.169.90)
    음악을 감상하는 자는 음악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할 수 있다?

    위에 달린 댓글들을 읽다 보니 문득 이런 뚱딴지같은 생각이 든다.

    감상자들이 가지는 이러한 특권(?)의식은 도대체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일까?

    연주자는 음악에 대해 무지해서는 안되고, 감상자는 무지해도 되는 이런 엿(?)같은 일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작곡과 연주는 결국 감상을 위해 그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고 보면, 감상자의 무지함과 뻔뻔함은 음악을 이해함에 있어 커다란 장해요인임이 분명하다.

    단지 애호가라는 이유만으로 이 같은 뻔뻔함이 용서될 수 있을까?

    애호가라면 애호가답게 음악을 사랑할 수는 없는 것일까?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는 것은 만고에 변함없는 진리가 아니던가.
  • 정호정 2007.10.05 15:07 (*.190.158.26)
    만일 러셀이 연주회도중 삑사리를 내게되고 기타연주회를 처음가본 유명하고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오는 바둑 동호회 소속의 사람이 동호외에다가 "데이비드 러셀이란 인간 유명하대서 가봤더니만 연주가 완전 개판이야"라고 말해버리면 바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에게 러셀의 이미지는 시궁창속으로 고고~~~!!!

    소감이든 비평이되었든 자신의 느낀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는것은 절대로 나쁜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글 하나로 연주회를 가 보지 못한상태의 기타를 처음접하는 분들이나 혼자서 독학으로 집에서 기타랑 씨름하시는 분들에겐 하나의 진실로 다가갈 수 있음을 걱정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또 한가지는 누구의 연주를 비평한다면 그 비평의 목적이 무엇이 되는냐가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내 생각의 표현(난 이렇게 느꼈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느꼈는가? 그리고 다른사람의 의견을 듣고는 끝내는것)인지, 나의 생각을 다른사람에게까지 강요를 하고자함(난 이렇게 느꼈다. 다른사람이 다른 의견을 낸다. 발끈해서 한판 붙는다.)인지, 나의 생각 및 여러사람의 생각을 종합해서 연주자의 연주스타일을 바꾸겠다(어느 연주가가 관중들이 '당신음악 그부분이 맘에 안드니깐 이렇게 좀 바꿔서 쳐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고 연주스타일이 바꿀지 의문입니다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의도를 알 수 없는 글들이 올라와서 이런 소모성 논쟁을 계속 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 맨발의 중년 2007.10.05 15:10 (*.172.65.69)
    지나가다// 이제부터 공격이신가요? 님이 "비평과 비난의 탈을 쓴"이란 한정어구를 달았다고 해도 지금까지 논의된 맥락에서의 "전문적 비평"과 대립되는 의미에서의 "개인적 소감" 하고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초기에 문제가 되었던 어느 분의 실망 멘트에 대한 원래의 시각을 님과 제가 피차 유지하고 있는 한 지금도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고요, 따라서 그 한정어구 때문에 제 얘기가 달라질 이유는 없습니다. 비평과 비난의 탈을 썼건 진실로 비난을 하건 청중의 한 명으로서의 소감은 소감이고, 그것이 바로 여기서 내내 문제가 되었던 개인적 소감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푸가를 오랫동안 '제대로' 체험한 사람들이 모두 다 작곡가요 연주가입니까?
    푸가를 아는 것은 작곡가, 연주가만의 독점적인 권리입니까?
    논지를 아주 '제대로' 흐리시네요."

    이것이 왜 저를 향한 말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논지를 흐리는게 아니라 님이 논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계시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채소칸 2007.10.05 15:13 (*.238.249.141)
    전 단순애호가 이지 전문적 소양이 있는 사람이기때문에 제가 모르는 곡이나 연주에대해서 어떻다고 잘 얘기하지않습니다...다른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는 음악이나 연주가 있는데 제가 그점에대해 잘 이해가 가지가 않는다고 생각하면 일단 왜좋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 합니다..저도 그기분을 느껴보고싶은것이죠....사람의 생각이 다같을순없고 자기느낌을 얘기하는건 자유입니다....그래서 자기생각과 다르다고 그사람을 뭐라할순없죠....하지만 어떤곡이나 연주에대해 나쁘다고 얘기하시는분들 중에 다른사람들은 왜좋게생각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보는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좋은점은 뒤로한채 나쁘다고만 얘기하면 그건 비평이아니라 비난으로 밖에 들리지 않을수도 있으니까요...
  • 지나다가 2007.10.05 15:23 (*.210.233.176)
    소품//

    좋은 말씀 하셨습니다. 예술은 '기호'입니다. 이게 일반적인 의미의 취향을 뜻하건, 기호학에서의 '기표,기의'를 뜻하건. 고로 그 기호에 대한 앎,체험이 전제되어야 제대로 된 평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문학, 특히 시에서의 '비유''은유'환유'등의 깊은 울림을 모르는 분이 김춘수의 어떤 시를 잃고 "저게 시야? 넋두리야?"라고 말한다면, 본인의 무지함은 모른 채 시인에게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비난을 먹는 건 당연한 겁니다.
    최소한 "저게 시야?" 라고 말 할 수 있으려면 김춘수가 숨겨놓은 상징적인 시어를 파악하고 '관조'할 수 있는 '입장'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해당 작품에 대한 눈높이. 이것이 평가의 전제 조건입니다.
    카라얀이 메가데쓰를 논하기를 기대합니까?



    10살 짜리 '호러블 보이'조차 디워에 대해 그 '이유'를 들어가며 비판하지 않습니까?
    적어도 호러블 보이는 극에서의 플롯의 중요성은 알고 있는 겁니다. '플롯'이라는 단어 자체는 모른다 할지라도.

    어떤 네티즌의 글을 옮깁니다.

    나는 디워를 칭찬하는 디빠들을 이해할 수 없다. 만의 하나 이해한다면 단 하나 이것이다. 아무리 질이 떨어지는 작품일지라도 그 안에서 일부의 좋은 점을 발견해내고(동시에 작품의 헛점까지 알고 있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들. 그러나 영화라고는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고 소설책은 거의 읽은 일도 없어 미쟝센과 플롯의 중요성은 모르고.... 디워의 비논리적 전개를, 반지의 제왕이나 스타워즈의 픽션으로서의 허구성에 비교하며 '절대반지는 말이 되?'라고 되묻는 이들이다.


  • 소품 2007.10.05 15:26 (*.138.191.43)
    채소칸님 빙고^^
    바로 그거죠.
    전 재즈가 싫어요.
    왜~ 듣기 싫으니까....
    들으면 속터지니까~~
    메탈처럼 시원한 맛이없으니까~~
    하지만 재즈가 좋다는 사람을 저거 도대체 음악성이 있는거야 음악은 아는거야?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또한 메탈은 쓰레기다라고말하는 사람이나 그 시끄러운걸 왜들어하는 사람에게 저거~~ 메탈은 들어보고 말하는거야?? 메탈도 죽어라들으면 얼마나 감동적인데...라고 말은합니다만....
    그사람에게 음악지식이 낮네 소양이없네 등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특권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채소칸님의 생각같은 분이 전부라면 이런 분위기가 나오지 않겠죠
    (하지만 세상 채소칸님처럼 남을 이해하고살려는 분들만 있어도 재미없겠죠?ㅎㅎ)
    근데 문제는 채소칸님의 생각처럼 정말 남이 왜 좋아하냐를 다 생각한다면...
    이세상에 좋다 안좋다는 없고 무조건 "좋다"만 존재하게됩니다.

    정말 말같지도 않은 것이 음악이라고 나왔는데 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세상 1/60억 이라도 있을거거든요.
    (효도르~ㅋ)
  • 소품 2007.10.05 15:35 (*.138.191.43)
    지나다다님...

    지금 지나다가님의 기준점이 없는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누가 평을해야할까요??

    전 인간이 감성을 가지고 있다면 음악적소양과 지식이있다는 최소의 기준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지나다가님은 어떠한 기준이 없이 음악적소양과 음악적지식이 있어야한다입니다.

    그건 이세상 누구도 비평할수있다고할수도있고....
    이세상 누구도 비평할수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알바로피에리의 최후의 트레몰로는 존윌리암스는 비평할수있고...
    전 비평할수없는건가요?

    만일 존윌리암스가 정말 천상의 연주이다라고 한다면 그 연주가 천상의 연주가 되어야하나요?

    문학좋습니다.

    언제까지 주입식교육의 산물로써의 문학을 말씀하실건가요?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이 시에서 "님"이 상징하는 것이 아닌 것은

    1. 국가
    2. 이상향
    3. 여자
    4. 독립

    답 3번 "여자"

    이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으나..

    한용운님이 당시 상황이 조국의 독립을 바라고 어쩌고 저쩌고했다고했으니...

    국문학자들에의해서(기득권층...) 당연히 이것이었을것이다라고 정해버린것은

    아무런 생각없이...

    우리는 시를 감상할 틈도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였는지 어떻게압니까?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보내드리우리라!!"

    김소월의 시를 보고~~

    우리나라의 한과 숙명을 따르는 어쩌고저쩌고 정말 아름다운시이다.
    라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전 정말 저런것도 문학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웃긴건....

    당시 시대상황에 누구는 독립투사였으니 어쩌고 저쩌고..

    김소월은 그시대에도 예술성이 강한...

    이라는 기득권에 기득으로 이뤄진 주입식 교육에 우리는 비평도 비판도 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략~
  • 소품 2007.10.05 15:37 (*.138.191.43)
    김삿갓님..

    위에 제가 쓴글을 읽으셨다면 그 글에 대해 반론해주세요.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는 것은 만고에 변함없는 진리가 아니던가."

    저런 진리는 김삿갓님의 생각이고요.

    전 김삿갓님이 진리라생각하는것은 다른이유가있다고 설명해놨습니다.

    시너지효과일뿐이라고...
  • 채소칸 2007.10.05 15:45 (*.238.249.141)
    저도뭐 개인의 다양한 생각을 뭐라하는건 아닙니다....전문적인 소양을 가진분들조차 생각이 다 다르니까요....하지만 의견이 다르면 그에대해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하는데 그러지는 않고 서로 자기 생각만 맞다고 주장하니까 하는소리죠뭐...생각은 다르돼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자는 뜻에서 한 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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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9 서평 : 노래극의 연금술사(오해수 지음) 2 정천식 2013.08.25 5574
1378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6 file 정천식 2013.08.02 6325
1377 전통문화의 원리를 찾아서 (우실하) 콩쥐 2013.07.19 5354
1376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의 연관성 2 susujun 2013.06.21 6689
1375 클래식기타주자가 가야할길.. 333 생각 2011.02.14 34199
1374 작곡가philip rosheger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티트리 2013.02.21 6512
1373 블루스 2012.07.20 8627
1372 재즈, 음악의 르네쌍스를 이끌다. 2012.07.20 7265
1371 1991년 오우삼감독의 종횡사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file 마이콜 2012.07.13 9614
1370 작곡에 관해 훈님에게 질문 11 궁금 2012.05.29 7134
1369 기타리스트 김세황 오케스트라와 만나다 <청양> 까마니 2012.05.06 7737
1368 피게라스를 추모하며 5 file 정천식 2012.04.14 8436
1367 이미경 Who, " violinist / 뮌헨음대 교수 " < 발췌문 > 4 jons 2012.03.09 11300
1366 세고비아가 남긴 샤콘느의 4가지 녹음 10 file 정천식 2012.01.21 11436
1365 좋은 편곡이란 ? ( 슈베르트의 밤과 꿈에 대하여... ) 4 진태권 2012.01.10 12040
1364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128 의문 2011.01.31 20250
1363 Blues&#65381;Jazz, Flamenco, 국악 장르와 즉흥연주&#65381;애드립 11 gmland 2011.02.04 9401
1362 연주들을때 프로들의 특징. 5 file 궁금이 2010.09.23 13393
1361 연주할때 아마추어의 특징. 34 file 궁금이 2010.09.16 1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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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9 카나리오스 주법 질문이에요(앙헬로메로 편곡버전) 2 잉잉 2010.07.03 9456
1358 반도네온(bandoneon) 2 고정석 2010.06.11 36459
1357 지고이네르바이젠 23 콩쥐 2009.03.14 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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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8 Alexander Lagoya라는 분이 연주한 BWV 1006 Gavotte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29 pizzicato 2009.03.01 17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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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 비브라토 21 2008.11.17 13878
1334 마르코 소시아스 마스터클래스(2008.11.6) 3 YEON 2008.11.08 9712
1333 Tant que vivray 이브남 2008.11.08 9294
1332 타레가 작품목록 1 뮤즈 2008.10.22 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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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왜 우리는 우리 민요를 기타로 연주한 명곡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3 file moosoh 2008.07.18 9992
1329 스페인 르네상스 음악 한 곡, La Bomba!~ 4 이브남 2008.07.09 13418
1328 신나는 리듬의 카나리오스!~ 12 이브남 2008.07.03 1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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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 20대 젊은연주자와의 대화 . 3 file 콩쥐 2008.06.08 10989
1323 [re]또 하나 클래식 좋은글 ... 2008.06.08 10390
1322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76 - 100) file 2008.06.04 14923
1321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51 - 75) file 2008.06.04 15050
1320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26 - 50) 1 file 2008.06.04 14411
1319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1 - 25) 2 file 2008.06.04 18442
1318 piano vs fortepiano (bach2138) 1 file 콩쥐 2008.06.04 8890
1317 음악과 수학 - 순정조와 평균률, 그리고 기타의 조율 10 bluejay 2008.03.24 13722
1316 기타 맥놀이 조율표 4 file CHOI 2008.03.24 14745
1315 윤디 리 콩쥐 2007.12.06 9594
1314 Arcadi Volodos 콩쥐 2007.12.06 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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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 [Guitar Trivia] 세고비아와 바리오스 2 file 김상욱 2007.11.20 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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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 [모셔온글] 피아노 이야기에서 - 러셀셔먼 4 밀롱가. 2007.09.03 9609
1308 classic 10 희주 2007.05.22 15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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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 산골strs가 드리는 유용한 정보(안보면 후회함) 26 산골스트링즈 2007.05.03 1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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