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절대 음감이 없는 것에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절대음감이 꼭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조금만 음이 틀려도 연주가 안되는 분도 있고 절대음감은 있지만 음치인분도 있다는 글을 보고 절대음감 있는 분과 음치가 매치가 안되 한참을 웃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클래식 음악 작곡자들 중 약 30% 정도가 절대음감이라는 글도 읽었는데 주어진 것보다는 본인이 개발하는 열정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음악소리가 맛으로 느껴지기도 한다는군요.
혹시 절대음감이신분의 소견을 듣고 싶군요!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6-12 16:18)
우리가 아는 클래식 음악 작곡자들 중 약 30% 정도가 절대음감이라는 글도 읽었는데 주어진 것보다는 본인이 개발하는 열정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음악소리가 맛으로 느껴지기도 한다는군요.
혹시 절대음감이신분의 소견을 듣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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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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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절대음감이라 다른 분들과의 합주가 굉장히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기타 줄 소리 틀린 거 들으면 고쳐주지 않으면 집중이 안되거든요.
근데 제 기타 조율은 잘 못해서 남들에게 비웃음을 삽니다.
음치는 아니지만 성량이 작아 도레미파솔까지밖에 안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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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니 그런 능력 있어봤으면 좋겠네요. 아무 소리나 들어도 무슨음인지 아는게 얼마나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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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타를 그래도 꽤 오래 쳤는데
아직도 이게 도인지 솔인지 짐작조차 못하는 놈입니다.
기타잡은지 몇달도 안되는 후배가 제가 치는 거 몇번 들어보고 떠듬떠듬 따라치는 걸 보니
내가 왜 사나 십기도 하고
주어진 것보다 본인이 개발하는 열정이 더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똑같이 노력할 때
0에서 시작하는 거 하고 30에서 시작하는 거 하고 70에서 시작하는 거 하고는 성취점이 틀리겠지요.
더 많이 노력하면 따라 잡겠지만, 70에서 시작한 사람도 더 많이 노력한다면...........ㅎㄷㄷ
결론은, 내귀는 막귀라 조율 안하고 쳐도 상관없어서 편하다는...........ㅋㅋㅋ -
저도 막귀입니다....조율안하고 대충치는데...제가 빌라로보스를 좋아하거던여......
빌라로보스곡은 원래 불협화음이라.....대충쳐도 다 멋있어여.... -
튜닝기 나두고 기타 조율을 귀로할려는것은 의사의 처방없이 약사의 조제없이 자기 멋데로 약을 지어서 먹는것과 같은 이치죠.
없이 살던 시대엔 튜너가 막귀를 조장한다고 터무니없는 이야기도 있엇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왜 귀로 튜닝을 하는지 궁금하군요.
특히 합주하는데 당연히 튜너를 이용해야죠~~
합주가 아니라 단 두명이 있다고해도 튜너는 기본입니다.
약은 약사에게 튜닝은 조율사(튜너)에게.......
튜너없이 대충 선배들에의해서 귀튜닝을 배운 사람들은 후에 애매모호한 튜닝이 맞는지압니다.
튜너로 매일 같이 정확한 튜닝연습하는 것이 그나마 좋은 음감으로 가는 길입니다.
전 튜너로 꾸준히 하다보니..
최악의 음감에서 요즘 운좋을땐...
거의 정확한 110hz(기타 5번 개방현)를 잡아냅니다.
물론 100번하면 한두번이지만....ㅋㅋ
그전엔 음감은 천하최악이었습니다.
튜너를 생활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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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말 자체가 좀 애매합니다.
그냥 음감이라던가, 굳이 절대라는 말을 쓰고싶다면 상대음감이란말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떤 한 음을 들려주면 그 음을 중심으로 도레미파솔라시 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랬을때 주어진 한 음에 대해 다른 계명소리음들을 얼마나 정확하게 구사하느냐가 아마도 절대음감이라는 말로 서로 소통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피아노 조율같은 절대음을 우리가 정확히 기억할수는 없겠죠? 또 그럴필요도 없구요.. 어차피 절대기준음들은 그때마다 필요시 악기로 확인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
절대음감이란 어떤 기준음 없이 어떤음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언젠가 440hz의 소리가 A4음이라고 기억한다면...
나중에 이 음은 A4음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 절대음감입니다.
극도로 절대음감이 발달한 경우 뚜렷한 음정이 없다는 "시끄러운소리"인 타악소리에서도 음정을 찾아냅니다.
예를들어...
책상을 쳤더니...
C2와C#2음이 섞여있는것 같다라는 식으로...
이런경우 정말 절대 절대음감에 가깝다고합니다.
보통 절대음감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피아노절대음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MIDI음(배음이 없는 순수음) 절대음감은 나름데로 꽤 많을 듯하군요.
원글자분은 절대음감을 말한 것이 맞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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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 클래식작곡가중 30%가 절대음감이라고했는데 아주 좋은 절대음감을 소유한 부류가 30%는 아닐듯합니다.
그냥 피아노음정도의 절대음감의 소유자가 아닐까합니다.
사실 그정도라면 상대음감이 뛰어난 사람과 절대음감을 갖은 사람과 큰 구별은 없어보입니다.
나무판을 쳤을때 그 음을 알아낼정도가 된다면 절대음감을 갖고있다고 할 수 있을 듯한데...
그런 클래식작곡가는 많아보이지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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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K모모방송국 교향악단의 바이올린니스트분의 왈
절대음감은 좋지만....
기타처럼 음정이 정해저있는 악기면 몰라도...
바이올린처럼 음정을 스스로 찾아가야하는 악기의 경우 순간의 실수에 당황할 가능성이 높다고합니다.
고로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것이 음악생활에 꼭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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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의 일화중 악보가 없어서 엄청 고생할때....
모 대학생이 오케스트라의 전편을 즉석채보했다고하더군요.
저번에 TV에 나온듯한데...
그 분은 절대음감 뿐 아니라....
그 음감을 기호화시키는 - 콩나물대가리만들기 - 공부까지 확실하니................
그런 경우 음악하는데 엄청나게 도움이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연주를 한다던가 음악을 듣는데 절대음감은 장단점이 있는것이지 그것이 절대선악(?)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듯합니다. -
절대음감이 있어야만 뛰어난 음악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또 절대음감이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도 아닐 것이구요. 즉,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필요조건도 충분조건도 아니지 않은가...
어디선가 줏어들은 말이라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절대음감을 가진 분들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직업군은 '노래방' 콘텐츠 만드는... 원 노래를 듣고 채보해서 미디로 반주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는 얘기가 있던데요. 이런 일이라면 음악성을 떠나서 절대음감의 소유자가 기능적으로 매우 유리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거 사실일까요? -
우리교회 목사님 딸이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악기 어떤 음을 들려주어도 음을 다 알아 맞춥니다.
신기해서 제가 지휘자로 있을 때 이런 저런 시험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피아노도 상당히 칩니다. 근데 노래는 잘 못 합니다.
지금 세브란스 병원에서 간호사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음악가가 당연히 되는 줄 알았습니다. -
허걱...간호사....
음감이 좋으면 저도 생각에는 꼭 음악가가 될거같은데
현실은.......OTL
그것만으론 안되는군요....정말 멋진 현실입니다.^^* -
진짜(?) 절대음을 알아맞추는 능력과, 실제 음악과는 별로 상관 없는 일이 됩니다.
그냥 어떤 소리음의 주파수 높이가 얼만지 아는 능력밖에 안되니까요..
-
기타 1번줄 오픈 음높이를 임시로 정한 다음 나머지줄들을 귀로 들어가면서 얼마나 정확히 튜닝하느냐가
실제 음악적으로는 더 도움되지 않나 싶어요.. 위의 간호사 한다는 분 음높이 정해져있는 피아노는 쳐도,
풀어진 기타 줄을 6개줄을 정확히 음높이 맟춰보라고 하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글쎄요..
미루어 짐작컨대, 그 결과는 절대음감의 소유자답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 까 싶습니다. 무슨얘기냐면 절대음 도는 맞췄을지 몰라도 각 현마다의 정확한 음높이가 맞춰지는건
그야말로 상대적 음감이 더 중요하다고 보기때문입니다. -
위에 예를들어님의 생각은 잘못입니다.
예르들어님께서 제시해준 부분은 상대음감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 5번선 110hz에 마추고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마추는 조율을 많이합니다.
하지만 절대음감이 어느정도있는 기타치는 사람들중에 6번선부터 1번선까지 임으로 조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6번선 미를 마춘후
다음 5번선 라를 마추고...
실제 상당히 정확합니다.
마치 튜너를 사용하는듯이...
5번선마추고 6번선5프렛누르고 5번선과 같게하고 한다던가 아니면 5번선라음을 생각해서 4번선 레음을 마추는 상대음감을 이용한다던가..
그런부분들은 조율에대한 경험에 의한 감각일뿐...
실제 상대음감이 정말로 아주 아주 정확하지 않고서야...
5번선 개방현을들려주고 상대적으로 4번선 레음을 마춰라하는것은 정밀하지 못합니다. -
조율에 있어서는 상대음감보다 절대음감이 확실히 우의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마추는 것에 작은 오차는 한줄한줄 많아질수록 그 범위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절대음감은 다른 줄은 상관없습니다.
그냥 그 줄에대한 객관적인 수치가 중요할뿐이죠.
하지만 조율사들이 절대음감으로 조율하지는 않습니다.
피아노 조율사들이 피아노 88건반을 다 외우고잇는건 아니거든요.
음악에있어서 상대음감이 더 중요한지 절대음감이 더 중요한지는 뭐 그리 중요한 것 같진 않지만...
그 쓰임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리구 위에 재즈맨님께서말씀해주신 절대음감 소유자들이 노래방컨텐츠에 있다는것은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다릅니다.
노래방컨텐츠 제작을 하는데는 미디를 다루는 능력(노가다적인 스피디한 능력)이 좀 더 중요합니다.
물론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다면 조수미 일화와같이 노래방컨텐츠제작에 무척 도움은 될거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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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감인지 상대음감인지가 너무 뛰어나 코윤바바를 연주 못하는 기타 연주자를 본 적 있습니다. 헷갈려서 못치겠다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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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둘째녀석이 어릴때부터 음감이 좋더군요...피아노 건반에 모든 음을 짚어내는 걸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악 듣는걸 매우 피곤해 합니다..틀리는 음들이 자꾸 귀에 거슬리나 봅니다..특히 제가 기타 연습하면 근처에도 얼씬안합니다...전 음감이 좋으면 음악을 좋아할줄알았는데..적어도 제 아들에겐 전혀 상관이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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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절대음감이 있는 분들이 부러운건 기타로는 존재하지 않는 곡을 채보해서
음악공부까지 하셨을 경우 편곡까지 하신다는거?-_-;
음악공부도 제대로 안된데다가 귀도 막귀니 슬플 뿐입네다. -
절대음감에대한 오해들이 많은 듯 하군요.
절대음감과 편곡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미디가 발달한 시대에... 절대음감과 편곡은 더욱 상관이없죠.
특히 기타가 아니라 단음악기인 관악기를 했다고하고 절대음감에 "절"자도 없는 사람도...
편곡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음악이론적인 편곡으로 해야하기에 공부를 좀 많이해야한다는 것이죠.
피아노를 아주 잘 친 후 편곡을 한다면...
피아노에서 끌어당기는 마법같은 손가락을 우선 연주해보고 편곡할 수 있는 점은 유리하겠죠.
편곡을 못하는건 편곡공부가 안되서이지 음감의 문제는 아닙니다.
비슷한 예로 간혹 아주 기본중에 기본적인 코드 혹은 코드진행도 클래식기타하는 분들에겐 딴세상과 같이 느끼는분이 계신데 그것은 기본적인 코드구성원리 or 코드진행을 공부하지 않아서이지 클래식기타를 해서도 클래식기타에 코드가 없어서도 아닙니다.
클래식기타에는 일반 포크기타(70~80년대 통기타음악)보다 훨씬 다양한 코드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그것을 코드로 파악하지 않을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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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리듬감 절대 부재인 제가 밴드에서 드럼을 수년간 했고...
음감에 "음"자가 저와 조금이라도 친했다면 정말 훌륭한 음악가가 됬을거라고 그냥 핑계되던 저도...
(사실 전 연습량이 부족한 거지 음감이 부족한 것이 음악하는데 그다지 큰 손해가 없다고봅니다. 물론 리듬감의 부재는 정말로 음악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해요 특히 연주에 있어서.............으흐흐~~)
아주 수박겉핥기식 작곡과 기본적인 편곡은 거의 공부하지 않고도 가능하다는것은 음감이 없어도 살아가는데는 당연히 지장없고 음악을 하는데도 크게 손해볼것은 없다고봅니다.
한마디로.....
남들보다 좀 부족하다 싶으면...
남들보다 좀 더 노력을 하면.... -
글구 채보에있어서...
기타에 존재하지 않는 음역을 채보하는 것은 절대음감이있다면 당연한것이지만...
기타에 존재하지 않는 음에대한 파악은 상대음감만있어도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A5 = 1번줄 17프렛음
A6 = 1번줄 29프렛음
결국 A6음이 나올경우 기타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음을 듣고도 상대음감이 있다면 1번줄 17프렛을 눌러보고 한 옥타브 높구나~~라고 판단할것입니다.
만일 이런부분이 힘들다면 앞뒤간격의 멜로디를 외운후 적당한 옥타브 이동을해서 멜로디를 채보하는방법도 있습니다.
이 모든 부분은 절대음감이 없어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은 절대음감이 아닌 상대음감의 요소입니다.
물론 절대음감이 있다면 더 빨리 찾아 낼 수 있죠.
상대음감 역시 그다지 쉬운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음감과 거리가 멀기에 상대음감에 "상"자와도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웬만한 가요등의 단음멜로디는 몇번 들어보면 충분히 채보 할 수 있고....
특히 음역이 안 맞으면 그냥 적당히 이조해서 아무위치에서나 한음을 잡고 그 다음 3음정도만 잡히면 그 이후 진행은 스케일을 모른다고해도 채보하는데는 채보연습량에 따라서 달라질 문제이지 음감의 여부와는 상관없습니다.
물론 노력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한마디로...
하고 싶다면 해보는 자신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진짜로 전
G#4(1번줄 4프렛) 과 A4를 순차적으로 들려주고..
어느 음이 높냐고하면 구별 못 할지도 모릅니다.
특히 6번줄 개방현과 6번줄 1프렛을 한 5초간격으로 들려주면 어느것이 높은음인지 거의 못 마출것같군요. -
클래식기타 연주하는 사람에게 좋은 음감이 주는 편의는 곡을 쉽게 외우는 능력 정도 일겁니다.
바이얼린이나 관악기, 성악 하는 사람들은 미세한 음정의 실수가 없기 위해선 좋은음감이 당연히 필요 하겠죠.
하지만 진짜 도움이 되야 하는 분야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아니라 작곡자들이나 즉흥연주를 요하는 분야의 연주자들 입니다.( 클래식외 다른 분야 연주자들)
왜냐하면 자신의 머리에 상상되어 지는 음들을 악보로 쉽게 옯겨야 하거나 바로 애드립을 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절대음감은 작곡자나 재즈쪽 연주자보다 클래식 연주자들이 더 많이 갖고 있어요.
하지만 음악에서 실용적으로 중요한건 상대음감이지 절대음감이 아닙니다.
절대음감이란 말그대로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음이 들릴 뿐이고, 상대음감은 음의 상관관계를 듣는다는 것인데
이 상관관계라는 것이 바로 음악의 원리이자 이론 들 입니다. 쉽게 F장조에서 F G A Bb C를 누가 쳤는데
이걸 도레미파솔 이라고 들린다는 것은 메이저스케일의 원리가 어렸을때 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혀왔기 떄문에 그 상관관계를 듣는것이죠. 더 나아가서 화성의 원리, 특정 스케일등등을 들을때 완벽하게 훈련된 상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듣는 즉시 곡이 자기가 작곡한 마냥 분석이 됩니다.
한국에서는 상대보다 절대를 너무 강조하는데 어린시절이 지난 사람들을 위한 절대음감 훈련법은 그냥 꾸역꾸역 음을 외우는 수 밖에 없지만, 시중에 있는 청음훈련법은 상대음감을 위한것 입니다.
그러므로 노력하면 음감도 발전합니다. -
저 절대음감입니다...
jazz를 하면서 그절대음감이 더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전 그냥 피아노건반으로 도를 치면 도로 들렸구 그게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사람도 당연히 그렇게 들을거라 생각했습니다.근데 음악을 공부하게되니가 그런능력은 아주 극소수만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절대음감도 레벨이 있습니다...
진정한 절대음감은 '건반 10개를 쳤을때 그것을 단번에 맞출수있는 음감' 이것이 절대음감의 최고레벨이겠지요.(우리나라 젊은 지휘자중 이런분이 한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로 말씀드리자면 최대5개정도까지는 화음을 쳤을때 들을수있는 능력이 됩니다...(컨디션 안좋으면 4개 --;)
제가 학교 청음수업 첫시간에 교수님 핸드폰진동소리가 나자 '이거 무슨음인지 맞쳐봐' 라고 질문 하셔서 그음을 바로 맞췄습니다.....(교수님이 청음수업 듣지 말랍니다)
제자랑이 아니라 이정도는 되야 어디가서 절대음감이라고 겨우 말할수 있을꺼 같네요...
저랑같이 공부한 친구가 또 절대음감인데 이친구는 멜로디까지는 절대음으로 듣는데 2개이상 동시에 음을 치면 못듣습니다....
제가 처음에 클래식이나 대중음악(코드음악)을 들을때는 화음을쳤을때 그음하나하나 다 생각을 하면서 음을 그려봤거든요...(이러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지금은 코드의 컬러를 듣고 바로 코드를 적습니다...... (웬만한 코드는 다적습니다)
이건 제가 그냥 된게아니구 음악 많이듣고 많이 카피하면서 절대음감 능력이 더 개발된거죠.....
주위사람들이 저 완젼부러워 하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절대음감이 꼭 좋은것은 아닙니다......
가령 Dkey의 곡에서 D음이 우리가소위 말하는 '도' 잖아요...(일반사람들은 다 도로 듣습니다)
근데 전 이게 D로 들립니다....(그래서 키체인지를 하면 돌아버려요)
게다가 키체인지가 아주 빈번한 JAZZ를 공부하고있으니까요..ㅜ.ㅡ
그래서 아주 잘개발된 상대음감이 더 부러울때도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의 차이는 '기준음을 잡을수있느냐 없느냐' 인거 같습니다...
결국에는 절대음감도 완벽한 상대음감을 겸비해야 한다는거죠..(전 아직이단계는 아닙니다)
클래식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작곡가 작곡한 악보을 대부분 고치지 않고 하는걸루 알고있습니다..(그러니 절대음감이 굉장히 중요하죠)
하지만 대중음악은 노래하는 사람이나 악기에 맞춰서 바로바로 전조를 할수있는 능력이 있어야합니다...(그래서 절대음감이 오히려 독이됩니다)
그리고 절대음감의 최대의 단점은 게으름인거 같습니다...(청음에대한 자기개발이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굉장히 위험한 발언이긴 한데 저를포함해서 제주위에 있는 절대음감 대부분 청음에대한 시간을 적개투자하는건 사실입니다.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면 기본적인건 들리니까 더 훈련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주의에 절대음감이 있으신 분들한테 테스트해보세요 Ckey 곡을 갑자기 Db key 로 연주시키거나 음을 맞쳐보라고 해보세요.그럼 절대음감인분들 굉장히 혼란 많이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완벽한 상대음감이있지요.(제 아는 동생인데 12key 에서 12음을 어디서나 막치면 그걸 그키에 맞게 바로바로 말하죠)
이건 절대음감가진사람이 훈련하지 않으면 절대로 가질수 없는 능력입니다.....(맨처음에 말한 10개 한번에 듣는분 빼구요)
결론은 잘개발된 상대음감 허접한 절대음감 안부럽습니다.....
소품님 댓글중....
'조수미의 일화중 악보가 없어서 엄청 고생할때....
모 대학생이 오케스트라의 전편을 즉석채보했다고하더군요.
저번에 TV에 나온듯한데...
그 분은 절대음감 뿐 아니라....
그 음감을 기호화시키는 - 콩나물대가리만들기 - 공부까지 확실하니'
이게 절대음감에 완벽한 상대음감을 겸비한거라구 볼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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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신 분이 직접 경험을 직접 들어보니 완전 다른세상이야기네요. 음 4개를 구별해 내신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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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필요없습니다.
가온 도 조차 구분못하는 저는 그냥 부러울뿐........... -
오상훈님 허걱..... 절대음감이었군요...완전부럽.
전 한음도 구별 못하는데.....부럽 부럽... -
노사연의노래 "만남"중, "바보같은눈물 보이지마라" 에서 마라~~~~하며 고음을 올리고 길게뽑는데 "라"에서 음이 떨어지는걸느낄수있습니다. 만약 도와 레사이를 10등분한다면 9만채우고 1이부족한 느낌같은... 저는 그노래를 들을때마다 그부분에서 짜증같은것이 밀려오던데 레코딩이된 음이라서 더욱 놀랍습니다. 저는 절대음감도아니고 음악을 공부한적도없기에 공부로되는건 아닌것같습니다. 그래서 기타를 칠때도 음이 약간만 틀어져도 감정몰입이안됩니다. 불협화음이 가져다주는불쾌감은 이루 말 할수없죠.
그리고 줄의튜닝을 소품님은 절대적으로 튜닝기에의지하라 하셨는데 저는 반대입니다.
습관을 어떻게 들이는가에따라서 개인적인 차이가나겠지만 사람의귀가 오히려 기계보다낫습니다.
처음부터 조율방법을 합리적으로 선택하여 연습, 성장을 거습하다보면 절대 어긋나는일없습니다, 단 책에나오는 플렛을 타고내려오며 맞추는 일반적인튜닝은 절대 삼가하세요, 그렇게튜닝하면 사람에따라서 음정이 많이달라질뿐더러 조율이안됩니다.
그리고 기타의 특성상 연주중에도 줄이늘어나 음정이 변하기도합니다. 이럴때는 연주를 하면서도 바로바로 맞추어주어야하는데 이럴때는 튜닝기를 사용할수없는데 어떻게하실겁니까. 그러니까 언제나 음을 정확히 기억하여 바로조율을 할수있는 기계에의지하지않는 자연적 조율능력이필요하다는겁니다. 그렇게하기위해서는 튜닝기에 의지하지않고 연습에의한 각인된 음감을 자신만이 가지고있는게우선입니다. 이 능력은 연주를거듭할수록 성장합니다.
기계에 의존하면 절대안됩니다.
처음엔 기계의힘을빌릴수도있겠지만, 기량이 향상할수록 의존을 탈피해야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연주자로 성장합니다. -
말을 실수했네요, 음을 정확히 기억하는게아니라, 음정의 차이만 가려낼수있으면됩니다. 기본이되는 한 음은 피아노에서따오고, 나머지는 지판을 오가며 서로 옥타브로확인하여 차이만 가려내면됩니다. 그 미세한 차이를 놓치지않는것이물론 중요합니다만....
절대음감처럼 음정의 높이자체를 기억하라는것은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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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감" 이라는게 어떤건진 잘 모르겟지만..
예전엔 조율기나 건반없이 조율을 하곤 했습니다..
다른현과 비교 하면서 조율하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악보라는게 그리 필요 하지도 않았습니다.. 몇번 들으면 거의 기억하고 기타로 표현이 가능했으니까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그런것도 없어 지나 봅니다..
요즘은 조율하는것도 잘안되고 더더욱이 악보없이 연주하는건 생각도 못합니다..
암보는 포기한지 오래됫구요... ^^
연주중에 악보를 대신 넘겨 주는 뭔가가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수강생 중에 한명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선생님은 왜 맨날 똑같은거 하면서 악보고 해요??"
존심상의 문제 때문에 "너두 기타 25년 넘게 치면 알게 된단다" 하고 말았지만 25년 쳣다고
뭐 특별한 이유가 있겟습니까 머리가 나빠져서 그런걸 ㅎㅎ
제 생각 입니다만..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재능을 잘 발달 시키는것도
중요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
이라면 음악가한테 있어서 물고기의 페를 가진 수영선수만큼이나 축복이지요..
본인들은 그 축복을 잘 모를수도 있구요..
학원에서 애들을 가르치다보니 꼭 절대음감인 애들이 음악성까지 좋은건 아닐수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지만 대부분은 음악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때로는 20년 기타친 저는 잘 안들리는데 코드랑 멜로디 정확하게 듣고요 ..
그럴때마다 좌절...
절대음감이 없는 저는 상대음감을 키우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지만(예를 들어 동요를 다장조로 외웟으면 12키로 조 옮김해서 외우기도 하고 가요반주도 같은곡을 12키로 연습하기도 하고..)
하여튼 절대음감도 상대음감에 대한 훈련을 많이 해야 하지만 상대음감인 사람은 서너배의 노력을 해도 절대음감인 사람의 능력은 못따라가지요...
다만 음악은 리듬감. 노래하는 가창력, 기교, 열정, 창의력. 지적 분석능력. 스타일등 복잡한 문제이므로 상대음감이라고 꼭 좋은 음악가가 되지 마란법은 없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건 노력을 해서 좋은 음감. 리듬감(박자기 항상)을 가지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특히 베토벤 치면서 동요반주는 못하는 건 음악의 본질을 항상 놓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기억합시다..
이상 한맺힌 허접상대음감의 넋두리 였습니다요.. -
피아노는 일정한 음으로 항상 연습하기 때문에 절대음감 가지기가 쉽고요..
기타도 조율기 절대 권장 합니다..
특히 처음배우는 초보일수록 필수사용 하길.. -
공부할때도 일단 c. am. dm 가 들리고 반주하면서 그 음향을 귀로 외워야지 머리로 이해하는건 그 다음이고요..
작곡하는 애들은 오선지로 문제를 풀면 그냥 들리기 땜시 그러는 거지 우리같이 시창 청음 훈련이 안된 사람들은 일단 연주하면서 풀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선 시창청음연습 후 화성학공부... -
쨔니기타님의
"습관을 어떻게 들이는가에따라서 개인적인 차이가나겠지만 사람의귀가 오히려 기계보다낫습니다"
의견 역시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이 일반적으로 기계(튜너)보다 좋은 귀로 발달시키는 것은 아주 힘들일이고....
상당히 소모적일 수 있습니다.
고로 그런 경지에 오른분들은 둘중에 한부류입니다.
절대음감이 있는 분이나...
or
청음능력을 위해 많은 노력으로 인간승리형이죠.
기타를 연주하면서 충분히 기타줄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귀튜닝을 했던 분이 연주중에 기타줄을 다시 잘 마추는것이 가능하다면
튜너를 이용했던 사람도 가능해요.
더군다나 정말 말로안되게 조율이 틀어졌다면 그것은 준비성부족이 될 수도 있는것이고...
천재지변(?)으로 조율이 말도안되게 잘못됬다면 연주도중 잠시 중단하고 다시 조율(튜너이용)하고 연주하는 것이 순리라생각됩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조율이 틀렸는데... 연주하면서 조율하는 서커스를 보여주는 퍼포먼스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되지만...
미세한부분이라면 그냥 지나가는 것이 좋고 큰 부분이라면 조율을 제대로하고 다시시작하는 것이 옳습니다.
피아노연주자에겐 피아노조율이 의무도 아니고 그럴필요도 없듯이...
기타연주자가 구지 조율사를 쓸정도로 기타 조율이 어려운것이 아니기에....
자신이 직접한다고해도 튜너를 사용해서 일반적으로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조율은 지구반대편에서도 혀용될 수 있는 음악적기준을 잡는데 충분히 도움이 될것입니다.
-
소품님의 말씀도맞습니다. 허나 네비게이션이 운전자를 바보로만들듯, 스스로의 능력의 개발이 뒤따르지않는다면 언제나 네비게이션에 의지하는 바보같은 운전자가 될수있은 가능성이있기에 말씀드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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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과 '틀림' 이 다르듯이 '좋은가' '나쁜가'를 논할수가 없는 명제입니다.
'인간' 좋은가 나쁜가?
이게 말이 되나요? '인간' 동물인가 아닌가? 이래야 명제가 성립되지요.
차라리 원 질문을
'절대음감' 음악하는데 편한가, 불편한가? 정도면 어느정도 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