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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0.08.23 13:28

기타와 연습..

(*.39.117.23) 조회 수 19477 댓글 11
출처 : www.yep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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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나 숙련자나 예외없이

공통적으로 갖는 의문..



'다음에 연습할 곡은..혹은 나의 레파토리는 무엇으로 할것인가??'



몇 시간 혹은 몇 일간 생각 끝에



'난 소르의 마술피리가 좋으니까 연습해야지' 혹은

'망고레의 작품집이나 타레가 소품곡도 좋겠구나!!'



아니다..



'요즘 유행하는 코타로 오시오의 황혼이나 핑거스타일'

'아니면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클렌쟝...또는 영화OST..?'



결심을 하고 악보를 구하고 의욕적으로 연습을 한다.

어느 정도 멜로디가 나오면 기쁘기 그지 없다



'나도 이렇게 연주할 수 있다니..!!!!'



하지만 기쁨도 잠시.........



어느 정도 기량이 오르면 더 이상 진보가 없다.

가끔씩 나오는 어려운 부분은 계속 실수하고 해결되지 않는다

템포도 악보에 지시되어 있는 속도의 절반에 못미친다...



"하루에 수시간을 투자하면서 연습하고 있는데 도대체 내가 좋아하는 이 곡은 왜 부실하게 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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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경우는 기타 애호가라면 누구나 겪었을 일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여러가지 기본기와 음악적인 공부와 해석 등등이 있겠지만



제일 큰 문제는 자신의 기량을 뛰어 넘는 곡들을 선택했고

그 곡이 요구하고 있는 음악적인, 테크닉적인 소양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합리적이지 않은 연습이 원인이다.


또한 영화음악이나 대리화음등을 빈번히 사용하는 달콤한 현대 여러장르의 곡에만 곡을
선정을 하여 음악적인 편식도 큰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영화음악과 현대곡들도 정말 명곡들이 많으나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그 음악의 근본,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전혀 파악을 안하는 것이 문제)



이것을 해결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자신에 맞는 합리적인 기타 커리큘럼을 짜고

그에 맞게 연습을 하는 것이다.



피아노의 경우에는

바이엘 - 체르니,하농-모차르트,베토벤소나타-쇼팽 연습곡....

크게 이런 순으로 연습을하고

그 레벨에 맞는 소품곡들이나 작품집들을 따로 연습을 한다.



클래식기타는 피아노와 같이 정밀하고 정확한 커리큘럼이 따로
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차선책은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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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1 - 기타를 처음  접하는 단계

              선율의 도약이 심하지 않은 동요나

              간단한 반주와 선율이 같이 등장하는 곡



              조별 스케일(기타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조 메이저 마이너)

              기본 아르페지오 페턴



              추천 도서 : 클래식기타 첫 걸음(도서출판 다라)

                              즐거운 클래식기타 1권 2권 (허병훈 저)

                              초보자를 위한 클래식기타 1권 (이근성 저)



Grade 2 - 간단한 소품곡을 소화 할수 있는 단계


              고전기타 양식의 입문



            추천 연습곡:

            카르카시 조별 연습곡(1부)

            카르카시 조별 연습곡은 초심자에게 있어서

            고전기타 음악의 기본 양식과 테크닉이 친절하게 들어있다.

            자칫 공부하지 않은 연주는 진부하게 들리기 마련.


              
            추천곡

            마리아 루이사 - 사그라레스

            푸른 나무 그늘에서 - 헨제

            로망스 - 요한 카스퍼 메르츠 등..


            
            
Grade 3 - 기타악보에 친숙해지는 단계


이제는 악보에 제시된 악상기호와 표현에 익숙해져야 한다.



추천 연습곡

카르카시 - 50개의 점진적 연습곡

소르 Op.60 - 25개 연습곡(소르 마지막 작품,세고비아 편집본과는 다름)



카르카시 50개의 연습곡과 소르 작품번호 60의 25연습곡에는

테크닉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매우 충실한 작품들이다.

마찬가지로 고전양식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표현을 익히는 것이 관건.



추천곡

라 멜란콜리아나 - 나폴레온 코스트

빗방울 - 린드세이

뱃노래 - 나폴레온 코스트 등등



Grade 4 - 이제부터는 초보자가 아니다

탄탄한 곡의 음악형식과 그 곡이 요구하고 있는 테크닉을

자유롭게 소화할 수 있어야 하는 단계

기본 화성진행도 공부해야하는 단계이기도 함



추천 연습곡

카르카시 - 25개의 작품집

줄리아니 - 120의 아르페지오 연습곡


카르카시 25개의 작품집을 공부하는데도 매우 벅차다.

가끔 카르카시의 작품집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카르카시
는 곡에 매우 많은 정보와 학습자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어찌보면
매우 까다롭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짜여져있다.



기타를 오래한 사람도 카르카시 25개의 작품집중 후반대쪽의 곡은 잘
소화하지 못하는 것을 본것이 매우 많다. 그만큼 만만하지 않은곡.



Grade5 - 가장 난관에 부딧히는 단계


연습을 해도 별다른 진보가 눈에 띄지 않는다.

관찰해 보면 의외로 기본기를 잊고 가벼이 여기는 사람이

자주 등장하는 단계 ( 이제 손 좀 돌아간다 이 심산임..)



이제부터는 곡에서 요구하는 형식의 늬앙스나 분위기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단계이다. 가장 재미있기도 아니면 지루하고 답답 할수도 있음.



추천 연습곡

소르 20 연습곡 (세고비아 편집본) - 세고비아가 추천한 곡을 연습하되
핑거링과 아티큘레이션은 은 다시 합리적으로 연구해야할 필요가 있음..



타레가 스케일 아르페지오 연습곡 - 타레가가 제시한 스케일과 아르페지오 연습곡은
그의 기타 양손 핑거링에 대한 철학을 엿볼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고 합리적으로 트레이닝 가능한 중요한 연습곡집니다.



Grade 6 - 여기까지 왔다면 애호가를 넘어서 거의 전공생의 수준에
도전할 만한 기량이고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시험에 보는 것도 좋음



추천 연습곡

빌라로보스 12개의 연습곡 :

이제는 표현의 극한을 맛보는 차례

양손의 테크닉은 더욱 더 정밀하고 과감한 운용을 해야한다.

현대기타 음악의 바이블이라고 할수 있는 명곡.

12개의 연습곡은 프로 연주자들도 쉽지않을 뿐더러 음악적 테크닉적으로
극한으로 가는 난곡중의 난곡.



나폴레온 코스트 25개의 연습곡 :
낭만시대 기타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코스트의 연습곡집은
빌라로보스 연습곡에 필적하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낭만에서 현대음악으로 가는 기점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망고레 콘서트를 위한 대 연습곡 1,2,3번 :
망고레의 콘서트를 위한 대연습곡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오른손 핑거링에따른 왼손의 운지를 어떻게 하면 더 합리적으로 하느냐 인데
망고레는 자신의 출판본을 찾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학습자 스스로의 연구와 리처드 스토버 판본을 참고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함.



Grade 7 - 연주자 과정

- 음악적으로나 테크닉적으로나 모든 방법과 수단을 자신에게 다 적용했었고
이제는 정리가 되어가는 연주자과정이고

음악적으로 또 다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추천곡

바흐 류트 모음곡 -BWV 995,996,997,998,1006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파르티타,첼로 모음곡 -BWV 1001~1012

소르 환상곡,소나타

줄리아니 로시니아나 1~6번

아구아도 안단테와 화려한 론도

메르츠 헝가리 환상곡, 비가

폰세 소나타

테데스코 소나타,론도

로드리고 아랑훼즈 협주곡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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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간략하게 약식으로 정리를 해 보았다





자신이 해당하는 Grade를 찾아보고 거기서 요구하는 곡들을

소화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고 곡에 들어가도록 한다.



이것은 단지 필자의 경험과 관찰에 따른 커리큘럼의 제시이지만

학습자도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분별한 곡의 선정과 연습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자신이 그 곡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필수적인 과정을 거쳤는가

를 되집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차근차근히 고전Etude악보집을 열어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매꾸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탄탄한 연주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마지막으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단계별 필수 연습곡과
추천 소품 및 명곡을 매우 자세하게 다루어 보도록 할 예정입니다..



*****(열거된 추천곡과 연습곡집은 추가와 수정 있을 예정)*****

Comment '11'
  • 여유 2010.08.23 23:41 (*.205.238.62)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휴가인데 집에서 놀지만 말고 연습곡집을 다시 펴고 차근차근히 연주해봐야 겠습니다.
  • .. 2010.08.24 07:49 (*.87.61.9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언제나 마음이 급하다 보니.. 이거저거 안 가리고 덤벼들고.. 얻는건 없는것 같고..

    다 원인이 있었던 거군요..
  • 고양이 2010.08.24 07:51 (*.114.60.129)
    제가 겪고 있는 바로 그 문제를 정확하게 짚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대로 마음 다잡고 다시 기본기부터 다져야겠습니다.
  • 매우 2010.08.24 11:27 (*.133.125.74)
    유익한 글이네요. 다음 내용이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 fernando 2010.08.24 11:29 (*.106.66.134)
    정말 정리가 잘 된 유익한 내용입니다. 문제는 실천!!
  • chosang57 2011.01.04 11:54 (*.177.92.12)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유익한 정보네요
  • 괭퇘 2011.01.05 15:44 (*.19.196.174)
    허술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직 부족한게 넘 많네요 ㅎㅎ
  • 곰곰이 2011.04.26 16:34 (*.106.40.200)
    후...뭐랄까 뜨끔! 하는 글이네요 ㅋㅋ 딱 저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시..일천은... 해야겠지요? ㅋㅋ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네오타임 2011.04.27 13:58 (*.193.21.183)
    제게 딱 필요한 정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영화배우 2016.05.16 00:04 (*.40.145.174)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herpa 2020.11.21 20:50 (*.8.206.196)
    차근 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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