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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13.80.217) 조회 수 17115 댓글 13

피아노로 음악 공부할 때는 악보를 눈으로 읽으면서 손으로 따라 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피아노 학원에 가면 무조건 악보에 눈을 고정시키고 양손을 건반위로 움직이도록 배우며, 곡들이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악보를 읽는 능력도 늘어납니다.
피아노의 숙련자들이 모르는 곡을 숙달시키는 과정은, 첫눈에도 읽고 칠 수 있는 곡을 매끄럽게 다듬는 과정이 됩니다.

기타의 경우에도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지요?
예컨대 기타 숙련자들도 피아노 숙련자들처럼 첫눈에 악보를 대충 읽으면서 따라칠 수 있는지,
또 초보자들이 이런 경지를 목표로 하여 연습하는 것이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는 모르는 곡 하나를 숙련시키는데 피아노와는 다른 방법이 필요한지요?
눈으로 읽어보고, 대충 따라 쳐 보고, 운지를 확립하고, 지판으로 연습하면서 악보를 대조하고, 결과적으로는 악보없이 왼손 오른손을 숙달시키고, 나중에 다시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 그런 방식이라면?
만일 이런 방식이라면 처음부터 악보를 대하고 연습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궁금합니다.
피아노처럼 악보를 동시에 보면서 쳐 나갈 일이 아니라 단순하게라도 운지를 확정하고 그에 따라 손을 숙달시키는 연습을 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곡이 늘어 가도 눈과 손이 악보를 읽는 힘이 발달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3-09 23:34)
Comment '13'
  • 차차 2006.03.07 12:34 (*.121.142.221)
    저도 궁금해요..
  • 기타좋아 2006.03.07 13:00 (*.7.198.12)
    저도 궁금합니다....저도 지금은 운지를 어느정도 해놓은다음에 악보를 살펴가면서 연습하는데요....이런 방법이
    맞는지?
  • 악보만 2006.03.07 13:21 (*.78.2.249)
    악보만 먼저 읽어본다음에 초견으로 한 두번 처보고 ........
    그다음에 운지를 적어 나가는 방법도 괜찮아요.....
    나같은 경우에는 그런 방법을 씁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나도좋아 2006.03.07 13:26 (*.189.42.12)
    제가 알기론 .. 피아노는 스케일이 일렬로 되어 있어 각조에 따른 스케일을 손에 익혀 놓으면
    악보를 보고 막바로 칠수 있는것으로 압니다. 화음도 스케일 일렬 범위내이니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기타는 스케일이 일렬이 아닌지라 독주곡인 경우 화음과 선율의 가장 적합한
    운지기억 작업을 해야 하는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간단한 화음이나 단음연주는 그냥 눈으로 보고 그냥 그자리에서 연주할수 있는 정도로
    되는것 같더구요. (여기서 조별 스케일 연습이 필요합니다. )

    그러나 복잡한 독주곡의 경우엔 운지기억 작업이 필요할 겁니다.
  • 앨리스 2006.03.07 17:51 (*.207.206.93)
    그리고 같은음이 여러개라서 복잡한 화음은 생각을 좀해야하죠 운지도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른부분도 있구요 ;;(음감을 찾기가 어려운부분 ㅜㅜ)
    그런데 이런부분도 많은곡을 다루면 스타님처럼 악보를 빠른시간안에 볼수있고 표현할수있는
    능력이 생기지 않을까요 ;; 아직 그러한 경지가 아니라 추측해볼뿐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음감을 얻기위한 연습이 있다고 하시는데 아직 그부분은 배우질 않았네요..
    아참 제주변에 피아노를 친다는 사람들 제가 바하내지는 쇼팽곡 중에 편곡된 악보 연습하고 있어 이러면
    기타로도 쇼팽의 악보들을 칠수있냐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체르니 30까지 했어도 쇼팽 어려워서 쩔쩔맨다고 반신반의 합니다..
    기타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하기나름이니..
    음 제가 말해놓구도 무얼 말하려는건지 모르겠네요 ;;;;;
    좋은하루되세욤 ^^*
  • 앨리스 2006.03.07 17:54 (*.207.206.93)
    아참 많은곡을 다룬다는 기준이 모호합니다.. 스타님 발끝이라도 제가 미칠수 있다면 ㅜㅜ

  • 허접.. 2006.03.07 18:39 (*.79.124.219)
    어느순간... 그다니 악보를 보는대 어려움이 없어집니다..(제경험상) 다만 위치를 어디애서하는게 문제일뿐..

    우선 악보보는대 문제가 없고... 기타 지판은 당연히 외우고... 많이 치다보면 읽고 지판찾는대는 힘들지않더군요
  • volfead 2006.03.07 22:56 (*.72.124.10)
    음....기타의 경우는 같은 곡이라도 자기 나름대로 운지를 연구해야 하니 피아노와는 연습하는게 조금 다를것 같네요.....
  • 라우테 2006.03.08 22:19 (*.113.81.83)
    여러 고수님들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지판과 연계하여 악보를 읽을 수 있으려면 참으로 많은 훈련이 필요할 듯합니다.
    일단 어렵더라도 무조건 악보를 보면서 연습하려고 합니다...
  • 별궁이. 2006.03.09 22:58 (*.117.18.190)
    피아노 처음 배울때 바이엘이라는 걸 배우는데, 제가 지금 이 바이엘 책을 펴 놓고
    악보 보는 법하구 각 음에 따른 운지법을 조금 익힐려고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매번 시도 할때마다 절망감만 드는군요.

    기타는 뭔가 좀 다른 방법의 훈련이 필요할꺼 같습니다.
  • 라우테 2006.03.09 23:11 (*.113.81.2)
    별궁이님. 저도 그런 방법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판과 악보에 대한 개안이 필요한데 기초적인 훈련방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성과가 있으시면 나중에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나가다 2006.07.07 03:44 (*.120.55.240)
    일단, 피아노와 기타는 구조적으로 다릅니다.
    피아노는 아랫 덧줄에 걸려있는 "도" 의 위치는 한군데,,,즉 악보의 음을 소리내기 위한 건반의 위치는 한군데죠.
    하지만 기타는 여러곳에 있습니다. 예를들어 피아노로 "미솔도"화음를 연주하다 "레"를 추가하는건 간단합니다.
    기타는 미솔도 화음은 쉽지만 미솔도레를 누르려면 완전히 운지를 바꿔야 하지요.

    외국학교의 경우,,초견 시험이 있는 학교도 간혹 있습니다.
    피아노는 초견이 쉬운 관계로 오케스트라 스코어 악보를 보고 초견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요..
    기타는 고전, 낭만스타일 정도를 초견으로 연주해야 하지요. 물론 눈으로 대충 훑어볼 시간은 줍니다.

    기타의 초견 방법은(다른 악기도 마찬 가지겠지만) 어느정도 이론적 지식만 있다면 쉽습니다.
    즉 악보를 보고 무슨 조성인지, 어떻게 전조 되었는지, 이 화성은 어떤 화성인지등등을 알면 쉬워지지요.

    C 메이져인 곡을 보면 흔히 우리들이 많이 알고있는,,즉 C,F,G,G7,Am,Dm,,등등의 코드들이 많이 나오지요.
    각 코드들이 어떤 음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고, 최 고음이 어떤 음이냐에 따른 코드 변화, 베이스가
    어떤 음이냐에 따른 코드모양 변화 등등을 알고,,악보에 있는 음들이 어떤 화성이냐를 알면 그 코드 모양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물론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이론을 알면 초견은 쉬워집니다.
  • 레드와인 2009.03.29 12:28 (*.73.200.83)
    지금 기타친지 언 4년쨰인데
    ^^;; 전 아예 악보볼줄 모릅니다;;;ㅎㅎ
    (아주 약간은 볼수있죠..)
    그저 선생님이나 동영상에서 치는 모습을 느리게 반복해서 보면서 자리만 외우죠..(알함브라도 그렇게 배웠습니다..;;)
    선생님은 이방법이 아주 나쁜거라네요..ㅎㅎ
    그래두 이 방법이 저한테는 악보보면서 짜증내는거 보단 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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