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어제 부러진 목을 원래대로 붙인 사진)
기타주인은 어제 이미 걍 버리기로 맘먹었고,
(재벌아들이니 하나 더 사면 되는거고.....쩝....빈민가엔 더 추위가 느껴지네...)
누군가 붙여보라는 댓글보고 다시 붙이긴했는데
이런 주인없는 수리기타는 결국 고아원이나 사회복지문화센터로 가죠....
주인이 이제와서 기타매니아 접속해서 이사진보면 맘 바뀔지도...
보통 목재를 제대로 접착하면 원래 목재부위보다
더 강도가 좋기에 다시 부러지는일은 거의 없고
또 일부러 부러트려도 접작한곳말고 다른부위가 부러지죠....
그래서 일부러 더 강하게 만들려고 여러조각의 목재로 만들기도 하고요.
미국 엘에이에 사셨던 이희진님은 세고비아 평전을 한글로 번역하여 출판하셧는데
(기타리스트 버지니아 루께도 이희진님이 한국에 초청하셨죠.)
그분이 미국에서 수십년 건조된 좋은 스프르스, 시더등등을
10여년전에 한국으로 많이 들여오셨고,
그 재료로 만든기타라서 재료 하나하나 참 사연도 많은데
이런기타로 연주하게될 복지센터학생들이 그런걸 알리가 없죠.....
(참 작년에 지초이님이 직접 만든기타도 이것과 똑같이
이희진님이 어렵게 미국에서 구해 가져오신 시더로 만든것이예요...)
아...이제 집에가서 점심만 먹으면 되는건지...
오늘 주말인데 ...."추적자" 잼있다는데.....
타짜에서부터 알아봤죠.
Comment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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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은 음향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으니, 넥만 새로 해넣으면(지판도 온전한데) 중고중에서도 상급으로 쳐주지 않을까요? 기능적으로는 붙여도 이상은 없다지만.. 앞판이 좋은 거면, 더더욱.. 그래도 앞판이 부서진 것보다는 넥 부러진게 다행 아닌가요... 바이올린 넥은 현대제작가들이 다 갈아끼운건데... 아깝네요.. 그거..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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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저는 튜닝머신에 왜이렇게 눈이 가는지,,,,정말 멋있네,,어디꺼 튜닝머신인지,,,,,
이런말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
자선기증 할려는 기타치고는 족보가 있어보이는데,
적정가로 판매를 생각해보심은 어떤지... -
근데 다시 붙여도 소리에는 아무 지장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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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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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리버드인가???
today's gear란 코너에서 깁슨 얘기하면서
깁슨은 넥이 한번 부러져야 깁슨의 진정한 주인이 된다고 하더군요
사실 소리에는 큰영향은 없지만 중고 가격이 팍떨어져서 팔지도 못하고
자기가 평생 써야된다고 ㅎㅎ
경매해도 꽤 괜찮은 가격 받을수 있겠는데요 제가 다 탐이나네요^^
근데 먼저 주인에게 얘기를 해야겠죠??? -
전에 브릿지 사건에이은 2번째 사건이군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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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제작 마스터클래스에서 대형사고 쳤었는데....
콩쥐님이 손봐주신후 아무도 사고친자리를 찾아내지 못하던데요....
이 기타도 부러지 자국 거의 없을듯...
그 시더가 캐나다산 시더라고 이곳에선 하던데요...아주 좋은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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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타 동영상으로 보셨죠?
전 고장난기타를 더 좋아합니다.
기타 빈민인 저주세용~ㅋㅋ
어제 와이프가 갑자기....
50만원짜리 기타하나사~~그럽니다.
왜냐했더니...
생일이니까...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이 틔냐?"
그래서 미니당구대랑 드럼셋트딱판을 살까생각중이여~
실제로 기타 새것을 싫어할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한번 맛갔던 기타를 더 좋아하는 사람에게 입양시켜보심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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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이 안보이는게 신기하네요~ 대단하십니다^^
저는 넥이 부러지면 못쓰는건줄로만 알고 있었는데..그게 아니었네요 -
음.....
자국이 안보이다니..
신기신기..
밥풀로 붙인거는 아닌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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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님 7만원이 상한가로 경매함 붙여주세용~
저 2천원 !!!!!
택배비는 선불이죠?
착불이면 포기~ㅋ -
튜닝머신은 rogers 맞고요, 기타주인이 부자집 아들이라서......
넥뿐 아니라 앞판 혹은 뒤판이 깨져도 소리에 영향 거의 없어요.
(물론 엄청 과건조하여 갈라졌을경우 과건조로 소리가 딱딱하고 안좋아질수는 있죠. 깨진이유보다는)
소리는 어느 특정 목재에서 나는게 아니거든요.....
심지어는 앞판 터지고나서 더 소리 좋아지는 경우도 허다해요..(긴장의 해소라는 장점때문에)
충격으로 갑자기 부러진경우 수리가 제일 쉬워요.
갑자기 발목삔거 의사선생님들이 보면 아무것도 아니쟈나요.
오히여 오랜동안 스트레스 쌓여 생긴 질환(암같은거)이 더 고치기 어렵죠.
어쨋든 주인은 포기한기타 7만원부터 경매들어갈까요?..하하 ....농담. -
어떤물건이던 제주인이 있게 마련 입니다.
시작가를 악기사양과 함께 올립시다.
딴지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군침흘리는사람도 많을것 같네요. -
감쪽같이 붙이셨네요...
예술입니다... -
튜닝머신만 100만원...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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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기타 같네요..
비록 수리를 했지만 썩어도 준치쟎아요..
미국에 martin 빈티지중에 고급기종은
왕창 부셔져도 몇십만원에 팔더라구요. -
정말 튜닝머신만 100만원이에요???
헉소리 나네요^^; -
허~
신기하게 붙었네용....??
고아원에 보내지 말고 저 주삼...
돈없어 기타 못사는 아는 동생 한테 주게..... 진짜로... -
어젯 밤에 추적자 보고 왔는데 2시간 동안 잠깐 숨 돌릴 틈도 없이 손에 땀을 쥐게 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극락도 살인사건, 살인의 추억, 타짜 등에서 한국 영화의 잠재력을 보았는데
추적자에서 그 잠재력이 완성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저도 기타가 없습니다. 사정상 기타를 다 처분해버렸는데,
위에 기타를 구입할 수 있는거라면 제가 어떻게 구입해보고 싶네요. -
죄송합니다. 추적자가 아니고 추격자 이군요. 영화는 좋은데 제목은 쪼금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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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읍내에 가서 "추격자 " 보고 왔어요....
완성도가 아주 아주 높네요....
피가 많이 흘러서 제가 주위분들에게 쉽사리 권할수는 없어도
군더더기 없고 , 주인공은 물론 조연들도 참하고,
긴장감을 유지하는 능력등등 영화적인 완성도는 아주 수준급입니다.
한국판 영화의 대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국적있는 영화라는 뜻이죠. -
가능하면 그냥 원래 주인한테 돌려주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감쪽같이 고쳐질 줄 몰랐을지도...^^)
그런 다음에도... 여전히 본래 주인이 원치 않는다면????
헤드머신을 로저스로 장착한 것으로 보아... 다른 재료들도 말 할 것 없이 최고로
썼을 것 같으니... 가격이 그리 만만친 않겠네요...
저... 그거.... 헤드머신만 어떻게 좀 불하해주심 안될까용?????^^ -
기타 주인이 생각 없으시다면, 저에게 주시면 안될까요? 올해 학교를 들어 갔는데 연주회 할때 쓰면 좋을거 같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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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들 탐을 내는군요..하하..(공짜를 바라면 대머리 됩니다. )
콩쥐님 ..아예 최저가 설정해 놓고 경매 붙이십시오.
아마 100만원 이상은 나올것 같습니다. ^^ ( 헤드머쉰(tuner)만 100만원이라니..) -
200만원해도 살 사람 많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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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타학생님 의견이 좋은것 같아요.
앞으로 연주회나 녹음때 빌려드리려고요....
다음주에 서울사시는분께 빌려드리기로 했어요... -
제가 생각해도 경매나 판매쪽은 좀 아닌거같아요.....(만약에 매물로 나오면 괸장히 좋은 가격에 누군가 사실꺼구 못구해서 아쉬워할분들이 한둘이 아닐꺼같거든요)
콩쥐님 센쓰짱이시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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