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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53.28.151) 조회 수 4907 댓글 23
낙서판에서 좋은 글 읽기 힘든데 지나다님의 좋은 글 고맙습니다.
글을 읽다 몇 가지 의문이 생기는군요.

운선 자본주의가 날이 갈수록 탐욕스러워지고 그렇기 때문에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제도>가 탐욕스럽다게 좀 이상합니다. 자본주의가 탐욕스러워진다는 말은 자본주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탐욕스러워진다고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람이 점점 탐욕스러워 진다는데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변함없이 탐욕스러운데,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탐욕을 채울 수 있는 도구들이 많아지고,
따라서 경쟁에서 이긴자가 가질 수 있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 뿐이라고 봅니다.

심해지는 양극화 문제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시장의 통합이 가능해지고 하니까
승자가 가질 수 있는 비율이 커진 것이지,
현재의 자본주의가 과거의 자본주의보다 더 탐욕스러워졌거나,
현재의 인간이 과거의 인간보다 더 탐욕스러워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나다님의

"자본주의가 .... 그 부를 축적하기 위해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제3세계에 대한 약탈이 있었고
그것을 바로 제국주의라 부르고 대한제국 역시 그 제국주의의 희생양이었다는"

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전쟁이나 약소국에 대한 수탈이야 자본주의 탄생 훨씬 이전에도 있었으니
자본주의냐/공산주의 같은 사회경제체재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제국주의 시절의 전쟁과 약탈이 고대의 약탈보다 더 심했다고 주장하시지는 않겠지요?

예나 지금이나 모든 사회적인 문제는 인간의 본성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과학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탐욕의 추구에 날개를 달아준 것 뿐이죠.
지난날의 제국주의는 인간의 그 혐오스러운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 뿐이구요.

마지막으로 지나다님의
"인간은 인간을 견제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기득권층을 신랄하게 미워하는 사람들조차 경계해야 해요."는
진짜 멋진 말입니다.

저도 이런식으로 한마디하면
"우리는 우리를 강조하는 무리를 경계 해야 합니다.
언제든 우리는 그들에 의해 그들(the others)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omment '23'
  • 최동수 2010.10.06 19:11 (*.255.173.119)
    잘 읽었습니다.

    저는 글을 읽노라면 감동에 젖어들기 때문에 얼핏 일말의 의문이 생겨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지적과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 지나다 2010.10.06 20:01 (*.161.86.161)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어떤 반론을 제기해야 할 처지이긴 한데
    테리아박님의 의견은 옳은 얘기라
    반론하기가 어려워요.
    단지 몇 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해명해보고자 해요.

    우선 말씀하신 “우리는 우리를 강조하는 무리를 경계해야 합니다.
    언제든 우리는 그들에 의해 그들(the others)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는 글은
    너무나 멋진 말입니다.

    자본주의가 탐욕스러워진다는 얘기에 대해.
    -물론 ‘제도’자체가 탐욕스러워진다는 건 이상한 말입니다. 여기서는 그냥 수사적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예컨대, <고삐 풀린 자본주의>라는 제목의 책도 있는데요,
    자본주의 자체는 말(馬)이 아닌데 고삐가 풀렸다니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 제목을 잘 보시면
    고삐가 풀렸다는 것은 ‘견제’ 또는 ‘경계’가 풀렸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그러니까 이 제목이 시사하는 바는
    ‘이전의 자본주의 사회는 지금(1990년대~21세기)처럼 견제와 제동의 기제가 무장해제된 상태는 아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학자도 아니고 경제학 전공자도 아니라서 말씀드리기 좀 멋쩍긴 합니다만,
    17세기 이후의 자본주의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듯이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자유주의가 대세였잖아요.
    그러나 실상은 애덤스미스가 국부론에서 밝혔듯이, 시장을 무조건 기업에게 맡기면 만사형통이라는 식의 시장만능주의적 얘기는 언급한 바가 없다고 해요.
    외려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기업이 제안하는 어떤 새로운 상업적 법률, 규제들에 대해서는 항상 큰 경계심을 가지고 주목해야 한다고요.
    그러니까 ‘자유주의’라는 이름은 달고 있지만 애덤스미스는 국가와 기업 사이에 일정한 긴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반대로 사회주의는 시장이나 기업에 대해 국가의 전면적 개입을 전제하고요. 국가가 기업의 일을 전부 담당하는 거죠. 예컨대, 예전에 박정희가 대기업을 좌지우지했는데요, 국가권력이 기업에 심하게 관여한다는 점으로 보아 지극히 사회주의적이지요. 툭하면 반공으로 사람을 체포하고 죽이기도 한 박정희가 그런 방식을 썼다는 게 아이러니하죠?

    어쨌든 그렇게 ‘보이지 않는 손’을 그대로 방치한 결과 투기에 의한 대공황이 20세기 초중반에 찾아왔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고요...그래서 국가가 기업에 개입하기 시작해요. 이른바 사회주의의 일부 수용이라고들 해요. 수정자본주의라고도 하죠?
    케인스식의 처방이 성공해서인지, 아니면 2차 세계대전의 특수를 입은 것인지는 모호하지만 이후 선진국들의 경제는 ‘풍요의 세기’를 맞이했어요. 노동자들이 자동차를 살 수 있는 시대가 된 거죠.
    그러나 호황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포디즘'은 거기까지예요. 정체상태가 온 거랄까.

    두 차례의 석유파동 이후에 자본주의 사회는 소위 ‘신자유주의’라는 새로운 흐름을 맞이하게 되어요. 학자들이 ‘고삐 풀린 자본주의’라고 말하는 것이 이것인데요, 문제는 90년대를 넘어 기업이 국가에 예속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국가의 영역을 파고드는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는 거겠죠.
    영화 <레지던트이블>을 보면 앰브렐러사가 그러잖아요? 물론 그 정도로 초국가적인 기업은 아직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요즘의 기업을 ‘초국적 기업’이라는 말로 부를 정도로 그것들은 국가의 영향에서 상당히 벗어났어요. 고삐가 풀린 거죠. 그 과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책(고삐풀린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반자본주의 선언,반세계화의 논리, 나쁜 사마리아인, 쾌도난마 한국경제,자본주의 역사 강의 등)이 시중에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사실 제게는 관심있는 분야가 아닌지라 다 보지도 못한 주제에 이런 권유가 좀 쑥스럽긴 합니다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이미 언급했죠. 이전 자본주의 시대와는 차원이 다른 양극화. 한 국가 내부에서의 양극화와 더불어 국가간 양극화의 첨예화.

    고로 제가 점점 탐욕스러운 자본주의라고 말한 이유는 바로 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똑 같습니다.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탐욕스러웠죠. 맞습니다.
    단지 제가 그렇게 말한 속내는 바로 ‘사람이 더욱 탐욕스러워진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제도가 점차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기득권층의 이익을 위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예요.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달이 착취와 그에 따른 이득을 가속화했다는 것도 나름 타당할 거예요.
    하지만 근래(1990년대 이후)에 와서 그 양극화의 정도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는 게 문제죠. 과학기술은 예전에도 점진적으로 발달해왔는데 왜 유독 이 시대만 착취와 양극화가 도드라져 보이는가? 이것이 학자들의 쟁점이었을 겁니다.
    답은 이미 드렸어요. ‘고삐가 풀렸다’고요. 노무현처럼 말하자면 “권력이 자본에게 넘어갔다.”는 것이죠.
    견제의 기제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국가권력이 기업에 개입하던 케인스식 처방은 약발이 다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고요.

    테리아박님 말씀하시길 :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전쟁이나 약소국에 대한 수탈이야 자본주의 탄생 훨씬 이전에도 있었으니
    자본주의냐/공산주의 같은 사회경제체재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제국주의 시절의 전쟁과 약탈이 고대의 약탈보다 더 심했다고 주장하시지는 않겠지요?“

    -그 문제는 제가 이미 언급한 바 있어요. 인용할게요.

    “마르크스주의자인 알튀세가 한 말인데요,
    우리는 자본가를 증오하기보다는 그 체계 자체를 비판해야 한다고요.
    저는 이 말에 핵심이 있다고 생각해요.
    자본주의자나 공산주의자나
    기독교인이나 이슬람교인이나
    일본인이나 프랑스인이나

    때론 모두 탐욕스러우며 잔혹하다는 겁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저는 이 말을 강조하고 싶어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이데올로기와 상관없이 "모두" 탐욕스러워질 수도 있다는 것.)

    우리는 이 점을 봐야 해요. "공산주의자는 양민을 학살했으므로 나쁘다"는 건 사실이지만
    절반의 진실일 뿐이예요.
    금정굴이나 노근리 등지에서의, 공산주의자가 아닌 양민을 학살한 사례를 눈 뜨고 봐야해요.
    그건 "자 봐라, 자본주의 국가들이 공산주의자들 보다 더 나쁘다."라고 주장하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은 '진리'아닌 허위인 '이데올로기'에 빠지면
    언제든지 잔혹의 도끼를 휘두를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위함이예요.
    자본주의 국가에 사는 우리들은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을 더욱 비판해야 하고요,
    그 비판의 시각에 대해 "빨갱이냐?"라고 묻는 건 진실과는 한참 동떨어진 발언이죠.
    뭐든 이분법의 논리에 빠지게 되면 스스로 패러독스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테리아박님 말씀하시길 :
    “예나 지금이나 모든 사회적인 문제는 인간의 본성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과학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탐욕의 추구에 날개를 달아준 것뿐이죠.
    지난날의 제국주의는 인간의 그 혐오스러운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 뿐이구요.“

    인간의 본성 때문이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소유욕과 남보다 앞서려는 마음.
    저는 가끔은 세상을 이렇게 생각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느 사장이 정규직 노동자를 어떤 식으로든 착취합니다.
    그 착취당한 정규직 노동자는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에 모른 체 합니다. 같이 투쟁하면 해고당하니까. 때론 대립도 합니다. 때로는 남자 비정규직 노동자가 여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부당해고에 눈 감기도 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착취합니다. 여자는 그의 자녀를 착취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당한 아동들은 학교에 가서 약한 학생을 괴롭힙니다. 그 약한 학생은 지나가는 유기견에게 돌을 던집니다....

    물론 다 이렇다는 건 아니고요. 물론 이런 식이니까 강자의 논리대로 살아야 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요.
    단지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인간은 이성과 제도라는 견제의 기제(?)가 없으면 어떤 식으로든 약육강식의 논리에 편입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규제가 필요해요. 근데 이건 자유를 제약하는 부당한 속박과는 다른 차원의 얘기겠죠.

    써놓고 보니 모호한 말 뿐이네요. 제가 전문 경제학자가 아닌지라...
    자세한 사항들은 각자의 독서를 통해서 알아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참에 공부 좀 더 하고요.

    더 이상의 답 글이 없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래요.^^



  • gmland 2010.10.07 05:51 (*.165.66.87)
    teriapark님이야말로 인간본성과 제도의 관계에 대해 시공을 초월해서 정곡을 찌르고 있습니다. 주관에 치우침 없이.......

    듣기는 좋지만 부분만 보는 주관적 시각과, 듣기는 싫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객관적 시각은 엄연히 다르지요.
  • teriapark 2010.10.07 11:59 (*.253.28.151)
    지나다님,

    헤아려보니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도 벌써 30년이 지났군요.
    적지않은 세월이 지났다해서 그때 거기에 있었던 사람들이 그날을 잊을 수 있을까요?
    혹은 그들과 함께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지나다님이 혐오해 마지않는 반공과 독재의 박정희 시대는
    육이오라는 단군이래 최대의 비극을 겪은지 불과 20여년 박에 지나지 않은 시절입니다.

    전쟁은 어찌 끝났다해도
    청와대 앞마당까지 무장 공격을 받고
    시시때때로 민간인이 무장공비에 의하여 살해되던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에게
    반공은 선택이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였으며,
    독재에 대한 항거보다는 하루하루의 생존이 더 절박했던 시절이었음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북한의 특수부대가 떼거리로 나타나 무차별 총질을 한다고 상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빨갱이나 공산당이라는 말은 우리의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생존을 위협했던 김일성과 그 도당, 혹은 위수김동을 외치던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서구의 Marxist나 Communist와는 그 내포하는 바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teriapark 2010.10.07 12:02 (*.253.28.151)
    최동수 선생님,
    선생님으로부터 인생에대해서,
    그리고 우리 모두가 살아가야할 노년의 삶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gmland님,
    저에게 너무 과분한 말씀입니다.
    gmland님은 일년전 기타매냐 접속후 제가 가장 많이 배운 분이십니다.
  • @@ 2010.10.07 14:37 (*.175.216.32)
    광화문 광장에서 북한의 특수부대가 떼거리로 나타나 무차별 총질하고,
    청화대 앞마당까지 무장 공격을 받았었나요 ?
    제가 한국에 있을때, 빨갱이들이 또 남침을 할려고 땅굴을 파제친건 저도 알고 있었지만,
    청화대 앞마당까지 무장 공격을 받은건 몰랐어요.....
    박정희 대통령께서 반공 정책을한 이유가 있었군요....
    지금, 한국의 좌빨들 하는짓을보면.....박정희 대통령께서 정말 정치를 잘하셨다는게
    뼈저리게 느껴지네요.....박정희 대통령이 그립습니다....
  • hesed 2010.10.07 15:28 (*.159.41.111)
    그시절을 잘모르는 젊은이로서 어르신들의 고견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 teriapark님 2010.10.07 17:29 (*.137.104.185)
    그당시 반공은 선택이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였다? -네 온전히 틀린 말은 아니니 그렇겠죠
    평생 집권을 하려했던층과 일부 에게는 그말씀이 해당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종신 집권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반공을 지나치게 이용하며
    정치적으로 민감할때면 꼭 소위 대형 간첩단 체포...으로 발표되곤 했었지요, 그중에 상당수의 경우가
    정치적 이용 목적으로 고문과 조작에 의해서 만들어진것으로 오늘날 그중에는 적은 경우 이지만
    재심을 받고 무죄로 판결되어 비록 당사자는 이미 무고하게 죽었지만 명예를 회복하게 되어 유족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리게 되어 다행이지만 아직도 그러한 유사한 경우 오랜 세월이 지난 탓에 쉽지 않지만
    명예 회복을 원하는 유족들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 시절을 살지 않았던 현재의 젊은이들도 좀더 제대로된 그때의 상황을 알수있도록
    상세하게 정확한 표현을 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무차별 총질 상상해 보세요 ? ----------

    1.21 무장공비들이 침투하여 서울 근접시 전에 무장공비로 의심되는 수상한 무리들이
    어디론가 움직인다는 신고가 있었고 수도권에는 초 비상아래에 삼엄한 경비가 펼쳐 지는 가운데
    종로 결찰서장의 희생으로 이어지는 방어선에서 더 이상 전진을 못 하고 퇴각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도 희생이 된것은 안타까운 비극이자 또한 그 당시 남파된 일행중 김 신조 한명 외에는
    전원 사살이 된 사건으로 반공이 선택이 아닌 생사의 문제였다고 보면 얼핏 그럴듯 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들이 종신 집권으로 가는 10월 유신으로 이어지는등 수 많은 조작된 간첩단 사건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결코 정당화 할수는 없겠지요?

    저는 오래전에 잠시 해외에서 일할 당시 한방을 쓰던 동료(전 북파 부대비밀요원)에게서 들어서
    이미 알고 있었지만
    6.25때의 소위 양민 학살은 공산당 뿐만 아니라 서로 쌍방에 의해 보복적으로 이루어 진것을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고 또한 우리가 피해를 본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북파 비밀 부대를 통해
    우리가 입은 이상의 보복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월 유신당시 초중등 학생들에게 조차 교육을 시켜 이를 정당화 하는 과정에서
    당시 이 교육을 하던 도덕담당 선생님? 의 입에 거품을 문듯한 설득이 오히려 처량하게 기엌이 됩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한두명 피해를 입으면 그 10배는 갚듯이 그러한 민간인 학살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던 그 선생님(?) 요즈음 돌이켜 보면 정말 불쌍해보이더군요.

    하루 하루 생존이 더 절박했다고 박 정희 정권당시 행해졌던 그러한 불법행위들이
    결코 정당화 될수도 없고 또 관련 당사자들의 진정한 사과도 없이 그냥 역사속에
    묻어가서는 아니 된다고 봅니다.
  • teriapark 2010.10.07 19:56 (*.253.28.151)
    아무도 유신정권이 저지른 반인륜적인 범죄를 정당화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이를 정당화했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오해입니다.

    그런데
    "그당시 반공은 선택이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였다? -네 온전히 틀린 말은 아니니 그렇겠죠
    평생 집권을 하려했던층과 일부 에게는 그말씀이 해당된다고 봅니다." 라 하셨네요.

    과연 반공이 일부 정치세력의 평생집권을 위한 수단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당시 국민의 대다수가 피부로 느꼈던 절박한 사정이었을까요?

    그당시를 생각해보면
    1. 육이오 전쟁을 직접 겪은 사람이 국민의 반이상이었다.
    2. 북한은 군사/경제/정치 면에서 남한보다 훨씬 우위에 있었다.
    3. 무장공비에 의한 위협이 시시때때로 가해졌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북한 공산당에 위협을 느낀 사람은 영구집권을 노리는
    일부 정치세력뿐이었을까요?

    예를 들어 남북한이 1980년부터 전쟁을 하다 1983년쯤 휴전을 했다고 가정합시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군사/경제면에서 월등히 앞선 현재의 남한이
    시시 때때로 북한 영토에 무장군인을 보내 민간인을 학살하고,
    평양 주석궁 근처까지 특수부대를 침입시킨다면
    과연 북한의 김정일 집단만이 남한의 군사적 위협을 느낄까요?
  • teriapark 2010.10.07 20:14 (*.253.28.151)
    지나다님:
    "그리고 "한정된 자원들'에 대해서 잘 말씀하셨어요. 본인 스스로 자원이 한정되어 있음을 인정하셨어요.
    그럼 앞으로 석유는 얼마나 더 캐낼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1000년? 100년?
    학자들의 추정치는 30년 안팎이라고 해요.
    그럼 이런 반론도 있겠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면 될 것 아닌가?"
    그럼 풍력과 태양열로 비닐 만들 수 있나요?플라스틱은? 의류는?
    자본주의가 생산해내는 제품의 태반이 석유화학 제품이란 거 아시죠?
    그래서 자본주읜 '지속불가능하다'고 얘기들 하는 거예요.
    따라서 자본주의는 폐기되어야 한다기보다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역사적 대안의 단계(원시 공동체→신분사회→자본주의사회→?)로 대체되어 폐기될 수밖에 없는 운명인 거예요. 물론 이 물음표(?)가 공산주의는 아니예요."
    라고 자신있게 주장하셨는데 다음 사실도 고려하시고 말씀하신건지 궁금합니다.

    1. 지나다님이 거명하신 촘스키 정도로 비판적 지식인 모임이었던 로마클럽이 68년도엔가 인구와 자원에대한
    유명한 보고서를 작성했죠. 그 때도 화석에너지는 30년 정도 후에는 고갈 될 거라 했습니다.

    2. 현재의 과학기술은 옥수수로 근사한 옷도 만들고, 박테리리아를 길러 플라스틱을 만들고
    옥수수대 같은 페기물을 발효하여 대체가솔린도 만들죠. 이런거 이미 다 개발된 기술입니다.
    수지타산이 안 맞아 안하고 잇을 뿐이죠.

    3. 인간의 탐욕을 무시하지 말기 바랍니다. 인간의 탐욕은 왕왕 불가능해 보였던 것을 이루어내곤하죠.
    돈이 된다면요....
  • teriapark님 2010.10.07 20:25 (*.137.104.185)
    네 그 당시의 정권이 저지른 범죄를 정당화한 사람은 없습니다. 맞는 말씀 입니다.
    하지만 관련 당사자중에서 그 잘못에 대해서 시인하고 진정으로 사과 한 사람이 하나도 없고
    이는 간접적으로 자신들의 했던일을 시대 상황이 그래서 어쩔수 없다고 하는 무언의 그들의
    항변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피해를 당했거나 그 주변 인물들은 당연히 위협을 느끼면서 살았겠죠,

    무장공비 남파(북한)에 - 북파 공작부대(남한) 로 비슷한 대응을 한것도 이제는 모두 알려진 사실이지요.
    그 당시는 정예미군6만(?)이 핵무기로 무장하고 있는데 더구나 휴전선 일선을 미 2사단이 직접 담당하고
    있던 시절 아닙니까? 더구나 핵을 가지고 있는 미국을 상대로 치고 내려 오겠다 ? 그렇게 무모한
    행동을 할만큼 어리석지는 않을겁니다.
    북의 군사적 위협을 너무 지나치게 강조한것은 특히 선거 앞두면 꼭 무언가 사건이 터지곤 했던것을
    기엌 하시지요? 휴전선 가까이 혹은 경기 강원 북부쪽의 주민들은 이웃에서
    무장공비 사건이 있었으니 불안감은 당연히 있었겠지요

    늘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은것은 부인 할수 없는 사실이고
    이를 통해 자신들을 정치행위를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삼은것은 분명히
    잘못된것이지만 이러한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이 들조차
    그 시대를 미화하고 그 인물들을 그리는것은 그들의 범죄적인 행위들을 묵인하거나 정당화하는것이
    되기 때문 입니다.
  • teriapark 2010.10.08 14:33 (*.253.28.151)
    85.137.104.185님,
    아무도 유신정권이 저지른 반인륜적인 범죄를 정당하다고 주장한 사람은 없습니다(2).
    그러니 제가 이를 정당화했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오해입니다(2).

    저는 일관되게 <그 당시> <일반 국민>이 반공이라는 이념 아닌 이념을 이떻게 받아드릴 수 밖에 없었냐하는 말을 하는데, 85.137.104.185님은 계속 <모든 정보가 노출된 현재의 관점에서> 그 당시 사람을들 평가하시니
    핀트가 안 맞네요. 댓글 감사하고 이만 줄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글을 많이 쓰시는 분이신거 같은데 아이디를 원래 아이디 혹은 제 아이디와는 전혀 무관한 아이디로 바꾸시면 고밉겠습니다
  • 그렇군요 2010.10.08 16:41 (*.137.104.185)
    상호간에 약간씩의 글에서 오해가 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쓴글은 당시의 정권에서 혹은 그 관련자들이 그 시대를 정당화하려고 하고 있고
    또한 미화하는것은 역사적 사실을 오도하여 잘못된것을 덮고 갈려는것은 안된다는 의미에서
    쓴글이고 teriapark님께서 그 시대를 정당화 한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 덜커덕 2010.10.08 17:43 (*.171.205.225)
    (1)자본주의는 개인의 자유 신장적 측면은 좋으나 공동체적 배려가 약해서 승자가 모든 걸 다 가지는 싹쓸이에 대해 적절한 제동장치가 부족하고

    (2)사회주의는 공동체적 성격이 강한 점이 있어 분배에서의 평등은 있으나 선의의 경쟁이 억압되어 발전적 성격을 갖지 못한다는 점이 있는 듯합니다.

    양자는 적절하게 조절되야겠죠.
    요즘에는 극단적인 (1)로 가능 경향이 많은 거 같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극단적 쪽에 서 있는 (1)번과 (2)번 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나는 (1)번을 택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과도한 공동체적 통제는 바로 인간 본성에의 말살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 @@ 2010.10.09 01:32 (*.175.216.32)
    " 사회주의는 공동체적 성격이 강한 점이 있어 분배에서는 평등은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것 입니다.....
    이 공동체에게 평등하게 똑같이 분배는 누가 하게되나요 ???
    유령이 하나요 ??? 완전한 신이 하게 되나요 ???
    부와 권력을 추구하고....욕심과 기만으로 가득찬 똑 같은 인간으로 구성된 정부가 한다는것 입니다....
    결국....정부에게 모든 권한을 준다는것이지요....
    그렇기때문에 사회주의 / 공산주의는 결국 독재와 군주주의로 갈수밖에 없는 정책입니다....
    북한을 보세요....인민들은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개정일하고 고위간부들은 잘먹고 잘살고 있잖아요 ???
    개정일이 한달에 고급 양주와 고급 제품으로 소비하는 돈이 50만불이나 된다지요 ????
  • 하하! 2010.10.09 01:36 (*.209.38.123)
    이런 생각이 드네요.

    '선의의 경쟁'이 정말 당연히 필요한 것인가?
    그 말에 숨겨진 어두운면을 우리가 모른척 하고 있지는 않을까?

    경쟁 ?
    선의의 경쟁 ?

    이 것으로 우주가 이토록 장대하여 졌고 계속 팽창할 수 있는 것일까?
  • @@ 2010.10.09 02:23 (*.175.216.32)
    " 경쟁없는 사회 "
    정말 좋은 사회죠....하지만....경쟁은 현실적으로...인간의 생존과 연관 되어있어요....
    지난달....카스트로의 남동생, 쿠바 대통령 라울이...
    쿠바의 모든 공유화 기업을 민영화로 바꾸겠다고 선포하지 않았나요 ???
    경쟁없는 사회....그렇게 살기좋은 정책을 포기하고 왜 민영화로 바꾸겠다고 했을까요 ????
  • ^^ 2010.10.09 10:38 (*.4.114.33)
    '경쟁없는 사회'는 좋지만 브레이크 없는 경쟁은 결국 한쪽을 죽음과 파멸로 몰고가죠.
    선의 경쟁이 되도록, 그리고 경쟁의 결과에 관계없이 공존이 가능하도록 중재가 필요하죠.
    그 중재를 국가가 해야된다는 것이 수정자본주의입니다.
    더 발전되가는 형태가 북유럽의 복지국가 모델이고요.

    오늘날 판치는 신자유주의는 경쟁시켜서 이기는 몇 놈이 모조리 싹쓸이하겠다는 식이라 좋지 않습니다.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이 자본을 법니다. 때문에 한번 축척된 자본과 무자본이 충돌할 때
    자본가가 이기기 마련이죠.
    결국 개념없는, 수정되지 않은 자본주의는 귀족과 농노의 봉건제도를 자본가와 노동자로 대치하는
    또 다른 계급제도가 될 소지가 없지 않습니다.
    이를 해소하는 것이 바로 분배의 정의를 보다 공정하고 바람직하게 설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님 생각도 내가 경쟁해 모두 싹쓸이하겠다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싸움 잘하세요?




  • 하하! 2010.10.09 13:09 (*.209.38.123)
    우주안에서 '경쟁' 이라는 것은 어쩜 국지적인 현상인지도 모릅니다.

    모든 세상이 당연 '경쟁'의 힘(?)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일 수 도 있겠지요.
    우린 그렇게 교육받고 세뇌(?)도 받고 강자는 약자에게 '경쟁'을 조장하고 있기도
    하니까.

    우린 '선의의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모두 행복합니까?
    그 '선의의 경쟁'의 결과로 역시 모두 행복합니까? 그리고 우린 여전히 서로를 사랑합니까?

    우리가 무엇을 하고 어떤 방법으로 하든 우리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길이었으면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고 보는 관점(믿음)은 '경쟁'을 끊임없이 스스로 체험하게 만들 것입니다.
  • @@ 2010.10.09 16:02 (*.175.216.32)
    자본주의 미국은...초등교육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것이 인성교육 입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 했어...우등상을 받을때는 종이 한장, 상장뿐이지만....
    citizenship 이란 상을 줄때는...종이 상장뿐만 아니라, 푸짐한 상품도 같이 주지요...
    사랑, 자비, 협동,봉사....등, 박애정신을 발휘하고 행동하게끔 교육을 시키죠....
    요즘...한국에서 이민오는 어린아이들을 대하게되면....
    좋게 말하면...아이들이 똑똑하구나...하고 말할수있지만...안 좋게 말하면...
    아이들이 아이다운 순수성은 볼수없고....교활하다는 느낌을 받을수있습니다.
    한국의 인성교육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사회를 형성하게되면, 어떤 사회가 될까요 ???
    먼저...경제 경쟁을 탓하기 전에 인성교육부터 제대로 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없는 사회를 만들자고...딴 나라에서는 microchip을 개발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potatochip을 만들면서 우리끼리 경쟁안하고 잘먹고 잘사면된다 하면....
    과연....모두가 잘사며 행복해질까요 ????????
  • 그렇군요 2010.10.09 21:16 (*.137.104.185)
    그렇군요 @@님, 미국의 초등교육의 그런 정신은 배워야 할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단지 공부만 잘하는것이 가장 중요한것이 아닌 사랑, 자비, 협동, 봉사...
    어릴적 버릇은 평생을 간다고 하는데 그렇게 성장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정부를 책임지는 자리에 가면 왜 그렇게들 변할까요?
    2차대전 이후에도 미국은 항상 세계 어디에선가 늘 전쟁에 개입해 왔고
    지금도 아프칸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비극속에 있는데
    어른이 되면 그렇게도 배운 사랑 ,자비, 협동 ....모두 사라지는가요?
    그러한 이상도 자기들 끼리만의 가치가 아니라 지구촌 차원에서 그렇게 배운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얼까요?
  • ^^ 2010.10.10 08:43 (*.4.114.33)
    교활할 수밖에 없죠.

    그 부모가 조국을 빼앗은 일본에 앞장서고도 해방된 조국에서까지 떵떵거리며 설치고 조국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은 외면 당하는 걸 보았는데,

    그 부모가 총들고 판쓸이하는 놈들과 그들에 아부하는 놈들은 떵떵거리며 설치고 민주주의에 항거하는 사람들은 죄없이 죽는 걸 보았는데,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며, 아이들이 정직과 협동에 귀를 귀울이겠어요? 그저 이익이 되고 저만 잘살면 그만이다고 생각하겠죠.

    영종도 가는 공항고속도로는 유로제고 공항가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도로라 한산합니다.
    그리고 차들도 이리 추월하고 저리 추월하고 하면서 앞서가려고 하지 않아요.
    저속 차량은 바깥으로 고속 차량은 안쪽으로 달리며 유유자적해요.
    왜냐하면 길이 한산하니까요.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서면 차선도 좁고 차량도 많고 가뜩이나 좁은 도록에 버스전용차선제까지 있어
    차들이 늘 정체입니다. 그러니까 차들이 이리 끼어들고 저리 끼어들고 하면서 곡예운전을 하고
    버스전용차선에서도 달리다가 감시카메라가 있으면 들어왔다 하는 얌체 운전을 합니다.
    그 사람들이 영종도 공항고속도로에서도 그럴까요?

    사람들은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에서 낯선 사람과 서로 눈이 마주치면 금방 서로 피합니다. 그러나 등산하다가 사람이 없는 산중에서 낯선 사람과 만나면 '안녕하세요'하고 서로 인사합니다. 산행을 해본 사람이면 다 알 것입니다.

    왜 똑같은 사람이 산에서는 사람을 만나면 서로 인사를 하고 지하철에서 만나면 서로 눈길을 외면할까요?

    물론 개인의 인성과 교육도 중요하겠죠. 환경적인 요소도 무척이나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님의 협동과 봉사는 누구를 위한 것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조금만 공정성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조금만 사랑 이야기하면 사랑 강조하는 사람이 어떻고 뭐하는 사람이 어떻고
    하면서 걸핏하면 공산주의, 민주주의 두 쪽으로 편가르고 입에 거품 무는 사람이 인성이라니 좀 우습지만.....

    그래요, 자라나는 자녀에게의 인성교육은 중요하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로 어른들이 보여주는 행동일 겁니다.
  • @@ 2010.10.11 03:00 (*.175.216.32)
    [2010/10/11]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들이 셋있는데, 둘째, 셋째 둘다 초등 학교 다닐때부터 학교의불구자 학생들을 등교, 하교 시간에
    학생들을 교실에 데려다주고, 부모들 차에 데려다 주는 봉사할동을 자진했어 했었고,
    학교에서, 자신들의 용돈으로, 재료를 사서 악세사리들을 만들었어, 학교 학생들에게 팔았어
    그 번돈들을 학교에 기부하곤했습니다. 큰 아들은 지금 16세가 되었는데....
    지난, 3년동안....community service를 자청했어 일주일 10시간씩 하고 있고요....
    이게 모두...미국 교육에서 중요시하는 인성교육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갑부들은, 수천명의 백만 장자들이 죽을때, 모든 재산을 자식들에게 물려 주는게 아니라
    사회에 기부하고 죽는사람들이 많죠.....뿐만 아니라, 지금 살아있는 미국의 갑부들,
    Bill Gates를 비롯해서, Lenfest, Oprah Winfrey, Warren Buffett, Eli Broad, Ted Turner, David Rockefeller,
    Chuck Feeney, Michael Bloomberg, George Soros, Julian Robertson, John Morgridge, Pete Peterson...등
    많은 억만 장자들이 살아있는동안 자신들의 재산 50 %을 사회에 기부하고있고, 죽을때는
    모두 사회에 기부한다는 유서까지 만들어 놓았죠....이게 모두 인성교육을 받았기 때문 아닐까요....

    헌디....김대중 대통령께서는...돌아 가실때, 재산을 나라에 받쳤나요 ????
    소문에 의하면....평화 노벨상으로 받은 상금을 혼자 개인 목적으로 다 썼다고 하던디.....^^
    오바마 대통령은 그 상금을 모두 사회에 기부 했다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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