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0.02.25 22:47

사람이 소인가?

(*.136.149.192) 조회 수 4155 댓글 7
고기는 위에 부담이 가고 채소는 위에 부담이 가지 않고...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TV 건강 관련 프로 보면 맨날 나오는 소리입니다.

진짜 그런가요?

초식동물들의 소화기관은 육식동물들에 비해 매우 깁니다.
당연하지요. 당연하지 않나요?
풀은 고기보다 소화시키기 힘드니까 소화관이 긴 것이겠지요. 아마 다른 이유는 없을 겁니다.

그러면 초식동물과 육식동물 누가 더 오래 살지요?
당연히 굶지않고, 잡아 먹히지도 않고 그냥 자연사할 때까지 사는 것으로 따집니다. ^^
그런 통계는 제가 본 적이 없어서.. ㅋ~

--------
사람이 육류를 먹는 것이 건강에 그리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확고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ㅋㅋㅋ 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일찍 죽더라도 말입니다.

골고루 먹는 것이야 물론 좋지만...
고기는 아예 원수같이 여기고, 뭔 야채 야그만... 유기농 야채, 물론 좋지요...
  





Comment '7'
  • 콩쥐 2010.02.26 10:14 (*.161.14.21)
    이빨 생긴만큼만 먹어주면 되지 않을까요?

    대부분 인간의 이빨이
    소나 말같이 갈아먹기 좋은구조이고
    두어개는 날카로우니
    육식은 일년에 몇번만....
  • 1000식 2010.02.26 18:18 (*.159.79.54)
    우리의 먹거리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점점 대형화.기업화 되는 먹거리 시장 때문입니다.
    안전한 먹거리는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고,
    좀 더 안전한 먹거리를 구할라치면 적게는 2배에서 몇 배까지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닭 사육 농가나 닭고기를 판매하시는 분들로부터 화살이 날아올 지 모르지만
    저는 요즈음 농장에서 키운 닭고기는 아예 먹지 않습니다.
    병아리가 닭고기로 출하될 때까지 약 1달 반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성장촉진제와 항생제로 범범이 된 사료와 물.
    가로-세로 20Cm 내외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육된 닭고기는 바로 독약과 같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저는 돼지나 소의 경우도 오십보 백보로 보고 있습니다.
    생선의 경우도 심각하긴 마찬가지.

    더욱 심각한 문제는 달고 기름진 음식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식생활 개선은 정말 필요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최고의 장수지역이었던 오끼나와가 미국의 햄버거와 치킨으로 대표되는 패스트 푸드가 상륙한 뒤 심각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미국의 패스트 푸드가 종자(?)를 버려놓은 것이죠.

    그리고 주변을 잠시만 둘러 봐도 먹는 걸로 장난치는 파렴치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이미 도덕성마저 무뎌져서 다들 그렇게 하는데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큰소리를 쳐대기 일쑤죠.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외식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 하니까요.
  • 예를들어 2010.02.27 05:34 (*.119.194.128)
    맨몸으로 ㅡ 육체적 무기만으로 싸움을 했을때 과연 인간은 이길 수 있는 동물이 몇이나 될까요?
    식물계와 동물계와의 수명 비교?
    ...
    소는 아시다시피 위가 4개. 그중 첫번째 위는 단백질 생산공장.
    (이곳에서 미생물에의한 발효. 되새김후 소화 흡수)
    ...
    고기(육류)섭취를 설, 추석 그리고 혼사때나 할 수 있었던 시절과 풍족한(?) 지금 ㅡ 체력증강???
    ...
    (우리에게)육류섭취 권장을 누가, 언제, 왜 시켰을까요?!!!!!
    .
    .
    .
    사람이 분명 소는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 풀만 먹어도 삽니다!

    ...

    문제 제기해 주신 쏠레아님,
    심각성을 상기시킨 1000식님...
    감사합니다.

    내일이 정월 대보름 이네요.
    오곡밥이랑 열가지나물 그리고 부름...
    귀밝이 술 ㅡ
    많이 드십시요^^

  • 아포얀도 2010.02.27 08:34 (*.143.85.66)
    야채는 소주와 안주로 어울리지 않으니 애로사항이 많으시겠어요
  • 1000식 2010.03.02 03:08 (*.159.79.54)
    보통 채식을 하는 동물은 허리부분이 깁니다.
    이는 채소나 곡식을 충분히 소화하고 흡수.배설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장이 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다리가 짧고 상체가 큰(허리가 긴) 체형이 많습니다.
    이것은 오랜동안 채식에 길들어져 왔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수천 년 동안 채식에 길들여진 동양인들이 육식을 할 경우 육류가 소화.흡수되면서 발생하는 독소가 장에 오래 머물러 있기 때문에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고 채식주의자들은 주장합니다.
    물론 여기에 대한 영양학자들의 반대 이론도 많습니다.

    요즈음 우리 아이들은 패스트 푸드(주로 육류)의 달고 기름진 환상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어 끊기가 정말 힘이 듭니다.
    젊은 엄마들은 아이들과 매일 이 패스트 푸드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이 맛이 없기 때문이죠.
    이 지경이 되면 균형잡힌 식사를 유지하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맛없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아이들도, 이를 저지하려는 엄마도 고통입니다.
    엄마가 지게 되면 소아비만이란 질병과 또 싸워야 하고...

    요즈음 여자애들의 초경이 빨라지는 원인을 닭고기 등에 함유된 성장촉진제 성분에 혐의(?)를 두는 경우가 있더군요.
    제가 자랄 때만 해도 중1~2학년에 초경이 많았는데 요즈음엔 초3에도 초경이 있다고 합니다.
    초경을 하면 안 큰다고 초경을 늦추기 위해 병원에 다닌다는 뉴스도 봤습니다.

    하여간에 우리네 식생활 전반이 비정상적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채식주의자나 생식주의자와 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전반적인 재검토와 반성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아이모레스 2010.03.02 03:28 (*.47.207.130)
    아~ 제가 참 좋아하는 1000식님~~~^^ 반갑워요~~ 요즘 부산 사신다면서요???
    산골짝의 뜨끈뜨끈한 토굴방(?) 진흙으로 우려낸 차...
    크으~~ 천식님과 함께한 안동이 참 그립습니다 그려!!!!
    요즘 가끔 드라마에서 안동의 종가집이라도 나오면 누구 생각이 났었습니다...^^
  • 1000식 2010.03.02 11:30 (*.159.79.54)
    아이모레스님, 반갑습니다.
    저도 안동에서 지내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찻집 시간여행을 운영하면서 음악도 많이 듣고 음악에 관한 글도 많이 썼는데 요즈음은 통 글을 못쓰고 있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88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요!!! (초등4년때) 2 크.. 2010.02.26 4463
4487 [동영상]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김연아 16 고정석 2010.02.26 4315
4486 3,000m 5 안드레아 2010.02.25 3771
4485 혼신의_역주행.jpg 3 file tufjd 2010.02.25 6199
» 사람이 소인가? 7 쏠레아 2010.02.25 4155
4483 브라이언 오서 5 오덕구 2010.02.24 4562
4482 직장으로 도망가다가.... 8 file 콩쥐 2010.02.24 3944
4481 구순기 5 file 콩쥐 2010.02.24 4601
4480 아가들은 왜 이쁜가? 10 쏠레아 2010.02.23 4067
4479 빵꾸똥꾸 5 file 콩쥐 2010.02.23 3235
4478 사용하면 어색한 닉네임... 3 삭제... 2010.02.22 4044
4477 신기술, 신주법 (스케이트와 기타) 콩쥐 2010.02.21 4485
4476 기타합주단원을 만나고..... 5 콩쥐 2010.02.21 3572
4475 아요와주 강설량 역대 기록 5위... 8 파크닝팬 2010.02.21 3719
4474 고쿠보 3 file 콩쥐 2010.02.20 3832
4473 쏠레아님만 보세요. 15 file chokukkon 2010.02.18 5161
4472 마르코소시아스 고충진님과 함께 1 file 산비 2010.02.18 4646
4471 시인..박남철 13 삭제... 2010.02.17 4448
4470 방글라데시 후기.... 3 오상훈 2010.02.17 4161
4469 스포츠 2 쏠레아 2010.02.14 3740
4468 명절 차례는 단잔이라고... 3 쏠레아 2010.02.14 4315
4467 요즘 아요와는... 5 파크닝팬 2010.02.13 3851
4466 비가 내리지않으면 이렇습니다... 7 file 아이모레스 2010.02.12 3841
4465 이사와 집 구하기 20 file 콩쥐 2010.02.12 3886
4464 정말로 술 끊어야 되겠어요 2 아포얀도 2010.02.11 3528
4463 다들 떠나고....... 8 file 콩쥐 2010.02.11 4363
4462 요즘 쌍파울로는... 12 file 아이모레스 2010.02.11 4246
4461 가식적? 뭐가? 9 쏠레아 2010.02.10 4801
4460 애들은 잘못없다. 8 file 콩쥐 2010.02.10 3849
4459 재해임? 3 쏠레아 2010.02.10 3858
4458 인터넷의 재미. 5 콩쥐 2010.02.10 3608
4457 착한 일을 하다보니 ... 6 아포얀도 2010.02.09 3400
4456 BMW는 무엇을 줄인 말이까요? 10 쏠레아 2010.02.08 4824
4455 그것 봐요. 4 쏠레아 2010.02.08 3484
4454 마르코와의 하루...서울 도심을 산책하며... 18 기타레타 듀오 2010.02.08 4761
4453 음악에서의 언어. 4 쏠레아 2010.02.06 3312
4452 드뎌 바하의 나라에 왔어요~ 25 ganesha 2010.02.05 4258
4451 내가 생각하는 인간, 그러니까 사람,,, 8 쏠레아 2010.02.05 3824
4450 탕탕탕, 절절절 2 금모래 2010.02.05 3677
4449 BRAVO! 13 file chokukkon 2010.02.02 4354
4448 2010 그래미상 클래식기타리스트 수상 14 SPAGHETTI 2010.02.02 4277
4447 꺼벙이 꺼실이 1 file 2010.01.30 5425
4446 폴 갈브레이스 6 ganesha 2010.01.30 4264
4445 오늘 "아마존의 눈물" 방송한다죠.... 2 콩쥐 2010.01.29 3622
4444 세상 참 좁네요 3 경호 2010.01.29 3200
4443 나원참 쪽팔려서... 3 쏠레아 2010.01.29 3565
4442 정지민님. 쏠레아 2010.01.29 3475
4441 자랑스러운 우리 대통령. 8 쏠레아 2010.01.28 4204
4440 기저귀 갈다보면 해가 지고 뜨네요.... 10 file 콩쥐 2010.01.28 3820
4439 직장 나가지 말라네요.... 14 file 콩쥐 2010.01.28 4513
Board Pagination ‹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