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삭제 되었군요...
댓글중에서 자료를 찾으려고 하였더만......,
댓글중에서 자료를 찾으려고 하였더만......,
Comment '13'
-
박남철에 관하여서가 아니고...
댓글에서 입니다... -
댓글중에 최영미의 시가 들어있었죠.....
필요하시면 다시 올려달라고 해보세요... -
예~~~~네님...
지운 네님께서 올려 주시지요? -
박남철과 이영미의 시는 싫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니 안올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 ㅋ
-
퍼스널 컴퓨터
-최영미-
새로운 시간을 입력하세요
그는 점잖게 말한다
노련한 공화국처럼
품안의 계집처럼
그는 부드럽게 명령한다
준비가 됐으면 아무 키나 누르세요
그는 관대하기까지 하다
연습을 계속할까요 아니면
메뉴로 돌아갈까요?
그는 물어볼 줄도 안다
잘못되었거나 없습니다
그는 항상 빠져나갈 키를 갖고 있다
능란한 외교관처럼 모든 걸 알고 있고
아무 것도 모른다
이 파일엔 접근할 수 없습니다
때때로 그는 정중히 거절한다
그렇게 그는 길들인다
자기 앞에 무릎 꿇은, 오른손 왼손
빨간 매니큐어 14K 다이아 살찐 손
기름때 꾀죄죄 핏발선 소온,
솔솔 꺾어
길들인다
민감한 그는 가끔 바이러스에 걸리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쿠테타를 꿈꾼다
돌아가십시오! 화면의 초기상태로
그대가 비롯된 곳, 그대의 뿌리, 그대의 고향으로
낚시터로 강단으로 공장으로
모오두 돌아가십시오
이 기록을 삭제해도 될까요?
친절하게도 그는 유감스런 과거를 지워준다
깨끗이, 없었던 듯, 없애준다
우리의 시간과 정열을, 그대에게
어쨌든 그는 매우 인간적이다
필요할 때 늘 곁에서 깜박거리는
친구보다도 낫다
애인보다도 낫다
말은 없어도 알아서 챙겨주는
그 앞에서 한없이 착해지고픈
이게 사랑이라면
(아이들도 함께 보는 게시판이라
검열을 거친 삭제판으로 올려드립니다.....
무삭제판은 "서른잔치는 끝났다", 최영미 시집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 -
ㅋㅋㅋㅋ
-
근데요... 이시를 삭제판으로 감상하면 이해하기가 좀 버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의 중간중간에 반어적인 표현이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퍼스날 컴퓨터를 예찬하는
걸로 느껴지거든요..... 마지막의 그 거침없는 한마디로 이 시전체를 뒤짚는
느낌인데...... 삭제판을 올리려면 차라리 대글로 안올리는 게 나을 지도 모를 일이지요.
일전에 한 영화에 대해서 법원이 이례적으로 삭제를 한 예가 있었습니다. 그일로 영화감독은
외국영화제에 출품하는 걸 접었다지요.... 그 부분이 짤리면 감독자의 의향이 어그러진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
그래서
삭제판을 본다는것은
검열을 당한다는것은
안본거나 다름없고 또 성숙한 사회에서는 말이 안되는거죠.....
하지만 미성숙한 사회에서는 검열과 삭제가 횡횡하는거구요..... -
"아마존의 눈물" 무삭제 영화판 보러 가실 분들...
삭제된 부분을 보고 싶으신 거지요?
모자이크 된 부분이 아니라... ^^
모자이크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요.
문제는 아에 삭제 하는 것....
삭제의 이유야 뻔하지요.
미풍양속을 어지럽힌다고...
미풍양속이 단순히 풍기문란만은 아닙니다.
개를 몽둥이로 때려 잡는 것이(그래야 맛이 있다고) 우리의 고유 풍속이지만,
TV화면에서는 모자이크가 아니라 아예 삭제되어야 할 장면입니다.
우리 고유의 풍속인데도....
-
검열을 하려면 첨부터 하시지...
이제 와서리...
그...
무슨 증후군인가??
그것 보렸더만...
아쉽네요...
지는...
닉네임 바꿔가며 글 올리는데...
삭제 수위인감요?
아닌감요?
-
원문을 삭제한 이유는
댓글들이 좀 치열하게 생짜배기 언어를 사용해서 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올린 글을 나중에 스스로 삭제하는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또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힘들어 해서요.....전화까지 받았습니다...
삭제님이 올린 위의 글은 삭제할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지 않나요?
그럴만한 이유가 전혀없는데....
그리고 그 증후군은 저도 읽은거 같은데
금모래님이 올리셨으니 한번만 금모래님에게 문의하면 알수있을겁니다....
칭구분들중에 그 증후군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
네님,
그 초등학생이 영어, 특히 적나라하게 살아있는 생활영어(?)를 잘 못읽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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