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0 19:43
젊었을 저의 내몸은
(*.237.118.165) 조회 수 5367 댓글 2
젊었을 적의 내 몸은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 늘그막에 몸이 자꾸 고장나는 바람에
가던 길을 멈추거나 꿈을 접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나이 들어 뒤늦게 땅을 치는
당신의 얘기이고, 지금은 젊은 당신의 얘기입니다.
머지않아 곧 몸을 '상전'으로 모셔야 할...
몸이 더 삐치기 전에 챙겨보세요.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 늘그막에 몸이 자꾸 고장나는 바람에
가던 길을 멈추거나 꿈을 접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나이 들어 뒤늦게 땅을 치는
당신의 얘기이고, 지금은 젊은 당신의 얘기입니다.
머지않아 곧 몸을 '상전'으로 모셔야 할...
몸이 더 삐치기 전에 챙겨보세요.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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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레아님
디스크는 침으로도 잘 호전된다고 합니다.
몸에 칼을 안대고도 잘 다스릴 수 있답니다....
최근 라디오에서도 "우리시대의 명의 ,디스크편"을 우연히 들었는데
웬만하면 수술 안하는게 좋다고 이야기 하던데요.....
얼마나 심하시길래.....제발 수술만은 다시 생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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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모래 월요일에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쯤 수술 들어가겠지요.
척추관협착증이 두 군데, 디스크가 한 군데...
ㅋㅋ 참으로 지저분하더군요. 제 허리가 말입니다.
전 지금까지 그렇게 내 몸을 질질 끌고 살아왔습니다.
근데 제가 자존심이 쪼께 있어 상전으로 모시기까진 못했습니다.
그저 개 끌고 가듯이 그렇게 질질 끌고 살아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