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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52.69.54) 조회 수 5635 댓글 12
최근 무르팍도사에 출연한 안철수 선생의 담담한 어투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에 대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머리가 좋고 개인적인 성공만 추구하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는 거죠."

"경찰도 그렇고 군인도 그렇고 저희 같은 보안회사도 그렇고...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그런 의식이 참 중요한 것 같은데요. 사명감이 중요하죠"

아무렇지도 않은 그의 말이 왜 그렇게 감동을 주는 걸까요?

판검사 되는 고시를 출세와 부의 지름길로 아는 한국사회는 내가 못 돼서 그렇지 내가 된다면
나도 그렇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가득차있다. 그들을 비난하는 우리의 내부는 과연 깨끗한가?
부모가 불량하면 자식도 그런 경향이 많듯 우리가 그렇기 때뮨에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고
지도자로 뽑는 것은 아닌가?

나는 존경하는 인물로 안철수를 꼽았다.
그의 도전정신과 몸에 밴 인본주의는 금세기 대한민국이 본받아야 할 가장 위대한 정신이라고 본다.

나는 좀 그렇지만 지도층은 좀 깨끗한 사람을 선택하고 뽑아야 하지 않을까?

애나 어른이나 강호동의 무르팍도사-안철수 편을 꼭 한번 시청해보길 권한다.
  
Comment '12'
  • 2009.07.14 11:05 (*.161.67.92)
    아....또 헷갈리네요...
    어느 컴퓨터프로그램하시는분은 안철수바이러스 프로그램이
    효과가 없다고 상당히 안좋게 이야기하던데.....
    그래서 카스퍼스키 바이러스방지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시던데요....
    저야 뭐 컴퓨터 잘 모르니 자신있게 말할수있는 입장이 아니고요.

    그래도 금모래님이 추천해주셧으니
    시간을 내어 한번 시청해보고싶네요.....
  • 버들데디 2009.07.14 12:46 (*.5.170.51)
    "새로운 일의 도전...
    내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라는 안철수 씨의 말이 가슴 깊이 파고드네요.

  • ES335 2009.07.14 13:53 (*.147.128.30)
    어떤 곳에서 무슨 일을 해도 남의 일을 나쁘게만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기타를 나쁘게 이야기하는 분을 보지 않습니까?
    일단 V3는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둘째 문제이고...
    초창기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의 "정신", 그것을 저는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그당시 많은 벤처 기업들이 그랬듯이 월말이 되면 직원들 월급을 걱정해야하는 힘없는
    작은 회사에 불과 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을 알아본 맥카피가 그 회사를 인수하려 했습니다.
    물론 그 회사를 키울 생각이 아니고 우리나라 제품을 죽여버리고 자기 회사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하려는 의도였지요. 사실 그 시절 많은 벤처의 꿈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회사의 가치를 키워 팔아버리고 거기서 막대한 이득을 취하는 것 말입니다.
    저도 그 시절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업으로 하는 벤처에 몸담고 있던 터라 바로 제가 그런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안철수씨는 그 회사를 팔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 때 회사를 팔았더라면 안철수씨 개인은 간단히 엄청난 거부가 되었을 겁니다.
    세상의 눈으로 봤을 때, 한 마디로 말도 안되는 바보 짓을 한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던 바로 그 "정신"
    안철수씨는 이 시대에 존경 받아야할, 살아있는 영웅 중 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주변에는 그런 그를 물고 뜯고 깎아 내리려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는 것, 그것이 세상입니다.
  • 2009.07.14 15:02 (*.161.67.92)
    es335님 그렇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신이 살아있는 훌륭한분이시군요....
  • 허니 2009.07.14 16:13 (*.83.43.103)
    안철수님 - 그의 소신은 의 롭고 선 합니다.
    의 롭고 선 하기때문에 성공한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성공한 사람중에서 유달리 의 롭고 선 합니다.
  • 와우! 2009.07.14 16:31 (*.34.214.203)
    내가 로또 1등이 된다면 어찌 될까?

    우스갯소리로 그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보통 그 돈을 가지고 뭔가 투자하거나
    장사를 해서 돈을 몇 배로 늘리겠다고 한다.

    그 외 일부는 일단 한국을 떠나서 살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하여튼 그 행운을 누군가와 나누겠다고 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 나누겠다고 하는 사람은 쉽게 찾아 보기 힘들다. 하긴 요즘 로또 1등 되면 여럿이 나누어 가지다보니 10억에서 20억 사이가 보통이더라.

    사실 그 정도 금액은 이미 사회에서 부를 쌓고 있는 소수들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
    그러기에 그 소수들을 염두에 두고 생각을 하다보면 그 1등이 별로 만족감을 주지 못할 것 같다. 뭐 그 돈으로 빌딩하나 제대로 사겄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것을 기반으로 더 부를 축적하는 것이 현명하고 일반적이겠지.

    그 행운을 내 가까운 주변 누구에게 나누고 곤경에 빠진자를 구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뭘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까.
    단순히 똥고집같은 주관이 있을 뿐일까.
    어떤 교리나 주의에 최면이 걸렸을까.

    그래도 솔직히 무지 아까울텐데...

    아마 단순히 고집같은것 아니고 교리나 주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보통 사람들보다 '의식수준'이 한 단계 높은 모양이다.

    어떤 책에서 보니 아인슈타인의 의식수준은 '500 점' 정도라 하더라
    그 유명한 예수는 1,000 점 만점이고. 하하하!

    그럼 우리는?
    좀 이타적인 면이 있는 남다른 사람들이 200 ~ 300 정도라 하던가.
    그 이하가 부지기수인 듯.

    캬캬캬 !

  • 뽁쟁이 2009.07.14 22:30 (*.73.115.209)
    예전에 이 분 미국 체제할 때 누가 만나 연락해 보라고 이메일까지 받았었는데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거목이라 연락하기 좀 그렇더라구요. 그때 사겨 둘것을 하고 생각이 듭니다. 기업가 정신이 제대로인 존경할 인물인것 같습니다.
  • 금모래 2009.07.15 10:47 (*.152.69.54)
    오늘 아침, 그래도 맑은 기사가 났네요.
    그럼요, 자신이 엿날에 어떻든 간에 일단 고위공직자는 올바른 처신을 가진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요즘 좀 가까워지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 좋네요.

    안철수 선생 같은 사람을 모범으로 보면 만사형통일 듯..........

  • 금모래 2011.10.24 21:06 (*.137.225.210)
    선견지명
  • 2011.10.24 23:14 (*.195.172.2)
    물론 그의 인품은 틀림 없고,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서는
    군계일학이라 할 만 하지만,
    과연 세상의 파워 게임을 통찰하는 능력은 어떨까 하는 면에서는
    별로 평가할 만 하지는 않다는 느낌.
    즉, 분야에 따라 크게 쓰일 분야가 있는 반면, 어떤 분야에선
    그렇지 않다는 것.
  • 그냥 지나다 2011.10.27 11:06 (*.143.165.201)
    저도 한마디...
    미디어에 나와서 그 사람이 하는 이야기들은 모두 좋은 이야기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살았냐 하는 문제는 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개인용 V3가 일년에 4만5천원이면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그렇게 좋은 이야기 많이 하는 사람이 실천은 얼마나 했는지 좀 생각해보면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습니다.
    이번 서울 시장 선거에서도....겨우 선거 이틀 전에서야 무슨 지원을 한다고 선언을 ...
    혹시 박후보 당선이 확실시 되니까 그제서야 아무것도 한 것 없이 한숟가락 담글려고 그런 것은 아닌지...
  • 답답 2011.10.27 14:40 (*.58.224.61)
    컴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정치에 두는 관심은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위엣분에게 한말씀 드리자면

    V3의 가격이 일년에 45,000 원이라는 말은 언제를 기준으로 말씀하신것인지는 모르나 현재는 맞지 않습니다.
    알약처럼 개인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는 v3백신이 있구요.
    클리닉 형태로 여러 서비스를 통합해서 유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도 있지만 그 가격은 년간 3만원대.. 그것도 년단위로 재계약시는 2만원대까지 내려갑니다.

    그리고 안철수 이사람은 학자이자 기업가죠. 기존 정치권이 도덕적 불감증에 물들어있는 것과 비교하여 정직하게 자기본분을 다해왔다면 그것만으로도 존경받을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만약 말씀하시는 그런 실천을 하고도 굳이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다" 님께선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는것은 당연한 것일거구요.
    "나는 기억이 없다"를 "그사람은 그런 실천을 하지 않았다" 와 직접 연결은 아무래도 좀 무리일것 같습니다.

    이번 서울 시장 선거에 관한 님의 이야기는 더 언급할 가치를 못느끼겠군요.
    안철수씨가 박원순씨에게 모든것을 부탁한다고 공표하기전 박원순씨의 지지도는 5% 였습니다. 5%...

    그리고 편지를 통한 지지의사를 밝힌 당시는 "초박빙 내지는 나경원약우세" 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판세였습니다. 도대체 확실시 되니까 그러지 않았냐 라는 생각의 근거는 어디에 두고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그 기간동안의 여론조사 그래프 추이를 지금은 볼수 있는데요.
    지지율 차가 계속 좁혀지던 추세를 우연인지, 아니면 안철수씨의 지지의사가 도움이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때를 기점으로 벌어지기 시작한 것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설레발 치는 언론에서 유력대권주자로 뽑는 그런 사람을 두고 이제와서
    신임, 재보선 서울시장에게 숫가락을 담글려고 하느게 아냐? 라는 판단을 하시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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