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9 13:51
그때를 아십니까? 냄비 때우시요.
(*.92.51.167) 조회 수 5419 댓글 12
Comme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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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이것 다 보고 자려고 다운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운된 거 조금씩 보았는데...^^ 옛날이 그립네요.. -
마음이 정말 짠~해집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간절히나고요,,, 믕~` -
유럽의 초기 선진국은 산업혁명에 1백~2백년, 그 다음에 오는 민주화에 또 1백~2백년이 필요했습니다. 수많은 피도 흘렸습니다. 미국은 그보다 좀 짧긴 해도 역시 2백년이 걸렸습니다.
우리는 단지 30년이 필요했습니다. 산업혁명과 민주화를 다 이루었습니다. 아직은 자유/민주의 확대가 남아있고, 분배의 구조적 불균형이라는 난제가 남아있지만, 어쨌든 그 기초는 이미 이루었습니다. 피로써 대가도 지불했고, 민주화 기회비용도 지불했습니다.
전 세계가 경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배 세대는 1만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합니다. 훗날 역사는 그렇게 기록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정겹고 희귀한 영상 잘 보았습니다.
일부 장면들은 저도 조금 낯이 익네요.^^ -
짧은 30년간의 산업경제발전의 대가로 도덕의식을 잃어버렸지요.
그것을 되찾으려면 그 두배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그러더군요.
간혹 지나치게 열 올리는 젊은 분들로부터 도덕의식이 빠져나간 구멍을 봅니다.
고 이중섭화백은 담배갑에서 꺼낸 은박지에 그림을 그렸지만,
저는 양은그릇에서 물이 샐때 은박지 씹어서 때우는 명수였답니다.
귀중한 자료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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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교복 엉덩이 바지가 낡아서..안에 천대고 재봉틀에 누벼서 입고 다녀야 해서 얼마나 챙피 했는지..
급기야 고등학교 들어가서 엉덩이 누빈 바지에서 벗어난 예기하면 울 마누라 저하고 5년 차이 인데도 안밑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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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란 부산에서는 1966~8 년쯤에도 이런 소리를 들을수있었습니다.
특히 밤에는 통금을 알리는 야경꾼의 [딱 딱소리],
한쪽에서 찹쌀떡 장사꾼의[ 찹쌀떡~] 소리가 나면 옆에선 ..[메밀~묵~] ^^
아이스케키 장수 처럼 박스에 담아서 어께에 매고 다니며 [ 해삼이나 멍게~] 하며
주당들은 물론 애들 입맛을 유혹하는 소리,
새벽이면 해장국 재료인 [제칩국 사이소~ ]하는 아주머니 소리,
낮에는 [고래 고기 사려~],
[헌병이나 고물... 엿바꿔요~]엿장수의 가위질 소리,
딱닥하게 굳은 물엿을 대패로 깍아서 파는 물엿장수는 돌리면[ 따르륵] 거리는 ?소리..ㅋㅋ,
소름끼치는 [금니빨이나 은니빨 삽니다~]ㅋㅋ,
[헌책 삽니다~], [증권 채권 삽니다~],[머리카락 삽니다~],
뻔데기 장수의 외마디 외침..[뻔~],
박상 튀겨주는 뻥튀기 아저씨의 소리[박상~,쌀이나 옥수수 틔깁니다~].............
아~옛날이여..... -
아! 또 있네요..
저도 어릴적에 친구들이랑 같이 무거운 아이스케키통 어께에 매고 여름방학때
용돈벌러 다니던 애들의 유일한 아르바이트 " 아이스케키 장사" ㅋㅋㅋ
[아이스케~끼~, 아이스 케...끼] ^^ -
아~ 옛날이여!
모두 다 엊그제 듣던 것들처럼 느껴집니다. -
다 겪어본 일들이네요, 친숙한 분위기......정겹네요.
정말 세월이 너무 빨리 변해서....아이덴티티조차 정립되기 힘든세월.... -
아... 이야기만 많이 들었을뿐 경험해보진 못한 과거네요 저는..^^;;;
부끄러울때가 많습니다...
영상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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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 때우소.
냄비 때우소.
우리 할매 곰보딱지 얼굴 때우소!
천연두가 심할 때였지요. 국민학교에서 예방접종을 하던 시절... 그나마 그런 혜택도 못 받았던 할머니를 그렇게 놀렸습니다. 천지도 모르고...
돌아가신 후에 얼마나 후회했는지...
어머니가 가발용으로 머리카락을 잘라 팔던 생각도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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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60대 이상은 1만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세대입니다. (나는 아직 청창년? 50대 말년)
전 세계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전문학자들마저도 그 위대함에 경악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후진국은 모두 와서 그 비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류역사에 없었던 일입니다. 앞으로도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 선배들은 위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