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8.12.12 11:31

금주 결심

np
(*.147.251.248) 조회 수 3970 댓글 20
얼마전 모임에서... 해외에서 오신 선배님께서

"악기연주하면 치매예방 된다지만 너는 술 때문에 치매가 올 것 같다" 고 하시더군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는데 ....

화욜날 동아리 후배하나가 불현듯 연락해서

과음을 했더니 목요일까지 기타 운지가 안 되더군요.

아 ... 이러다가 기타도 못치게 되나 하고 갑자기 걱정이 ...

그래서 술 끊기로 했습니다. 순전히 기타를 잘 치기 위해서 입니다.

게시판에 이런 글 올리는 이유는 공개적으로 선언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해서요.

그런데 또 한가지 걱정은... 술 안마시는 사람들이 건강이 더 나빠지는 것 같아서요.

하루에 술 두잔씩 마시면 심장병도 예방되고 정말 좋다던데 ...





Comment '20'
  • 콩쥐 2008.12.12 11:34 (*.161.67.136)
    저는 마실시간이 부족해서 못 마시고 있어요...ㅋㅋ

    하지만 정말 맛있는술은
    순전히 맛있어서 그이유로 일주일에 5잔정도 마셔요....

    일산 최동수님 송년파티에
    제가 맛있는 포도주 들고갈게요....그때 오세요.
  • 파크닝팬 2008.12.12 11:38 (*.216.2.115)
    헉... 와인 마시면 심장병예방에, 폴리페놀에 의한 노화 방지에 뭐.. 좋다고 하고
    맥주는 같은 량에 들어 있는 우유보다 영양분이 더 많다고 도 하고 ...
    이거 사실인지 주당들이 만들어 낸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많이는 삼가하시고요... 한두잔... 즐겁게...
  • np 2008.12.12 11:41 (*.147.251.248)
    적당히 마실 수 있다면 정말 좋은데 ... (소주 한병정도 ...)

    그것이 안되네요.

    지난 화요일에는 1차에서 소주 한병 반 ... 2차에서 위스키 (물량을 기억 못함 ...)

    3차에서 정종 .... (저는 맥주 마셨다고 생각하는데 정종 마셨다고 하더군요 ㅠ..ㅠ)

    정말로 콩쥐님 처럼 즐기면서 마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홈즈 2008.12.12 12:12 (*.142.217.230)
    적당한 음주는 무대공포증이 있는분들에게 권하고시픈심정......소주2~3잔 정도.....

    일단 장기판에서 나는 한의 유방이고 관객들은 초나라의 졸로생각하시면 됩니다.(물론관객모독은 아니고...)
  • 파크닝팬 2008.12.12 12:16 (*.216.2.115)
    으와... 맥주인줄 알았는데 정종으로드셨다면 조금 과하시긴 하셨네요...ㅋㅋ
    아무래도 분위기가 먹는 분위기인데 안먹는건 증말 힘들지요... 술권하는 사회... ㅠ.ㅠ
  • 최동수 2008.12.12 12:58 (*.237.118.155)
    비슷한 또래 한분이 많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닥더가 술은 백해무익하니 당자 끊으라고 엄명을 내리는 바람에 술을 끊었고, 얼마 있다 병도 낳았습니다.
    마침 명함에 주소가 있기에 선물을 사들고 닥더의 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앞에 누군가 취하여 비틀거리며 걸어오기에 자세히 보니, 바로 그 닥터였더란 얘기.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조절해야겠지요.
    그러나 나쁘다는 건 모조리 안하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다고 여겨집니다.

    np님이 일산에 오신다면 그때 제가 기타적으로 진단 해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약주 드시는 순서가 ?
    - Whisky after beer is Deer.
    - Beer after whiskey is Risky.
    나중에 도수 약한 술을 마시면 수소폭탄이 된다는군요.
  • 샤콘느1004 2008.12.12 13:22 (*.75.208.194)
    술은 중풍요인에도 들어가고 예방하는 물질에도 들어갑니다. 적당히 조금씩 마시면 말 그대로 약주..
    자신이 없으시면 단주 금주를 해야..
    오히려 담배가 백해무익인데
    담배를 지나치게피면 가슴이 찌릿통증이오거나 손가락에 마비감이 오는 경우가많죠
    저는 연주전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면 오히려 몸이 너무 나른해지고 손에 힘이 안들어가서 고생한적이많았습니다. 피로가 몰려와서..
    기타때문에 술을 끊으실정도면 정말로 기타를 좋아하시나봅니다.

    커피같은경우도 마른사람들이나 하체가 약한 사람들은 피해야하는것이고 근력이 떨어지기때문에
    헬스하는사람들은 커피안마시죠..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니 근력저하가오기때문에

    술.담배.커피... 건강에 안좋은데 왜 이렇게 다 맛있는지..
  • Jason 2008.12.12 13:47 (*.108.114.176)
    에고....이제막 마눌님께서 만들어주신 우럭 매운탕에 쇠주한잔 곁들이고 있는뎅....

    np님...우리가 무신 수도승입니까??
    기냥 조금 줄이세요....

    제가 장담컨데 ...바로 딱! 끊어버리시면 더 해로울겁니다.
    여유가 되시면 하루에 와인 한잔, 소주 반병, 위스키 한잔중에 하나로 선택하삼~^^
    그라고 한잔을 한병 마신다는 기분으로.....ㅋㅋㅋ
  • 더많은김치 2008.12.12 14:09 (*.46.25.93)
    저는 요즘, 술 거의 끊으니 안주도 같이 끊게 되어 점차 살이 빠지는 현상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실지로 결혼전의 몸무게에 10kg 안쪽으로 근접하고 있네요 ^^.
    매주 한두번하던 술과 고기 억제하니, 주당 칼로리 제 섭취량이 적어도 2-3천 정도는 나는 듯 하네요.
    이러다 이번 주말에 동문회 송년회 나가서 실컷 나시고 놀고 나면, 알코올 요요현상 아주 지대로 오겠죠.
  • 허니 2008.12.12 15:18 (*.221.13.49)
    술안마시는 사람들이 건강이 더 나빠지는게 아니라
    건강이 안좋기때문에 술을 못(안)마시는거 아닌가요?
    전 술을 거의 못마시는데 몸이 약해서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각자취향이겠지만 타고나는 건강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두주불사 담배골초중에도 안그런사람들보다 별탈없이 오래사는사람들을 가끔 보니깐요.
    단, 술과 담배는 신체적 건강에는 좋을리가 없을것 같고
    정신건강에는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다는... =3 =3 =3
  • 콩쥐 2008.12.12 16:59 (*.161.67.136)
    허니님 몸 약하세요?...강할줄 알았는데....
    그리고
    그럴땐 "부실허니" 이렇게 아이디 달줄 알았는데....
  • np 2008.12.12 19:42 (*.147.251.248)
    최동수님 ... 보통 소맥 (소주 마신후 맥주 ...) 을 합니다.

    일산에서 연말 파티하신다니 가보고 싶네요.
    그런데 저도 일산에 살았었는데 올초에 일산을 떠났습니다.
    그래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이슨님 ... 저도 적당히 마시고 싶지만 마시기 시작하면 그렇게 되지 않네요.

    그래서 아예 끊어 버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술을 조금만 먹고 그만두면 마치 섹스 도중에 그만 두는 것 같아용 (헉 ... 19 + ... 넘 야한가용?)

    암튼 끊기로 했으니 협조해 주세용.
  • np 2008.12.12 19:50 (*.147.251.248)
    1004님 ...

    정말로 기타때문에 끊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요즈음 들어서 왼손운지에서 삑사리도 잘나고 오른손도 헛치고 ...

    담배는 한 사오년전에 끊었는데 담배를 끊고 암보가 잘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피지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술취하면 다른 사람들 따라서 피기도 하는데

    담배 몇대 피면 술깨면서 뒤끝이 더 않좋더군요.

    기타잡은지 삼십오년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치는 곡도 없이 손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너무 허무 하잖아요?

    허니님 ... 주위에 아주 건강하고 술담배 안하던 사람들이 어이없게 건강을 잃는 경우를 많이

    보아서요. 제 추측에는 스트레스를 해소안하고 몸안에 쌓아두기 때문 아닐까 하는데요
  • np 2008.12.12 19:55 (*.147.251.248)
    더 많은 김치 볶음밥님도 술 끊으셨군요.

    맞습니다 ... 술 안마시면 살 빠지죠.

    그런데 김치 볶음밥을 아주 좋아하시나 봐요. 그런데 혹시 김치 볶음밥 잘 만드는 법 아시나요?
  • 더많은김치 2008.12.12 20:21 (*.46.25.93)
    실은 저 김치는 안좋아해요. 어려서부터 맨날 찬으로 김치랑 감자만 먹어서 이젠 둘다 멀리합니다.
    같은 이유로 라면도 이제 거의 안먹죠.. 근데 집사람은 구식(?)이라 매끼니에 김치가 있어야 하네요.
    덕분에 김치 요리부터 찌게, 볶음밥등을 맛있게 만드는 비법 아닌 비법들은 조금 알아요 ^^.
  • 최동수 2008.12.12 21:14 (*.237.118.155)
    하... np님,
    맥주 먼저 입가심 한 다음에 소주를 드시면 건강하게 기타도 잘만지게 되는건데요.
    거꾸로 드시면 그건 좀 곤란할지도 모르는데, 워낙 강체이시라면?
    하여간 뵙고싶네요.
  • np 2008.12.13 20:07 (*.148.25.39)
    헉 ... 강한 것을 먼저 마시고 약한 것으로 입가심하는 것 아닌가요?
  • 최동수 2008.12.13 21:08 (*.237.118.155)
    저 위에 영'어로 쓴거 외국 애주가들은 좌우명으로 좔좔 외우더군요,
    생략해서 Beer is Deer & Whisky is Risky' 하고
  • 2008.12.14 11:16 (*.126.114.78)
    약간 생뚱맞은 답글입니다.
    전 금주 결심이라는 타이틀만 보고 "이번주 결심" 이렇게 생각했었답니다. ㅋㅋ
    금주와 금연을 동시에 시작했는데, 올해로 18년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일단 맘먹으면 뒤돌아보면 안됩니다. 친구들중 금연을 일이년 하다가 다시 피우곤 또 다시 금연 결심하고..
    저같은 경우엔 삼일째 되던날쯤 약간의 유혹이 있었는데, 여기서 지면 안되지 하는 생각이 들더니
    그뒤론 별로 생각이 안나더군요.
    np님의 결심이 굳건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 jazzman 2008.12.14 14:51 (*.187.216.200)
    연말이라 술 얘기가 나오는군요.
    프랑스가 유럽에서 심장병이 제일 적은 것이 와인 덕이다...라는 말도 하지만, 그건 사실 증명하기 불가능한 가설이고... 한편 유럽 국가 중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고인 건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지요. ^^

    소량 (1-2잔)의 음주가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는 연구들이 많지만, 이것이 와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 다른 술들도 그러합니다. 단, 원래의 잔에 마셔야죠. 소주를 맥주잔으로 마시면서 딱 한잔만 마셨다고 우기면 무효. ^^;;;; 그리고 그 이상으로 양이 늘어나면 그 양에 비례하여 건강을 해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술에는 별 영양분 없습니다. 깡술만 마시는 알콜 중독자들은 대부분 영양실조 상태지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8 김연아때문에 속상했어요. 5 file 콩쥐 2008.12.13 3278
3337 믿거나 말거나-중국요리 4 최동수 2008.12.13 4626
3336 플란다스의 개 4 2008.12.13 4799
3335 위스키 7 최동수 2008.12.12 5510
3334 저두 아내가 만든... 우럭 매운탕~같이 먹삼^^ 10 file Jason 2008.12.12 4320
» 금주 결심 20 np 2008.12.12 3970
3332 이번엔 제 아내가 만든 싼타할아버지입니다... 5 file 파크닝팬 2008.12.12 3761
3331 와인병 스탠드 version 3.0 12 file 파크닝팬 2008.12.12 4461
3330 베이스를 넣으니까 훨씬 좋아지네요 7 메리크리스마스 2008.12.11 3668
3329 bach2138님 보세요, 주사위나무 5 file 콩쥐 2008.12.09 4146
3328 김연아 7 file 콩쥐 2008.12.08 3687
3327 여자에게 인기 있는 남자 되기 16 복숭아boy 2008.12.08 5605
3326 생선대가리 예술 5 file 봉봉 2008.12.06 4126
3325 눈이 가물가물~ 4 aaatm 2008.12.04 3599
3324 추격자 대상. 6 file 콩쥐 2008.12.04 4106
3323 포도주 3 file 콩쥐 2008.12.04 4107
3322 시카고에 선물 갖고오신 파크닝팬님~ 9 file Jason 2008.12.04 3837
3321 파크닝팬님.... 9 file 콩쥐 2008.12.04 4209
3320 독일 작곡가 kerll 작곡가이름 2008.12.02 3582
3319 한국인에 대하여 30 콩쥐 2008.12.01 4520
3318 러시아 여행간 최민수님. 2 file 콩쥐 2008.12.01 4592
3317 저도 1박2일을... 3 파크닌팬 2008.12.01 3359
3316 스카웃제의 5 file 콩쥐 2008.11.30 3961
3315 10대 기타쟁이들... 6 file 소주 2008.11.29 4529
3314 회 한접시 ~~ 3 file 복숭아boy 2008.11.28 4618
3313 홈즈님 글과 Jason님 식탁을 보면서.................... 9 file 그레이칙 2008.11.28 4623
3312 추수감사절에 우리네 식탁모습. 8 file Jason 2008.11.28 4516
3311 워싱턴 교육감 미셀 리(이양희) 4 file 콩쥐 2008.11.28 7954
3310 추수 감사절 만찬준비하는 사이..군밤까는 나~^^ 5 file Jason 2008.11.28 3886
3309 알*기타에서 기타가격을 달러로 받는다는군요. 33 2008.11.27 5513
3308 신용정보가 변동되엇습니다. Amigo 2008.11.26 4292
3307 신장르 뮤직... 5 얼꽝 2008.11.26 4345
3306 90이 넘은 선생님과 60을 바라본 제자의 기타치는 모습 9 file 고정석 2008.11.26 4891
3305 새장난감으로 만든 제이슨님 선물 4 file 파크닝팬 2008.11.26 4512
3304 1천 500시간 정도 가르치니... 6 file 소주 2008.11.25 3906
3303 Grigori Sokolov 3 2008.11.25 4380
3302 요리 동호회 만들었습니다 4 np 2008.11.25 4069
3301 獨연구팀 “1만시간 연습하면 누구나 천재 된다” 19 file 오모씨 2008.11.25 4821
3300 이아이의 5초후 운명 1 흐으 2008.11.22 4127
3299 철봉 3 file 나는냐조철봉 2008.11.21 4662
3298 cookie 2 file 콩쥐 2008.11.21 3902
3297 오늘 크리스티안 하이멜 공연봐요.ㅎㅎ 2 고슴도치 2008.11.19 5484
3296 [퍼즐#3] 짬 날때 재미삼아...^^* 다 아는 버전 사꼬 2008.11.19 3854
3295 [퍼즐#2] 짬 날때 재미삼아 ^^* 사꼬 2008.11.19 4616
3294 [퍼즐#1] 짬 날때 재미삼아..^^* 2 사꼬 2008.11.19 4322
3293 [문제]당신은 살 수 있을까요? 9 사꼬 2008.11.18 3836
3292 낙원상가를 철거할 계획이라는 군요... 이제 2008.11.18 4129
3291 차이나타운 3. file 콩쥐 2008.11.17 3965
3290 차이나타운 2. 1 file 콩쥐 2008.11.17 4588
3289 인천 차이나타운 다녀왔어요.1. 4 file 콩쥐 2008.11.17 4053
Board Pagination ‹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