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Home ›자유게시판 ›사랑방
✔ 뷰어로 보기
2008.11.28 11:46

홈즈님 글과 Jason님 식탁을 보면서....................

그레이칙
(*.250.112.223) 조회 수 4709 댓글 9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입안에 가득 고이는 군침과 가슴에 소용돌이치는 풋풋했던 젊음이

왼손이 기억하고 있었던 40년전의 한 곡을 쳐내게 만듭니다.

아...................아직은 오른손이 피크속도에는 약간 부족하군요.

제가 좋아하는 당나라의 시입니다.


천척사륜직하수(千尺絲綸直下垂)
일파자동만파수(一波纔動萬波隨)
야정수한어불식(夜靜水寒魚不食)
만선공재월명귀(滿船空載月明歸)

천 길의 낚시줄  곧게 드리우니
한 파도 일어남에 온갖 파도 따라 나네
고요한 밤 물은 차가워 고기들이 물지 않으니
배 가득 텅빔을 싣고 밝은 달 아래 돌아오노라



저도 이 점심에 뱃속을 텅빔으로 가득 채웁니다..........................



늙은 병아리

Atachment
첨부파일 '1'
Me2day Yozm
Up Down Print 수정 삭제
Comment '9'
  • Jason 2008.11.28 13:19 (*.163.9.220)
    아.....이노래..기타 처음 배울때 이곡하고 이루어질수없는 사람은
    초보자들을 위한 바이블같은 코드진행...

    연주만 들으면 완전..20대...입니다.
    아....지금이 한국은 점심이 막..지난때네요.

    그레이칙님..비록 먹는것이 힘든 노가다 이라도 드십시요.
    기타치실려면 드셔야 합니당~^^

    건강하세요
    수정 삭제 댓글
  • 그레이칙 2008.11.28 13:24 (*.250.112.223)
    Jason님^^ 비록 먹는 것이 노가다이긴 해도 아무리 힘들어도 먹을 수 있습니다만
    제입은 제손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서............
    제 요리 실력은............라면은 아주 다양하게 끓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외식입니다. 이따 저녁에............덕분에....................
    아침은 시간을 놓치고, 점심은 까먹고..................

    즐거운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수정 삭제 댓글
  • 흰구름 2008.11.28 18:47 (*.137.187.234)
    한 40년전....중학생때 형이 이곡을 쳤었는데...처음 듣는 기타소리와 코드진행이 너무 아름다워 기타에 관심을 갖게되었던거 같습니다....그렇게 혼자 벤처스흉내내며 취미로 시작한 기타....아직까지 놓지못하고 있네요....
    요즘은 일렉에 좀 신경쓰는라 이곳에 잘 안들어오게되는군요....잘 감상했습니다.
    수정 삭제 댓글
  • 그레이칙 2008.11.28 20:41 (*.250.112.223)
    흰구름님은 같은 연배이신 것 같군요, 제가 중학교때 이 곡을 쳤더랬습니다.
    벤쳐스 참 대단햇었지요. 그런데 제가 박자가 많이 약하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 삭제 댓글
  • 루팡 2008.11.28 21:25 (*.58.13.78)
    거들떠보지도 않든 낡은 창고
    녹슨 문빗장 삐걱거리며 열리고
    거미줄 걷고 줒어든 추억하나
    수북한 먼지 툴툴 털어내고 펼치니
    빛비랜 해가 떠오르네
    너는 떠오르고 나는 지는구나
    에혀~~ 내일도 창고정리나 하자
    지는 태양이 크고 그 빛도 아름다운 법이여~~~~~

    (다음에는 뭘 가지고 나오실지 궁금해 하면서....)
    수정 삭제 댓글
  • 그레이칙 2008.11.28 21:46 (*.250.112.223)
    하하하 루팡님^^

    촛불은 꺼지기 전이 가장 밝다고 하지요. 일명 마지막 불꽃..............

    마지막 불꽃을 불사르는 중이랍니다. 다타고 나면 아주 조용하지요. 일반적으로............
    다음에 무엇이 또 생각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분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수정 삭제 댓글
  • 홈즈 2008.11.29 00:33 (*.48.31.201)
    불꽃이 타오르기전에 끄는게 홈즈의 특기져..........
    수정 삭제 댓글
  • 파크닝팬 2008.12.01 11:53 (*.216.2.115)
    다시 한번 느끼는 노녕의 열정... 젊은이보다 더 뜨거운!!!
    그레이칙님 화이팅!!!!
    수정 삭제 댓글
  • 그레이칙 2008.12.02 10:46 (*.250.112.223)
    홈즈님은 바쁘시겠네요.^^ 불꺼야지....짬뽕얘기해야지....루팡님 쫓아 다녀야지.....^^
    그러한 열정이 무환궤도처럼 그침없으시기 바랍니다.^^

    파크닝팬님^^ 김장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연주력이 안되니 이렇게 젊음의 추억을 반추하면서 드러나지 않게
    매니아 분들의 연민을 9걸한답니다.-.-

    북반구에 계시는 분들은 추위를, 남반구에 계시는 분들은 더위를........
    그리고, 열대에 계시는 분들은 항시 더위를, 극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항시 추위를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수정 삭제 댓글
●? 에디터 선택하기
?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7 믿거나 말거나-중국요리 4 최동수 2008.12.13 4703
3336 플란다스의 개 4 훈 2008.12.13 4887
3335 위스키 7 최동수 2008.12.12 5546
3334 저두 아내가 만든... 우럭 매운탕~같이 먹삼^^ 10 file Jason 2008.12.12 4414
3333 금주 결심 20 np 2008.12.12 4009
3332 이번엔 제 아내가 만든 싼타할아버지입니다... 5 file 파크닝팬 2008.12.12 3784
3331 와인병 스탠드 version 3.0 12 file 파크닝팬 2008.12.12 4482
3330 베이스를 넣으니까 훨씬 좋아지네요 7 메리크리스마스 2008.12.11 3690
3329 bach2138님 보세요, 주사위나무 5 file 콩쥐 2008.12.09 4162
3328 김연아 7 file 콩쥐 2008.12.08 3693
3327 여자에게 인기 있는 남자 되기 16 복숭아boy 2008.12.08 5642
3326 생선대가리 예술 5 file 봉봉 2008.12.06 4236
3325 눈이 가물가물~ 4 aaatm 2008.12.04 3607
3324 추격자 대상. 6 file 콩쥐 2008.12.04 4115
3323 포도주 3 file 콩쥐 2008.12.04 4160
3322 시카고에 선물 갖고오신 파크닝팬님~ 9 file Jason 2008.12.04 3918
3321 파크닝팬님.... 9 file 콩쥐 2008.12.04 4262
3320 독일 작곡가 kerll 작곡가이름 2008.12.02 3596
3319 한국인에 대하여 30 콩쥐 2008.12.01 4596
3318 러시아 여행간 최민수님. 2 file 콩쥐 2008.12.01 4684
3317 저도 1박2일을... 3 파크닌팬 2008.12.01 3365
3316 스카웃제의 5 file 콩쥐 2008.11.30 4014
3315 10대 기타쟁이들... 6 file 소주 2008.11.29 4613
3314 회 한접시 ~~ 3 file 복숭아boy 2008.11.28 4699
» 홈즈님 글과 Jason님 식탁을 보면서.................... 9 file 그레이칙 2008.11.28 4709
3312 추수감사절에 우리네 식탁모습. 8 file Jason 2008.11.28 4595
3311 워싱턴 교육감 미셀 리(이양희) 4 file 콩쥐 2008.11.28 7955
3310 추수 감사절 만찬준비하는 사이..군밤까는 나~^^ 5 file Jason 2008.11.28 3908
3309 알*기타에서 기타가격을 달러로 받는다는군요. 33 음 2008.11.27 5552
3308 신용정보가 변동되엇습니다. Amigo 2008.11.26 4392
3307 신장르 뮤직... 5 얼꽝 2008.11.26 4405
3306 90이 넘은 선생님과 60을 바라본 제자의 기타치는 모습 9 file 고정석 2008.11.26 4970
3305 새장난감으로 만든 제이슨님 선물 4 file 파크닝팬 2008.11.26 4587
3304 1천 500시간 정도 가르치니... 6 file 소주 2008.11.25 3952
3303 Grigori Sokolov 3 수 2008.11.25 4499
3302 요리 동호회 만들었습니다 4 np 2008.11.25 4157
3301 獨연구팀 “1만시간 연습하면 누구나 천재 된다” 19 file 오모씨 2008.11.25 4928
3300 이아이의 5초후 운명 1 흐으 2008.11.22 4180
3299 철봉 3 file 나는냐조철봉 2008.11.21 4742
3298 cookie 2 file 콩쥐 2008.11.21 3953
3297 오늘 크리스티안 하이멜 공연봐요.ㅎㅎ 2 고슴도치 2008.11.19 5499
3296 [퍼즐#3] 짬 날때 재미삼아...^^* 다 아는 버전 사꼬 2008.11.19 3929
3295 [퍼즐#2] 짬 날때 재미삼아 ^^* 사꼬 2008.11.19 4673
3294 [퍼즐#1] 짬 날때 재미삼아..^^* 2 사꼬 2008.11.19 4381
3293 [문제]당신은 살 수 있을까요? 9 사꼬 2008.11.18 3853
3292 낙원상가를 철거할 계획이라는 군요... 이제 2008.11.18 4160
3291 차이나타운 3. file 콩쥐 2008.11.17 3973
3290 차이나타운 2. 1 file 콩쥐 2008.11.17 4683
3289 인천 차이나타운 다녀왔어요.1. 4 file 콩쥐 2008.11.17 4180
3288 수리 file 훈 2008.11.17 4756
쓰기
Board Pagination ‹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