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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51.216.208) 조회 수 10079 댓글 63
통상적인 6현 이상의 기타(7현-11현)에 대해서는 그동안 기타매니아에서 몇가지 문헌들이 다루어진 적은 있으나 실제적인 연주자분들이 실제적인 연주상의 이야기나 제작가분들의 경험담이 자주 다루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용자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탓도 있겠습니다만, 꽤 많은 분들에게 이제 다현기타가 보급되고 있어 그동안 사용하신 선험자분들의 각종 경험담을 공유하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움 다현기타를 사용하였을 때의 경험담이라든가, 연주상의 노하우, 기타의 관리, 현의 선택, 악보의 취합, 자작 제작관련 등 다현기타에 대한 이야기를 이 게시물로 공유해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럼 많은 글 부탁드립니다.

(몇가지 중요한 과거 기타매니아에서 언급된 글들을 아래에 참고글로 링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 '63'
  • 참고글-1 2009.03.12 15:25 (*.151.216.208)
    조국건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다현 기타 컬렉션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38&no=16433

    7현 브라질 기타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32&no=6544

    7현 러시안 기타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32&no=6545
  • 참고글-2 2009.03.12 15:25 (*.151.216.208)
    진철호님의 11현 기타 경험담
    http://www.guitarmania.org/z40/zboard.php?id=gowoon38&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11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63
  • 참고글-3 2009.03.12 15:27 (*.151.216.208)
    외란 쇨셔의 인터뷰와 11현 알토기타에 대해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29&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11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56
  • 최동수 2009.03.12 15:35 (*.77.185.196)
    제가 오는 2주간 동안은 꼬박 지방에서 체류를 하게되어
    위의 다현기타음악을 들어볼 수가 없네요, 아이구 답답해...
    그냥 눈동냥이나 할 수 밖에 없네요.
  • 신정하 2009.03.12 15:49 (*.151.216.208)
    조국건님의 글 리플 중에 섬소년님의 8현 경험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1현의 경험담은 역시 매니아에서는 진철호님이 맛갈진 이야기를 해 주실 것 같은데,
    이 글 보시면 꼭 이야기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2009.03.12 17:09 (*.38.163.155)
    8현기타를 마련하려고 합니다만.. 주변의 사람들은 죄다 반대하시네요.. 음악활동을 하시는 지인들도 그렇고요..
    연주하기 너무 힘들다는게 주된 이유입니다.
    바하의 곡들은 좀 수월하게 쳐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중주나 합주에서 폭을 넓혀보고싶기도 합니다.
    저음현과 고음현 한줄씩 추가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중인데 8현기타를 가지고 계신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현을 추가해서 베이스운지 부담을 줄이면 곡들을 더 수월하게 연주되는지.. 또 8현기타에 빨리 적응이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11현기타는 처음 만져봤을때 도저히 운지가 안잡히더군요.. 위에서 내려다볼때 내가 무슨줄을 탄현하는지도 헷갈릴정도였습니다. ㅡㅡ
  • 섬소년 2009.03.12 17:59 (*.253.195.40)
    제 생각에 저음현 둘을 추가한 8현 기타(2+6)와 상하로 1현씩 추가한 브람스 8현(1+6+1) 기타는 거의 다른 악기로 봐야 합니다. 앞의 경우는 오른손의 탄주 방식에 필요한 훈련으로 익숙해 지지만, 갈브레이스 8현은 오른손 왼손 운지 모두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그냥 줄이 늘어나는 수준이 아닐 겁니다. 베이스가 편하다고 절대로 쉬워지는 법은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있겠습니까, 베이스로 덕을 보는 대신에 지음을 계속해 주어야 하고 운지도 바꾸어야 합니다.
    국내 여러 제작가들께서 저음 2현을 추가한 좋은 8현 악기를 주문 제작하시니 문의해 보세요. 많이 나오는 악기라 아니라서 중고는 드물 겁니다. 저는 지난 1월 큰 맘 먹고 주문 구입했는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좀 오래 기다렸어요(최소 6개월).
  • 진철호 2009.03.13 07:58 (*.241.184.198)
    [2009/03/13] 와... 다현기타에 대한 글들이 이렇게 많이 올라와 있을줄 몰랐어요^^
    그리고, 신정하님 축하드립니다.
    또 다른 기타음악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셨네요^^
    무언가를 직접 해 본다는건 아무리 인터넷으로 자료를 모으고, 음반을 수집하고,악보를 찾아서 비교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것 같아요.
    위에 링크를 통해 예전에 제가 올렸던 글을 다시 읽어보고 부끄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한참 전의 글이지만 참 풋풋하고, 첫발을 내 딛은 사람으로서 열의가 보이는듯 하면서 유학생활중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게 표가 나네요ㅠ.ㅠ
    지나서 보니까 창피한 모습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이번 5월 29일 오전에 인천 도착해서 부산에 며칠간 있다가 제주도에 다녀올 예정이예요.
    부산에 계신다면 꼭 만나서 악기도 만져보고 싶어요.
    참, 11현 기타를 내 놓았던 폴커 니후스만(Volker Niehusmann)도 6월에 있는 기타 페스티발에 초청받아
    한국에 온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베이스를 위한 엄지손 연습은 나름대로 여러가지가 있어요.
    보잘것 없지만 나중에 만나면 도움이 되는대로 다 알려 드릴께요.
  • 무동자 2009.03.13 09:02 (*.127.93.154)
    신정하 선생님, 진철호님, 혹시 서울 근교에서 뵙게 되면 저도 꼭 좀 만나뵙게 해주세요. 악기만지실 때 저도 꼭~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최동수 2009.03.13 11:32 (*.237.118.155)
    저는 잘 모르는 분야지만 좋은 자료와 정보를 교환하는 자세가 보기 좋습니다.
    이 광장에서 저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으리라 믿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시간을 쪼개어 참여하시기를 희망합니다.

    어느 분이라도 나서서 다현기타 총집합하는 모임을 여시면 어떠실찌요?
  • 섬소년 2009.03.13 11:49 (*.253.195.40)
    최 선생님께서 주신 제안에 퍼뜩 생각나는 것은, 다음 번 기타 페스티발의 한꼭지는 <표준 6현 기타 외의 특수한 악기 연주> 파트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도 훌륭한 10현 연주자가 계시고, 로만틱 기타, 류트, 만돌린, 동양 악기(너무 범위가 흩어지면 그냥 '다현악기' 정도도 좋습니다)를 비교 연주하는 것이지요. 연주자와 제작가의 체험담도 같이 곁들이면서요. 저는 8현으로 13현 류트 연주의 자세를 시도해 보았는데 적응이 힘들더군요. 그래서 예페스나 쇨셔의 실황영상(특히 오른손 운용)을 뜷어져라 반복 학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가들도 실황에서는 틀리곤 하니 소생은 어련하겠습니까.....
  • 털베 2009.03.13 12:41 (*.92.249.90)
    정하야 좋은 악기 구입 축하한다. 그리고 악기도 좋은 주인을 만났네.^^ 4월중에 근처에 들를것 같은데 한번 보자꾸나!!
  • 신정하 2009.03.13 13:17 (*.151.216.208)
    진철호님 역시 바로 등장을...^^
    부산 살다가 지금은 일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서울 쪽으로 올라온지도 벌써 14년째네요...
    저에게 과분한 기타를 구하게 되어 조심스럽게 조금씩 접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도대체 어느 줄인지 모르던 저음현도 3-4일 지나니 조금씩 감이 오고는 있습니다만
    역시 같은 운지라도 6현 범위 내의 운신이 훨씬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특히 5번과 6번현이 다루기가 무척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전에 엄지 손가락으로 다루던 5번 6번현을 i나 m으로 좀 더 유연하게 탄현할 필요도 느껴지고
    8현 이상의 저음을 퉁긴 후 4-6번 현의 저음을 이어 엄지로 퉁길 때에는 정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음현이 색깔이 다르다면 처음에 적응하기 쉬울텐데라는 생각도 해 보았는데 저음줄 찾아가는 것은 말씀드린대로 오히려 저는 기존의 5-6번현이 더 어렵습니다....
    일차적으로 11현의 시험은 바흐의 류트 모음곡 4번 전주곡으로 해 보고 있습니다.
    악보는 이조된 악보를 일단 보고 있는데 6현식 기보로는 C장조처럼 연주가 되네요.
    오리지널 타브보나 원조대로 기보된 악보를 보고 바로 연주하는 수준까지는 아직은 한없이 멀어 보입니다.
    울림은...이루 형언할 수 없습니다. 연주하고 있다보면 참으로 몽롱합니다.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고 정말 맛들이면 6현이 주지 못하는 맛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류트와는 다르지만 왜 고악하시는 분들이 류트의 매력에 빠지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이제 알 것 같습니다.
    귀국하시면 지도편달 꼭 예약하고 싶습니다.

    정장영 선배님, 잘 지내시죠?
    저도 어쩌다보니 다현기타의 세계로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축적하신 노하우를 게시판 상으로라도 많이 알려 주십시오^^
    4월 중에 오시면 꼭 뵙고 싶습니다. 아현 효원 선배후배님들 근황도 궁금하구요...

    최동수 선생님,
    일전에 이 기타를 한번 보셔서 아시겠습니다만 도장 상태가 세월의 영향으로 좋지 않습니다.
    전면판은 그럭저럭 세월을 그래도 잘 견딘 것 같은데 도장은 전면판 위로 마치 크랙이 가듯 이리저리 갈라진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음향이 괜찮아 그대로 쓰고 싶습니다만 다음에 꼭 한번 보시고 재도장이 필요한지 평가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무동자 2009.03.13 14:37 (*.127.93.154)
    털베님 말씀대로 악기가 좋은 주인을 만난 것 같습니다. 신정하님께 훨씬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신선생님, 저 불러주시는거 잊으시면 안되요~
  • 최동수 2009.03.13 19:09 (*.237.118.155)

    신정하님, 악기의 상태가 깨끗하다면 몰라도 일반적으로 나이든 악기에 새옷단장하는 것 나쁘지 않습니다.
    틈 나는대로 새칠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지난번에 베르나베를 새로 칠했는데 더 좋아진 듯하더군요.
    악기를 수리하거나 칠하면 좋아질수도, 나빠질수도 있겠습니다만 대개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털베님 오실 때 물론 악기도 가져와서 구경시켜주시겠죠?
    4월중 언제인지는 몰라도 오실때까지 제 7현기타도 마무리를 짓도록 힘좀 써야겠네요.

    섬소년님께서 제주기타페스티벌에 특수악기 연주도 구상하겠다는 발상이 놀랍습니다.
    아무쪼록 성대한 페스티벌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진철호 2009.03.13 19:51 (*.241.185.18)
    아... 일산에 계시군요.
    저도 5월 5일 이후로는 서울에 있을 예정입니다.
    5월 9일에 Art for life 라는 곳에서 테너 박승희씨와 연주가 있고, 5월 11일에 바로크 악기사에서
    리코더 조진희씨와 연주가 있어요.
    그럼 더 여유있게 만날 수 있겠네요. 아... 가슴 뜁니다.
    여세를 몰아 제주도 페스티벌까지 가 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ㅠ.ㅠ
  • 섬소년 2009.03.13 20:16 (*.162.44.98)
    올해는 이미 프로그램이 확정되어 어렵지만, 다음 번 기회에는 국내외 특수 기타의 향연도 막연히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일단 국내(외국분도 오시면 좋지만) 알토기타, 콘트라베이스 기타, 로만틱 기타, 뷔엘라, 5현, 7현, 8현, 9현, 10현, 11현, 13현 기타를 보유하신 분들이 많이 오시면 좋겠어요. 여기에 류트나 테오르보까지 가세하면(점입가경이지요!) 데시데리오가 이끄는 World Guitar Ensemble이 부럽지 않을 것 같아요. 간단한 곡으로 특수악기 합주도 테스트 할 수 있겠지요. 아직은 설익은 꿈입니다. 아이디어를 많이 가르쳐 주세요.
  • 신정하 2009.03.14 07:47 (*.49.0.227)
    최동수 선생님 항상 따뜻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전에 명기의 길라잡이 게시물에서도 언급이 되었던바 도장 자체가 미묘한 음색 등에 영향을 물론 줄 수 있으나 악기의 기본적인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처음 인수했을 때보다 현재 잘 닦아주고 정리해주니 원래의 아름다운 자태가 거의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재 음량과 음향도 아직은 저로서는 만족스러운 상태라, 혹시 새단장이나 보수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면 그때 또 한번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여하튼 11현의 울림은 정말 독특합니다.
    바흐곡을 조금 퉁겨보니 마치 성당에 앉아서 오르간을 연주하는 느낌이 듭니다.

    진철호님, 5월에 연주회 때에는 제가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철호님 직접 뵐 생각에 기대가 되고 가슴이 뜁니다^^
    무동자님도 가능하시다면 진철호님 서울 연주회때 같이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섬소년님, 각 분야의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악기의 향연은 생각만 해도 페스티발의 내용을 풍요롭게 해 주는 좋은 기획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기회에는 저도 꼭 성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해외 기타 페스티발에 다양한 탄현악기 연주자들이 초빙되어 연주되는 경우가 적지 않더군요...
  • 무동자 2009.03.14 08:23 (*.127.93.154)
    신선생님, 11현 악기도 같이 연주하시는 거죠? 저 꼭 그 악기로 연주하시는 거 듣고 싶어서 그래요~ 진철호님과 같이 악기연주하실 때 불러주세요. 또는 선생님께서 연주하실때 아무때나 괜찮습니다. 꼭 부탁 드립니다.
  • 신정하 2009.03.14 10:13 (*.49.0.227)
    저야 11현은 걸음마 단계이니 저도 진철호님께 한번 청해 들어볼 생각입니다.
    철호님만 괜찮으시다면야 그때 같이 들어보시면 될 것 같구요...

    기타는 그 전에라도 한번 시간을 봐서 잘 정리된 보린의 모습과 음향을 한번 보여드릴께요...
    때를 한번 다 닦아내고 제대로 줄을 걸어주니 그야말로 너무 이쁩니다.
  • 무동자 2009.03.14 10:33 (*.127.93.154)
    신정하 선생님께 있으니 악기가 빛이나나 봅니다. 그전에라도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꼭 찾아뵙고 싶습니다.
  • 신정하 2009.03.14 10:36 (*.49.0.227)
    무동자님 몫까지 열심히 아껴주고 연주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좀 경황이 없고 조금 편안해지면 같이 시간내서 한번 일산에서 뵙지요^^
  • 11현 악보 2009.03.16 09:56 (*.134.173.4)
    어떤 사람이 Goran Sollscher의 11현 연주를 채보해 인터넷에 올려 놓았더군요. 다음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guitar168.com/Sollscher.htm
  • 섬소년 2009.03.16 10:03 (*.253.195.40)
    11현 악보님!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군요. 갑자기 쇨셔 편곡을

    구하니 정신이 몽롱해 지네요.

    감사합니다.
  • 무동자 2009.03.16 11:11 (*.127.93.154)
    악보 감사합니다.
  • 신정하 2009.03.16 12:01 (*.151.216.208)
    저도 위의 싸이트에서 악보를 다운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 훌륭한 싸이트이고 11현 알토기타 사용자에게 이조악보를 대신 제공한다는 점에서 너무나 감사한 곳입니다.
    단 각 현의 조현표기가 다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면이 있는데 이조악보에 표기된 조현표기는 무시하시고 쇨셔의 기본 조현에서 대체로 3번현만 반음을 올리거나 내려서 조정한 후 이조악보 그대로 6현을 연주하듯이 11현을 연주하시면 됩니다. 편리하지요.
    이조악보이므로 실음과는 대체로 3도 낮게 기보가 되구요...
    예를 들어 BWV 1006a번(통칭 류트조곡 4번)의 경우 이조악보는 C장조로 표기가 됩니다.
  • 섬소년 2009.03.16 16:12 (*.253.195.40)
    다현 악기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대략 다음처럼 정리할 수 있겠군요.

    1. 르네상스/바로크 시대의 조율을 기준으로 하는 11현 알토 악기(신정하 님 악기)
    2. 표준 기타에 저음을 추가하고 조성에 따라 저음을 조정하는 것.
    3. 브람스 기타 처럼 새로운 형태의 상1현 하1현을 통한 조성과 운지의 재배치
    4. 기타와는 좀 다른 류트 족의 교호주법(p i p i)의 장단점
    5. 저음 연주 시 엄지와 다른 네 손가락의 효과적인 위치와 사용법

    이제 6현 표준기타와 다현 악기(8현, 10현, 11현 등)의 연주법 장단점이 궁금해 집니다.
    다현 악기를 연주하시는 매니아님들의 경험들을 서로 교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도 조국건 님이나 진철호 님 처럼 류트에 정통하신 연주가들의 상세한 안내가
    다현 악기의 연주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신정하 2009.03.16 16:33 (*.151.216.208)
    일단은 제가 초심자입니다만 감히(초짜가 원래 겁이 없습니다^^) 현재까지의 경험담을 몇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역시 처음 다현을 접하는 분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현의 수가 늘어남으로서 생기는 시각적인 혼란과 각 오른손가락의 통제감각이 어려워지는 문제일 것입니다.
    시각적인 혼란은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기는 하겠으나 처음 단계에서 너무 힘드시다면 7번선과 9번선에 보드마카 등으로 선에 색을 입히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11현의 경우 6번부터 11현까지 현의 굵기가 모두 같은 동일한 선을 사용하므로 외관상으로 기존 6현기타의 4-6번선과 같은 시각적 구별도 되지 않으므로 7번선과 9번선 정도에만 색을 가볍게 입히시면 훨씬 시각적으로 명료해지며 엄지손가락 찾아가기가 쉬워집니다.
    저는 저번 주말부터 이 방법을 사용해서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쇨셔의 경우 튜닝의 안정을 위해 1년-1년반 정도 7번현부터 11현까지는 교체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줄이 오래되면 색도 바래므로 연주시 시각적으로도 다소 구별이 되지 않을까하는 상상도 해 보고 있습니다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손의 감각으로 익숙해지면 해결이 될 것입니다만 실은 시각적인 문제보다는 오른손의 운지를 여하히 가져가느냐가 더 큰 관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아르페지오 형태가 기존 6현 기타의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와 달리 전후관계상 7번현 이상의 저음이 배치되는 경우와는 오른손의 운지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초견연주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상기와 같은 오른손의 달라진 움직임에 보다 더 면밀히 신경을 쓰기 위하여 6현 연주시보다 더욱 빠른 암보와 연주패턴의 암기와 반복연습이 절실히 요구되기도 합니다.

    개방현을 많이 사용하므로 소음의 문제도 당연히 제시되는데, 이는 기존의 6현 기타를 연주할 때에도 신경을 쓰는 문제이므로 근본적으로는 오른손 엄지가 좀 더 섬세하게 통제되어야 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주법상의 차이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상 초짜의 느낌이었습니다. 고수분들의 다채로운 조언을 부디 이어서 부탁드립니다.
  • 조국건 2009.03.16 17:12 (*.140.75.237)
    8현 기타아는 8코스르네상스 류트에서 힌트를 얻은악기로 물론 기존의 6+2의 방식이지만
    저음현의 확충으로 인한 효과가 큽니다.일반적으로 D,C-(B)음을 더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악기를 위한 편곡이 따로 별로 없기에 곡에 따른 별도의 편곡이 요구됩니다.
    특히 저음부의 정확한 곡해석이 필료합니다.

    갈브레이스식의 저음에1현 고음에 1현의 조율도 가능하지만 특히 특수한 기타선이 요구됩니다.
    1번선은 더욱 가는 게이지 24게이지 정도( a 음을 얻기위해서는)
    8번선은더욱 두꺼운 게이지로 하여야 효과를 볼수있읍니다.
  • 조국건 2009.03.16 17:21 (*.140.75.237)
    기타아와 류트의 다른점

    1.류트조율(11현 알토 기타아포함)에 있어서 3번선을 F#으로 반음 낮추어진 상태로
    모든 코드가 달라집니다.어떤분은 기타아식으로 그냥 G로하면 되지 않는가 합니다.
    물론 가능하지만16-18세기 오리지날 타블라추어를 연주할 경우에 오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위함이고
    전래의 방법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있읍니다.

    2.기타아와 류트줄의 장력차이에서 오는 오른손 감각의 혼란감은 기타아의 센 줄의 장력을 연주하다 류트를치면
    마치 고무줄에 엉기는 느낌을 받읍니다.
    3.저음쪽 7코스-11코스(보통 코스라 불리웁니다.어디에선 겹줄을 이라고 하는데 단선이든 복선이든 이렇게 불리웁니다)의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처음에 잘 안붙읍니다, 즉 구분이 안된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연습량에 따라 자동으로 손가락이 움직여 집니다.
    처음에는 눈으로 확인하여야 하지만 점차 좋아집니다.
    뇌의 기억력을 믿고 연습해야 합니다.보고,듣고 느끼며........
    3.오른손 손의 위치
    이것이 가장 문제되는 부분인데
    보통 류트연주자는 엄지가 아래로 떨어진 형태의 손모양으로 연주합니다.
    즉 줄과 오른손가락의 각도가 다른데서 오는 음질,음량의 차이및 뉴앙스
    보통 류트연주자는 손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에 관한 답과 대안을 쥴리안 브림에게서 찾습니다.
    기타아와 류트를 다 잘 연주하는...
    손의 모양은 기타의 자세를 유지하고, 손톱을 쓴다.
  • 조국건 2009.03.16 17:30 (*.140.75.237)
    8현-11현기타를 연주할시 느끼는 왼손의 불편한 느낌
    넥이 두껍고 ,특히 뒷편이 넓기ㄸㅒ문에 잡기가 쉽지 않읍니다.
    하지만 오래 잡다 보면 6현기타아를 잡으면 우크렐레와 같은 느낌을 갖게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많이 잡아봐야지요.

    한번 다현의 세계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날수 없다는 것 ....ㅋㅋ
  • 섬소년 2009.03.16 17:32 (*.253.195.40)
    신정하 님 조국건 님, 생생하게 와 닿는 현장 체험 감사드립니다.
  • 최동수 2009.03.16 18:46 (*.237.118.155)
    여기서 또 많은 걸 배우게 되는군요.
    하여간 오래 살고 볼일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신정하님, 제가 가끔 들어와서 영양가 없는 말을 지껄이는걸 양해하십시요.
    다현키타는 잘 모르지만 매니아의 조회수 늘리는 요령은 터득을 하였습니다.
    가급적 목록에서 제목 우측에 촛불이 켜진 상태를 유지하면 많은 분들이 들어옵니다.
    덕분에 길라잡이도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불어났다고 생각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래야 내용이 알차게 발전한다는거죠, 하하하.
  • 줄 색깔 2009.03.16 19:04 (*.134.173.4)
    Aranjuez 10현 기타 줄(예페스식(?) 튜닝)은 7번선은 금색을, 8~10번선은 은색을 입혀 구분한다고 합니다.
  • 섬소년 2009.03.16 20:33 (*.162.44.98)
    줄리언 브림의 기타/류트 이중 통달은 예외적인 경우이고, 또한 정격 류트 연주가들은 브림의 시도가 전통의 범위를 벗어나는 연주, 말하자면 류트를 기타식으로 연주하는 듯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브림의 류트 연주는 기량으로는 당연히 대가의 품격을 지녔지만, 적어도 제게는 류트 음악의 아우라로서 와닿지 않습니다. 제게는 기타적 특성을 류트에 옮긴 브림보다는 류트적 특성을 다현악기에 어떻게 구현하는가 그 점이 더욱 절실합니다. 조국건 선생님 말씀처럼 류트의 넓게 벌린 오른손 자세로는 8현~10현의 장력을 장악하기 어렵습니다. <손의 모양은 기타의 자세를 유지하고 손톱을 쓴다>는 것은 일단 중요한 기준입니다. 한 가지 더 궁금한 것은 어떤 류트적 특성을 다현기타로 표현하는가의 고민입니다. 진철호 님이 류트를 가져올테니 직접 류트를 (손가락으로) 뜯으며 물어봐야 겠어요.
  • 신정하 2009.03.16 21:17 (*.49.0.227)
    외란 쇨셔의 일본에서의 인터뷰 동영상을 보면 왜 고악을 류트로 연주하지 않고 11현 기타로 연주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나옵니다.
    류트는 기타와 주법이 다르기 때문이며 손톱을 사용하는 기타와 같은 주법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원곡에 가깝게 연주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쇨셔는 대답하더군요.
    류트를 기타적인 주법으로 연주한 대표적인 예가 줄리안 브림인데 전통주의적인 입장에서 보면 비판이 따르지만 고악연주와 정격연주의 붐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하던 태동기인 1960-70년대에 잊혀져 가던 영국의 류트음악을 전면에 제시한 공로로 서훈을 받았으니 주법의 문제가 물론 중요하지만 당시로서는 주법은 차순위의 문제였던 셈이지요.

    쇨셔의 말처럼 결국 어떤 악기로 연주하느냐보다는 어떤 음악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10현, 11현 등의 악기는 기타의 가능성을 확장한 것이며 엄밀하게는 류트와는 또 다른 악기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좀 더 원곡의 음표를 덜 손상시키면서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재현하게끔 하려는 노력의 산물로서, 류트보다는 기타의 연장선 위에 있는 악기들이 아닌가 하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이모레스 2009.03.16 21:18 (*.47.207.130)
    이번 글을 통해 다현악기에 대해 폭 넓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관리자님께서 (플라멩고 방을 따로 둔 것처럼...) 이번 참에 류트 파트(다현파트 or 다현+ 류트?)를 따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신정하 2009.03.16 22:15 (*.49.0.227)
    기대 이상으로 좋은 교류의 장이 되고 있어서 참여해 주시고 계시는 분들, 또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10현과 8현이 6현의 연장에 보다 가깝다면 11현은 아무래도 기타의 연장선상이지만 조현 자체가 고악기의 형태에 맞춰진 것이라는 점이 같은 다현 기타라도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현 기타의 울림 자체가 6현과 다른 이유를 해외 사용자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많은 개방현들이 동시에 울어주는 natural reverbe 즉 자연스러운 잔향효과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아마도 다현기타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이 특유의 잔향효과가 주는 묘한 맛에 취하는 면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즉 탄현한 음의 지음 혹은 소음을 시킨 후에도 전체적인 공명은 악기에 남아서 잔향을 뿌린다는 것인데 이 효과가 6현과 비교하여 현의 수가 증가할수록 더 커진다는 것이지요.
    예페스, 갈브레히쓰나 쇨셔 등 다현악기 주자들의 음반이나 실연의 음향이 뭔가 설명할 수는 없지만 6현 주자들과 달리 느껴지는 묘한 맛이 나는 이유 또한 이런 잔향효과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섬소년 2009.03.16 22:19 (*.253.195.40)
    1000% 완전 동감입니다. 혼자서 고민하던 다현악기의 장단점과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댓글에 올려주신 생생한 정보로 더욱 풍성해져서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8현 악기를 다루면서 늘 불안감으로 연습해 왔는데 구체적인 고민거리도 올리고 또 조언도 듣는 유익한 섹션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님 ~! 이렇게 다현 악기 매니아도 많아졌습니다. 섹션 안 만들어 주면 그냥 <다현기타매니아> 짝퉁 사이트 하나 만들 겁니다(ㅋㅋ)

    한 가지 더 ~! 다현악기 저음의 경우, 지음(止音)만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한 음가 만큼 유지해 준 다음에 지음을 하는 추가적인 고통이 따르더군요. 이 경우 서투르게 지음을 하면 스타카토가 되기 쉬운데요, 이미 6현 기타로 학습을 시작할 때부터 단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많이 토론할수록 더욱 합리적인 초점으로 접근하는 것 같아요. 이런 걸 요새 말로 <집단지성>이라고 해도 될런지요...소중한 글 올려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10현 악보 2009.03.17 08:05 (*.135.198.164)
    http://www.tenstringguitar.info/index.php?p=1_5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섬소년 2009.03.17 08:21 (*.253.195.40)
    10현 악보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섬소년 2009.03.17 11:19 (*.253.195.40)
    아니면 현재의 메뉴-바 <기타이야기>를 <기타이야기>(다현악기, 명기, 제작)로 살짝 바꾸면
    간단 해결될 것 같습니다.
  • 진철호 2009.03.17 21:12 (*.241.191.107)
    정말... 다현기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것 같아요.
    다양한 시각과 생각들... 좋은것 같아요.
  • 진철호 2009.03.19 20:40 (*.241.190.59)
    신정하님, 방금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참에 바소콘티누오 연주도 시작해 보는게 어떨까요?
    저도 처음에 콘티누오 시작을 11현 기타에 시작했거든요. 아치류트와 똑같이 콘티누오를 시작할수 있어요.
    그럼, 브란덴부륵 협주곡, 비발디 사계, 바하 칸타타, 헨델 오페라... 무궁무진한 레파토리를 연주할 수 있어요.
    관심이 있으면 악보를 하나씩 보내 드릴께요.
  • 신정하 2009.03.19 21:40 (*.49.0.227)
    감사합니다 진철호님...
    단 바소콘티누오 연주에 대한 별도의 사전학습을 해야 하겠습니다.
    일단 열심히 11현 기타에 적응을 하고 있으므로 철호님 귀국하실 때 꼭 콘티누오 지도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무궁무진한 11현의 가능성에 가슴이 뜁니다.
    부디 엄한 지도편달 미리 부탁드립니다...
  • 재래식 2009.03.20 00:15 (*.162.145.36)
    진철호님께 질문을 좀 하고싶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상당한 기간을 손톱없이 지두 탄현으로 기타를 연주해야할 것 같습니다.

    진철호님은 류트 연주자 이시니 당연히 손톱없이 연주를 하시지요?
    그런데 11현 기타를 연주했다는 말씀을 들으니
    손톱없이 하신것인지 손톱으로 하신것인지 궁금하여 여쭈어 봅니다.

    손톱이 없이 기타를 연주하여도 충분히 음량 컨트롤이 가능한가요?
    예전에 8코스 르네상스 류트를 잠깐 시연해보니 장력이 기타보다 많이 약하고 음정도 낮아서
    지두탄현과 손톱에 큰 차이가 없는듯 하였지만, 기타의 장력을 지두로만 컨트롤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간단한 연습 방법이라도 일러주실 수 있으신가요?

    다현기타에 대한 게시글에 이러한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ㅜㅠ
  • 진철호 2009.03.20 06:38 (*.241.190.59)
    재래식님, 질문 고맙습니다.
    저는 처음에 클래식기타를 전공했어요. 그래서 11현 기타도 손톱으로 연주했고요.
    처음 류트를 시작할땐 클래식 기타와 함께 했는데, 이러다간 둘다 도움이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기타 이별 독주회를 끝내고 손톱을 깎았어요. 하지만 손톱없이 류트를 연주해야 한다는것 고정관념인것 같고요,
    요즘도 주위에서 류트의 겹선을 손톱으로 연주하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제가 손톱을 깎은건 손톱없이 옂주하는게 음색이나 테크닉적으로 훨씬 좋겠다는 판단에 의해서일 뿐이었어요.
    참, 제가 연주하는 테오르베(동영상의 긴 악기, 키타로네라고도 해요)는 기타처럼 단선이예요. 제가 연주하는 악기의 현장은 740 mm로(테오르베 중에선 작은 악기예요. 760 mm를 잡아보니까 왼손 손가락이 1번 플렛에 닺질 않더군요. 제가 작은 이유때문에, 그래서 더 큰 악기를 갖고 싶었는데 740 mm로 주문을 했어요.) 클래식기타의 현장보다 길고 장력도 약하진 않는데(제 악기의 1번선은 4,5 kg, 2번줄 부터는 4 Kg에 줄을 계산해서 조합 했어요) 손톱없이 살로 연주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거든요.
    하프 연주자들도 손톱없이 살로 연주하고, 가야금 연주자들도 그냥 살로 연주하는것 같던데요.
    평소 듣던 음색과 많이 다른 음색이 날 뿐이지 충분히 자신의 개성있는 소리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해요.
    참, 제 학생중에 손톱없이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연주했던 애가 있었는데,
    소리가 그렇게 풍부할수가 없었어요. 물론 음색은 손톱으로 하는것과 많이 다르지만, 그 밖에는 저도 부러울 스피드와 콘트롤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컨트롤"의 수준까지 가려면 어느 분야든지 한 방법으로 몇년을 해야 가능할것 같아요.
    미술, 사진, 건축 그 밖에 요리나 유리창 딲는것도 그렇찮아요.
    저도 아직 만나보지 못하고, 연락도 못해봤는데, 한국에 김영익씨라고 류트연주자에 류트제작까지 전공하고
    이태리에서 귀국해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라고 들었어요. 한번 그분께 문의하는것도 좋으리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연락처는 없지만, 네이버에 카페 "류트사랑"에 가시면 주인장 이준씨로부터 연락처를 구할수 있을거예요.
  • 진철호 2009.03.20 06:57 (*.241.190.59)
    [2009/03/20] 신정하님,
    반갑습니다. 진짜 무궁무궁한 음악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으신거예요.
    제가 11현기타로 콘티누오로 첫 무대에 오를때가 기억납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파고드는것이 사실은 공부의 반이예요. 신정하님은 독자적인 길이면서도 본을 보이는 길을 찾고 닦아서 많은이들의 방향잡이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 선택이었지만) 제 생각은 이조보를 보는것보다 11현 기타의 새로운 운지를 익혀서 그 음계대로 공부하고 연주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베이스 자리표도요. 그게 더 많은 가능성을 갖게 할거예요.
  • 재래식 2009.03.20 08:09 (*.246.171.102)
    진철호님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만져본 8코스 르네상스 류트가 김영익 선생님 악기였습니다 ^-^;
    몇달전에 찾아뵈었지요.

    당시에는 류트나 지두탄현에 큰 관심이 없어서 배움을 청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한번 더 찾아뵈어야겠네요.
  • 진철호 2009.03.20 17:19 (*.241.189.110)
    잘 되었네요.
    그분께 도움을 받을수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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