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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2.03.17 10:05

하모닉스 음

(*.172.98.189) 조회 수 11002 댓글 0

harmonics-fretboard.gif

 

개방현을 치면 기타줄 전체 길이(보통 650mm)가 진동을 하여 소리를 냅니다.
그래서 6번줄 개방현은 '미' 소리를 냅니다.

 

그런데 12프렛에 왼손가락을 가볍게 대고 오른손으로 현을 뜯은 직후 왼손을 떼면,
(12프렛 자연하모닉스라 부릅니다)
개방현보다 한 옥타브 높은 '미' 소리가 납니다.

12프렛은 현길이를 딱 반으로 나누는 위치이므로
그곳에 왼손가락을 살짝 대고 치면 왼손가락 댄 곳에 진동의 마디가 생겨서
현의 진동이 '0'자가 아니라 '8'자로 되면서 진동수가 두 배로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 옥타브 높은 음이 되는 것입니다.

 

7프렛과 19프렛은 현길이를 3등분하는 지점입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하모닉스를 연주하면 진동수가 3배로 되지요.
진동수 3배면 개방현 음보다 한 옥타브 + 완전5도(7반음) 높은 음이 발생합니다.
즉 개방현 '미' 보다 한 옥타브 + 7반음을 더한 '시' 음이 나오는 것이지요.

 

5프렛과 24프렛은 현길이를 4등분합니다.
그러면 진동수는 4배로 되고 개방현에 비해 두 옥타브 높은 음이 되지요.

 

마찬가지로 현을 5등분, 6등분... 하는 지점에서도 하모닉스를 연주할 수 있지요.

 

-----------------------------------
6번현 '미'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 개방현 : [미]


* 2등분 지점 - 12프렛 - 1옥타브 높은 [미]

따라서 12프렛에 완전 운지하고 치는 것이나 12프렛 하모닉스하는 것이나 같은 음높이 입니다.
물론 하모닉스는 음색이 다르고 왼손을 떼더라도 음이 유지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이포지션에서 높은 미를 치고난 후 그 음을 유지하면서
로우포지션 운지를 해야 할 경우 하모닉스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 3등분 지점 - 7프렛, 19프렛 - 1옥타브+7반음 높은 [시]

7프렛, 19프렛 모두 같은 높이의 소리가 납니다.


* 4등분 지점 - 5프렛, 24프렛 - 2옥타브 높은 [미]

4등분 지점은 5, 12, 24프렛 그렇게 세 곳이 있지만
12프렛은 2등분 지점이 되므로 두 옥타브가 아닌 한 옥타브입니다.
역시 5프렛, 24프렛 모두 같은 높이의 음입니다.


* 5등분 지점 - 3.9, 8.8, 15.9, 27.9 프렛 - 2옥타브+4반음 높은 [솔#]

이제부터는 정수로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프렛쇠의 위치에서 약간씩 조절하여 왼손을 대야합니다.
역시 네 곳 모두 같은 높이의 음입니다.
 

* 6등분 지점 - 3.2, 31.0 - 2옥타브+7반음 높은 [시]

6등분 지점은 5곳이 나오지만 1/2, 1/3되는 지점과 중복되므로 위의 두 곳 뿐입니다. 


7등분, 8등분 등 계속 할 수 있으나 연주하기도 힘들고 소리도 작고 그래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어서  추가한 다른 게시글을 이곳에   붙입니다......................

 

아랫 글에 조금만 더 보충하겠습니다.
12프렛 이상의 16, 19 프렛 자연하모닉스는 왼손의 움직임이 너무 커져서 매끄러운 연주에 조금 버거울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인공 하모닉스 구사할 때와 같은 테크닉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개방현 상태에서 오른손 검지(i)로 지정된 프렛에 살짝 대고 오른손 나머지 손가락(m 또는 a)으로 탄현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탄현 즉시 오른손가락을 떼야겠지요.

 

---------
인공 하모닉스 (Artificial Harmonics)
원리는 아래 글에서 설명드린 자연하모닉스(Natural Hamonics)와 똑같습니다.

 

왼손가락으로 어떤 프렛을 확실히 운지하고
그 상태에서 오른손 검지를 한 옥타브(왼손 운지보다 12프렛만큼) 높은 프렛 위에 살짝 대고 탄현하면
아래 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진동하는 현의 딱 절반 위치에 진동 마디가 생겨서
왼손가락으로 확실히 운지한 음보다 한 옥타브 높은 음이 나는 것입니다.

 

자연이던 인공이던 하모닉스 음은 보통 음과는 음색이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종소리 같다고들 하지요.


그런데... 사실 하모닉스를 구사하지 않고 보통의 음을 연주해도 그런 현상은 무조건 나타납니다.
그것을 배음(Overtone)이라 하지요.

 

내가 분명히 6번 개방현 '미'를 쳤는데...
그 '미' 음은 사실상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곧 이어 아래 글에 언급한 수 많은 음들...
1옥타브,  1옥타브+7반음, 2옥타브, 2옥타브+4반음..... 등등  그런 음들이 뒤따라 나오지요.

 

지금 당장 실험해 보세요.

기타로 아무 음이나 한 음을 탄현하고 나서 그 음이 지속되는 것을 자세히 들어보세요.

맨 처음 강하게 들렸던 기본음이 사라지고 그보다 높은 다른 음들이 들릴겁니다.

(음감이 너무 떨어지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무리인가요?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처음 음이 사라지더라도 우리 뇌의 인식에는 여전히 그 첫음이 강력하게 각인됩니다.

우리 눈이 일으키는 현상과 똑같습니다.

사실상 뚝뚝 떨어진 그림인데 그것을 연속적이라 생각하는 우리 눈의 미련함을 이용해서 영화(video)란 것이 나온 것처럼.

그래서 "음악" 역시 존재하는 것이지요.  

 

아! 그리고..

어떤 배음(Overtone)들이 더 크게 나오고. 더 잘 유지되고.... 라는 

그런 조합으로 인해 악기들의 독특한 음색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게 "자연스러운"  배음만이 아니라 엉뚱한 음들도 많이 섞여서 나오기 마련입니다.

악기의 재료나 구조 설계... 등등의 영향을 받지요.

악기가 아닌 대문을 걷어 찼을 때 나는 소음이 소음일 뿐인 이유가 바로 그것이지요.

 

좋은 악기,  나쁜 악기... 그 구분은 결국 배음현상의 콘트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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