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7.03.19 17:51

대박 낚시 조행기..

(*.140.163.83) 조회 수 3602 댓글 19
18일 저녁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얼마전 개장한 오빈낚시터에서 밤낚시를 해보기로 결정하고 저녁 6시경 낚시터에 도착.
겨울에 몇번의
출조를 했지만 붕어를 단 한마리도 못잡아서 상당히 고민을 한끝에 장소를 결정한 터라 이번에도 꽝이면 당분간 낚시를 다니지 않으리......


사실 오빈으로 출발할 당시 10마리만 잡아도 원이 없겠다하고 생각을 하였었는데 도착하고 자리를 정하려고 둘러보는데 동내
단골조사인듯한 할아버지가 저쪽 3번자리에서 짧은대로 한번 해보라 하십니다
원래 거기가 내 단골 자리인데 넣었다 하면 나오는 자리니 거기서
하라고.. 이말을 듣는순간 귀가 번뜩해지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얼른 떡밥을 개어 짧은대로 던져본다. 넣었다 하면 나온다니 긴장을 안할수가
없다
근데
넣었다 하면 나온다더니 한 10분지났는데로 안나온다 ㅡㅡ
..
.
8시에 관리실에서 소주와 저녁을먹으면서
아줌마와 수다를 떠니 알딸딸 해지면서 9시가 다되간다
관리실을 나와서 자리에 갈려니 춥다 ㅡㅡ`
그동안 계속 꽝만 쳐서 그런지 ,
춥고 알딸딸해져서 그런지 아늑하고 따뜻한 침대가 생각난다..... 그냥집으로 갈까?
하다가...
하늘을 보고 물을 보니 다시 제충전이

이제부터
너희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
담배 한개피 피면서 붕어들이 구미가 당기도록 이쁘게 콩알떡밥으로 달아 4~5회
품질하니 .......
.

찌...찌가 하늘높은지 모르고 솟는게 아닌가~ 쉬~익~! 핑~~~
이 찌맛

소리
이 감촉
.
이것은 오르가즘이다!

많은 낚시꾼들이 이 것때문에 미쳐들 가지 않는가

30cm정도
되는 붕어가 앙탈을 부리며 올라왔다
이후
.
.
.
날 밤까며 다음날 낮 12시가 될때까지 팔이 부러져라
잡아냈다

그동안 돈만 날리며 손맛한번 못번것에 대한 원풀이랄까 이제 원 풀었습니다 ^^*

40마리 까지 세다가 세는걸 포기
ㅋㅋ
잡은 조과를 찍으려고 들어올리려니 도저히 힘에부쳐 드는걸 포기 ㅋㅋ
6단망에 3/2정도 까지 찾으니 혼자서 들어올리는것은 당현히
무리
그래서 어망을 살짝 들어올려 한컷~! 바글바글이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인듯~



채비를 거두고 갈 준비를 하니
어제 그 할아버지가 오신다 어째 좀 잡았어?
할아버지 대박입니다 ㅋㅋ
할아버지도 흐믓해 하신다


씨알좋은 붕어 잉어
향어 석어서 나오며 고기들이 상처하나 없이 깨끗하다
수질도 바닥이 훤이 비칠정도로 좋으며
이날 채비는 2칸대새벽까지 하다가 3칸대도
펴 보았는데 3칸대에서는 잉어와 향어가
2칸대에서는 붕어만 나와주었으며 찌올림은 환상
어제 낮에 할아버지는 그자리에서
철갑상어2마리도 잡으셨다고 합니다



ps:아래는 디카를 가져오시 못해
아쉬운데로 핸드폰으로 찍은사진들입니다^^*








산란 때문인지 알이 콱찼습니다










Comment '19'
  • 암흑 2007.03.19 17:54 (*.140.163.83)
    사진들이 좀 커서 그런지 조금 짤렸네요..ㅋ 클릭하면 전체사진 나와요~!
    요즘 제가 낚시에 정신이 팔려있네요 ^^*
  • 암흑 2007.03.19 17:58 (*.140.163.83)
    지금 큰 잉어 두마리가 찜통에서 몸보신용으로 보약으로 변신하고 있는 중이네요 ㅋ 배속에는 알이 가득~! ㅋ
    넘 잔인한가요?
    콩쥐님은 무섭다고 하시던데 ㅋㅋㅋ
  • 암흑 2007.03.19 17:59 (*.140.163.83)
    아마도 난 죽으면 물고기 밥으로 태어날듯 싶네요~ ㅡㅡ;
  • 콩쥐 2007.03.19 18:11 (*.84.127.107)
    우...정말 대박이네요...
    어찌 이렇게 많이 잡히죠? 매일 잡는데도 이렇게 많다니....
    원인이 뭘까요? 계네들이 줄지어 다니나요?

    바다에서는 고기 다니는 길이 있던데...
    저도 갯바위에서 학생때 놀래미,우럭 50마리잡은게 기록.
    배낭가방으로 가득했으니 20킬로그램은 족히...

    그리고 물때 좋은때
    아침 8시쯤 우럭만 40센티이상짜리로 10분간 10마리 잡은기록도 있어요.
    그때 멸치들이 물밖으로 다 도망나와서 그거잡아 바늘에 껴서했죠......
  • 아이모레스 2007.03.19 20:26 (*.158.255.154)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에스에서 남쪽으로 1300킬로쯤 떨어진 곳에
    바이아 싼블라스란 조기 낚시로 아주 유명한 낚시터가 있답니다...
    아르헨티나에 살 때... 여름 휴가 때 빼놓지 않고 다녔더랬는데요...
    특히 우리 아이들이 조기 낚시에 폭 빠져설라문... 그것두 배를 타고
    잡는 게 아니라... 조개비만한 자길들이 끝도 없이 깔려있는 해변가에서
    잡는데요... 물 때(하루에 두번이죠..)에 맞추어 나가면... 한 물때에
    잘 잡힐 때는... 우리 가족이 50센트급 조기를 100마리 이상을 낚았죠...
    우리 가족이라야... 우리 아이들 둘이 잡아대는거고... 저는 미끼 끼워주고
    잡혀 올라온 조기를 낚시바늘에서 빼내고 하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고
    우리 마눌은 고기 정리하기도 바쁠 정도랍니다...

    참고로 조기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거기서는 두가지 종류만 잡힙니다...
    흑조기는 큰 놈은 20킬로 이상 아가는 것도 있다는 데 저는 그건 잡아보지
    못했습니다....

    암튼... 제대로 낚일 때는... 바늘마다 물려 올라오는데 한 물때가 약 2,3시간
    지속되는데요... 정말이 환상적인 낚시터랍니다...

    하지만... 이제 브라질 와서 살고난 다음부터는 낚시랑은 담을 쌓고 살고
    있습니다... 암흑님 글을 읽고 바이아싼블라스에서 보낸 바캉스가 생각나네요...
  • 민.. 2007.03.19 21:21 (*.184.129.228)
    아흐~ 부럽네요!!
    비록 장르가 다르지만 그 손맛은 비슷할겁니다. 대박을 축하드립니다. 나도 이런 대박 맞고 싶어요.
    요즘 이넘의 배스들은 다 어디간건지..
  • 암흑 2007.03.19 23:15 (*.140.163.83)
    저도 바다 낚시 좋아해요. 마음잡고 가면 섬으로 3~4일은 기본 ㅋㅋ 한번은 수영도 못하는데 갯바위서 미끄러져 빠져 죽을 뻔한 적도 ㅋ 감성돔 참돔 돌돔 놀래미 고등어 핚꽁치 망상어 농어 아지 바다장어 붕장어등등
    종류별로 많이 잡아 보았고 심지어 낚시로 해삼도 ㅋㅋ

    울 회원님들 언제한번 바다건 민물이건 개울이건 기타들고 낚시한번 가야 되겠네요^^*
    루어는 민님에게 제가 좀 배워야 될듯 싶어요.
    저번에 포천 어느 저수지로 베스잡으러 갈려고 루어장비 다 장만하여 갔는데 하루종일 베스 새끼 한마리 잡고 왔잖아요 ㅋㅋ
  • 암흑 2007.03.19 23:27 (*.140.163.83)
    사진이 커서 좀 줄였습니다..음악도 좀 집어 넣고 ㅋ
    디카로 찍었으면 좋았을것을 아쉽네요~

    아이모레스님의 글을 일고나지 정말 세계낚시여행을 한번 떠나 보고싶네요~
  • 암흑 2007.03.19 23:31 (*.140.163.83)
    수많은 다양한 어종들...
    아이모레스님 때문에 갑자기 새로운 꿈이 하나 생겨 버렸네요^^*
  • 오모씨 2007.03.19 23:34 (*.127.103.115)
    저도 낚시 무지 좋아하는데 ㅠ.ㅠ
    인생의 낚시질에 걸려 허덕이느라 정작 진짜 낚시는 못하고 있네요.
    요즘은 고향앞 강가에가도 예전처럼 고기가 없어요.
    이젠 물로기 씨알을 늘려주는 일 하고싶어지네요 점점..^^
  • 밀롱가. 2007.03.20 00:53 (*.211.142.2)
    암흑님도 낚시를 좋아하셨구낭.
    기타줄, 낚싯줄... 흐흐흐
    가끔씩 낚싯줄의 연주를 듣고 싶퍼용.
    핑잉~~~핑~~
  • Jason 2007.03.20 06:50 (*.60.87.222)
    고기가 깨끗한걸보니 얼마전 비가 억수로 왔었나 보네여....
    으~ 매운탕 생각이.....
    저는 낚시가면 꼭 매운탕 끓일 재료 준비해갑니당....ㅋㅋ
    쇠주랑 매운탕 먹는 그맛.......쩝쩝```
    그렇게 한번 손맛보면 몇날 몇일동안 기분이 좋아여.....
    좋으시겠어요~ ^^
  • 가을남자 2007.03.20 17:20 (*.231.153.74)
    오빈낚시터가 양평에있는낚시터아닙니까?
    저도 작년초까지 양평에서 직장에다녔는데 이곳에서 낚시많이했어요
    제가할때는 붕어와 잉어밖에없었는데, 철갑상어도있어요?
  • 암흑 2007.03.20 23:44 (*.140.163.83)
    가을남자님 잘아시는구나 ㅋ 네 양평에 있는 오빈낚시터입니다. 작년에 물을 거즘 빼고 깔끔하게 몸단장해서 수질이 넘 좋아요^^* 철갑상어는 작년에 많이 풀었다고 해요. 철갑상어회는 아직 못먹어 봤는데 아주 기막히게 맛있다고 하네요~
    언제고 같이 한번 갈까요?^^*
  • 암흑 2007.03.20 23:48 (*.140.163.83)
    Jason님도 낚시터에서 소주와 매운탕맛을 아시네요 ㅋㅋ 끝네주죠^^*
    소주도 좋고 날씨가 추운날에는 안동소주한병 들고가면 더할 나위 없죠~!
    지금도 그때 잡은 영향으로 팔과 다리에 근육이 아프네요^^*
  • 암흑 2007.03.20 23:49 (*.140.163.83)
    밀롱가님도...오모씨님도 언제고 뭉쳐서 낚시 한번 가요^^*
  • 오모씨 2007.03.21 18:52 (*.127.103.115)
    진짜로 한번 계획 잡아주세요. 단, 기타도 칠 수 있어야 해요 ㅋㅋㅋ
  • 암흑 2007.03.21 23:46 (*.140.163.83)
    지금은 추우니 4월중에 조용히 낚시도 하고 기타도 연주할수 있는곳을 답사를 한번 해보고 사진 올려볼께요^^*
  • 아이모레스 2007.03.21 23:57 (*.158.255.23)
    4월 중이면????? 어찌어찌 저도 한번 껴볼 수 있을지도...^^ 예전에 한국 살 때는 가끔 민물 낚시를 다녔었거든요.... 밤새 낚시를 하다가... 새벽녁이면 모락모락 호수에서 물안개 피어 오르는 것을 보던 것이... 이민 와 살면서 가끔씩 생각나더라구요.... (에구 생각이야 가고싶은 생각이 굴뚝 같지만서두... 근데... 그게 어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8 과대광고 10 np 2007.05.06 4414
2437 일하러 가다가 버스에서본 끙차~~!! file 복숭아 boy 2007.05.04 3706
2436 화이트락 풍경입니다. 3 file 지초이 2007.05.04 4101
2435 한국 드라마 7 음.. 2007.05.03 3181
2434 두껑열던날... 5 file 지초이 2007.05.03 3488
2433 기타사랑 5 np 2007.05.02 4059
2432 강남콩만한 물집 3 콩쥐 2007.05.01 3657
2431 잘 친건가? 못 친건가? 2 땡땡이 2007.04.30 3746
2430 8년차의 비애 5 으니 2007.04.30 3700
2429 오랜만에 시골에... 2 file 밀롱가. 2007.04.29 2678
2428 060 스팸전화 차단방법.. 4 음.. 2007.04.23 3783
2427 이 게시물은~ 6 애청자 2007.04.22 4770
2426 하우저의 딸까지 좋아지게되는 ..... 5 file 중산콩쥐 2007.04.22 4178
2425 [re] 중산마을가서 같이 볼 조국건님 자료. 1 file 2007.04.22 4266
2424 돈의7가지 법칙중에서... 밀롱가. 2007.04.21 3175
2423 아이모레스님의 하우저 보는날. 29 file 콩쥐 2007.04.20 4563
2422 청계산 벚꽃 3 file 콩순 2007.04.19 4600
2421 솔로의 비애~!! 1 file hanibal 2007.04.19 3333
2420 Re]회,장어,스시,그리고 소주... 6 file Jason 2007.04.19 4387
2419 웃어보세요~~(펌) 1 음.. 2007.04.17 2683
2418 울선생님 춤 마리아 2007.04.16 3131
2417 첨 먹어본 일본라면 9 file 복숭아 boy 2007.04.13 4468
2416 나무소리 5 np 2007.04.06 3278
2415 "미녀들의 수다"에 초대합니다. 3 꼬마영규 2007.04.05 3990
2414 이 동네 사시는 분 계시나? 나참 2007.04.04 2867
2413 ............ 득음 ............ 5 np 2007.04.01 3119
2412 강원도로 이사간 부산 사람의 일기 4 오모씨 2007.03.31 3605
2411 기타치는 남자들이 줄어드는 이유 16 file 오모씨 2007.03.30 4558
2410 기타매냐 목욕탕 오프모임 14 콩순 2007.03.29 4488
2409 [re] 「낙연」아무나 연주할 수 있는 악기 소개~^^+ 아무렇게 반주 4 file 내궁디(Jason)^^ 2007.03.27 2881
2408 相思病 상사병 3 으니 2007.03.26 3348
2407 무지개 입니다. 5 file 지초이 2007.03.26 3583
2406 한탕주의? 표저리 2007.03.25 4051
2405 손톱과 건강 두레박 2007.03.25 6098
2404 개 VS 오리 4 오모씨 2007.03.25 4643
2403 김연아 유니폼 의상 컨셉 유감 코디 2007.03.25 3267
2402 김연아 록산느 탱고 연아짱 2007.03.24 3999
2401 마루맨님 1 오모씨 2007.03.24 2927
2400 소리에 따른 앞판의 떨림 정도?? 4 오모씨 2007.03.24 2943
2399 하얀 거탑 이후 똑똑해진 환자들.. 3 동네아저씨 2007.03.21 4080
2398 문제의 뒷마당 창고...^^이웃 조심 5 file Jason 2007.03.20 3022
2397 네 이웃을 조심하라? 7 지초이 2007.03.20 3777
» 대박 낚시 조행기.. 19 암흑 2007.03.19 3602
2395 손톱을 잘랐어용 =-ㅅ-= 1 냐옹-ㅅ- 2007.03.19 3036
2394 원숭이를 잡는 방법 (펌글) 3 아이모레스 2007.03.16 3511
2393 (펌)재미있는 문자 메세지... 1 아이모레스 2007.03.15 5270
2392 사람을 찾습니다. 5 file nenne 2007.03.13 2884
2391 그래도 난 프레이징은 좀 하나보다. 6 오모씨 2007.03.13 3325
2390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 rainbow eyes 2007.03.11 2991
2389 왼손과 오른손의 힘의 분배에 대하여.. 4 암흑 2007.03.07 5422
Board Pagination ‹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