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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지난번
우리의 역사가 9000년이라고 대충 글올렸다가
혼나가지고 1995년도에 만든 달력 겨우 찾아내서
사진 올립니다....
그때 진지하게 역사공부하시던 많은분의 조언듣고  제가 만들었던 달력이네요....
(그때 공부하셨던분들 다들 뭐하시는지...
그분들중 한분은 발해역사를 찾아나섰다가  
일본앞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배가 침몰하여  바다에서 숨지시고...
텔레비젼에도 뉴스로 크게 방송되었었는데... 장철수라고...)

그러니까 우리의 역사는 9204년이네요 , 올해가....

인도의 8만년 긴역사에 비하면  많이 짧아서
잃어버린역사를 더 열심히  찾아내야 할 듯 합니다...


역사가 깊으면
물질문명에서는 별반다른게 없는데 ,
정신문화에서는 상당히 많은게 축적된다고 하네요...  
Comment '11'
  • Jason 2007.02.15 12:35 (*.57.19.56)
    기억이 나네요...ㅋㅋ
    문화방 얘기....
    9204년...내년엔 9205,,,그다음은 9206...
    콩쥐님 매년 올려주세요..까먹지않게....^^
  • 1000식 2007.02.15 14:26 (*.197.154.13)
    어느 민족이건 간에 잃어버린 역사를 찾지 못해서 그렇지 따지고 보면 다들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그 역사가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해야 합니다.
    지난 세대의 선인들은 이미 죽고 없으므로 이들과 대화를 하려면 과거의 역사에 의미를 부여해야만 합니다.
    과거의 역사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하여는 당연히 역사적 증거나 기록들이 있어야 하겠지요.
    역사적 증거나 기록들이 없는 신화나 전설은 그 실체가 없기 때문에 그 의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하튼, 이러한 의미부여가 없을 땐 우리 역사가 몇 년 되었다는 것은 단지 숫자놀음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역사가 반 만년이 되었든, 9200년이 되었든 간에 그것이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실증적 연구성과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실증적 연구를 토대로하지 않은 근래의 흐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이지만 그 자긍심의 이면에는 배타적 이기심이 자리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이기심이 잘못된 길로 나아갈 때 주변 사람들에게 크나 큰 고통을 주었던 것은 지난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민족적 자긍심이 배타적 이기심으로 흘러가지 않기 위해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사상적 배경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훌륭하고 위대한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 민족이 장구하고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빛나는 역사의 이면에는 영광의 그늘 아래서 고통받고 핍박받은 사람들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너무 심각하게 이야기했나? ㅋㅋㅋ
  • Jason 2007.02.15 14:52 (*.57.19.56)
    1000식 말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긴장하고 읽어서리......또 시작인가 싶어사리....
    땀이날 정도.....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은 아닌게 아니라고 말해도 되는것 같은것 같으면서도 아닌것같아서
    감히저가 땀이 나던 아니나던 중요한게 아니죠.
    내가 너무 헷갈리게 이야기했나? ㅋㅋㅋ
  • 1000식 2007.02.15 15:19 (*.197.154.13)
    아마도 이 주제가 너무 무거워서 그럴 거예요.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할 수 있고...
    여러 차례 콩쥐님과 만났지만 여기에 대해 이야기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음악 이야기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랄 판이라...ㅋㅋㅋ
    그런데 Jason님 이야기는 사실 많이 헷갈림.
    그리고 시카고 사진 넘 아름답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 Jason 2007.02.15 15:30 (*.57.19.56)
    제말은 1000식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서 한말입니당...ㅋㅋ
    너무 무거운 느낌이와서 긴장하고 읽었지만 결론은 좋은 말씀이더군요...^^
    님의 생각처럼 ........너무 심각하게 이야기하셨구요..^^
    제말은 다빼구 " 땀이날정도.....아니죠." 입니다....ㅋㅋ
  • 콩쥐 2007.02.15 20:56 (*.105.99.16)
    의미부여와 대화..............정말 좋은말씀이세요.
  • 니슉아 2007.02.16 02:04 (*.118.13.106)
    환기 천부경 정신이 번쩍!
  • 오모씨 2007.02.16 06:46 (*.127.103.115)
    대만 국립 도서관을 장악해야 진실이 밝혀질듯. ㅡㅡ
  • 온림 2007.02.16 11:24 (*.216.25.116)
    천부경이 보기 좋네요.
    여러가지 견해가있겠지만 저는 서기만를 주로 사용하는것에는 반갑지 않아요.
    세계적으로 서기를 사용하닌 어쩔수는 없겠지만 우리것도 병행한다면 좋을텐데요.

    +

    콩쥐님도 저랑 같은 아픈 기억을 공유하신 분이군요.

    같은과의 아끼던 후배도 그때 그 뗏목타고 발해항로탐사하다 불귀의 객이 되었습니다.
    당시 탐사대원중 막내였던것같은데,
    안타깝게 저세상으로 간서가 아니고, 정말 학교다닐때 품행이 반듯하고 생각이 곧고 굳으면서도
    타인에게는 친화력이있고 둥글둥글한 그런 후배였는데...

    출신이 그러한지라 바다에서 많은 선후배를 잃었습니다.
    바닥이 기울어진 작은 가건물 보금자리에서 라면에 소주로 허기를 채우고 기타를 퉁기던 그 가난했던 시절이
    돌아보면 인생중 가장 기억에 남고, 그리고 지독히 불행과 절망을 느끼던 그때가 이제는 약이 되는것 같습니다.
    설날을 앞두고 그들을 그리워할 가족들이 떠올라...
    무덤에 꽃한송이 올리지 못한 자책과
    문득문득 마음으로만 명복을 기원하는 자책과...

    +

    문득 단기는 간혹 볼 수 있지만 처음으로 환기를 보고,
    사무실 책상위에도 늘 한단고기를 언제든 볼 수 있게 위치해 두고 있으면서도
    어느샌가 식어버린 열정이 이제 얼음덩이가 다 되어 아픔을 느낍니다.

    논란은 차치하고 만년의 역사속에서 지금 우리의 모습은 ???
  • 콩쥐 2007.02.16 11:40 (*.84.141.133)
    아...온림님 후배도 같이 발해탐사도중 물귀신이 데려갔군요...
    그분도 죽은게 아니고 데려간겁니다...그네들이..
    너무 반갑습니다....
    우리가 깡패가 될 필요도 없지만 끌려다녀서야 되겠습니까....
  • 콩쥐 2007.02.16 11:45 (*.84.141.133)
    온림님
    반가워서 그러는데요,...저기...
    반건시 꽃감에다가 땅콩싸먹으면 디게 맛있습니다....
    누구신지 몰라서 꽃감을 온림님께 보내드리진 못해도
    그렇게 먹으면 맛있다는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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