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8 14:33
통영으로 안 가실 거냐고요..
(*.227.141.30) 조회 수 6102 댓글 11
2006. 8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전 어제 학교 다녀왔어요.
무시무시한 개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 올해 3학년 담임 안한다고 버티다가
욕만 디질라게 먹고 또 합니다. ㅋㅋ
제가 이래요. 늘...
엊그제 회식 자리에서 울 교감샘 술 한잔 따라 드리고 기분 푸는데...
3학년 담임을 12년 연속으로 하셨다길래
그 앞에서 저도 모르게 에이~ 그랬다가 다시 안 좋아졌어요 ㅋㅋ
제가 술 먹으면 열라 목소리 커지고 친한 척하고 사람 갈구고 그러거든요.
암튼 각설하고 어제 우덜끼리 그랬어요.
으으...3월이다...
3월이라는 건 곧 7월이라는 거지..ㅋㅋ
정말 우리에겐 3월과 7월 사이는 넘 정신없어서 기억이 안 나눈..ㅋㅋ
어쨌든 그랬구요.
저 오늘 우연히 야마시타 연주회 클릭했다가 막 소리지를 뻔 했어요.
통영에 그런 음악축제가 있다니....
막 일정을 검색했는데 주말에 임동민, 클로드 볼링 연주가 예정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방금 예약했답니다.
오늘 아침까지 개학 우울증에 빠져 있었는데 우울한 기분 싹 사라졌어요ㅋㅋ
보니까 프린지 참가 신청도 받던데...
작년 여름에 에딘버러에 들렀을 때 프린지 공연들 넘 좋았거든요.
아주 막 들떴는데.....
가보신 분들 대충 분위기가 어떤지...사람들 많이 와요?
혹시 동네주민잔치 이럼 흥이 덜 나는데...
좀 멀지만....통영에서 아주 멋진 일을 해내고 있는 것 같은데.......
암튼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완전 기대되요 ㅎㅎ
가보신 분들 얘기 좀 해주세요^^
신나요 신나..ㅎㅎ
Comment '11'
-
아참~
한국은 정말 겨울방학이 길죠?
시카고 여기는 겨울방학이 2주간 입니당.....ㅋㅋㅋ
12월 마지막주 2주가 방학....ㅋㅋㅋ
한국애들은 아직 방학이라니 실감이 안나네요....ㅋㅋㅋ -
그럼... 같이 가시져
-
Jason님 제가 조만간 시카고,,한번 노력해볼게염...ㅎㅎ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부럽습니다 ㅠㅠ
2주가 겨울방학이면 너무해요
np님 통영서 만나염^^ -
통영이라구요??? 예전엔 충무라던 곳... 그쵸? 군대 동기녀석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고... 얼마 전번에 잠깐 들렸었던 적이 있는데요...
서울 한강서 시운전했다던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드라구요...(무료임)
(원조)충무김밥을... 한 30년 전에 먹어보구는 그 때 다시 먹어보았는데...
다시 먹어보아도 정말 맛있드라구요!!!! 시장에 먹거리도 넘쳐났구요..
(에고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까당!!!) 무슨 영화젠가 한다는 선전물이 많이
보였었는데... 그게 바로????
np님 통영서 만나요^^ (역시 뱅기티켓이 문제...) 하지만... 넨네님이
보시자면????? ㅋㅋㅋ... 뱅기티켓 문제 없음...^^ -
나도 통영 가보고 싶네요.
시간이 우찌될지 몰것네요. 별로 바쁘지도 않으면서 이것저것 걸리적거리는게 많군요.
넨네님...
교직에서 개학은 곧 한살 금방 먹는 거란거 느끼시죠? 어~ 하다보면 나이가 허걱~ 된답니다.
더 늦기전에 얼른 좋은 소식 보내주세요. ㅋㅋ~
(제 주변에도 결혼안하신 올드미스들이 좀 있다보니...) -
주말이지만 너무 먼곳...
가까운 공연장도 못가고 있네요.
기대 많이 하고 설레었던 기억이 까마득. -
아이모레스님 정말영? 정말 오시려고요?ㅎㅎ
저도 통영 기대되는데...통영이 일명 한국의 나폴리라던데요? ㅋㅋ
먹거리가 넘쳐난다니 더욱더 기대 중입니다.
민님, 낼이 개학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전 지금도 제 나이에 허걱~입니다.
저도 좋은 소식 올려드리고 싶죠~
그런데 결혼이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ㅋ 납치해서..조만간 기대해보세요..-_-;
니슉아님 저도 지금 좀 걱정인데...암튼 설레어요^^ -
또들 모이십니깡?.....아 부러워.....끙~
-
3.27(화) 이날이 야마시타 공연일이군요... 평일이라 아쉽네요....주말이면 좋을텐데..
제 고향이 통영이거덩요. 매니아 여러분들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M~리조트 60평 하나 잡아서 바다보며 회도 먹고 두루치기하면.....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
호불호를 떠나서 야마시따의 연주를 제 눈으로 확인해보구 싶었는데...
그나저나 야마시따를 초청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주최측에 기타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네요...
아~~ 제이슨님과 저는 멀리서 그냥 침만 꼴까당 넘기고 있는 중!!!!!!!^^
np님 어찌 우덜 좀 안되겄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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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시카고엔 정말 정말 음악연주회가 많이 있답니다.
제말은 ...실내연주말고 야외연주...^^
대표적으로 라비니아축제라고 우리동네옆에서 여름이면 매년합니다.
사라장도 오고, 기타리스트 크리스토퍼 파크닝도 오고, 도밍고, 파바로티, 등등 ...
정말 기분좋은것은 매년 기타연주는 빠짐없이 있다는거.....ㅋㅋㅋ
그리고 시카고 미시간호숫가 그랜트팍도 뺄수없죠...
여기는 클래식과 재즈,블루스등 연주하고요 공짜....ㅋㅋㅋ
두군데다 바비큐해먹으면서 연주 구경할수있어요...ㅋㅋ
한여름밤의 꿈같은 대가들의 연주를 들으며 보내는 그맛은.....좋아요.
nenne님 좋은 공연보시고...또 한해 학생들 가르치시느라 수고 많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