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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2.06.14 21:15

사운드홀의 비밀

(*.172.98.197) 조회 수 13942 댓글 15

사운드홀(sound hole)의 역할..

 

사운드홀 역시 "소리구멍"이라 직역되는 그 명칭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운드홀의 역할은 다음 세가지 입니다.

 

1. 전판의 진동을 용이하게 해준다.

 

기타의 소리는 대부분 전판으로 부터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람의 귀에 들어 오는 소리란 공기의 진동이고 그 진동을 일으키는 것은 전판의 떨림이지요.
물론 기타줄 자체도 공기를 진동시키지만 공기와의 접촉면적이 작아 역부족입니다.
철사줄 아무리 세게 흔들어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힘들어서 땀만 더 납니다.
그러나 넓은 면적을 가지는 부채를 흔들면 시원해지지요.
그렇게 기타줄의 진동에너지를 건네받아 강제진동하면서 넓은 면적으로 공기를 진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전판입니다.
"강제진동"입니다!! "공명진동"이 아니라.
그래서 전판은 잘 떨려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각형의 전판이 있는데  4 테두리를 꽉 고정시켰을 경우하고,
4 테두리 중 한 곳은 프리하게 놔둔 경우 어떤 쪽이 잘 떨릴까요?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프리한 테두리가 있을 경우 더 잘 떨립니다.
사운드 홀이 바로 그렇게 프리한 테두리(free boundary condition)의 역할을 합니다.

 

2. 울림통 속의 소리를 밖으로 새어 나오게 한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오해를 합니다.
문틈에서 소리가 새어 나오듯 당연히 사운드 홀을 통해 통 속의 소리가 나오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전판이 떨려서 나오는 소리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사운드홀의 면적은 전판면적의 1/20 정도 되나요?  대충 그럴겁니다.

그러니 사운드홀에서 나오는 소리는 전판에서 나오는 소리의 1/20 정도가 최대치입니다.

실제로는 그보다 작아서 아마 1/30 정도??  그래서 새발의 피라는 용어를 씁니다.


3. 통기성

 

소리와는 상관없이 울림통 내부로 공기가 통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장마철에 잔뜩 머금은 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기 매우 어려워지고 기타는 쉽게 상하게 됩니다.

 

----------
위 3가지 중 1,2번이 문제인데 정말 2번은 1번에 비해 새발의 피인가? 라는 것을 논증하겠습니다..

 

사운드홀을 막아보면 됩니다.
그런데 막는 방식에 따라 두가지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첫째, 아예 사운드홀을 뚫지 않거나 아니면 구멍을 같은 종류의 나무로 막고 본드로 완전히 전판에 고정시키는 경우와,
둘째, 사운드 홀에 고무패킹 같은 것을 이용하여 살짝 뚜껑만 씌우는 경우입니다.

첫째의 경우는 위 1번의 이유 때문에 전판이 떨기 힘들어져서 당연히 소리가 작아집니다.
그러나 둘째의 경우는 전판이 떨리는 것은 거의 그대로이고 몸통 내부에서 새어나오는 소리만 막아줍니다.

그래서 첫째의 경우는 소리가 많이 작아지고, 둘째의 경우는 소리가 조금 작아지기는 하지만 별 차이 없습니다.

 

기타와 같이 전판이 평평한 경우는 원형이나 D자형으로 사운드홀을 뚫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린과 같이 전판이 굽어 있는 경우는 f자형으로 뚫지요.
모양은 거의 바이올린과 같이 전판이 굽어 있는 기타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역시 f형으로 뚫습니다.
그리고 밴조와 같이 전판이 나무가 아니라 부드러운 가죽을 쓰는 경우는 워낙 잘 떠니까 굳이 사운드홀 뜷을 필요없습니다.
잘 떨리는 게 좋겠지만 정도가 있지 너무 심하게 떨면 붕붕거리는 소리가 나서 꽝이니까요.

왜 평판에는 원형이고 굽은 판에는 f자 형인가는 FEM을 통한 수치해석을 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도 경험으로 그런 기술과 지식이 쌓인 것이지요.

 

기타의 원형 사운드홀을 막아주는 뚜껑은 상품화 되어 팔리고 있습니다. 종류도 많습니다.
http://www.buy.com/pr/product.aspx?sku=218259865&sellerid=31397457

그런 뚜껑을 사용하는 이유는 앰프를 사용하는 무대에서 feedback 현상 또는 하울링이라 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feedback현상이란 마이크가 스피커 쪽을 향햘 때 스피커의 증폭된 음이 마이크로 들어가고 다시 증폭되고가 반복되면서
귀청 떨어지는 날카로운 소리가 나는 현상입니다. (당연히 외부 전기에너지가 공급되는 증폭)

무대에서 어쿠스틱 기타 연주하려면 대부분 픽업과 앰프를 씁니다.
클래식 기타도 컷어웨이 디자인은 대부분 픽업을 장착하지요.
픽업은 한마디로 마이크입니다. 기타 몸통 안에 설치된 마이크이지요.
따라서 무대에서 연주하면서 기타를 커다란 스피커 쪽으로 향하게 하면 feedback 현상이 일어나 하울링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기타몽통 속의 마이크로 feedback 되는 것을 차단하는 목적이 바로 사운드홀 마개입니다.
사운드홀 마개 씌워도 음량이나 음질의 변화는 미미합니다.
그것이 심하다면 누가 그런 마개를 사용하겠습니까?

Comment '15'
  • whitesand 2012.06.15 00:47 (*.121.31.232)
    요즘 소리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일인입니다, 님 올리신 글 두번 세번 읽어보고 많은 공부를 하고있습니다,기회가 된다면 한번 뵙기를 청합니다, 저는 경기도 안양에 살고있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여쭈어 볼것도 있고해서 거리가 있더라도 찾아뵙고 말씀 나누고 싶습니다,
  • 돌바퀴 2012.06.15 08:08 (*.1.107.139)
    그것보다는 이곳에서 글로 대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여러분들도 함께할 수 있고,
    또한 제가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다른 분들께서 지적해 주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EchoOff 2012.06.15 12:33 (*.98.13.76)

    결론은 "기타 내부공간은 음량증대에는 별 의미가 없다" 이군요.
    사운드 홀도 기타 소리의 음량에 1/20, 1/30 의 기여밖에 못하는 구조이므로 뒤판없이 그냥 날판으로 만들어도 차이가 거의 없다는 뜻...
    제가 저녁에 혼자 기타칠 때 구멍을 종이로 막은건 한마디로 또라이 짓이었나 봅니다. 볼륨은 그대로 일텐데... ㅎㅎ


    아참.. 그리고 사운드홀 마개 이야기는 내부에 픽업이 있는데 막으나 마나 별 차이없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픽업이 기타 밖에서 들리는 소리를 잡는건 아니겠죠?


    계속 공명아니고 오로지 강제진동이다 라고 주장하시면 그 주장이 맞다고 인정할테니 이젠 공명이야기는 그만 하시죠.

    그렇다고 뭐 사실이 바뀌겠습니까.

  • 돌바퀴 2012.06.15 13:36 (*.1.107.139)
    "기타 내부공간은 음량증대에는 별 의미가 없다"... 조금 애매한 표현인데, 맞습니다.

    기타 뒷판은 분명히 음량 증대에 큰 역할을 합니다.
    청중 쪽이 아니라 연주자 몸속으로 흡수되어 사라질 소리를 앞판으로 반사시켜 앞판을 진동을 증대시키니까요.
    뒷판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는 새발의 피가 아니라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최소한 20% 이상)
    뒷판이 아니라 내부공간은 음량증대와는 상관없고 단지 "울림"을 만들어 음색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음량보다 오히려 중요한 역할입니다. "투명하고 맑게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

    따라서 기타 뒷판이나 옆판의 소리 반사특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음량증대에 효과를 주며,
    내부 공간의 형상이나 크기는 "울림"에 따르는 음색의 변화에 효과를 주는 것이지요.

    -----------
    그렇지요. 픽업은 몸통 외부의 소리, 예를 들어 다른 악기의 소리 등을 잡으면 안됩니다.
    특히 스피커에서 증폭된 소리를 잡게 되면 바로 하울링 일어납니다.
    그렇게 외부소리 잡는 것 막기 위해 뚜껑을 장착합니다.
    즉, 사운드홀 뚜껑은 소리가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는 용도가 아니라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혹시 야간에 조용히 연주하려고 그 뚜껑 구매하진 마십시오.
    사운드홀에 뚜껑 덮어봐야 음량감소는 매우 작으니까요.
  • EchoOff 2012.06.15 15:05 (*.98.13.76)
    이런... 난독증 있으신가요?

    "사운드홀의 토출음 즉 울림통 속의 소리를 밖으로 새어 나오게 한다. "에 대한 반론으로 님께서 제시했던 사운드홀
    마개이야기는 반론을 정당화 하기 위한 논리가 아니라 토출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야기라서 제가 의문을 제기한겁니다.
    안쪽으로 밖의 소리가 들어오는걸 막기 위한 마개가 어떻게 밖으로 새어나오는게 거의 없다의 증명이 됩니까?

    그리구요. 사운드홀에 뚜겅 덮으면 소리 상당히 작아집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던 다수를 바보 취급하는듯한 자신감이 정말 놀랍습니다.
    님 주장대로 고작 5%도 정도밖에 작아지지 않는다면 겨우 0.4dB 줄어드는건데 실제로 0.5dB 차이는 사람이 잘 느끼지도 못해요.
  • 금모래 2012.06.15 15:16 (*.137.225.210)

    잘 경청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생각을 뒤바꾸면서 호기심을 북돋우는 묘한 매력이 있네요.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글이라고 봅니다.

  • 돌바퀴 2012.06.15 15:24 (*.1.107.139)

    사운드홀 마개가 실제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단지 소리를 줄여 사일런트 기타를 흉내내는 목적이 아닌,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진 마개 말입니다.
    그 마개가 사일런트 기타의 효과를 가진다면 그야말로 희소식이지요.
    굳이 비싼 사일런트 기타 살 것 없이 몇푼 안하는 마개 구입하거나 만들어 쓰면 되니까요.

    집에서 밤에 이웃 눈치보며 일반기타로 연습할려면
    브리지 부분에 스폰지나 휴지 둘둘 말은 것 끼우고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사운드홀 마개로도 그런 효과 보신다면 적극 홍보해 주십시오.
    엄청 반겨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만일 효과가 있다면 사운드홀 마개 제조회사가 왜 그런 효과를 선전하지 않는 지...

  • 돌바퀴 2012.06.15 15:53 (*.1.107.139)
    하여간 제 결론은 사운드홀을 뚫는 위 3가지 목적 중에 첫번째가 주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운드홀의 모양, 크기나 위치 등을 바꾸어 소리를 향상시키겠다는 연구를 할 때,
    소리가 나오는 구멍이다라는 관점이 아니라, 전판이 잘 떨리도록 한다는 관점에서 연구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우리나라 공방에서도 특이한 사운드홀을 가진 기타가 나온 것 보았습니다.
    http://almaguitar.com/gallery/gal_img10.htm

    전판이 잘 떨린다는 것은 단지 음량의 문제만이 아니라 음색까지 바꿉니다.
    사운드홀의 모양, 크기, 위치에 따라 전판의 진동모드가 조금씩 달라지니까요.
  • 비로긴 2012.06.15 16:03 (*.255.178.76)
    좋은글 잘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궁금합니다. 만약 내부공간이 음색과 관련있다면 기타의 음색이 별로일 경우 
    내부공간 확장은 불가하지만 기타 사윤드홀안에 불특정 재료를 집어 넣어 사용하면 내부공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이 경우 이 상태로 일정기간 연주할 경우 음색이 충분히 변화할 가능성도 있나요??? 만약 그러하다면
    불특정재료를 고정하는것과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한 공의 형태로 하는것과 음색차이의 효과를 볼수있는지요??
    아시는대로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홀로섬 2012.06.15 16:19 (*.177.77.21)
    돌모기, 돌바퀴, 돌빈대님, 전에 사용하셨던 비록인, 모두가 동일인이 올리신 글 같습니다.
    몇번이고 정독을 하였습니다.
    절대 동감합니다. 많은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글이었습니다.
    값진 지식은 값진 토론이 필요합니다. 과학은 그 자체가 과학입니다. 불변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식들을 올리셔서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 EchoOff 2012.06.15 16:29 (*.98.13.76)
    지금까지 저와 논쟁이 되어온 중요한 이유는

    기타 내부 공간의 크기와 형상 그리고 사운드홀의 위치에 의해서 결정되는 음장모드들이 (50Hz 부근의
    저주파 대역부터 2000~4000Hz 의 고주파 대역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하는)
    전판의 가진에 의하여 내부에서 같이 공명하고 그러한 공명이 다시 기타의 전파을 추가 가진하여
    날판구조의 기타보다 훨씬 큰 음량을 만들어낸다는 이론을 님께서 무시해버린데서 온것입니다.

    공명이라는 것이 반드시 헬름홀쯔 주파수의 피크값에서만 일어나는게 아니라
    음장모드는 넓은 주파수 영역에서 서로 겹쳐지기 때문에 거의 모든 주파수에서 어느 레벨 이상으로
    반응하고 이러한 현상도 진동학적으로 봤을때 모두 다 일종의 공명입니다.

    사운드홀의 크기에 따라서 기타의 Loudness (dB) 가 변한다는 아래의 논문도 한번 참고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hal9000.ps.uci.edu/Weber%20H90%20Physics%20Paper.pdf
    논문을 읽어보면 기타 내부의 음장 모드가 기타의 음량과 밀접히 관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타 내부의 음장이 단순히 뒷면으로 가는 소리를 잡아주는 역할만을 하는게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음장을 형성하여 울림판의 진동을 더 크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오로지 강제진동에 의한 판진동이 전부다 라고 이야기 하는게 사실과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헬름홀쯔 공명에 의한 저주파 진동레벨은 한 주파수에서만 피크로 튀는게 아니고 넓은 주파수 영역에 걸쳐서
    기저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운드 홀의 크기가 너무 커지거나 너무 작아지면 기타 음역대에 맞지 않는
    헬름홀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바람직 하지 않은 설계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한 기저 에너지 레벨과 여러가지 음장 모드의 피크들이 합쳐진 스펙트럼이 실제 음압이 증폭되거나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낸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기타의 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단순히 "전판진동" 이렇게 정의되지 않습니다. 내부 음장과 각 판재들이 이루어내는
    협업의 산물이죠.

    극단적으로 공명이 아니고 강제진동이다 라고 몰고가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지
    기타 여러가지 내용으로 게시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별 반론이 없음을 밝힙니다.
  • 돌바퀴 2012.06.15 16:44 (*.1.107.139)
    비로긴님,
    제가 바라는 기타 중에 뒷판을 원터치로 여닫을 수 있는 기타가 있습니다.
    그러면 울림통 안을 스폰지나 수건 같은 것으로 채울 수 있어 전판의 떨림과 울림통에서의 반사나 울림을 마음대로 조정하여
    즉시 원하는 수준의 사일런트 기타로 변합니다.
    또한 님의 말씀대로 여러가지 테스트도 해 볼 수 있어 참 좋겠습니다.

    내부공간을 줄이거나 형상을 바꾸면 당연히 음색이 변합니다. 일정기간 연주할 필요도 없습니다.
    게다가 어떤 재료를 추가하는 것 역시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음제거가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기타에서도 소음이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운지 시에 발생하는 소음이지요.
    특히 저음현에서 운지 이동 시에 나는 소리는 정말 싫습니다. 기타를 포기할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 소음들은 대부분 high frequency 영역의 진동입니다.
    그렇게 고진동의 음과 공명하는 물질을 넣어서 흡수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지요.
    앰프에서의 low pass filter(?) 기능이라나 할까요. (헛된 망상인가? ^^)
    하여간 뒷판 열리는 기타가 나오면 이것저것 해 볼텐데...

    그리고 홀로섬님,
    동일인 맞습니다.
    저의 주장을 언짢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을 쓰곤 지워버리곤 했습니다만,
    이젠 지우지 않을 것입니다.
    잘난척 한다, 함부로 주장하지 말라...라는 식의 야유는 듣고 넘겨야지요.
    저 역시 무심코 상대방이 언짢아 할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 배움과 가르침 2012.06.15 16:50 (*.226.220.84)
    돌바퀴님 같은 분이 많아여할텐데... 자식을 전달하고 의견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좋으신것 같아요. 이런분들은 항상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으시죠... 어떤분처럼 내말이 진리라고 우기기 시작하는 순간. 배움은 끝이나죠...
  • 비로긴 2012.06.15 20:36 (*.246.77.75)
    친절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추가로 궁금합니다  ^^;;; 
    (내부공기체적량의 변화로)
    음색 변화와  마찬가지로 혹시 울프톤도 변화가 가능한가요?? 당초 울프톤이 "라"에서 "라#" 이나 "솔#"으로 변화하거나, 또는 "라"였었는데 "라",  "라#", "솔#"으로 울프톤 영역이 확정될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험모델제작으로 확인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돌바퀴님의 주관적인 생각이 궁금합니다!

    소음방법은 아니지만 반응속도 조절로 
    소소한 잡음은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는것도 한 방법인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 반응이 빠른악기를 사용할경우 빠른곡에선 유리하긴한데 손톱과 줄이 닿는 소리가 많이 거슬렸습니다 (물론 저의 탄현각이나 곡의 숙련도가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언젠가 연습용 100호급 악기였는데 반응이 늦은 악기(너무늦으면 빠른곡에서는 음이 엉키겠죠) 였는데 손톱소리가 거의 안들렸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탄현후 바로 반응하는 악기보다  탄현후 2~3/100초후 반응하는 악기라면 잡음을 들리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단지 최초 탄현후 반응시간을 조정하는 방법만 알수있으면 ... 좋을텐데 변수가 너무 많아서 

    그리고 님의 닉을 하나로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 글을 인용할때 편리할듯 싶습니다!! 불편하시면 편하신대로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 돌바퀴 2012.06.15 21:18 (*.1.107.139)

    비로긴님,

    헬름홀쯔 공명은 공간의 부피와 입구의 사이즈가 그 공명주파수를 결정하는 주 인자입니다.

    따라서 공간의 부피가 달라지면 공명진동수 달라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기타 울림통의 헬름홀쯔 공명이 울프톤의 원인인가? 라는 것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단지 가능성은 있지요.
    그래서 헬름홀쯔 공명주파수가 기타 현이 내는 진동수를 피할 수 있도록 연구를 많이 하고는 있습니다.

    주로 바이올린족의 찰현악기에서 나오는 울프톤은 어떤 특정음에서만 발생합니다.
    주로 그 악기 전판의 "공명"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몸통 공간(울림통)의 헬름홀쯔 공명도 피의자로 몰리고 있구요.

    탄현 순간과 귀로 듣는 음의 시간차가 바로 반응속도를 따지는 것인데....

    우리가 이것이 이 음이다라고 확정하는 것은 그 음이 "정상상태(steady state)"에 도달했을 때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변화는 그 변화가 안정되어 정상상태가 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게 마련입니다.
    그 과도기를 흔히 전이상태(transition state)라 말하지요.
    음악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현상이 그렇습니다. 심지어 이혼/재혼한 후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기까지도.
    조용하던 공기에 갑자기 [도]라는 음으로 그 공기를 진동시킬려면 그게 갑자기 순간적으로 될까요?

    기타 울림통의 두께(나무판의 두께가 아니라 앞판과 뒷판의 거리)는 그러한 반응속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인자가 아닌가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
    닉 고정이요? 하하. 이미 고정되었습니다,
    "돌" 입니다. 뒤에 붙는 벌레들의 이름은 아마도 계속해서 징그러운 해충들 이름일 것입니다.
    "돌"의 의미는 어느 정도 반대의 의미를 가지므로.... 머리는 좋은 것인데 돌머리는 나쁜 것처럼 반대의 의미.

    사이트 가입하고 로그인하고... 를 싫어하는 저 돌파리, 자유인의 권리이지요.
    로그인 필요한 게시판에는 글 못올리는 제한이 있어 불편하긴 해도... 그런 게시판에는 안올리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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