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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73.18.12) 조회 수 11390 댓글 10
화성학을 공부하다보면

금지된 진행중 1도 5도 8도 병행은 금지한다고 나와있습니다.

3음중복같은것도 안된다고 하지만 실제곡에선 꽤 자주 쓰이는 것 같고

그런데 병행소리는 빈소리가 나서 듣기 안좋잖아요...

그런데

베토벤의 작품들을 보면 악보가 없지만

도(1옥타브)도(2옥타브)를 동시에 치고 시(낮은음자리표)시(1옥타브)

이렇게 병행인체로 내려가는 진행을 하는 곡이 몇개 보이던데요

혹은 타 작품에서도 베이스가 오스티나토처럼 연주되던가 할때

옥타브단위로 피아노를 누르는 악보들을 자주 봤던거같아요

생각해보면 모두 병행 8도에 걸리는 것 같은데

원래는 금지된건가요 아니면 제가 잘못알고있는지요... 궁금합니다...
Comment '10'
  • 이승현 2009.12.14 12:52 (*.159.196.72)
    음음.. 화성학책에 나오는것하고 작곡하는것은 엄연히 틀리지요. 저는 대학에서 클래식 전공생입니다.
    화성학 책에 나오는 것은 주로 4파트 합창대를 위한 것이지요.... 그래서 소프라노, 알터, 테너, 베이스 나눠져 있지요.
    말씀하시는 베토벤의 작품들이 교향곡인지, 피아노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합창대는 아닐 것입니다.

    교향곡은, 베토벤 시절에는 거의 오케스트라에 파트들이, 2플룻, 2오보에, 2클라이넷, 2바순, 3~4 호른, 2~3 트럼펫, 2 트럼본, 팀파니, 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엄청 많지요. (제가 뭘 빠뜨렸을수도...) 이런 경우에는 한 음을 중복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죠... (정말, 오케스트라에서는 3음이 한 4~5번은 중복 되는때도 많습니다... 한 파트만 3음을 연주하면 거의 들리지가 않아서 코드가 빈 소리가 나죠... 하지만 저는 4파트 합창에서는 3음중복을 거의 반대합니다.) 어떤 Passage 를 (아 죄송..미국에서 공부하니 한국말을 잘 몰라요) 어떻게 중복하느냐, 이것도 작곡 기술입니다. (예를들어 플룻하고 오보에를 똑같은 Passage 를 줄 것인가... 플룻하고 오보에를 중복시켰을때하고 플룻하고 트럼펫을 중복시켰을때하고는 차이가 크지요.)

    모짜르트의 Eine Kleine Nachtmusik, (아이네 클라이네... 이게 한국말로?? 뭐죠??..) 1악장 오프닝을 보시면 스트링 오케스트라의 모든 멤버가 똑같은 Passage 를 다른 옥타브에서 중복하죠. 바흐도 브란덴브루크 협주곡에서도 쓰고, 중복하는것은 작곡가에게는 필수라고 보면 되죠.
  • 이승현 2009.12.14 12:56 (*.159.196.72)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하는것과, 4파트 합창대를 위한것과는 차이가 많죠...
    사실, 예를들자면, 오케스트라에 있는 4개의 호른 파트는 5도 병행을 할 때가 엄청 많습니다.

    5도, 8도 병행은, 귀에 거슬릴때는, 예를들어 소프라노, 알터, 테너, 베이스가 다성적 스타일을 가진 (Polyphony) 곡을 노래하다가, 갑자기 두파트가 한, 두번 정도 병행을했다가 다시 다성으로 돌아갈때... 그런 때가 많이 거슬리죠. 왜냐하면, 병행을 할 때만 갑자기 다성의 텍스쳐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 이승현 2009.12.14 13:02 (*.159.196.72)
    물론, 화성학 공부하는 것은 어느 악기를 위해 작곡하든, 전부 다 도움이 됩니다만,
    그 사람들이 제일 까다로워 하는 5도, 8도 병행은, 사실 귀에 거슬릴 때가 있고 안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곡을 많이 쓰게 되면, 어떤 상황에서는 단선율보다는 8도 병행이 도움 될 때가 있는것을 알게 되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에서 많이 나오는 8도 병행은, 주로 왼손의 베이스에 나오게 되는데, 베이스를 강조해 주고, 왼손에 음색을 더 해 주죠 (1음 보다는 여러음 더해주는것이 소리가 더 복잡해지죠. 똑같은 음을 연주해도 기타와 피아노가 소리가 다른 이유도, 음 위에 있는 배음들이 다르기 때문이죠....이건 너무 어려운 소리인가...ㅠ)
  • 이승현 2009.12.14 13:12 (*.159.196.72)
    작곡하고, 화성학은 많이 다르다는것을 다시 말 하고 싶습니다....
    정말 엄청 많은 사람들이, 또 작곡과 입시생들도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화성학은 거의 18세기~19세기 작곡가들이 쓰던 화성을 공부하는 것이고 (클래식 작곡가는, 화성만 가지고는 좋은곡을 쓰기 어렵죠. 그 위에 대학에서 배우는 코스들인, 오케스트레이션 (Orchestration), 각 악기를 공부하는 (instrumentation) 공부가 필요하죠.), 16세기~17세기 르네상스의 작곡가들이 쓰던 작곡법은 또 다릅니다. 예를들어, 르네상스 음악에서는 완전4도, 장6도의 음정도 불협음정으로 치며, 르네상스 음악의 중심은 화성보다는 여러 성부 간의 음정이 중심이 되지요. 르네상스 작곡가들의 곡들은 바흐와 다른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승현 2009.12.14 13:24 (*.159.196.72)
    음대 클래식전공에서, 화성학은, 작곡법 보다는 거의 이론 (실제 작곡할 때는 거의 쓰이지 않는) 으로 전락했지요. (그렇다고 화성학이 안 중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는, 클래식작곡법과 화성학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대학 입학시험 같은거 볼 때는, 화성학은 작곡하는 것이 아니고 거의 수학 문제푸는 식이죠. 화성학 문제 풀때, 음대생들은, 작곡하는것이 아니고, 화성학의 법칙들을 따라 문제를 풀죠. 조금 바보같고, 베토벤도 8도 병행 많이 쓰지만, 화성학 시험등을 볼때는 5도 8도 확실히 없게 써야죠.
  • 이승현 2009.12.14 13:28 (*.159.196.72)
    아, 위에 계속 전부 클래식 전공이라고만 썼네요.... 저는 클래식"작곡" 전공입니다.
  • amabile 2009.12.15 19:22 (*.173.18.12)
    아...며칠이 지나도 답글이 안달리기에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상세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정말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정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모짜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뮤직

    이건 한국에서 작은 소야곡이라고 불러요^^
  • 아 ㅠㅠ 2009.12.20 18:42 (*.94.133.12)
    저도 진짜 작곡 연주 청음..클래식 재즈 핑거스타일 기타 피아노 등.. 잘 하고 싶어요 ㅠㅠ 어떻게 해야하죠..
    오케음악 합창음악 솔로연주 음색 조합 등 자세히 알고 싶은게 너무 많네요.. 결국은 하나 음악이란 건데 말이죠 ㅎㅎ 어떻게 하면 되나요 ^0^
  • 이승현 2009.12.21 01:12 (*.227.67.229)
    뭐든지 잘 하려면 오래 연습하는것이 중요하죠.. 작곡을 잘 하려면 곡을 많이 써 봐야 되고, 청음을 잘 하려면 청음 연습을, 악기를 잘 하려면 많은 연습시간이 필요하죠.. 작곡은 작곡개인레슨을 받는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요즘 많이들 독학 하시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작곡레슨은 6~9개월 정도만 해도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죠.. 저는 한 10개월정도 작곡레슨받아서 미국대학 작곡과에 합격했습니다. 오케스트라 음악, 합창음악, 솔로연주, 음색 조합 등등 다 작곡이 다루는 분야이기때문에, 작곡을 공부하시면 됩니다. 만약 정 독학으로 하시겠다면, 화성학 책을 공부하시고, 바흐, 모짜르트, 베토벤 부터 시작해서 말러, 베르크, 쉰베르크, 스트라빈스키, 메시앙, 리게티 등의 작곡가들의 곡을 듣고, 그들의 매력이 무엇인지, 그들의 곡을 모방해서 작곡을 시도해 보세요. 음악을 들을때 악보가 있으면 더 좋죠.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나 모짜르트 교향곡은 인터넷에서 악보를 구할 수가 있을겁니다..

    클래식 작곡이 아닌, 재즈나 실용음악 작곡을 원하시면, 똑같이, 곡들을 듣고 모방해서 작곡을 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원래 있는 곡과 거의 비슷해도, 시작하는것이 반이라는 말 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재즈는 재즈음악 이론/화성학 책이 따로 있을 것입니다.
  • 화성인 2009.12.21 19:50 (*.208.100.178)
    화성학은 4성부 합창을 토대로 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현악법(Ochestration)를 공부 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관현악법에서 8도 병행에 대해 관계된 부분을 간략하게 인용한 것입니다.


    관현악의 화성 구성법은 매우 다양한데, 화성은 그 원리에 따라 구성해야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구성은 각 악기의 특성과 기능에 따라 만드는 것이 좋다. 현악기의 경우 음색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음의 강약 조절과 배음의 효과가 좋기 때문에 관악기 파트에 비해 쉽게 배합의 균형을 이룰수 있지만, 목관과 금관은 음색 배합이 다소 다양하고, 복잡하다. 현악, 목관, 금관의 음색과 음의 강도가 다 다르므로 각 악기의 특성과 기능에 따라 음색 배합을 하기 위해 화음 구성에 따라 보통 병치법, 결합법, 포위법, 중복법 등 네가지로 나눈다.


    (병치법)
    아주 흔한 방법으로 각 악기를 정상적인 배치에 따라 밀집위치로 구성한다.


    (결합법)
    두 악기 이상의 혼합으로 구성하는 음향으로 각 악기의 음색을 혼합시킨다. 그러나 때에 따라 좋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플루트나 오보에의 경우 높은 음역에서는 매우 약한 음을 낼수 밖에 없어 결합법의 화음의 울림은 균형을 읽어 버린다.


    (포위법)
    한 종류의 악기가 다른 악기를 위, 아래로 둘러 쌀때의 경우로 같은 종류의 두악기가 옥타브, 또는 그 이상의 음정으로 너무 많이 벌어질때 음역에 따라 목관악기의 경우 음향에 대한 강도나 음색에 있어서 심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화음의 균형과 배합이 어렵게 되어 병치법이나 결합법 보다 효과가 적다.


    (중복법)
    고전파 음악에서 흔히 사용되지만, 낭만파 이후에 오늘날에는 그다지 쓰이지 않는다. 중복된 음은 강한 음을 내지만, 반면에 중복되지 않은 외성 특히 아래 음은 약하 것이 결점이다. 중복법은 음의 부분적 중복 뿐 아니라 복잡하고 균형있는 중복을 많이 구성할수 있다. 이때 어떠한 중복법을 택해야 할것인가라는 문제에 있어서는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렵다. 그것은 음역, 성부진행, 악기의 선택에 따른 음색등 여러 요소들이 선택의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치법과 결합법이 어느 방법보다 더 많이 사용된다. 때로는 둘 또는 그이상의 방법이 같은 화음에 사용되기도 한다


    병치법과 결합법으로 사용되는 화음에서 화음이 네개 이상의 음으로 이루어질 때 소리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을 택하든 적절한 균형과 배합을 이루는 것이다. 어떤 화음을 쓸경우 화음의 음역을 생각하고, 어떤 악기를 택할것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즉 어떤 악기가 부드럽고 약한 음역에 힘차고 거친 소리를 내는 악기와 함께 사용해서는 안된다.



    목관 파트를 위해선 음색 배합하기 위해 대개 다음과 같이 쓸수 있다. 피콜로는 플루트와 옥타브로 중복 병진행이 좋다. 더블바순은 화음의 기초가 되는 베이스 파트이므로 베이스 클라리넷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을 중복한다.


    금관악기는 목관악기에 비해 각 음역에 따라 음색과 음의 강도가 매우 다르다. 따라서 금관악기의 화성 구성에 보다 많은 주의를 가지게 된다. 병치법, 결합법, 포위법을 흔히 사용하나 중복을 하는 경우 매우 강한 음이 되어 균형을 맞출수가 없어서 중복법은 드물게 사용한다. 그러나 트럼펫이 낮은 음역을 연주 할때는 음이 약하여 충실한 음향을 갖기 위해서 보다 높은 음역에서 트럼본이나 호른을 중복하는 경우를 생각할수 있다. 금관악기의 화성구성은 악기의 수와 종류에 따라 여러 편성을 만들수도 있지만, 또한 어떤 악기를 중복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것은 악기편성에 따른 화성 구성에서 음향의 세기도 생각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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