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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0.05.31 14:28

진보가 만든 무뇌충

(*.165.66.98) 조회 수 5523 댓글 12
  
* 진보가 만든 무뇌충


민주사회 구현에 동의하지 않는 국민은 거의/전혀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원론적 선전보다 방법론 추구로 이행해야 할 때입니다. 아니, 이미 그럴 때가 한참 지났건만, 인터넷은 아직도 원론 수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총론은 각론에서 추출된 공통분모일 뿐입니다. 각론에 들어가면 복잡한 사안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국민이 총론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각론에 부정적인 것입니다. 동의하지 않는 방법론에 참여할 까닭이 없습니다.

인간이 만든 제도가 완전할 리 없습니다. 완벽한 제도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언제나 양단이 공존합니다. 그래서 제도는 어떤 시공에서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한쪽 극단만 보고 있는 정치사상에 국민이 동의할 리 없습니다.

95%가 행동에 옮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5%의 혁명에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면 그 혁명은 실패하고 맙니다. 역사가 수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민이 지지하고 있으면 5%에 대한 경찰/군대의 진압도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군대 역시 국민을 이길 수 없습니다.

국민이라는 개념에는 민주라는 사상이 내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이라는 개념은 위대한 것입니다. 그러한 국민을 바보 취급이나 하고, 조중동 따위의 선전에 넘어간 어리석은 자들로 매도하고, 노예근성에 비유하고, 어떤 정권에 속고 있는 무뇌충으로 대접하는 한, 국민은 그런 [진보]는 필요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Comment '12'
  • 도치 2010.05.31 16:10 (*.94.27.187)
    요즘 무서운건 정말 세대간, 이념간, 분열이 심해지는거 같아요.
    집에서도 투표이야기 나오면.. 말이 없어져요.(말하면 집이 시끄러워지거든요.)
    부모 자식도 이렇게 다른데.. 부모자식도 서로 이해못하는데,
    남들은 더 싫을거 아니에요. 그러니 싸움나나 봅니다.
  • BACH2138 2010.05.31 16:47 (*.237.24.241)
    흐흐흐~~~ 선배님도 이제 매냐에서 정치이야기는 졸업하시지요..

    저는 졸업했습니다.^^ 앞로는 음악이야기나 할려구요.

  • gmland 2010.05.31 16:58 (*.165.66.98)
    정치는 졸업하고 음악만 하려고 해도, 주인장이 자꾸 끄집어내니....... 하하하!
    누군가 맞장구를 쳐야 구색이 맞지 않겠어요? (내가 착각하는지는 몰라도)

    그런데 원론적으로는, 정치 이야기도 한계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괜찮지 않아요? 물론 음악도 해가면서....... (이제는 순수이론보다도 응용이론이 접목된 실기 쪽으로)

    어쩌면 [새로운 진보]를 하나 만들 호기인지도 모르지요. 한 차원 더 높여서 방법론 모색 쪽으로, 그리고 양면을 다 보는 진보 쪽으로, 또 타협과 절충을 할 줄 아는 ㅡ 정치의 본연적 의미 - 진보 쪽으로, 조바심 내지 않고 차분히 표를 모으는 진보 쪽으로....... (북유럽처럼)
  • 오브제 2010.05.31 17:07 (*.228.192.50)


    법치를 몰라서 위정자들이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겠습니까...

    요따구로 해도 계속 찍어주는 우매한 백성들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철저히 민주적이고 법치적인 독재자가 나와야 ...지금 학생들이 성인이 될 때에는 조금 더 상직적인

    인간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쥐뿔도 없이 살면서 어찌 그리도 수십억 부자들을 계~속 국회로 보내는지...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불가..ㅋㅋ

    자기만 살것도 아닌데...자식들도 있고...후손들이 좀더 인간적인 상식으로 살게 끔 해주고 싶을낀데...

    참..씁쓸한 결과가 눈에 보듯 훤하네요...







  • 금강경 2010.05.31 18:09 (*.5.95.179)
    세상에 날루 거져먹는건 없나봅니다,,,

    헌 50여년 울나라 민주화역사인데 ,, 아즉 부족한가보죠,,,

    주 기도문에도 그런말이 잇는데,,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울나라도, 고마 좀 시험에들지말게 하옵시고,,,, 언제나 제데로 된 민주주의가 될지,, 닝기리,,
  • 2010.05.31 19:03 (*.248.207.187)
    우물안 개구리는 자기가 왜 우물안 개구린지 모릅니다. 인정도 안하고.

    소위 전문가들이 해놓은 일을 얄팍한 논리로 호도하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추천수는 엄청나면서, 그러면서 다른 쪽을 멍청이로 취급하죠.
    한꺼풀만 벗기면 허점이 드러나는 데도.
  • 오브제 2010.05.31 21:52 (*.228.192.50)

    의료민영화 구상이라니...이런 개수작을...으이그...

    하는 짓거리마다 우찌 이리도 ....



  • 무뇌충 2010.05.31 22:31 (*.137.104.185)
    그렇다고 이렇게 자극적인 제목을 달면 GM land 께서도
    그들이 욕하듯이 똑 같은 부류에 속하게 되니 이 제목은 취소하는것이 어떻겠습니까 ?
    분명히 실수 하신듯 한데요?
  • 본문내용은 2010.05.31 22:33 (*.137.104.185)
    대부분 동의 할수 있으나 분명히 제목은 자극적으로 잘못 다셨습니다.
  • 오브제 2010.06.01 00:35 (*.228.192.50)


    이건 또 무슨 황당 시츄에...므....

    낙서장에 현시대의 소고 몇자 적었는데...최소하라니..실수라니...동의를 하니.. 마니...

    책내용은 좋은데 책제목이 맘에 안든다...

    참 편하게들 사십니다...
  • ... 2010.06.01 07:21 (*.106.219.69)
    당장의 굶주림이 언제나 민주화보다 시급하기 때문에,
    한 치 앞을 내다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민주화라는 게 쉽지가 않죠.

    국민은 그런 의미에서 바보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진정한 민주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피의 숙청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격한 생각이지만, 부패한 위정자들, 독재자들을 길로틴으로 보낸 역사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두려움도 없이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는 거겠죠.

    제발이지 전머리환이든 누구든 단 한 놈만이라도 조졌으면 좋겠습니다.
    '역사가 평가한다'는 공허한 말뿐이 아니라요.
  • .. 2010.06.01 17:19 (*.253.98.34)
    ...님 맞네요.. 역사가 평가한다면 저도 한번 쿠데타를.^^

    1인1표제도가 민주적일 까요

    전 나이별로 가중치를 줘야 할 거같은데 .. 앞으로 살 날이 많은 20대는 10표, 저같은 30대는 7표... 80대는 1표

    아님 최소한의 지식에 대한 시험을 통과한 사람만 1표 주던지..

    왜 투표날만 되면 병상에서 오늘내일하는 부모님 끌고 투표장 찾는 사람들을 방송하는 지 이해가 안되네여

    저 분 한테 나와 내 후손이 살 나라를 맡겨야 하는 건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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