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매니아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원도 원주에서 글올려 봅니다.

사이트에 강원도분들이 별로 않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 많은분들이 이사이트를 방문하고 계시리라 생각되고요..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원주는 타도시 못지않게 클래식기타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고 가을에는 연주회도 자주 열립니다.
주로 대학동아리를 통해 활성화 되어 있지만 강원도내에서는 기타를 사랑하는 분들이 가장 많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거의 매일같이 사이트에 들러서 좋은 음악 귀중한 악보를  접하고 신세만 지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DANZA BRASILERA 악보를 다운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훌륭한 사이트가 있다는 것이 매니아에게는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을 위해 엄청난 수고를 아끼지 않는
기타매니아 운영자님과  열정적인 매니아 여러분들께 항상 고마움과 존경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강원도 원주 치악산의 설경을 보여드리고 샆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 치악산 다녀오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산행일시는 지난 주 2007.02.10일 토요일입니다.
요즘 완연한 봄날씨이지만 치악산은 설국입니다.
오셔서 겨울을 느껴보세요..  점심을 먹는데 김밥도 얼고 물도 차갑고 몸은 엄청 더운데
시원하더군요

사진은 원주 치악산  향로봉에서 정상 비로봉까지 5.2KM능선을 따라 해발1200M 부근입니다.
위     : 좌로부터 치악산비로봉 - 향로봉부근 - 입석사풍경
아래   : 좌로부터 향로봉에서 비로봉능선구간 - 비로봉에서 입석사 가는길 - 고둔치부근입니다.
코스는 원주시행구동  관음사 - 고둔치 - 향로봉 - 비로봉 - 입석사(하산)입니다.

혼자서요 .. 절대 좋습니다. 심심하지도 않고 (힘든데 ??)   내가 쉬고 싶을때 쉬고 다른사람 보조
않 맞추어도 되고 체력 약한사람, 강한사람 상관없이요  빌라로보스 전주곡 악보운지그려보면서 가니
시간이 어느새^^^    혼자만의 공상 생각정리등등  

능선을 따라가니 너무 좋습니다. 조용하고 운치..경치좋고 신바람이 나고요 다른세계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눈꽃이 너무 좋아서 그냥 디카로 막 눌러봤습니다.. 아 이 행복감 마음이 정화되고 순수해집니다.
원래 등산을 싫어하는 데.. 등산 누가 가자고 하면 숨차고 힘든게  공포감이 들정도로
싫어했는데 이번에 기타곡들을 들으면서 가니 하나도 힘들지도. 지루하지도 이제는 두렵지도 않습니다.
자신감도 생기고요..
치악산 치를 떨고 악을 써서  치~~악산이라는 데
꼭 그렇지 않습니다. 구룡사 쪽이  힘들지만 다양한 방면의 쉬운 코스(5개정도)도 많습니다.
그리고 꼭대기만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보다는 능선을 한번 타보세요.. 정말 힘도 않들고 조용하고 행복합니다.

다음에는 연주곡 한번 올려보는게 꿈인데..  겁이나서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