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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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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타를 15년정도 쳐왔습니다. 이래저래 거쳐간 기타들도 많구 좀 느끼는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일단 거두절미하고!


 통기타를 에이징하면 더 좋은 소리가 된다??   생각보다 그 효과가 크지 않다고 봅니다.


    - 물론 통기타라는게 가변성이 있는 나무라는 소재로 되어있기때문에 미시적으로 물리적인 재질변화는 있을것이나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온이나 습도등으로 인한 주변환경의 변화가 주는 영향으로 소리가 시시각각 틀리게 들릴 수도 있다는 거죠.

      또 공간적인 요인 , 야외에서 치는것과 밀폐된 공간에서 치는것 상당히 틀리죠.

      게다가 기타라는게 소리에 대한 변수가 상당히 많은 악기입니다.

      연주자의 실력, 설치된 스트링, 탄현방식 등등으로도 꽤 소리가 많이 변합니다. 

      더구나 심리적으로 유저의 심리적인 취향의 변화나, 청각능력의 변화 또한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타가 객관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소리가 무르익어서 더 좋은 소리가 난다??  상당히 애매한 일이죠.

      그래서 마케팅에 쓰이기 딱좋은 소재라 생각합니다. 


      "지금 요 하이앤드 기타가 소리가 좀 답답한 맛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무르익어서 좋은 소리를 내줄겁니다. "


      소리가 와인처럼 익어간다는거에 유저들은 왠지 낭만도 느끼고 그럴듯하거든요.

      또한 하이엔드 기타의 어마어마한 가격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닐것이다! 라는 막연한 맹신과

      

       "지금은 소리가 별로라도 분명히 시간이 지나면 내손에 의해 와인처럼 익어서 내 맘에 꼭 드는 소리가 나올거야

      스프러스의 특성은 연주자의 연주에 맞춰서 소리가 변한다고 하니깐!ㅎㅎ"


      이라는 것도 어디서 주워듣기도 했구요. 



      제 경험에 의하면 그런건 없었습니다. 물론 처음살때보다 1-2년정도 후에는 많은 요인들이 바뀌어서 객관적인 비교도 불가능하구요.

      하지만 훗날 상가에 진열된 동일상품의 기타를 쳐 봤을때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 에이징이란게 별거없구나... 오히려 이게 더 좋은것 같아"


      저의 개인적인 결론은 그렇습니다.


     [ 기타의 에이징으로 인한 소리에 변화는 그렇게 크지 않다. 아니! 오히려 마이너스쪽이 될수도 있다, 이건 마케팅에 불과하다.]


      물론 이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해서 여러분들께도 한번 의견을 여쭤봅니다.



Comment '54'
  • Student 2014.04.01 17:53 (*.161.8.127)
    저도 통기타든 클래식기타든 에이징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믿지 않는 편인데 정말로 누군가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해주었으면 좋겠군요. 하도 에이징에 대한 낭설이 많아서...
  • 크랩 2014.04.02 03:23 (*.187.244.166)
    어디서 보기로는 소리를 계속 쳐주면 원목의 세포가 터져서 길이 열린다고 들었습니다.ㅎㅎ 정말인지는 알길이 없네요.
  • Student 2014.04.02 06:49 (*.161.8.127)
    그럴 듯한 말 처럼 보이지만 세포가 터진다니 모호하고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네요... 저도 그 설명은 들어봤지만 여전히 궁금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 칸타빌레 2014.04.01 20:27 (*.100.81.171)
    자동차도 에이징이 있고 오디오도 에이징이 있는데 왜 기타에 에이징이 없겠어요?

    그런데 좋은 기타는 처음 부터 소리가 좋다는 것입니다. 칠 수록 더 좋아지고 ...
  • 크랩 2014.04.02 03:23 (*.187.244.166)
    어떤거든 에이징은 존재하겠죠.

    하지만 우리가 기대해왔던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오는 에이징이 존재하는가? 그게 궁금해요.
  • 심심해 2014.04.01 21:37 (*.178.228.44)
    마케팅이라기 보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신화같은 거 아닐까요? 오래될 수록 소리가 좋아진다라는 믿음을 한 번 갖기 시작하면 어느날 기타소리가 좋게 들리면 에이징의 효과라고 믿어버리고 소리가 별로인 날의 기억은 깊이 묻어버리죠. 사람이란 스스로 기억과 믿음을 조작하면 사는 존재라 믿고 싶은 걸 믿고 보고싶은걸 보면서 산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에이징이 존재한다고 믿는 대상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고가이면서 개인적인 선호도가 가격을 좌우하는 물품이더군요. 자신이 선택하여 가격을 지불한 물품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좋아진다고 믿고 싶어지고 그런 믿음을 뒷받침하는 이론을 발명해내고 남이 발명한 이론을 쉽게 믿게되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에이징이라는 신화가 만들어진게 아닐까요?
    한편으로 에이징이란 신화를 믿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이라는 점도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자에게는 힘들여 제작한 기타의 소리가 2% 부족한 것에 대한 합리화를 해주고 구매자에게도 마찬가지로 지불한 금액과 만족감의 차이에 대한 정당화를 시켜줍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은 모두에게 win-win 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물론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고 가능성일 뿐입니다. 에이징이라는게 정말로 존재할 가능성도 있겠죠. 하지만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건 세월과 함께 악기의 소리가 좋아지는 정도는 사람이 그 악기의 소리에 싫증을 내는 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하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소리는 너무 좋고 마음에 드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놓게 되는 수많은 중고악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충분히 에이징되어 있는 좋은 소리의 악기를 사람에 따라 몇달 혹은 몇년 후에 바꾸고 싶어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사람이라는 특이한 존재는 스스로 납득하고 남을 설득시킬 수 있는 합당한 이유를 발명해내기 마련이죠.
  • 크랩 2014.04.02 03:24 (*.187.244.166)
    마케팅으로서도 신화로서도 동감합니다.
  • 심심해 2014.04.02 16:17 (*.178.228.44)

    네.. 사실 신화는 순화된 표현이고 종교에 더 가깝겠죠. 에이징에 대한 과학적 접근은 불가능합니다. 지표가 되는 음질이라는것이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모호한 개념인데 모호한 개념을 과학이 측정할 수 없는건 당연하겠죠. 과학은 목재의 노후를 관찰할 수 있을 뿐이고 음질의 향상은 증명할 수 없습니다.

    이 시점에서도 에이징을 해당 물품의 품질향상이 아닌 노후로 정의한듯이 의도적으로 혼돈을 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 또한 믿음을 부정당하지 않으려는 사람의 심리에 기인하는거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네 물론 물품은 낡습니다. 그걸 에이징이라고 해도 단어의 뜻은 틀리지 않습니다만.. 우리가 그 얘기하던건 아니죠.

    한편으로, 프로가 에이징하면 더 좋게 에이징된다고 하는 얘기도 있고보면 참 인간의 상상력은 대단합니다.
    대표적인 음질 신화를 우리가 만들어내는 오디오를 생각해보면..
    오디오에 에이징이 있는가? 심지어 트랜지스터가 음색을 좌우하는 전자제품에게도 에이징 신화를 적용하기도 합니다만..
    에이징에 좋다는 음악을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클래식으로 에이징시켜야 한다니 참으로 그럴듯 합니다) 매일 틀어주고 잘 관리한 오디오와 동일 모델의 신품 오디오를 구별해내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하는 인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구별할 수 있다면 횟수에 관계없이 맞출 수 있어야 할텐데 그건 불가능하겠지요. 에이징을 믿는 분 조차도 100만원 내기 하자고 하면 손들 사람이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재미있는건 에이징이 잘된 오디오라고해서 에이징을 믿는 사람들끼리도 신품보다 가격을 더 쳐주는 일은 없다는 거죠. 5년된 오디오를 에이징 잘된 오디오라서 신품가격보다 100만원 더 주고 구입했다면 바보소리나 들을겁니다. 네 믿음을 가진 분들끼리도 그런 오디오는 그냥 관리잘된 중고오디오일뿐입니다. 오랜세월 에이징된 그 환상의 소리값은 왜 안쳐주는걸까요?
    사실을 말하자면 그분들 조차도 심리의 저 깊은 곳에서는 에이징에 의한 품질향상을 믿지 않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란 상반되고 모순된 두개의 문장을 동시에 믿을 수 있으니까요.

     

    다시 기타의 에이징으로 돌아가서.. 기타 제작자분들이 기타를 제작할때의 기간이 음질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얘기합니다. 그 분 스스로도 얘기하듯이 오랜 기간을 더 다듬어서가 아니라 필요한 기간만큼 충분히 기다려가면서 제작을 해야한다는 것이죠. 에이징에 관련해서 가장 납득할 만한 설명은 제작시 추가된 수분에 대한 건조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제작기간 2주~3개월 정도의 건조기간으로 충분치 않다고 가정할 때 일정 기간동안 추가 건조가 발생하면서 음질이 좋아질 수 있겠죠. 하지만 이걸 에이징으로 표현하는것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겠습니다.

  • 언니 2014.04.02 07:50 (*.198.213.88)

    돌과 플라스틱도 에이징이 있는데 하물며 세포로 가득한 나무가.
    지난번 현악기 논문에 에이징에 관해 이야기 들었어요.
    당연한 일이지만 눈에 안보이는
    물관부체관부 세포벽에 가득했던
    영양덩어리들이 시간과 연주와 함께 잘게 부서지며
    울림에 잘 적응하는 구조로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논문에서는 표현한건데요......

    비발디가 연주하던 혹은 오이스트라가 연주하던 악기들이
    걍 폼으로 서로들 갖고싶어하는게 아니라는거죠.....

    세고비아가 직접 녹음하고 연주하던 기타 만져보니
    완전 좋던데요....
    물론 연주자들은 선택할때부터 좋은것을 당연히 선택했겠지만요...
    그 이후 더 좋아졌으니 나중엔 차이가 엄청난거죠...

    일상에서 한동안 안 쳐주던 기타들고 몇시간만 연주 해 보거나,
    연주력이 좋은 기타리스트가 두어시간 연습한 기타 만져보면
    걍 직접적으로 느끼실텐데요....

    너무 작아서 눈에 안보인다고 무시하면 부루태자가 섭섭할텐데요...
    부루단지의 부루태자말이예요.

  • Student 2014.04.02 08:27 (*.223.32.240)
    그 논문 저도 보고싶은데요~ 어디가면 볼 수 있을까요?
  • 크랩 2014.04.02 15:22 (*.187.244.166)
    저도 본문해서 말한것과 같이 미시적으로 물리적인 구조가 변할것이다! 라는건 인정합니다.
    뭐든 시간이 지나면 변하니깐요.
    에이징 자체는 존재할겁니다.
    하지만 그 효과가 떠도는 말들처럼 그렇게 확연히 차이가 날정도인가? 가 논점이죠.

    정말 그건 잘은 모르지만 기타 원목 내부 표면의 0.000001mm 정도?(정말 잘 몰라요 ㅎㅎ)의 두께정도에서 일어나는 일일건데
    그정도의 물리적차이에서 나오는 소리의 변화를 우리의 귀가 얼마나 차이를 느낄것이며, 그리고 그 차이점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 jazzman 2014.04.02 08:51 (*.241.147.40)
    '과학적'인 증거가 있으리라는 것에 대해선 저는 극히 회의적입니다. 나무란게 시간이 지나면서 물리적인 성상이 당연히 변하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소리가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걸 어떻게 과학적으로 판단할 까요. 몇년 지나서 들어보니 좋아진 것 같다? 아주 주관적인 비교이지 절대로 객관적인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 귀가 그 소리에 적응되는 것도 있고 연주자가 그 기타에 기술적으로 적응하면서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객관적인 비교를 하려면 똑같은 주변 조건과 녹음 환경에서 동일인이 (그것도 연주 테크닉의 수준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어야 하고) 연주한 것을 녹음해서 블라인드 (어느게 어느 쪽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상태에서 처음 소리와 나중 소리를 같이 들어보고 판단해야죠. 그것도 어느 정도 듣는 귀가 있는 사람 여러 사람 모아 놓고...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그리고 그 에이징이라는 것도 악기마다 보관되고 연주되는 환경과 상태가 다 다른데 일률적으로 뭐라 얘기하기도 어렵고...

    아무리 따져보아도 이건 과학의 영역에서 판단하기는 불가합니다.
  • 크랩 2014.04.02 15:23 (*.187.244.166)
    작당하고 실험하면 어느정도 신빙성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것 같아요.
    누군가 돈좀 있고 시간만 있으시면... 흥미로운 실험일듯.
  • 언니 2014.04.02 09:06 (*.198.213.88)
    현악기쪽 논문인데요,
    저는 예술의전당앞 현악기가게에서 들은거고요,
    그 가게이름은 좀 가물가물, 이층인데.....현악기 수리제작하는 샵이고요.
    논문의 요지는
    연주 탄현에 의해 조직이 점점 울림에 적당한 구조로 변한다는거죠...
    그러니까 세포의 빨대구멍(물관부나 체관부이야기인듯)들이 점점 커진다는 이야기.
    물론 자연건조로도 어느정도 이런 현상은 일어나겠죠....
    그래서 새악기에 우림향상을 위해 탄현해주는 기계도 판매되고 있는것일테고요...

    일본 악기점에 가면
    수십대의 새악기를 모두 매일 매일 연주해주는 연주자를 쓰는가게도 있답니다....
  • 크랩 2014.04.02 15:24 (*.187.244.166)
    그 효과가 궁금하네요
  • 언니 2014.04.02 10:23 (*.198.213.88)
    혹시 샤콘느 라는 현악기샵일지도 모르겟어요.
    전에 혁님 초청연주회를 이층의 그 샵 연주장에서 했었죠...
  • ganesha 2014.04.02 16:22 (*.177.56.163)
    저도 에이징으로 악기가 확 바뀐다는 것에 좀 회의적이었는데요..
    최근 몇 년간 새 악기를 들이다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분명히 완전 새 악기와 어느정도 길들여진 악기는 객관적으로 소리가 더 달라지더라구요.
    어쩌면 악기에 익숙해져서 소리를 내는 방법이 더 나아질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자세히 보면 미세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큰 차이로 다가올 수 있는 점이라 생각해요.
  • -_- 2014.04.02 19:57 (*.51.218.93)

    일단 자신이 악기를 바꿀만한 텃치와 실력을 가지고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좋은악기가 연주실력이 초보인분에가서 망가지는걸 본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않좋게 변한다는건 반대로 좋게 변할수도있다는거같은데요
    그리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실려면 그만한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지않겠어요? 존윌리암스가 연주하던 플래타랑 어느 아마추어가 사용하던 플래타가 같은 성능을내줄리는 없을꺼같은데요 제생각은 딱 연주자의 기량만큼 좋게 변하던 망가지던 변한다는건 사실인거같습니다
    그리고 그 조그만 차이라는것도 실력에따라 큰차이일수도 있는겁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보면 일반인들에게 일이초정도야 별거 아니지만 선수들 사이에선 0.1초때문에 순위가 달라지고 그 차이가 넘을수없는 벽이 되기도합니다  선수들 사이에서 0.1초라는게 얼마나 큰차이겠습니까  그 큰차이때문에 명기가 존재하고 그걸 못느끼는분들은 명기해봐야 별거없더라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ㅎㅎ

  • 크랩 2014.04.02 22:35 (*.187.244.166)
    저도 한 15년 넘게 쳐왔는데 ㅎㅎ...

    그리고 약간의 차이라는거. 정말 약간의 차이라는 말이 정말 애매함을 만듭니다. 기타 상인들이 좋아하는 부분이죠.

    말씀드렸다시피 변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 -_- 2014.04.03 00:22 (*.51.218.93)
    말씀드렸듯이 그 약간의 차이가 어떤사람에겐 큰차이일수도 있다는말이구요 에이징이란걸 부정하는사람들에겐 음색이란것도 존재하지않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음색이란게 과학적으로 증명할수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떤사람에겐 수천만원하는 명기랑 몇십만원하는 연습용기타의 음색차이도 별차이를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그러니 에이징이란걸 못느끼는사람들도 있을테고 에이징이란걸 경험하고 음색변화가 크다고 느끼는사람들도 있을껍니다

    그리고 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동호회활동을 좀 오래해서 많은 사람들을 봐왔지만 년수랑 실력이랑 비례하지는않더군요 20년 30년을 연주해도 초보인분은 여전히 초보이고 그분들은 50호 합판기타나 천만원이넘는 악기나 내는소리가 별다를게없습니다 그런 연주로 악기를 길들이기는 무리라고 생각되구요 느끼지도 못할꺼같습니다

    자신이 경험하지못했다고 그 모든걸 기타상인들의 상술이라고 보기엔 세고비아부터 시작해서 많은 대가들이 악기를 어떻게 길들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자신의 경험과 악기를 길들이는 노하우를 말하고 있는걸봐선 상술이라고만 보기엔 무리가 있는것같습니다 담만같은 제작자는 "악기를 길들이는것은 전적으로 연주자의 몫이다" 라는 말을했다고하네요 바이올린같은 현악기에서는 이런 에이징에대한 연구와 논문이 많으니 한번쯤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심심해 2014.04.03 11:21 (*.109.233.88)
    요약하자면 에이징은 실력있는 연주가만 느낄 수 있다는 말이네요

    실력없는 사람에게는 에이징의 효과는 무시해도 될 정도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_- 님은 에이징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좋다. (아니면 스스로는 못느끼는 얘기를 남의 말만 듣고 그렇다더라 하면서 주장하는 것일테니까요)

    이렇게 정리됩니다.
    그리 동감이 가는 주장은 아니네요..
  • -- 2014.04.03 14:54 (*.51.218.93)
    전 최고급 와인이나 위스키를 마셔봐야 만원짜리술이랑 머가 다른지 모르겠더군요 아주미세하게 좋은거 같긴한데 21년 30년산 최고급위스키는
    비단처럼 부드럽게 혀에 감기는 은은하고도 긴 여운을 지닌 위스키라고하는데... 말장난이고 주류업자들의 상술이죠..
    머 이건 자연산최고급횟감이라는데 제가먹어보니 양식이랑 머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정리하는것이랑 비슷한가요?
  • 심심해 2014.04.03 15:57 (*.109.233.88)
    정리를 잘못하셨네요. 비슷하지 않습니다.
    최고급 와인이나 위스키는 만원짜리 술과 가격차이가 납니다. 자연산 회는 양식회와 가격차이가 납니다. 품질의 차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고 그래서 그 차이가 가격으로 반영되는 제품이지요.
    에이징된 기타는 중고기타의 가격을 받습니다. 품질의 차이가 다수에게 인정받지 못한 탓이지요.

    님한테 묻습니다.
    에이징된 기타를 전문가들은 돈 더주고 비싸게 사는가요?
    프로님들 쓰시던 기타 신품보다 더 비싸게 주고 팔아보신적 있으십니까?
    세계적인 기타리스트가 쓰던 기타가 더 비쌀 수 있는 이유는 에이징되어서가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가 아닐까요?
  • -_- 2014.04.03 17:07 (*.51.218.93)
    그러니까 술이나 식재료같은건 품질차이를 어떤수치나 과학적접근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치를 인정하고 가격차이가 나니까 인정한다는 말슴이신가요?
    기타라는 악기는 정말 소수의 사람들이 즐기는 마이너 악기고 그 차이를 아닌사람이 적죠 그러니 기타가 100만원한다는 소릴 들으면 깜짝 놀라는거아닌가요? 저같은 경우는 그런술 정말 돈아까워서 못마시겠더라구요 차이도 모르겠고 세상 사람들이 저처럼 별로 술을 좋아하지않는사람들이 많다면 저런술이 인정받겠습니까 님 말슴대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서 그런거아닐까요?

    에이징이란게 저급악기가 고급악기가 된다는 마법같은 일도 아닌데 당연이 중고가격을 받겠죠 저가악기같은 경우는 더 하구요 그래서 에이징이란건 없다라는말슴이시죠? 사람들이 인정안하는거니까? 하지만 고급악기 명기같은 경우는 조금 다르지 않나요 같은 명기라도 어떤연주자가 소장했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건 상징적인 의미만 있을까요? 소리가 않좋은데 상징적 의미와 명성만보고 구입한다? 왜 기타만 그렇습니까? 바이올린같은 다른현악기의 경우 유명 연주자가 연주 소장했던악기가 더 비싸지않습니까? 성능은 그냥 중고인데 상징적 의미만으로 구입하는건가요? 같은 프로끼리도 구입하는데?
    물어보니시 저같은경우 만약 라미레즈를 구입한다면 가격을 더주더라도 새악기보다 파크닝이나 야마시타가 연주하던 라미레즈를 구입하겠습니다 새 하우저보다 브림이 소장하는 하우저를 구입하구요 그리고 그런악기를 구입해보지 못해서 팔아본적은 없습니다
    기타라는 악기의 에이징은 인정못하시는데 그럼 백만원짜리 기타랑 이삼천하는 기타랑 차이는 느끼시나요? 만약 차이를 느끼신다면 대체 머머가 그렇게 다르길래 가격이 그정도로 차이가 나는건가요 과학적으로?
  • 심심해 2014.04.03 17:51 (*.178.228.44)
    계속 요점을 비껴가시네요.
    술은 그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은 그 가격을 지불합니다.

    에이징에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그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면
    님의 주장은 근거를 잃게되는겁니다.

    저같은 실력없는 사람은 그 미미한 차이에 대해 가격을 인정하지 않습니다만
    실력있는 님에게는 그 미미한 차이가 크다고 하셨습니다.
    그 큰 차이에 대해 가격을 지불하지도 않으면서 그 차이를 모르는 사람은 설명해도 모른다는 식으로 주장하는건
    전혀 설득력 있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묻지요.
    님은 에이징에 대한 가격을 지불한적이 있나요?

    님의 말을 인용해봅니다.
    "에이징이란게 저급악기가 고급악기가 된다는 마법같은 일도 아닌데 당연이 중고가격을 받겠죠"
    제가 말하는건 신품 고급악기와 에이징된 중고 고급악기를 비교할 때 중고 고급악기에 가격을 더 지불하실겁니까?
    에이징의 가치를 믿는다면 지불하셔야죠.
    스스로 인정안하는 가치라면 남에게 주장할 만한것이 못되는것이고요.
  • -- 2014.04.03 19:27 (*.51.218.93)

    어떤점이 게속비껴간다는건가요? 에이징의 가치를 인정하는사람들이 그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다고요? 누가요? 그가치를 인정하지 않거나 인정해도 그정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겠죠

    중고 악기가 가격이 정해져있나요? 100만원짜리 3년된 중고는 얼마 5년은 얼마? 정해저있는건가요?
    100만원짜리 중고를 30만원에 살수도있고 90만에 살수도있는겁니다 가격이 왜 다 다른가요? 자신이 살때 이정도 가격은합당하다 생각해서 사는거아닌가요 소리 상태에따라 가격을 지불하는겁니다 자신이 알던모르던 에이징이란것도이미 포함되어있는가격이구요 새악기보다 왜 싸냐구요? 그에이징인가먼가하는 가치가 새악기를 넘어설 정도가 아닌가보죠 위에서 말했듯이 제가 에이징이 무슨 평범한 악기가 명기로 둔갑한다고 했나요?

    연습용이나 저가콘서트악기의 에이징과 명기의 에이징이 동일한 가치가 있습니까   게속 이런장터에 나오는 매물가지고 중고 중고 그러는데 괴리넬리같은 명품도 그냥 중고바이올린인가요? 일반인의 1초보다 선수들의 0.1초가 몇배는 더 가치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명품올드바이올린은 비슷한년식이라도 그소리에 따라 가격이 수십배까지 차이가 나는거구요   

    정말로 기타도 새악기보다 좋다고 생각되면 더 지불해서라도 구입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장터에서 매물로 나오싸게나오는 악기들이 맘에 들지않아서 팔던지 어떤문제가 있어서 나오는게 대부분이지 정말 좋은악기가 헐겂에 나오는일은 흔치않습니다 에이징이고 머고 새악기에 비해 그만한 가치가없어서 싸게 나오는거겠죠

    제가 한번 물어보죠 그럼 님은 저급와인을 몇년 숙성시킨다고 그 숙성가치를생각해서 돈을 더주고 구입하나요?
    아니라면 와인은 고급술만 숙성이 인정되는건가요?
    "술은 그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은 그 가격을 지불합니다" "악기는 그가치를 인정하는사람들만 그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합니다"
    이말이 어떤점에서 비껴가는건가요?

    님은 에이징에 대한 가격을 지불한적이 있나요?
    당연히 기타를 구입할때마다 지불하고있습니다 전소유자가 누구인지 중요하게 생각하구요 악기가 좋다면 더주고라고 구입하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악기를 소리보고 구입하지 메이커보고 구입하시나요?
    얼마전에 좋아하는 스페인 기타리스트가있는데 자신의 악기를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구입하고싶있만 지금 소유한 악기도많고 그정도 여유가없어서 구매를못했지만 어느정도 인지도가있는 기타리스트의 악기는 당연히 에이징의가격을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심심해 2014.04.03 22:23 (*.178.228.44)
    저는 님처럼 주어진 질문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질문에 먼저 답하죠.

    "님은 저급와인을 몇년 숙성시킨다고 그 숙성가치를생각해서 돈을 더주고 구입하나요?"

    이건 제가 납득한 비싼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와인은 숙성의 연수에 의해서 가격이 비싸지는게 아닙니다. 어느 아주 해가 많이 난 해에 포도가 풍작이고 품질이 좋은 해에 담궈진 와인이 적절한 기간의 숙성을 거쳐 바틀링됩니다. 김치가 익으면 맛이 있지요? 묵은 지 좋아하시는 분도 있으나 와인의 숙성은 김치와도 같은것이죠 적당한 숙성에 의해 익혀진 와인이 제일 맛있는 겁니다. 바틀링되면 숙성은 멈추죠.
    어느해에 어느 지방에 좋은 품질의 포도가 생산되었다는 것이 알려지고 그 맛이 우월함이 다수의 공감대를 얻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해에 생산된 그 지방의 와인을 소비하고 그 와인은 점점 공급이 달리게 되죠. 결국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 과정은 철저하게 시장원리와 마케팅에 의존합니다. 오래묵었다고 비싼 와인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도 이런 의문은 남을 수 있죠. 가령 1976년 보르도산 특정 등급의 와인이 1975년도 보르도산 같은 등급의 와인보다 100배가 비싸다는데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절대로 납득못하는 분들도 많겠지요. 하지만 100배를 지불하고 그 차이를 구매하는 와인애호가가 존재하기에 그 가격이 유지가 됩니다.
    문외한은 생각하죠. 나는 납득할 수 없고 느낄 수도 없는 차이에 저 사람은 100배를 기꺼이 지불한다. 그렇다면 저사람이 미쳤거나 내가 느끼지 못하는 그 무언가를 저사람이 느끼고 있고 그만한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겠지..
    네 그래서 와인의 비싼 가격이 보편적으로 인정받습니다. 누군가는 그 가격을 유지시키거나 상승시킬 정도의 숫자인 그 누군가가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돈이라는 가치로 지불하기 때문이죠.
    하여 명품의 가격은 에이징의 결과로 비싸지는것이 아니라 그 희소가치로서 비싸지는겁니다. 언급하신 바이올린도 마찬가지구요.
    얼마나 간결하고 합리적인 와인의 가치에 대한 설명입니까? 어느 정도의 과장과 정도의 차이 시장의 왜곡 이런걸 감안할 필요는 있지만 이 세상의 모든 가치에 대한 가격인 이런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하여 다시한번 질문합니다.
    님은 에이징되었다는 이유로 동일 모델의 동일 등급의 새악기보다 중고악기를 더 비싸게 주고 구입해본 적이 있습니까?
    어떤 중고는 중고치고 더 가격이 나가고 어떤 중고는 중고치고 싸다는 사실은 에이징의 효과가 특정 전문가에게는 크다는 증거가 될 수가 없습니다. 중고가에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미치는 요인이 (예를들어 외관의 상처나 수리상태 등등) 많기 때문이죠.
    유명 연주가의 기타를 비싸게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개인적인 소신은 역시 벌어지지 않은 상상일 뿐입니다.

    여기 아래에 다른 분이 좋은 예를 들으셨네요. 왜 프로 연주가들은 새 악기를 구매할까요? 1년이 넘게 걸리는 에이징을 해놓은 중고악기를 새악기보다 비싸게 사주는 프로 연주자들이 많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에이징이라는 종교를 믿게 될 겁니다. 그런데 그런 프로가 있나요?

    마지막으로 몇마디 더 하고 저는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로를 납득시킬 수 없는 논쟁은 시간이 길어지면 지루해지기마련이죠.

    굳이 님의 글에 반박댓글을 달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에이징을 믿는 사람이 있고 믿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믿음을 종교와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를 가진 사람에 대해서 저는 나는 안믿는다고 얘기는 하지만 당신도 믿지마세요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종교를 가진 사람이 나한테 믿으라고 전도하는걸 싫어합니다.
    개인적인 믿음은 그것이 무신의 믿음이라 하더라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님의 경우 그 믿음을 주장하면서 니들이 안믿는 이유는 니들이 무지하기 때문이야라는 논리를 폈습니다.
    손가락 연습이 음질을 구분하는 귀를 훈련시킬 개연성은 있으되 충분조건이 되지는 않습니다. 귀를 훈련시키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음감을 타고난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부분이 제 신경을 건드린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전문가의 영역임을 내세워 이해가 안가면 외우라는 방식으로 자신의 믿음을 주입 (전도) 하려는 분에게 하는 질문으로서 그럼 당신은 와인애호가들이 자신의 특출한 미각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처럼 자신의 청각을 증명하고 계신가요? 하고 묻는것입니다. 개인적인 종교로서 가져가실 분들은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지 않고 나는 믿습니다 하고 선언할 수 있지만 믿음을 전파하려는 분들은 증명을 요구 받는게 공평하지 않을까요?

    쓸데없는 긴 얘기였습니다.
    누구나 결론은 없다는걸 압니다. 그저 내 생각은 이렇다 정도가 최선인 주제를 가지고 많이 나갔네요.
    그럼 갖고계신 기타가 성공적인 에이징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 2014.04.03 23:37 (*.51.218.93)
    질문 회피한적 없구요 다 대답했는데요 ㅎㅎ
    길게 글을쓰셨는데 최고급와인을 그가치을 아는사람들이 가격을 책정하고 거래되서 시장이형성된다는말슴처럼
    악기도 무조껀 오래됐다고 가격이비싼건 아니죠 명기급악기나 그정도 가치가 있는악기들이 오래돼서 희소성과 악기소리가 더해져서그가치를 아는사람들끼리 가격이 책정되고 거래됩니다 머가 다른가요?

    와인은 최고급 와인을 비교하고 악기는 이런 중고장터에서 비교합니까? 중고시장에서 외관의 상처나 수리상태 등등으로 가격이 결정된다구요 그렇겠죠 그만한가치가 없는물건들이니 그런데 그런악기들외관이 거이 같은수준이라면 같은가격으로 팔리나요? 소리는 상관없구요? 그런 악기들도 소리도 가격결정에 참고는된텐데요
    그리고 명품바이올린이 희소성만 가지고 가격이 결정됩니까? 희소성과 "소리"의 차이때문에 동일제작자가 만든 악기라도 그 가격이 몇배는 차이가나는겁니다
    그리고 분명 제가 가격도부담이지만 악기가 많아서 구입을 주저했다고했죠 상상이 아니라 그전악기들도 그만한 가치를 주고 구입한겁니다 님같은분이 보기엔 상상이시겠지만
    연주가가 새악기를 구입한다구요? 당연히 새악기를 구입할수도 올드악기를 구입할수도있는겁니다 요즘 악기들 음량크잔아요 ㅎㅎ 그런연주자도 있고 올드악기들 선호하는 연주자도있습니다 그리고 비교를하시려면 바이올린처럼 완성된악기를 비교하셔야죠 그쪽은 연주자들이 올드악기를 선호합니다만 기타처럼 토레스이후 현대기타의 역사가 짦은악기를 바교하시면...

    먼 악기소리 말하면서 종교까지 나오시나요 ㅎㅎ 제가 언제 믿으라고했나요 본문에 글적은분이 에이징이란걸 인정하지만 그 차이가 미비하다는 부분에서 사람마다 다르다 그 조그만 차이를 크게느끼는사람도 있다고 한게 제말의 요지죠 차이를 크게 느낀다는게 종교처럼 맹목적인 믿음인가요? 어떤 음식의 재료에따라 맛이 크게 다르다고 느낀다고해도 똑같이 말슴하시겠죠?
    고기도 먹어본넘이 먹는다고 연주력이 뛰어날수록 차이를 더 느끼고 악기 길들이는데 차이가 난다는게 이상한 믿음인가요?
    같은 차량도 운전자에 운전습관에 따라 차량의 성능이 달라지는데 그건 그냥 기계라서 그런건가요?

    님처럼 에이징이란게 없다 믿음이란 종교일뿐이다 하시면 저도 할말은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니 그렇게 생각해도되는거죠
    질문은 충분이 대답했고 멀 회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의견이 다를뿐이죠
  • 크랩 2014.04.03 12:32 (*.187.244.166)
    음... 참 모호하십니다.

    어떤 이유와 어떤 데이터때문에 에이징의 효과가 이렇다가 아니고, 나는 느까는데 너는 못 느끼는거야? , 이런건 가치있는 사람들만이 느낄수 있는거다
    식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너무 주관적이 느낌을 베이스로 하는 거라 남에게 주장을 피력하기에는 조금 설득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 -- 2014.04.03 15:13 (*.51.218.93)
    아니 아무런 변화가없다면몰라 아주미세한 차이는 느끼신다면서요 그 조그만차이가 어떤사람에겐 클수도 있다는말인데 어떤 설득력이 떨어지나요? 일반인들에게 0.1초와 운동선수들과의0.1초가 같습니까?

    설득할맘은 없습니다 자기가 못느낀다는데 어떻할수있는 부분이 아니죠 로만일로스를 100만원짜리 악기라고 보여줘도 무슨기타가 100만원이나 하냐고하는사람도 있는것이고 50000만원짜리라고해도 충분히 그가치가 있다고 느끼는사람이 있는것이죠
    음식이나 술의 맛이나 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주장할수있나요? 아니 12년산이나 21년이나 머가 다름니까? 내가 보기엔 그냥 다 알콜인것을....
  • 크랩 2014.04.03 17:41 (*.187.244.166)

    제가 본문에도 설명드렸다시피 그 작은차이를 일으킬만한 변수가 무수히 많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에이징때문이라는 근거가 어디있나요?
    음식이나 술같은경우는 화학적으로 발효된 정도나 숙성된 정도, 구성물의 정도를 관측하고 수치화시킬수 있습니다. 그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식제품을 개발하고 건강식품에도 이용하구요.

    하지만 통기타는요?
    저는 에이징에 대한 객관적인 실험결과자체를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사람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낭설만을 들어봤을 뿐입니다.

    저는 무조건적으로 에이징의 효과를 반대할 맘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그것을 근거할만한 증거를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만약 그런 것들을 볼 수 있고 믿을만 하다면 충분히 맘을 바꿀 용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그 작은 차이가 오로지 에이징때문이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시겠습니까?

  • -- 2014.04.03 18:52 (*.51.218.93)
    맛이라는게 그정도 관측과 수치로 표현이 가능한가요? 술이나 음식같은경우도 말이좋아 숙성이지 부패되어가는과정일뿐이죠 고기도 그렇고 어느정도 숙성되니 맛이 더 좋더라는경험일뿐이며 그 수치도 이정도 숙성하니 어떻게 변하더라느 수치일뿐 그게 맛이라고 느끼는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낌니다 음색이나 맛이나 머가 다른가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끼는것일뿐

    그정도 관측과 수치는 바이얼린같은 현악기에서도 연구결과 논문도 많습니다 그리고 전 에이징만으로 소리가 변한다고 말한적이 없는데요
    무엇을 증명하라는 건가요? 님도 소리가 미세하게 변한다면서요 그래서 그 미세한 차이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서 그차이를 크게 생각하는사람도 있다는건데....

    에이징도 악기가 변하는 요인중에 하나라는거죠 어떤 논문에선 사용하지 않은 바이얼린을 가지고 세월이 흐르면서 소리가 좋아지는가를 연구하는데 F모양울림구멍을 막은상태와 비교하면서 변화된 수치를보여주면서 공기중에 습도가 요인일것이라는 논지였는데요 연주를해주면 악기안에 공기가 흐르면서 변한다는내용이였는데 머 몇가지 과학적수치를 보여주더군요 지금자세히 기역은 안나는데 그정도 수치와 연구는 현악기쪽에도 많습니다
  • 크랩 2014.04.03 20:57 (*.187.244.166)
    맛이라는건 어느정도 추정이 가능한 부분이죠. 맥주를 먹을때도 맥아의 함량이나 숙성정도를 화학적으로 계측가능합니다. 그것을 토대로 맛을 어느정도 추정할수 있는건 공공연한 사실이죠. 맛과 인간의 미감을 수치로 동일시 할수 있다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경험적으로 좋게 느끼는 요소들의 계측해서 맛이 좋더라 나쁘더라를 추정 할 수 있죠.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말씀드렸듯이 그 약간의 차이가 어떤사람에겐 큰차이일수도 있다는말이구요 에이징이란걸 부정하는사람들에겐 음색이란것도 존재하지않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음색이란게 과학적으로 증명할수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떤사람에겐 수천만원하는 명기랑 몇십만원하는 연습용기타의 음색차이도 별차이를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그러니 에이징이란걸 못느끼는사람들도 있을테고 에이징이란걸 경험하고 음색변화가 크다고 느끼는사람들도 있을껍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이 님이 댓글에 쓰신 내용인데 이게 에이징에 의한 변화를 말한것이 아니라구요?

    그리고 에이징만으로 소리가 변화하는게 아니라는걸 인정한다는건 에이징의 효과 평가자체에 대한 비논리를 스스로 인정하신거죠
    그래요. 말그대로 에이징만이 기타소리에 변화를 주는게 아니고 그 요소는 너무도 많은데 그걸 어떻게 판단해서 에이징의 효과를 평가하고 긍정한단 말인가요

    그리고 미세한 차이가 님이 말씀하셨다시피 그게 에이징에 기인한건지 다른 요소에 기인한건지 그걸 어떻게 판단할 수 있어서
    에이징에 의한 미세효과는 사람생각하기 나름이다라는 주장을 할 수 있는것이죠?
    그정도 미세변화는 "오늘 기분탓인지 소리가 이상하게 좋네?ㅎㅎ" 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정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서 에이징이 악기를 변화시키는 것 자체를 말한다는거에 전 부정한적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상인들이 말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냐 이게 포인트라구요.

    햇던말 또 하게 하시는데 분명히 이거 쓰면

    그 미세한 차이를 누군가는 크게 느낄거고 누군 작게 느낄거다.

    는 식의 논리로 또 돌아가실것 같으네요 ㅎㅎ
  • -- 2014.04.03 21:38 (*.51.218.93)
    "우리가 경험적으로 좋게 느끼는 요소들의 계측해서 맛이 좋더라 나쁘더라를 추정 할 수 있죠.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그정도 맛의수치변화처럼 연주한악기랑 아닌악기랑 수치로 비교한실험이나 논문이 있으니까 좀 찾아보시구요
    경험적으로 좋은 연주로 게속연주해주니 게속 소리가 좋아지더라 나쁘더라를 추정할수 있죠 충분히 가능한일입니다

    두번째 모든사물은 변하는건 사실입니다 그냥 나둬도 좋게 변하던 아니던 변하는건 사실이죠 에이징만으로 소리가 달라지겠습니까 에이징도 자극이고 변화의 일부죠 에이징이 변화를 안준다는게 더 상직적으로 말이 되나요? 에이징만으로 소리가 변한다가 아니라 에이징도 변화에 영항을준다 그것도 좋은쪽으로 말을 이상하게 하시네...

    "에이징만이 기타소리에 변화를 주는게 아니고 그 요소는 너무도 많은데 그걸 어떻게 판단해서 에이징의 효과를 평가하고 긍정한단 말인가요"
    그런걸 연구 실험한자료와 논문이 있으니 보시라구요....

    "에이징에 의한 미세효과는 사람생각하기 나름이다라는 주장을 할 수 있는것이죠?
    그정도 미세변화는 "오늘 기분탓인지 소리가 이상하게 좋네?ㅎㅎ" 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정도입니다."

    악기가 변화하는걸 수치로 층정한결과물이 있다니깐요 그리고 그 조그만 차이가 명품일수록 그 가치가 커진다는거죠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서 에이징이 악기를 변화시키는 것 자체를 말한다는거에 전 부정한적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상인들이 말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냐 이게 포인트라구요."

    에이징이 악기를 변화시키는 것 자체는 인정하신다구요? 제말도 그말입니다 드라마틱한 효과는없다는말 저도 그렇다고했구요 머가 문제인가요 연습용악기야 에이징되봐야 연습용악기지만 명품바이올린같은경우 그 조그만 차이로 가격이 수배는 차이가 난다는말이에요
    일반인들1초보다 선수들의 0.1초 차이가 더 가치있는거처럼 악기가 명기일수록 연주력이 뛰어날수록 그차이가 드라마틱하게 느껴질정도로 차이가난다 이말이 웃긴가요? ㅎㅎ 요까지하고 그만할랍니다
  • 크랩 2014.04.03 21:57 (*.187.244.166)
    1.[경험적으로 좋은 연주로 게속연주해주니 게속 소리가 좋아지더라 나쁘더라를 추정할수 있죠 충분히 가능한일입니다]
    경험적이란 말 상당히 주관적이란거 몇번을 말씀드렸나요
    했던말 또하게 만드실줄 알았습니다

    2. 그리고 두번째 에이징에 대해서... 제가 언제 에이징이 변화를 안준다고 했습니까? ㅠㅠ 어디에???
    님은 일단 논점 중심을 못잡고 계속 논점을 옮기시면서 말을 하고 계시네요. 님이 여기서 하신말 제 댓글 보시면 다 틀린말이었구나라는거 아실겁니다.

    3. 내참.... 님이 하신말 본문에 제가 에이징이 변화시킨다는거 인정한 글 있지요?? 님이 하신말씀 제 본문만 읽어봐도 다 틀린말이라는거 아실텐데 ㅎㅎ
    지금 논점이 흔들리시고 했던말도 기억 잘 못하시는것 같은데.

    좋아요 좋습니다. 그럴수도 있죠!

    그래서 그 논문이 어딨나요?

    [ ㅎㅎ 여기까지하고 그만할랍니다] 라고 말씀하신게 혹시 논문주소 물어볼까봐 미리 불필요한 언쟁은 삼가하겠다컨셉으로
    방패막이 하신것 같은데.

    에이징의 기타의 음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한 논문이 어딨는지 말씀해주세요.
  • -- 2014.04.03 23:53 (*.51.218.93)
    님하고는 정말 대화가 안되겠네요
    1번은 님이 하신말을 그대로 인용한것이고

    2번 은 먼소린지 모르겠네요 논점이 에이징만이 소리를 변하하는게 아니고 그요소가 많은데 어떻게 에이징이라는걸 평가하고 긍정한단말인가요 란 질문에 그런연구와 논문이 수치로 있더라는말을했는데요

    3번은 ( 내참.... 님이 하신말 본문에 제가 에이징이 변화시킨다는거 인정한 글 있지요?? 님이 하신말씀 제 본문만 읽어봐도 다 틀린말이라는거 아실텐데 ㅎㅎ
    지금 논점이 흔들리시고 했던말도 기억 잘 못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무슨말을했나요? 님이 아주미세한 에이징의 변화는 있다고한거 아닌가요? 그런데 아주미비하다 이말인거같았는데? 아 다시보니까 아예부정하는거 같기도 하군요 상인들의 상술일뿐이다는라는게 결론이군요 알겠습니다 제가 글을잘못본거같네요...

    4 ㅎㅎ 여기까지하고 그만할랍니다] 라고 말씀하신게 혹시 논문주소 물어볼까봐 미리 불필요한 언쟁은 삼가하겠다컨셉으로
    방패막이 하신것 같은데.
    에이징의 기타의 음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한 논문이 어딨는지 말씀해주세요
    전에 바이올린 제작과정을보던 중에 본건데 지금 다시찾아서 올리라는건가요?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나올텐데... 아주조금 시간을 들여서 찾아보시면 나올꺼에요
  • 크랩 2014.04.04 13:55 (*.187.244.166)
    대화가 안된다는건 정말 논리를 넘어서는 변명으로는 최고인거 같네요.ㅎㅎ

    일단 뭔가 이치에 맞게 주고받는다는게 힘든 상대라는건 확실히 알겠습니다.
    문제를 단순히 할 필요가 있는것 같네요.

    4번만 집고 넘어가죠. 아주 조금 시간을 들였는데도 안나오네요.
    님이 지금까지 논문의 존재를 몇번이나 강조하시고 확신하셨는데 그렇게 길게 쓰고 있을 시간에 논문 링크를 하나 띄워주셨으면 훨씬더 신빙성 있지 않았나 싶네요.
    제가 님이었다면 보란듯이 띄웠을텐데 찾아보면 어딘가에 있겠지.. 식의 말들은 뭔가 지어낸게 아닌가 싶은 느낌을 만듭니다.
    전 못찾겠네요. 저한테 댓글 길게 달 시간에 저 논문 링크 한줄만 달아주세요.
  • 전공자 2014.05.07 12:14 (*.172.165.151)
    정확한 데이터를 원하신다구요? 윗분들. 음색에 있어서 정확한 데이터를 원한다는 주장부터가 안쓰러워보이는군요 ㅎㅎ. 정확한 데이터와 정보수집을 원한다면 컴퓨터를 하시면됩니다. 음악은 아니지요. 이건마치 나는 안되! 나한텐 보이지 않아!! 라고 느끼는 열등감을 남에게 발산하는 느낌이군요.
    어떤 악기던간에 드라마틱한 에이징의 결과는 기대못하겠지만 그 차이라는게 확실히 있습니다.

    그래도 모르시겠다구요? 자신을 돌아보시고 자신을 비판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남에게 발산할 필요는 없지요.
  • 칸타빌레 2014.04.03 00:17 (*.238.218.123)
    지금 보니 크랩님은 통기타를 말씀하셨네요. 스틸기타는 큰차이 못느낄수도 ...
  • 크랩 2014.04.03 12:33 (*.187.244.166)
    굳이 구분짓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 제 생각 2014.04.03 13:10 (*.244.42.171)
    목재의 물성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혹은 보관되는 환경 (건습도, 온도) 에 따라 자연적으로 변하게 되어 있으니, 그 변화 만큼 소리에도 미묘하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데, 이것은 기타를 많이 쳐주고 덜 쳐주고 의 차이가 아니라, 기타를 어떤 환경에 관리하느냐의 차이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목재의 물성을, 자동차엔진처럼 물리적으로 에이징이 필요한 것 과 동등한 시각에서 비교하는 것은 좀 억지스러운 주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악기가 에이징 ? 2014.04.03 15:14 (*.52.14.117)
    재 생각과 똑같은 내용이 본문에 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악기 제작후 공급받을때 맘에 들지 않으면 인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작자들이 제작후 인도할때 구매자가 만족하지 못하면 인용하는 문구 입니다.
    첨부터 소리가 좋지 못하면 그 악기 끝까지 좋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인수하고 몇개월이 지나면 증명할 방법도 없고 이미 중고가 되버려서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실제로 연주를 잘하는 사람이 연주를 하면.. 좋게 들리죠..
    전 연주자의 텃치의 완성도와 조율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논문이니 뭐니 하는 "언니"님도 제작자로 보이네요..
    뭐 사람은 자기 입맛에 맞는 자료만 이용하니 어쩔수 없지만.

    그랩님께서 왜 이런 주제를 들고 오셨는지는 알수 없으나,
    악기를 구매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 -- 2014.04.03 15:40 (*.51.218.93)
    동감합니다 않좋은 악기가 좋은악기가될수는없는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맘에드는악기를 구입해야죠...
  • 칸타빌레 2014.04.03 15:53 (*.100.81.171)
    클기에 에이징 현상이 있는 것은 아는 분들은 다 아는 사실 ...
  • 에이징 2014.04.03 16:42 (*.120.16.19)
    에이징은 엄청난 차이죠~~
    30년된 바삭하게 마른 합판기타 소리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소리내기 쉽다는 시더탑 클기도(300호정도) 한 일년은 꾸준히 쳐야 소리가 트이던데요..
    소리가 트인다는 말은... 일단 더 소리내기가 쉬워지고(더 적은 힘으로도 소리가 잘남) 음량은 커지고 음색은 부드러워지거나 시원시원 해짐.

    학원의 막 굴러다니는 기타나 교회, 동아리에서 누구나 치던 기타중에 소리 열린기타 맛보는 경우도 꽤 많구요~~
    아무튼 에이징 안된 기타는 상상도 하기 싫어요ㅠㅠ
  • 2014.04.03 17:34 (*.182.139.85)

    대충 2년 주기정도로 에이징 얘기가 나오는군요.
    기타매니아 과거글 검색해 보세요. 이문제로 피터지게 논쟁한 글 많이 나옵니다.
    에이징에 대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전설은 판재의 수질선이 지속적인 진동에 의해
    분해되어 소리가 트이게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세상 모은건 다 변해갑니다. 쇠덩이도 오랜 세월 지나면 변질하는데
    나무가 그것도 진동이 계속 주어지는데 변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저는 에이징이란걸 별로 믿지 않습니다.
    기타는 각부의 접착부위가 세월이 지나면서 헐렁하게
    또는 타이트하게 되는 변형이 미세하게 오게 됩니다.
    여기서 소리가 변합니다. 제작자가 의도하지않은
    어떤 부위의 압력이 늘어나거나 줄어듬으로서 소리가
    이전보다 약간 더 좋아질수도 나빠질수 있습니다.
    즉 세월이 지남 즉 에이징이 소리가 무조건 좋아짐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더 나빠질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 차이란게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기타는 처음 만들어질때 소리의 95%의 음질이 이미 결정됩니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부터 수십년된 기타를 가지고 시작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부 공방에서 새기타를 받아서 연주하면서 그 기타로 10~20년 가거나
    아니면 중간에 기타를 바꿉니다.
    에이징이 중요하다면 그들은 수십년된 기타를 구입해서 사용했을 겁니다.

  • 칸타빌레 2014.04.05 00:12 (*.238.218.123)
    윗 댓글들중 에이징된 기타가 성능이 더 좋다면 왜 중고기타가 신품보다 더 비싸지 않느냐는 의문이 있어서 제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기타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바이올린 보다 수명이 짧지요. 그래서 전문 연주자들은 아무리 좋은 기타라도 한대 가지고 평생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길이 들어서 소리가 잘나다가 최고점을 지나면 오히려 점점 나빠 진다고 봐야하겠지요.

    전에 어떤글 중에서 세고비아가 자신이 사용하던 라미레스가 맛이 가서 더이상 사용이 불가능함을 한탄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소리 잘나는 중고 기타를 구입하면 점점 소리가 나빠질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지요.

    또 다른 측면으로 보면 우리는 대체로 남이 쓰던 물건을 사용하기 싫어합니다. 남이 오래 사용하던 물건에는 그사람의 어떠한 기운이

    배어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물건이 자신이 존경하거나 사랑하던 사람이 쓰던 것이라면 오히려 좋아할 수도 있지요,

    이를테면 예수나 부처가 사용하던 물건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그사람이 기독교 신자나 불교신자라면 기꺼이 그 물건을 가지길 원하겠지요.

    그런데 그 물건이 희대의 엽기적 연쇄 살인마가 쓰던 물건이라면 아무리 성능이 좋은 물건이라도 가지기 싫어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중고 물건 사기를 꺼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인데 저는 새 물건 보다는 저의 손때가 묻은 물건에 더 애착이 가더군요. 남이 길들여 좋은 물건 사용하기 싫습니다.

    내가 길들인 물건이 저에게는 소중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라면 중고 기타가 신품보다 현재 더 소리가 잘난다고 하더라도 같은 값이면 신품을 구입하겠습니다.
  • .. 2014.06.17 15:32 (*.96.37.177)

    소리=진동인데 단판으로 제작된 나무가 오랜기간 일정한 진동을 받으면 당연히 울림이 달라지겠죠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는 개개인이 다르게 느끼겠죠 


    별로 차이가 없다는데는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네요

  • 지나가던 2016.02.21 16:21 (*.123.17.4)
    d28..스트럼만 3년했는데 신제품대비 음 길이가 좀더 맑아진거같아요. 풍성한느낌..
  • 소리틔인노인네 2016.02.23 21:02 (*.224.83.4)
    우리레슨실에 35호 악기가 있는데요...
    작년초? 인가? 그전인가 2대를 가져와서 레슨받는분께 좋은거를 드리고.
    퍽퍽거려서 도저히 레슨생에게 줄 수 없는 악기를 제가 할 수 없이
    학원 레슨용으로 그냥 썻는데.
    제가 매일 한시간정도 연주하고 배우는 분들이 몇시간씩 만지다 보니.....ㅋㅋ
    이게 이제는 같은 방에 100호급 소리가 나네요...^^
    음량만 뻥뻥 터진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울림이나 음색등등이 ....
    다들 "이거 얼마짜리여요? " 하고 묻죠 ㅎㅎㅎ
    30년 기타공부 해오면서 에이징에 대해
    일단은 2년정도 걸쳐 악기를 좋은 소리로 바꿀 수 있다는 많은 말이 필요없는 많은 분들의 경험 그것도 객관적 검증이 되는 경험들이죠.
    혼자서 자기 악기 한대를 좋아졌다고 한다면 물론 주관적이고 개인의 터치나 귀 등등의 변화 일 수도 잇겠지만.
    지금도 저는 노선배님께서 고음좀 틔여달라고 부탁하신 스페인의 아말리오부르게또를 6개월이상 매일 조금씩 치면서 처음 녹음한것과 지금 녹음한것을 여러음원들을 비교해봅니다.
    이제 악기다운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물론 훈님의 말씀대로 에이징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될 수 도 잇겠죠...터치가 안좋은 연주자라면 소리가 틔일 수 없을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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