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요와에 거진 한달동안 비가 온것 같습니다... 500년만의 홍수라고 난리가 났었는데 저희는 별일 없습니다. 물샌데도 없고... 지하실로 물 넘쳐들어오지도 않고... (북미에 계신 분들만 아실... 섬프펌프도 잘 돌아갔고...ㅋㅋ)

동네 골프장이 완전 호수가 되었습니다... 한달내내... 지금은 물은 다 빠졌고요 이제 한 2주일 비가 않왔는데 지금도 골프장에 가면 시궁창냄새가...

한달동안 비와서 바깠출입(? 아시져... 바깠출입이란 의미를...ㅋㅋㅋ 회사에서 퇴근하면서 돌고 오는 골프...)이 원활치 못했던 관계로... 침대 헤드보드를 (이건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게??? 한국 떠날땐 침대생활하는건 극상류계층만... ㅋㅋㅋ 그래서 침대관련용품의 이름을 잘 모릅니다...) 하나 만들었습니다.
한가지 디자인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만들고 있는데요 오크(참나무)와 체리우드 두가지의 색갈 대비를 이용해서.... 이참에 지금까지 손수 만든 것들중 그래도 좀 보여드릴 만한것 몇개 찍었습니다.

헤드보드의 격자로 사용된 나무가 체리우드인데요 한 1년 정도 지나면 다른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색갈이 진하게 변합니다. 헤드보드의 기둥에 인레이 한 것이 진하게 변한 체리우드 오래된 것입니다...
차고에서 작업하고 공구들은 한쪽으로 치워 놓고 하는데요... ㅋㅋㅋ 양말 치켜올려 신은 모습이 영락없는 아저씨 모습이네요...ㅋㅋㅋ

그나저나... 저보다 나이드신 분들께 질문이... 작년 까지 만해도 몰랐는데... 이 일을 하고 났더니 왼손 검지하고 중지 관절을 구부리는데 꼭 손가락 삔것 같은 느낌이 오는데요... c 코드나 d코드를 잡을때 검지와 중지가 잘 접어지지가 않고 조금 뻐근한데... 이게 혹시 관절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