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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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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95.163) 조회 수 4098 댓글 2

  흐음.. 저도 물론 악보에는 충실하려고 하긴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악보에 나오는 모든 것을 그대로 따라야만 하나요?

아님, 악보가 넘어온 이상 어떻게 치든 자기맘? ^^;;

기타곡이 아닌 경우에는 편곡도 여러 종류로 하잖아요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ㅎ

악보대로만 쳐야할까요??
Comment '2'
  • ZiO 2005.11.26 00:55 (*.120.151.190)
    으...영원한 화두...

    롤랑디앙스의 샹송 편곡 악보를 보면요...
    시시콜콜 잡다한(?) 표현까지 다 명시해 놓았어요.
    편곡자의 의도를 존중하려면 다 지켜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게해서 다 지키고나면(지킨적도 없지만) 어떤 결과가 생기냐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롤랑의 카피 또는 흉내내기에 그친 것 같다는 자괴감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이 얘기가 작편곡자의 악상기호를 다 지키면 개성이 몰수된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줄리안과 존의 이중주 음반 <투게더>에서 <듀오 인 G>의 서주 부분을 들어보면
    작곡자가 명시한 악상 기호와는 정반대로 표현한 것이 있어요...

    결국엔...
    보편타당함의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이런 얘기하면 몰개성적이라는 비판도 받을 수 있겠지만)는
    어느정도 연주가의 자율적 표현이 용납되지 않을는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그 표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그 연주자가 책임져야 하겠죠.
    줄리안 브림의 인터뷰에서 들은 얘기인데...
    줄리안 브림이 빌라 로보스 앞에서 그의 곡을 '세고비아 식으로' 연주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빌라 로보스는 세고비아가 자신의 곡을 잘못 받아들였다고 말했다는 얘기도 있네요...
    연주자와 작곡가의 악상은 항상 일맥상통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단적인 일화는 되겠네요...
    좀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예전에 쇼팽 콩쿨에서도 어떤 연주자가 지나치게 개성적인 연주를 구사해서 탈락했는데 이를 보고 아르헤리치가 발끈했다는 기사도 본적이 있구요...
    역시 음악은...
    정답이 없어요....-_-;;;
  • 아랑 2005.11.26 12:46 (*.196.63.112)
    한 곡만을 놓고보면 판단하기 힘듭니다만
    한 연주가의 앨범을 10개 이상 들어본다면 정신력의 깊이가 감지되는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옛 대가들이 대단하다는 것이구요.. 후발 주자들중에선 그나마 아우셀 정도가
    비슷한 경지에 가지 않았나... 합니다.
    일찍 핀 꽃, 일찍 시듭니다. 젊은 연주자들에게 필요이상의 갈채는 독이 됩니다.

    '이 박수갈채의 의미를 모른다면 이것은 너의 장송곡이 될 거야..'
    - 올훼스의 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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