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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회당 출연료 1억원 시대 가시화?
2005-11-29 14:59:08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이제 일부 톱스타 드라마 출연료는 1억원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이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을 뿐입니다.” “한 톱스타는 회당 출연료로 1억원을 요구해와 난색을 표명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 만난 한명의 스타와 외주제작사 대표에서 흘러 나온 말이다.

여기에 김종학PD가 한 기자 간담회에서 “네명 정도의 스타는 1억원을 받을만 하다”고 언급한 부분과 “방송가에서 벌써부터 스타를 잡기위해 1억원을 제시하는 외주제작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올인’작가 최완규의 말까지 더해지면 드라마 회당 출연료 1억원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스타 드라마 회당 출연료 1억원은 엄청난 액수이다. 이는 스타가 영화 출연료로 받는 것의 몇배에 해당되는 액수이기때문이다. 노웅래 열린우리당 의원이 올 국정감사때 밝힌 주연 배우 평균 출연료가 2004년 현재 4억7,000만원을 훨씬 상회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한 톱스타가 드라마 회당 출연료로 1억원을 받는다고 상정하면 보통 16부작으로 만들어지는 미니시리즈의 경우 16억원을 받게 되는데 이는 통상 미니시리즈보다 제작기간이 훨씬 긴 한편 영화 출연료의 3.4배에 달한다는 것을 말한다.

드라마 회당 출연료 시대의 가시화는 방송 편성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타 캐스팅에 목메는 외주 기획사가 난립하고 내년 자산운용관리법의 개정으로 각종 문화펀드가 등장할 상황에서 투자를 유치하기위한 스타 캐스팅 현상이 심화될 것이어서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 여기에 원빈, 소지섭, 송승헌 등 남자 톱스타들의 연이은 군입대는 특정 스타의 몸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놓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회당 출연료 1억원 시대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이 액수 너머에 오늘의 스타 중심문화, 아니 대중문화의 실상과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기때문이다. 1998년 200만원, 2001년 600만원, 2003년 1,000만원 2004~2005년 2,000만원. 이것은 7년동안 드라마 회당 최고 출연료의 변화 추세다. 스타 드라마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액수의 변화이다.

만약 회당 출연료 1억원 시대가 열리면 이는 대중문화 시장규모가 우리의 10배에 달하는 일본의 최고의 스타들이 받는 회당 300만엔(3,000만원)을 훨씬 상회하는 출연료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회당 우리 드라마 평균 제작비가 2억원대인 상황을 감안하면 스타 한사람의 출연료가 제작비의 50%를 차지하는 셈이 된다.

드라마 스타 출연료 1억원시대는 적지 않은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한번 1억원을 받는 스타가 나오면 연예계 생리상 상품성과 상관없이 너도 나도 1억원을 달라고 해 제작비가 상승할 것은 분명하다. 엄청난 스타 출연료는 제작비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해 결국 조단역 연기자, 스태프의 희생과 세트 등 드라마의 완성도에 필수적인 것들에 대한 제작비 삭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결국 드라마의 질적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

출연료가 높은 스타에 의존하는 최근의 상당수 드라마가 질적으로 문제가 많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스타의 몸값은 스타의 상품성이 오르고 그만큼 우리의 대중문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도 하지만 또한 대중문화 제작환경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질 낮은 작품생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 한국 대중문화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원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 야누스의 얼굴같다.

[2006년 방송 예정인 '태왕사신기'와 '내가 나빴다'에 출연할 배용준과 고현정의 출연료가 얼마가 될까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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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시간 : 2005.06.07 04:48
출연료 낮은 한혜진, 시청률은 '짱'
'고액 몸값 = 흥행' 등식 깨지나

‘굳세어라 금순아’의 주인공 금순이 역을 맡은 한혜진. 그의 출연료 등급은 15등급 선으로 회당 50만~60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드라마는 시청률 30%를 넘보며 순항하고 있다.

출연료, 우리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 출연료 최고군에 속하는 가수 비(上)와 탤런트 고현정.

연기자 몸값엔 천장이 없다. 드라마 회당 출연료의 최고가 갱신 속도가 숨가쁘다. 올해 초 방송된 '봄날'의 고현정이 회당 2000만원을 받아 상한가를 치는 듯했다. 하지만 웬걸. 4월 '태왕사신기'에 캐스팅된 배용준의 출연료는 아예 억대다. 업계에서는 "기본 출연료와 수익 배분을 고려하면 회당 2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한다. 24부작인 '태왕사신기'로 배용준이 거둬들일 예상 수입이 무려 48억원에 달하니, '1인 기업'이라 불릴 법하다.

1999년 최진실이 '장미와 콩나물'에 나오면서 받은 출연료는 회당 200만원선. 당시 최고 액수였다. 이어 '여인천하'(2001년) 강수연 500만원, '별을 쏘다'(2002년) 전도연 700만원, '대장금'(2003년) 이영애 1300만원, '오 필승 봉순영'(2004년) 안재욱 1500만원 등으로 톱스타의 드라마 출연료는 가파르게 치솟았다. 급기야 배용준의 억대 개런티까지, 불과 6년 사이에 100배나 오른 셈이다. 드라마 전체 제작비 중 출연료 비중도 크게 늘었다. 최근 'PD연합회보'의 조사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비 전체에서 주인공 2명의 출연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3년 만에 2배 넘게 늘어났다.

<그래픽 참조>

연기자 몸값 상승에는 드라마의 외주제작 시스템이 한몫 한다. 현재 방송 3사가 자체 제작하는 드라마는 '연기자 사례 기준표'에 따라 출연료를 지급한다. 가장 높은 등급인 18등급을 받는 톱스타라 해도 회당 200만원 정도밖에 못 받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드라마를 외주제작사가 맡게 되면서 스타들의 몸값이 부풀려졌다. 방송사로부터 '하청'을 따내야 하는 제작사가 간판으로 내세울 스타 붙잡기에 사활을 걸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출연료 급등 요인은 한류다. 배용준의 '비상식적'인 출연료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그럴 만하다"는 반응이다. 방송사가 지원하는 회당 제작비 8000만~1억원만 계산하면 턱 없는 액수지만, 해외 시장이 뚫릴 경우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 드라마제작사 관계자는 "배용준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일본에 수출하면 90억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그렇다면 톱스타들의 흥행성적은 어떨까. 의외로 저조한 편이다. KBS 김현준 드라마1팀장은 "스타성보다는 작품성에 시청자들이 따라온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한채영.재희.엄태웅 등 조연급 주인공을 쓴 '쾌걸춘향'이 이효리를 앞세운 '세잎 클로버'를 제압했고, 요즘 시청률 30%를 넘보며 기세등등한 '굳세어라 금순아'에도 톱스타는 없다. 주인공 금순이 역 한혜진의 출연료 등급은 15등급 선. 회당 50만~60만원에 불과하다.

한 외주제작사의 PD는 "스타 출연료 부담으로 제작비 압박이 심해지면 출연자 수를 줄이고 간접광고를 끌어올 수밖에 없어 드라마 질은 오히려 떨어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톱스타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방송사·매니지먼트사
스타와 방송사, 그리고 스타와 매니지먼트사. 그 파워 게임의 승자는 누굴까.

◆ 자존심 구긴 방송사

'편성권'이란 방송사의 막강한 무기도 스타 앞에서는 초라해진다. MBC의 '못된 사랑' 파문이 단적인 예.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가수 비가 출연 약속을 번복하는 바람에 MBC가 곤경에 빠졌다. 비는 '못된 사랑'제작사인 DNT웍스와 계약하면서 '비의 동의를 얻는 수준의 여배우를 캐스팅할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 조건에 맞춰 제작사는 고소영을 섭외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비는 발을 뺐고 5월 방송 예정이었던 드라마 제작은 무산됐다. 결국 MBC는 급히 '환생-넥스트'를 자체 제작해 내보내고 있다. DNT웍스는 지난달 뒤늦게 비와 고소영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하지만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MBC는 "'못된 사랑'은 절대 방영 안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소속사도 눈치 슬슬

톱스타 수입의 80~90%는 스타 자신의 몫이다. 소속사는 그들이 거둬들인 수입의 10~20%를 받아 상당 부분은 스타에게 다시 쓴다. 8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밴을 사줘야 하고, 그들이 데리고 온 코디네이터와 로드매니저 월급도 댄다. 스타가 연 10억원 이상 벌지 않으면 소속사는 적자다. 그래도 이 경우는 손익분기점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아예 스타가 수익의 100% 다 갖고 가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는 매니지먼트사도 있다. '보유 가치'를 위해서다. 소속사 신인 배우를 톱스타에 '끼워' 캐스팅 계약을 할 수 있고, 외부 투자를 받기도 유리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회사가 스타 눈치를 볼 수밖에. 오죽하면 한 매니지먼트사 사장이 인터넷 카페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 '머슴'일까.

이지영 기자<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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