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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28.153.133) 조회 수 8265 댓글 59
요즈음 한.일간에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독도, 교과서 문제를 지켜보면서 몇 자 끌적거려 본다.

통상 우익이라고 하면 보수주의, 국가주의, 파시즘 등의 용어가 떠오르고, 좌익이라고 하면 진보주의, 급진주의, 공산주의 등을 떠올리게 된다.

일본의 보수 우익세력은 그동안 신사참배와 기미가요의 부활을 주도했고, 평화헌법의 폐지, 과거사 왜곡 등을 주도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우익은 어떤가?

안타깝게도 "우익 = 친일(미)파 = 기득권 세력 = 반공주의자 = 보안법폐지반대세력 = 통일반대세력" 이라는 등식이 먼저 머리에 떠오른다.

지나친 단순화이지만 이런 등식이 떠오르는 것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일본의 우익이 "국가이익"이나 "민족우선"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있는 것에 비해 볼 때 우리나라의 우익은 철저히 자신의 기득권만을 챙기는 세력으로 각인되어 있다.

일본의 우익세력은 민족 지상의 절대주의를 내세운다.

하지만 우리의 우익세력은 대개 친일파로서 나라와 겨레를 배신하고 일제에 투항·편승한 반민족 매국노 집단이기 때문에 일본의 우익세력과는 달리 민족과 조국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없다.

우익세력(또는 친일파)이 우리나라에서 결코 애국자가 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완용, 송병준을 비롯한 친일파의 후손이 아직까지 참회하지 않고 매국한 대가로 받은 더러운 재산을 외국으로 빼돌리지 않았는가 말이다.  
Comment '59'
  • 1000식 2005.03.17 23:23 (*.150.36.85)
    바쁜 & 바쁜사람 & 더하여님~(어휴 헷갈린다. 아이디 하나만 쓰지...)
    저는 안 바빠서 기타나 칠라캤는데...

    제가 언제 국민 다수를 반통일세력이라고 매도했나요?(모함 1번)
    우리나라에서 반공이 통하는 것은 국민 다수에게 진실이기 때문이라고요?(그래서 우짤 낀데요?)
    반공이라는 정신무장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그거 해서 모할 낀데요? 또 조 팰라꼬?)

    우리에게 공산주의에 대한 아픈 기억은 있을지 몰라도 반공은 이미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우리에겐 반공교육이 필요한 게 아니라 공산주의에 대한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서 통일을 향한 길로 승화시키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공산주의에 대한 우리네 아픈 상처에 편승해서 이를 정치세력화하고 기득권 유지에 이용하는 파렴치한 세력이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 현대사의 모순은 극복되지 못한채 분단은 고착화될 것입니다.

    저의 글은 우리나라의 우익이 본연의 모습을 가지려면 친일 기득권세력과 반통일세력을 털어내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걸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나라 보수우익세력의 자기 모순은 분단이라는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고 보면, 이런 자기 모순을 극복하는 과정이 바로 통일을 향한 또 다른 발걸음이라는 거예요.

    힘내라 우익! 다시 태어나라 우익!
    근데 우익 너거들 할랴면 좀 제대로 해라! 잉? 국제적 우사시키지 말고.
    이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 뽀로꾸기타 2005.03.17 23:36 (*.88.108.137)
    반공이 통하는건 그것이 국민다수의 진실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교육받아 왔고, 그렇게 언론에 의해 길들여 졌으며,
    그렇게 독재정권 속에서 강요 받아왔기 때문이겠지요...

    또, 통일을 주장하는 사람이 북한의 삶을 몰라서,북한식으로 살고 싶어서 그러할까요?
    말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시면서 자신의 논리를 펴기 위해
    그 의미를 왜곡 시키는건 상당히 졸렬해 보입니다.

    ps1:북한에 대한 적대감은 어떠한 통일에 대한 논의도 무의미하게 만들 뿐이지요..
    지금은 그 적대감을 덜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ps2:이 글이 시작된건....친일보수(수구?)와 과거사 청산에 대한 이야기인것 같은데..
    tv토론 프로그램에서도 늘상 보아왔듯이 '빨갱이'에 대한 논쟁으로 끝이 나는군요...ㅡㅡ;;
  • 고정욱 2005.03.18 09:48 (*.230.196.17)
    조상욕을 하려는게 본의는 아니었음을 밝히면서.. 기분이 언짢으셨다면 사과드리겟습니다

    그냥 예전처럼 혼자서 '에그..저저.. 또 왜 저러나..' 하는 정도로 말겠습니다..

    그 날은 다케시마인지 다시다인지 지정한다고 보도를 본 후 극도의 흥분상태였음을 인지하여 주시길..

  • Anima 2005.03.18 11:16 (*.155.59.66)
    대한민국 우익이 새로 태어나려면 지만원같은 개후레자식부터 우익이라는 간판을 벗겨야해요.
    "정신대 할머니는 은장도로 자결을 해야 했었다"고 말하는 지만원같은 쓰레기가 있는한 우익은 점점 그 입지가 좁아질게 뻔하거든요.
  • 바쁜 2005.03.18 11:39 (*.69.185.48)
    >>반공이 통하는건 그것이 국민다수의 진실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교육받아 왔고, 그렇게 언론에 의해 길들여 졌으며,
    그렇게 독재정권 속에서 강요 받아왔기 때문이겠지요...

    이런 시각은 국민들을 모독하는 요소가 큽니다.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어수룩합니까?
    북한이 변화가 없다는 것은 국민들이 과거 역사에서 피부로 느껴온 부분이 주요인이지,
    단순히 교육과 언론, 정권 때문이라는 시각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일부 국민이 영향은 받았을 수 있겠지만, 다수 국민을 그렇게 보는 것은
    지나친 시각입니다.

    >>통일을 주장하는 사람이 북한의 삶을 몰라서,북한식으로 살고 싶어서 그러할까요?
    말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시면서 자신의 논리를 펴기 위해
    그 의미를 왜곡 시키는건 상당히 졸렬해 보입니다.

    저의 의미는 아무런 대책없이, 준비없이, 시기적으로 상황적으로도 타당성이 없는
    통일을 논하면서, 다른 가치를 절하시키는 것이 어이가 없었을 따름입니다.
    상대방이 진실한 의사가 없고 객관적인 체제 상황도 암울한 상황에서
    통일을 논하는게 뭘 어떻게 하자는 말입니까?

    지금 서로 다른 체제로 나뉘어 있는 상황에서 통일을 하자고 논하는데,
    통일은 어느 한 쪽 체제로 결말이 나야 가능한 것 아닙니까?
    우리가 민주주의를 포기하겠습니까? 아님 김정일이 스스로 물러나겠습니까?
    둘 다 가능성이 없는 얘기입니다. 이런 지금 상황에서 되지도 않을 통일론으로
    다른 가치를 절하시킨다면, 그것은 지혜로운 처사로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가치들을 잘 배양하고 고양하면 통일은 떠들지 않아도 보다 가까이 올수 있습니다.

    진정한 통일론은 무수한 각론에서 완벽한 방안과 대책, 그리고 주도면밀한
    시나리오들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도 될까말까인데, 각론도 없는 섯부른 통일론은
    자칫 나라를 위태롭게 하기에 충분하기에, 그리고 지금껏 주도해 온 자들의 행태가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기에, 소위 빨갱이론이 절반의 국민에게 어필하는 것입니다.

    우리국민 대다수가 진정한 의미의 평화통일을 원치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극소수 매국노들이야 그럴 수 있겠지만, 그들이 국민 대다수에 반하여 주도권을
    쥘 수는 없는 일이고, 북한의 변화가 진정으로 확인되면, 하지 말라고 해도 자연스럽게
    통일 논의가 국민들 사이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ps1:북한에 대한 적대감은 어떠한 통일에 대한 논의도 무의미하게 만들 뿐이지요..
    지금은 그 적대감을 덜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적대감은 북한이 미국과 남한을 상대로 휘두르는게 더 크지 우리가 더 크겠습니까?
    우리와 미국이 북한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유민주적, 평화적 노선으로
    나오라는 것이 기본 주제 아닙니까?
    그것을 거부하고 적반하장으로 우리와 미국을 욕하는게 그들의 특기입니다.

    그래서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북한 독재정권을
    우리 국민 다수가 용납을 못하는 것이지, 그것을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라고 보는 것은
    초점이 빗나간 시각으로 봅니다.
  • 삐약이 2005.03.18 11:44 (*.77.205.225)
    바쁜 횽아 본좌 인정! 낄낄낄
  • 뽀로꾸기타 2005.03.18 21:40 (*.88.108.137)
    교육과 언론에 대해 너무 과소 평가 하시는 것 같은데..
    국민 다수를 통제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이 바로 정보의 통제 및 조작입니다.
    (그 극단적인 예가 북한이지요..북한 사람들이 뭐 어수룩해서 그러겠습니까?)

    '다수'라고 얘기한건 바쁜님의 글을 인용하면서 들어간 것입니다.
    저역시도 극히 소수일 뿐이라고 생각하죠..
    '반공'='다수의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말이죠..

    북한의 체제가 붕괴되기전, 김정일이 물러나기전이라도 통일은 논의 되고 준비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가능성이 없다고 되지도 않을 통일이라고 그냥 손놓아야 하는건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반공,친일,좌,우익을 가르는 것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통일보다 가치가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민주주의의 포기'는 바쁜님의 반론속에 갑자기 등장한 가치이므로 포함하지 않습니다.)

    북한에 대해 적대감이 없으시다니 그 말은 취소하겠습니다.
    아울러 통일에 대해 적극적인 분들 역시 북한 독재정권을 용인한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노력과 양보와 포용이 없이는 결코 통일에 대한 진전이 있을 수 없겠지요.
    그들이 억지를 부린다고 변화가 없다고 손 놓아 버리면
    영원히 평행선을 달리다 두개의 국가가 되겠지요..
  • 저는 2005.03.18 23:23 (*.49.0.254)
    일부 영향력 크신 통일에 대해 적극적인 분들이 북한 독재정권을 용인한다고 생각합니다.
  • gw 2005.03.19 00:52 (*.172.32.111)
    요즘 시대 돌아가는 거 보면... 참 한숨만 나옵니다. 독도문제도 그렇고... 차라리 독도를 북한에 임대해주면 일본애들이 찍소리 못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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