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감각 때문에 고민입니다

ㅠㅠ

(*.144.74.68) 조회 수 815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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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 조언 글을 올렸는데...

합주를 권유 하시더군요...뜻있는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이것은 박자가 교정 된 후에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저에 경우에 정확히 언떤 현상이냐면

  I              !              I         -이게 정박의 리듬이라고 하면
    :           !            :           -대충 이게 저의 박자 리듬입니다...


솔직히 11님이 하신 말씀이 냉정하지만 어느정도 현실을 말해줬다는 생각에 충격이 큽니다.하지만 여지껏 마구리였지만 기타를 놓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그러고 싶지는 않네여..ㅠㅜ
박자의 습관이 기타 치는데만 있는게 아니라 저의 말 속도,어떤 노래를 부를때, 노래가 나오면 몸을 흔들때도 전부 이런 박자 대로 움직여지진다는 걸 알았습니다...ㅠㅜ자랑은 아니지만
속은 상하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메트로놈을 보고 메트로놈 50으로 내려 정박에 맞춰서 치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시계추 보고 맞춰 치면 숨은 좀 막히지만 좀 적응 되면 맞아지는데
메트로놈 꺼놓고 좀 있다 혼자 치면 허당이더군요...물론 아직 노력부족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 박치교정클리닉을 해야되는건지,
혹시나 다른 좋은 조언있으면 다시한번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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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하하... 2011.03.26 12:22 (*.8.64.134)

대학을 졸업하고 학원을차려 레슨을 시작했을 때 레슨법에 가장 큰 영향을 준건 코다이교습법이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코다이에서 남는 것은 구음법입니다

물론 여기서는 합창었지만 이것을 기악에도 도입했습니다

우선 한박과 반박 두박과 세박의 구음법을 만드세요

예를 들어 한박은 따안 반박은 따 두박은 따안 두울 이렇게요

그리고 기타를 바닥에 두시고 악보를 보며 입으로 읽으세요

리듬도 마찬가지에요...하지만 리듬은 옆에서 누가 입으로 불러 주면 더 쉽게 끝나죠

제 경우에는 구음법 레슨으로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모든 꾸준히 오래 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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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도시락 2011.03.27 01:00 (*.106.221.65)

저도 박자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하하...님이 추천하시는 코다이교습법으로 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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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11.03.27 09:53 (*.141.37.73)

메트로놈 50은 너무 느려서 맞추기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심장박동수와 비슷한 안단테 70~80 정도 혹은 성인남자의 걸음걸이 속도와 비슷한
모데라토 80~90 정도 맞추고 연습하시는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가끔 시계 쳐다보면서 일정한 박자를 입으로 숫자로 세면서 걸어가는 연습을 계속 하다보면
일정하게 유지하는 느낌을 어느 정도 얻게 됩니다.
일정한 속도의 걸음 걸이 속도 두 발자욱을 한박으로 잡으면 라르고 정도 속도가 되고
걷는 속도를 조금 빠르게 맞추면 알레그로 속도가 되고..

음악 연주할 때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또 스스로의 한발짝 떨어져 있는 느낌으로
들으면서 연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보시절에 테크닉-특히 빠르게 연주하기-에 매달리다보면
이런 감각을 잃어버리고 연주하는 습관이 생기기 쉬워요.

몰입하되 흥분하지 않고 자제하며 연주하다 보면... 또, 가끔 스스로 연주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저도 어릴적 연주해서 녹화해놨던 곡 들어보면 모두 지우고 싶어질 때가 많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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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11.03.28 09:39 (*.158.250.194)

박자를 잘 맞추는 편이 아니라 고민을 했는데

나름 터득한 방법은 몸과 발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기타를 치면서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상체을 조금씩 흔들면서 박자를 맞추는 방법이나
여력이 되면 오른발을 이용하여 박자를 맞추어 보면 많이 개선될거라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이것도 쉽지 안습니다만 조금노력하면 옆에 조력자가 없어도 할수 있는 방법이라 박자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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