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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3 11:25
[re] 핀켈슈타인 공산주의 이론에 대한 토론
(*.161.67.197) 조회 수 4734 댓글 1
(사진은 몇명의 청중과 만남을 가진 남쪽지방 방문, 청중에게 음반에 싸인해주는 핀켈슈타인)
우리 동이족은 큰활을 잘 쏜다고 해서 동이족으로 이름이 붙은거죠.
이곳 남도에는 우리의 전통을 고스란히 지키고 있고
활쏘기도 자주하기에 사진에 활도 보이는군요....
핀켈슈타인의 부모님은 열렬한 공산주의자이고
외가댁은 레닌에게 친필편지를 받았을정도로
공산주의 아주 높은 고급 당원이셧죠.
핀켈슈타인의 스승 기타리스트 프라우치의 아버지는 스탈린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어린 프라우치도 한동한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유도 모른채...
인간을 제외하고 정치형태와 권력에 집중한 공산주의의 맹점이 다 드러나는거죠.
토요일 남쪽지방의 몇명의 청중과의 작은 만남에서
핀켈슈타인은 러시아 노래를 불렀는데,
몇몇분이 어깨가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학생때 레닌과 마르크스를 공부하고
이상사회를 꿈꾸는 정직하고 정의로운 시기가 생각이 나고,
또 그 당시 불렀던 러시아노래들을 다시 듣게 되기에....
그분들중 한분이 화답으로 러시아노래를 하더군요....
이후 서로 레닌과 스탈린 , 브레즈네프, 그리고 고르바초프까지 토론이 이어졌죠.
정말 열기가 가득한 토론이었습니다.
자본주의는 그 자체 모순을 않고있어서 지구멸망의 주범이죠.
지성인이라면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쟁 사회가 지구를 멸망시키는데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죠,
정치제도에 휴머니즘이 빠져서 결국 공산주의도 큰 문제점을 보인거죠.
인간이 문제더군요.....독재를 부르는 인간의 근원적인 권력욕.
공산주의를 연구하고 이상사회를 꿈꾸는 분들이 그토록 정의로운분들이었다는것에 많이 놀랬습니다.
오늘의 청중중엔 그당시 남한에서 활동하던 친구분들중 7명이나 분신자살하며
군사독재정권에 나서서 싸웠다고 하더군요.
주위에 친구들이 7명이나 죽다니...정의로운사회를 이루기위해.
우리가 작게나마 얻어왔던 자유는
누군가가 목숨까지 버리며 지켜왔던거죠..... 특히 남한의 정의감에 불타는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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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는 현실 제도 상에서는 실패했지만, 칼막스의 정신만큼은 지금도 자본주의 국가 안에 남아서 [사회주의적]이란 용어로서 [수정자본주의]라는 제도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지요.
오로지 학자일 뿐인 칼막스를 철학적 관점에서 두둔하자면, 레닌은 그의 이론을 오용한 셈이 되었지요. 깊은 연구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며, 나아 가서 정치에 악용하기도 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수없는 인민이 학살 당하고, 수없는 시민들이 고통을 겪었지요. 칼막스는 자본주의 끝에서 공산주의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레닌은 자본주의를 겪지 않은 러시아에다 이를 실험했어요. 근본적 오류라 하겠지요.
모택동/중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산주의는 철저히 실패하고 수많은 인민이 고통을 받아야 했지요. 등소평은 이를 척결하고 수정자본주의를 심게 됩니다. 불과 20여년 만에 중국은 2G로 부상하게 됩니다. 물론 그들도 언젠가는 [경제적 평등 및 민주화]라는 댓가를 치르게 되겠지요.
한국은 일제의 침략 및 분단, 그리고 6.25 국제전쟁이라는 비극적 현대사를 가진 바, 아직도 칼막스의 이론이 현실적 공산주의 국가와 구별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게다가 민족주의와 결합된 복잡한 구조가 진보성향 정당의 출현마저도 가로막고 있지요. 칼막스 이론은 그 예측보다도, 그 동기와 자본주의의 맹점을 지적하는 데에 천재성이 있는 것임에도, 현실과 철학/사상이 구별되지 못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