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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4 04:29
[re] 저도 딸애 사진(12년전)
(*.225.39.39) 조회 수 4207 댓글 3
저도 딸래미 사진 한장 올립니다. 유치원때 인지 초등학교 1학년때 인지....
몇명이서 함께하는 바이올린 연주회때 대기실에서 한컷 찍은사진입니다.
엇그제 같은데 벌써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이다음에 커서 아빠랑 결혼(?)한다고 할만큼 아빠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전혀 좋아하지 않아서
서운할때가 많습니다..........
유치원때 피아노를 시작한후 1년후 부터 바이올린도 같이 시켰습니다. 피아노를 2년정도하니까
피아노와 바이올린 두 선생님들이 모두 전공을 시키라고 권유하면서 2부분에 콩클에 내보내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한가지도 제대로 연습하기가 벅차고 손이 작아 난이도가 높은 피아노곡들은
힘들것 같아서 조그마한 악기인 바이올린을 선택했습니다.
또 초등학교때 이웃집에 사는 성악을 전공하는 선생님께 몇개월 레슨 받은적이 있었는데
끼가 있다고 하면서 그분도 성악을 전공하라고 권유하였습니다만 결국은 바이올린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웬만하면 악기는 전공 시키지 않고 취미로 하는게 편하고 좋습니다만 전공시키려고 마음 먹으면
어렸을때부터 조기 교육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재능이 뛰어나더라고 늦게 시작하면 그만큼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국내 클래식 기타 경우도 요즘은 어렸을때부터 시작하는 전공생들이 늘어나서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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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쁘고,
부전녀전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큰 발전과 성취를 기대하겠습니다. -
^^ 제 큰애는 피아노 3년 배우고도 제대로 완주하는 곡이 없더니
옛날에 중학생 때 음악 시간에 시험본다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하나 완주한 게
애국가입디다. 계명은 달달달 외는데 멜로디는 제대로 못 타니 그것도 참 대견(?)스럽더군요.
자랑하시는 게 바이얼린 솜씨가 보통이 아닌 모양인데
딸 연주회 때 아빠가 반주해주는 그림 같은 풍경이 좀 있으면 볼 수있겠군요.
우리집은 제가 기타를 치면 모두가 문을 닫고 각자 제 방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아주 독보적이죠.^^
따님이 아주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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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연주회하던거 처음 봤는데 벌써 대학생이라니.....
그리고 딸애들은 다 아빠랑 결혼하겠다고 하던데....ㅋㅋㅋ
보통 5~6살부터 시작하니까 , 정말 전문가라는 말이 딱이네요...
이미 15세면 천재의 조건이라는 1만시간의 연습량에 도달하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