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다가 본 시인데 구절이 참 좋아서 올려 봅니다
전 억울한일 별로 없어서 일러바칠일 없는데 그래도 좋은 구절은
참 와닿는데가 있는거 같아요
얼마전 정찬식님이 올려주신 천상천하유아독존 했던 그 시도 참 좋던데
요즘은 시가 참 끌리네요
시는 잘 모르지만 좋은 시는 어딘가 분명히 끌리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된다면
단 5분
그래, 오분만 온데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다가 본 시인데 구절이 참 좋아서 올려 봅니다
전 억울한일 별로 없어서 일러바칠일 없는데 그래도 좋은 구절은
참 와닿는데가 있는거 같아요
얼마전 정찬식님이 올려주신 천상천하유아독존 했던 그 시도 참 좋던데
요즘은 시가 참 끌리네요
시는 잘 모르지만 좋은 시는 어딘가 분명히 끌리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된다면
단 5분
그래, 오분만 온데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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