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03.05.09 13:19

기타매니아의 정체성

(*.84.145.235) 조회 수 3036 댓글 6
기타매니아의 출발은 이랬습니다.

클래식기타만드는 **가 홈페이지를 만들었는데
자유스러운 정보공유와 토론을 위해
세분화된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초창기라서  서로 정보를주고받고
잘 모르는사람에겐 도움주는형식으로 진행되었죠.
초창기1년동안 제가 칭구들에게 받은음반선물만 200장이나
되었었죠.  그당시엔 서로 선물주고받는게 흔한일이었죠.

어느순간 정보량도 많아지고
거의 동호회분위기가 자연스레 마련되서는  
어느개인의 홈에서 활동하기는 바람직하지 않아서
2년만에 기타매니아라는 독립된 홈페이지로 다시 태어난거죠.

활동하는칭구들의 열성덕에
점점 더 세분화되고 불필요한게시판은 정리되는 기간을 지났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진화된형태로 나아가겠죠...


중간중간 사건은 있었습니다.
정말 악의적인 경우를 제하고
대부분 실은 공부에 도움이 되는 충격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 존 윌리암스에 대해 음반은 많아도 명반은 없다는
주장은 단순한 충격이 아니라 예술에서의 새로운시각을 요구하는  
주장이었죠.
또 아스님이  들을만한 음반이 없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을때
실은 칭구들에게 알게모르게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항상 그런식으로 칭구들에게 도움이 되는방식으로
논쟁조차 이루어져왔습니다.
그 근저에는 이곳이 자기가 항상 활동하는 공간이라서
사랑이 배어나온 토론이 이어졌다는겁니다.


최근에 논쟁을 통해서 그 해결을 바라기앞서
대화자체가 별의미가 없을수도 있다는것을느꼈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보편성에 기반을 두지않고
사적인 이유에 기반을 두고 토론을 이끄는군요.
기타매니아칭구들이 목적이 되야지
자신의주장을 관철하기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피아노 , 바이얼린, 재즈..모든장르에 문을 열어놓았지만
그건  기타음악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기위해서 였습니다.
바이얼린매니아라면  기타매니아가 아니고 바이얼린매니아에서
더 좋은활동을 할수 있습니다.

많은칭구들이 기타매니아를 너무 확장시키면
결국 다양하지만 동시에 소모적인 논쟁을 하게되고 죽도밥도 안되니
단순하고 작게가자고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작게가는게  실제 기타매니아칭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타매니아의 기본성격입니다.

자유 !!!!!!!!!!!!!!!!!!!!!!!!!!!!!!!!!!!!!!!!!!!!!!!!!!!!!!!!!!!!!!!!!!!!!!!!!!!

어느개인의 이익보다  자유는 소중하고,
어느단체의 이익보다  자유는 소중합니다.
그 자유가 개인과 단체에 상처를 입힐때는
자유(비판)때문이 아니고  
개인이나 단체가 진정으로 자유롭지 않아서입니다.

"자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방종이 아니란건 다들 아실거고...
"진리"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배우지 않았습니까?





바하는 어떤 자유(비판)로 논쟁거리가될수는 있어도
그 논쟁으로 상처를 받을수없습니다.
바하자신이 진정한 자유인이기때문입니다.




      
Comment '6'
  • 토토 2003.05.09 23:55 (*.241.250.135)
    정겨운 이들이 드문드문 다니던 오솔길이 사라지고 큰 도로가 나고, 높은 빌딩들이 많이 들어선거로군요.. 그래도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요. 여기서 또 새로운 균형을 찾아나가야죠.
  • 토토 2003.05.09 23:59 (*.241.250.135)
    그래도 가끔 큰소리도 나고 그래야.. 사람들이 긴장해서 보러 들어오는 것 같아여 ㅎㅎ
  • 자유 2003.05.12 13:27 (*.69.12.106)
    자유라는 말은 ...로 부터의 또는 .....에 대항하여 또는 ..........에 관한 자유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위 아래 좌 우가 없어야 하는데 이는 무한대한
  • 추락 2003.05.12 13:29 (*.69.12.106)
    이 있을 뿐이죠. 자유는 언제나 자유의 대상과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죠. 진리도 마찬가지로 대상과 완전한 거리를 가지는 진리는 없지요. 인간은 사람
  • 사이 2003.05.12 13:30 (*.69.12.106)
    에 있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하는 유명한 말처럼 자유과 진리도 인간을 떠나서는 없는거죠. 인간의 사이를 이어주고 올바르게 세워주지 않는 자유는 즉 인간을 무너뜨리는 자유는 자유아닌
  • 파멸 2003.05.12 13:32 (*.69.12.106)
    만을 만들어 낼 뿐입니다. 자유로운 인간은 단지 인간 속에서만 자유스러운 겁니다. 얽혀진 인연의 망 속에서 자유로운 겁니다. 수님은 갈수록 도사가 되시는 거 같애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4851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7917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3361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5128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79871
2903 이번주간............"김동선"(철갑왕님의 형)주간으로 합니다. 10 2003.05.12 2683
2902 무라지 카오리 독주회 후기 1 아리가도고자스.. 2003.05.12 2705
2901 저녁하늘님 3 권혁태 2003.05.12 2702
2900 카오리 후기 13 Sangsik 2003.05.12 3816
2899 무라지 카오리 내한공연보고 3 기타맨 2003.05.12 3093
2898 저두 콩쿨 후기 적을게요..! 11 김동선 2003.05.11 2903
2897 장대건님에게 들은 오스카 길리아. 2 2003.05.11 2946
2896 기타에 음악을 들려주다 10 익제 2003.05.11 2754
2895 ID도용에 대하여 19 정천식 2003.05.11 3355
2894 무라지 콘서트 갔다가 지갑을 잃어버렸네... 연리지 2003.05.11 2542
2893 오늘 혹시나 해서 왔는데...카오리 공연후기가 아직...? 8 Chaos 2003.05.11 2645
2892 혜성 출현! 13 한량의꿈 2003.05.11 3634
2891 게시물 또는 꼬리말 삭제에 원칙이 있어야하지 않겠어요? 27 지나가다.. 2003.05.11 3074
2890 즐거운 일요일....저 오늘 예술의전당에 가오리만나러가요... 5 2003.05.11 3031
2889 참 왠만해선 글 안올리는데.. 파란기타 2003.05.11 3056
2888 길위에 서서... 1 간절한 2003.05.10 3061
2887 이번논쟁을 마무리하자는 gmland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7 2003.05.10 2906
2886 ......^^ 1 권혁태 2003.05.10 2968
2885 이제 그만들 하셔요. 충분합니다. 46 gmland 2003.05.10 2877
2884 제가 이번 논쟁에 휘말리게 된 경위 2 Sangsik 2003.05.10 3130
2883 [re] 좋게 좋게 차근하게 반성하면서 마무리 이야기를 합시다. 7 gmland 2003.05.10 2907
2882 폭력이 싫어요 2 잔수 2003.05.09 3332
2881 요즘 매니아가 힘든건 라라언니가 안보여서가 아닐까? 3 2003.05.09 3423
» 기타매니아의 정체성 6 2003.05.09 3036
2879 흠흠 클래식기타 연주회가 아니라도 올려도 되죠? 9 새장속의친구 2003.05.09 5441
2878 안정국면에 접어드는 것이지 않을까... 3 기타건달 2003.05.09 2721
2877 정말 무서운 것은 침묵이다? 4 진성 2003.05.09 2992
2876 기자 띱떼끼...... 8 매냐모터스 2003.05.09 2998
2875 도데체 누가 날 씹는거야.... 9 만두집 2003.05.09 2962
2874 [re] 매우 적절한 비유!! 18 Sangsik 2003.05.09 3460
Board Pagination ‹ Prev 1 ...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