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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2.01.09 11:57

[re] 연주회 혹평...

(*.90.2.163) 조회 수 3857 댓글 1
차차님...

어쨌거나 관심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죠..^^
가끔은 쓴소리 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그 사람 한번 시험해보세요...

"아직 기타 초보구.. 공부하고 싶으니 좀 더 자세한 지적 받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 좀 부탁한다고... 그리고 쓴소리 해주어서 고맙다"  라고 글 올려 보내보세요.. 정말 순수한 아마추어 마음으로 말입니다...

혹시 알아요... 그 사람이 정말로 음악에 박식하고 차차님 음악공부에 도움이 될 사람일지...

바하를 어떻게 연주해야 올바른 것인가? 바하가 뜻하는 바가 무엇이었나? 이건 너무 어려운 문제거든요...


시험공부 열심히 하구요... 시험 잡치면 방학 때 기타 연습할 기분이 들겠어요?^^


채소....


>
>오랜만에 북경대 기타협회 게시판에 들가 보니까...
>어떤이가... 돌을 던져 말하길...
>제가 친 바흐는.. 바흐가 들으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거 같다고..
>카바티나 아스투리아스 알함브라...
>bwv1007전주곡도 제데로 못치면서...
>무슨 간덩이로 그런걸 무대에서 칠생각을 했는지 모르겟다고....
>거지같은 연주였다고...
>용기는 높이 살만 하지만... ㅎㅎ
>
>......
>
>그 글 보구서...
>당혹스럽더라구요...
>전혀 각오하지 못했던 바는 아니지만...
>
>인제 자주 무대에 서게 될텐데...
>이런말들에 구애받으면 안되는거 알긴 하지만...
>
>인제 기타를 예전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칠수 없을거 같아서..
>그게 좀 답답한거 같네요...
>예전엔 정말 좋아서.. 그저 좋아서 쳤는데...
>이제는 그 좋던 기타가 어떤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
>이게 기타 실력을 키우는덴 더없는 약이 되겟지만...
>오히려 점점 기타의 노예가 되어가는 느낌....
>음악의 노예가 되어가는 느낌....
>
>여튼 그래서...
>시험때임에도 기타를 놓을수가 없네요...
>본업은 공부인데...
>어떤 압력이 저로하여금 기타를 치게 만든다는게...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군요...
>
>....
>
>
>그냥..
>속마음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넋두리였습니다...
>
>
>
Comment '1'
  • 곰곰이 2002.01.09 20:07 (*.230.32.214)
    채소님 생각에 동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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