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핀란드 덴마크 안되는 한국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 라스 뢰케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가 12일 오전 중구 정동 덕수초등학교를 방문해 영어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20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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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외국가서 사는 한국인들이 그 곳에 학원을 차려 다시 한국과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던데요.
한국인들 공부잘하고 똑똑하다고 소문나서 그런지 다른 나라 사람들도 덩달아 학원 다닌다나 뭐한다나...
평화롭고 경쟁에 시달리지 않던 나라를 한국인이 침투(?)해서 망쳐놓고 있는 느낌입니다. -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만.
아무런 자원도 없고 작은 우리 나라에서 이만큼 잘살게 된것은 교육열 때문일겁니다.
교육수준이 굉장히 높은나라여서 새로운 이론에 적응을 빨리 잘하거든요.
아마도 이러한 교육열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도 후진국에서 헤메고 있었을겝니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우리나라 교육을 자주 예를 든다고 하던데
오바마 대통령도 어린 5-6세때 새벽 4시에 엄마가 일어나게 해서 공부를 시켰다고 하더군요.
외국이라고 공부 안시킬까요.? 하는 아이들 엄청 합니다.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걸요.
3시정도 면 수업끝나고 집에 와서 숙제 하고 시험공부 합니다.시험은 거의 매일 보거든요.
숙제 쪽지시험 등등 테스트 모두 점수에 합산되고 그점수 갖고 대학 갑니다.
대학가기 한국에 비해 엄청 수월하지만 좋은 대 좋은 과는 평균정수 92-5 프로 받아야 갈수 있습니다.
이 점수 받기 쉽지 않죠.설사 좋은 대학 가더라고 1학년 지나고 나면 반은 떨어져 나간다고 하던데...
들은 이야기 이라서 확실하지 않습니다. -
물론 그렇지요, 그러나 공부의 대한 approach 자체가 다릅니다.
한국은 이미 요약된 내용과 정답을 제시하면서 애들이 얼마나 머리 속에 넣어 놓았느냐를 중시하는 것이고,
서구, 특히 영미식은 방대한 내용에서 정보를 찾고 정리해나가는 과정을 공부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국 학생들은 간략한 교과서에 모든 요약과 정답이 들어있으니까 시험도 거기에서 나오고 그게 마치 지식의 총체려니 해서 애지중지 하지만 (대학생도 마찬가지)
서양 애들은 엄청 두꺼운 교과서와 인터넷 등 자료를 가지고 선생님의 강의와 숙제를 통해 정리해서 리포트도 내고 시험도 보고는 학기 끝나면 대개 교과서를 중고가격에 팝니다.
사고 훈련이 중요한 것이지 단편적 지식은 언제나 찾아보면 되는 거거든요.
암기에 대해 별로 가치를 두지 않으니 그네들이 더 여유롭게 학창생활을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동남아 형편을 보면 한국이 교육 덕분에 이만큼 일어선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교육 찬양은 참 어리둥절하기만 하네요. -
오바마도 밤 열두시까지 자율학습 해봤을까요?
그거 해본사람은 알겠지만...미친짓입니다...지금생각해봐도...우선 건강에 아주 안좋은걸 애들에게 시키고 있는겁니다 -
근데 지나친 경쟁이든 주입식 교육이든 교육제도가 근원이 아니고요, 우리 문화가 근본입니다.
스승이 제자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상사가 부하에게 지식의 요약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게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니 주입식 교육이 자연히 이루어지는 것이고,
아무리 영미식으로 토론식 학습이니 바꾸어 봤댔자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점수맞고 더 인정받는 대학에 가는데 모든것을 걸고 병적으로 집착하는 경쟁 문화에서는 소용없습니다. 게다가 더욱 치명적인 것은 우리 문화가 공정함과는 아예 거리가 머니까 그 경쟁방식조차 결국은 단답형으로 정답 맞추기가 될 수 밖에 없고 여전히 학생들은 학교나 학원에 열두시까지 붙들려 있게 됩니다.
한국에서 가장 열악한 처지의 집단이 중고생들이고 그 해결은 사람들의 사고가 바뀌기 전엔 불가능입니다.
한 백년 쯤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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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에서서 공부 잘하는 학생 외국유학가서도 아주 잘합니다. 공부하는것은 비슷합니다.
우리나라는 주입식이고 외국은 토론식이다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가장 다른점은 한국은 거의 모든 학생이
대학을 가려고 하고..외국은 공부 잘하는 학생만 간다는거죠.대부분 외국아이들은 고교 졸업후 취업 및 전문학교를 가서 기술배워 취직하고...그러니 고교에서 죽어라 공부 할필요 없죠. 학교끝나면 자기 하고 싶은거 하죠,
고교까지 나와서 기술배워 취직하면 되거나 혹은 파트타임으로 투잡하거나..뭐 대충 이렇게 사는거죠. 그네들도 좋은 대 좋은 과 나와 좋은 직장 얻으려면 공부 죽어라 해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내가 얻고 싶은것을 얻을수는 없습니다. 뭐든 그에 맞는 정당한 댓가를 치른다는거죠.
기타도 그렇지요..피나는 연습없이 좋은 소리 낼수 없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도 공부 많이 햇습니다. 밤 늦게 12시까지 자율학습을 한건 아니지만..각자 집에서 죽어라 했죠.
어쩌면 혼자 골방에 쳐박혀 공부하는것보다 친구 들과 학원에서 학교에서 같이 공부 하는것이 그리 나쁘지만 않을것 같은데요..물론 집에서도 공부 안하고...대학가기 포기하고..이런 학생들에게 자율학습은 지옥이겠지요.
울 아이들이 그러든데요..학원가면 친구들과 쉬는 시간 이야기하고..그런재미도 있다고요..
제생각입니다만...우리나라의 교육이 현재의 삼성전자,엘지전자 등 세계에 내노라는 기업을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개개인 한두명으로 이렇게 만들수는 없거든요. 전체 국민의 수준이 높기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드는군요.
우리교육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완벽한 시스템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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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선생님이 잘한 아이들에게 별모양 스티커를 주더군요.
벽에다 붙여놓으라고.
많이 놀랬습니다.
유치원에서부터 경쟁심을 유발하다니.
방송보는 내내 우리나라 교육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피부로 많이 느꼈어요.
몇몇가정도 소개햇는데 엄청난 비교육적인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더군요.
엄마가 맴매라고 잘못했을때 때리는 막대기도 보여주고....
얼굴뜨거워서 혼났어요.
무슨생각으로들 살아가고 있는지...
한국인들은 책같은거 안 읽고 살아가는지...
책에 흔하게 소개되어있는 좋은교육방법이 전혀 현실에선 안보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