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8 09:57
직장 나가지 말라네요....
(*.132.16.187) 조회 수 4513 댓글 14
( 개똥이가 직장 못나가게
노가다로 거칠어진 제손을 잡아끄네요...)
오늘 소아과에 다녀왔어요...
예방주사도 맞추고, 동네소아과 정말 좋더군요...
10분안에 척척 다 해줘서 넘 좋더군요....
대형병원에 가면 기본이 1시간인데...
동네 작은의원들이 잘되는 그런 이상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개똥이가 직장에 나가지말고 같이 놀자는데요....
매일 애기랑 떨어져서 직장나가야만 한다는게 좀 슬프지만
다들 그렇게하는거 같으니....뭐 저도 어쩔수없죠...
Commen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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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손이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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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음이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그런데 더 크면 헤어지기 싫다고 울곤 하네요...
지금이 좋은 거예요...형님.... -
지음이 ..."알지 " 에 "소리음" 일까요?
지음이는 명노창님 닮아서 소리에 민감하겠어요..... -
멋집니다.... 손이 음전하네요.
-
장진감독 영화 "아들" 이 생각나네요.
영화의 맨처음에 콩쥐님 올리신 사진과 똑같은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강도살인으로 무기수로 있는 죄수가 2일 휴가를 받아 사회로 나와서
저렇게 간난아기적에 헤어진 아들을 찾아서 보내는 2일간의 이야기인데..
(여기서부터 스포일러 입니다. 이 영화 보실분은 아래를 보지 마세요.)
진짜 아들은 병으로 이미 죽고 그의 친한 친구가 이 죄수를 속이고
대신 2일동안 아들노릇을 합니다. 2일을 즐겁게 보낸후 헤어지는날 기차역에서
죄수의 손을 잡는 가짜아들 앞에서 죄수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진짜 아들은 어디 있느냐고 합니다.
(콩쥐님이 올린신 사진처럼 ) 진짜아들이 간난아기적에 자신의 손가락을
잡는 손길의 기억이 지금 앞에 있는 가짜아들이 진짜아들이 아님을 마음으로 확신하게 된겁니다.
(물론 2일간에 무언가 미심쩍은게 있던것이 손을 잡는 순간 확신으로 이어진거 겠지요.)
부모와 자식은 이렇게 피로서 느낄수 있음이겠지요. ^^ -
저도 평생 소원이 일 안나가고 어디 가지도 안고 집에서 애들이랑 딩글딩글 굴르면서 노는거였어요...
아직도 못하고 있지만... 이젠 애들이 머리가 커서 애비에미 챙겨주지도 않는데 부모마음은 항상 옛날과 같지요.
큰놈이 대학교 3학년인데 지난 주 금요일 일본으로 교환학생 한학기 갔어요... 있어도 있는둥 마는둥 얼굴 보는둥마는둥 했는데... 없으니까 집안이 썰렁해요. 작은 놈도 형 없다고 상당히 심심해하고... 지 형이 쓰던 방으로 가서 공부하고 놀고 하네요... 6월 말이나 되야 돌아오는데... -
장진감독이 그런사진을 썼군요....한번 영화봐야겠네요...
파크닝팬님의 자녀사랑도 누구 못지않으시네요.....
그래서 더 자녀가 잘 자랐을지도 모르죠....
애기만 안고 평생 살수만 있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산에서 나물이나 캐면서 평생 애기업구 살고싶네요... -
^^ 나도 늦둥이 보고 싶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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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 보기 좋습니다.
고사리같은 손을 보니 웃음이 절로.... -
저 정도로 애타게 부여잡는데... 어쩝니까.
직장 나가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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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좀 깎아줘야겠네요 얼굴 긁으면 잘 곪아요...
애들커서 효도받을생각말아라
커가는동안 즐거움 준것으로 된거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쁜애기.. -
글을 안쓸수가 없네요..ㅎㅎ
작품이네요...
아빠손 아기손...
지금 저희 부모님도 저러셨겠죠? 지금도?ㅎㅎ
애기가 생기면 열심히 안살수가 없겠어요.
애부터 낳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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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애들에게 효도받을 생각하는 것처럼 우스운생각은 없다고 봐요....
이쁜것으로 이미 충분한데 무슨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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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노릇이 인내와 사랑으로 충만하면
자식 노릇은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굳이 효도라는 설정이 필요 없겠지요..
그러나 비단 부모,자식 관계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각각의 "노릇"들이 왜이렇게 버겁고 힘이드는지..^^
-------
아이 손톱 깍아주기가 무서워서
마누라와 가위바위보 하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결국은 제가 했지만 왜그렇게 떨리던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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