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별사에게 님에게..
두사람의 논쟁을 읽고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 읽지도 않았는데
댓글을 쓰면 기타매니아 전면에 계속 뜨기엔 의도와 관계없이
두사람의 댓글을 보게 되었어요.
오해의 발단은..감별사가 님이 성찰임을 지적하고 논쟁했는데
난 과거 성찰인과 심하게 다툼을 한적이 있어서
감별사를 나로 오인하지는 않을까 우려하던중
댓글에 " 결혼을 왜 못했는지 알만하다" 가 뜨고
감별사는 " 내가 언제 결혼안했다 했냐" 라고 뜨더군요.
두사람이 논쟁중이었어니 님이 아이디를 계속 바꾸어 글을 적어도
님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었는데 님이 말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내가 나이 50이 다되가면서 결혼안한 사람이란건 기타매니아에서
꽤 알려진 사연이라 성찰인이 감별사를 나라고 오해하여 인신공격한게
아닌가 싶었어나 훈이란 아이디를 지칭한게 아니라 확신을 못해서 참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님이 " 감별사는훈" 이라는 바꾼 아이디로 글을 쓰는걸 보고는
감별사를 훈으로 오해하고 있음을 확신했던 겁니다.
저도 동양학을 꽤 공부했던 사람인데 暈이란 한자가 달무리 훈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毒을 의미하는 훈이란거까지 알수 있었겠어요?
그정도의 한자의 뜻을 아는 사람은 전문적인 동양학이나 한문에 조예가
있는 사람이 아닌이상 쓸수없는 한자지요. 즉 님은 상당히 그쪽방면에
조예가 있는 사람일수 있다는 추측인데..객관적으로 누구라도
감별사훈의 훈은 기타매니아의 훈을 의미하지 그 어려운 한자인 독훈(毒暈)을
의미한다고 이해한 사람 장담컨데 아무도 없을 겁니다.
즉 내가 충분히 그렇게 이해할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너무나 정묘하게 오해를 할수밖에 없게하는 상황이 만들어 졌음을
님도 인정해야 합니다. 결혼운운은 님이 언급한게 아닌건 내가 아이피까지
자세히 안살펴 그렇다치더라도 한자로 적지도 않은 감별사는훈 이란
아이디는 충분히 오해할만한것 아닌가요? 게다가 내가 만약 님이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뒤늦게 한자사전을 찾아서 훈이 독이란
뜻이 있다는 것을 억지로 끼워맞추기 했다고 주장해도 별 무리는 없는 상황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님이 감별사는훈이란 오해의 소지가 충분한 아이들 사용했음에 대해선 님의
사과가 필요하고(님의 실수라도..) 결혼운운에 대한 글( 님이 쓰지 않았다면)
과 아이디 등으로 저를 지목하는거로 오해하여 님에게 화를 낸건 사과를 해야 겠군요.
그러나 님이 아이디를 수시로 바꾼 바람에 결혼발언의 주체가 누군지 햇갈리게 하고
훈이란 한자가 독이란 뜻이있단 어려운 후차설명을 님의 해명으로 납득하라고 하는
어이없음은 여전하단걸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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