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36.236.53) 조회 수 7498 댓글 0
세고비아의 업적이야 가히 위인전에 나올 만한 것이고 이는 저도 그렇지만 원글을 쓰신 수님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연주와 공적을 구분하지 못하고 한 사람의 스타일과 음색이 오로지 그 악기의 마치 신성불가침의 표준으로 최근까지 너무나 오래도록 존 윌리엄즈 표현에 의하면 "숭배"되어온 일은 다른 악기에서는 없는 현상인 것이 제가 말하고자 한 바입니다. (물론 지금은 그런 절대성이 많이 퇴색된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카잘스가 바흐의 무반주조곡을 발굴해낸 것은 업적 중의 업적입니다만 그렇다고 그의 연주스타일이 후대의 첼리스트들의 표준이 된 것은 아니었죠.

자기 연주를 세상에 내놓는 사람이라면 세고비아 것이든 브림 것이든 카잘스 것이든 객관적으로 편견없이 비판 분석되어지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세고비아나 안티세고비아는 타당치 않은 표현인 것 같고 다만 그의 업적이나 인격과는 별도로 연주만을 놓고 정상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 결과 아직도 기타연주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불후의 명연주로 재평가될 수도 있고 아니면 구시대적 스타일로서 오늘날에 극복 대상으로 폄하될 수도 있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 아닐까요?
다른 모든 기타리스트의 연주는 자유롭게 평가되면서 오직 세고비아 연주에 대한 평가는 "부모를 베는" 것이 연상될 만한 일인지요?



[솔개님께서 쓰신 내용]
ː엊그제 도올 강의를 들으니
ː"온고지신"의 溫은 "끓인다, 발효시킨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지요.
ː학문이건 예술이건
ː언제나 옛것의 연관속에서, 그것을
ː자신만의 가슴으로 끓여내 새로움으로 발현해 낼 수 있을 때
ː비로소 온전한 것이 된다는 뜻으로 봅니다.
ː배추를 절여서 전혀 다른 "김치"라는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일,
ː그것이 바로 溫의 진정한 의미라고 합니다.
ː
ː어느 분야에서나 아류들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ː자신만의 독창적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일은 그만큼 힘들다고 봐야지요.
ː그런 의미에서 '안티-세고비아'는 당연한 작업이지만
ː또 그가 이룬 세계와
ː그 이전의 많은 이들의 업적이 간과되서는 안되겠지요.
ː옛것을 인정하지 않고는 새로운 것이 태어날 수 없는 법.
ː일요일 오후 조금은 한가함 속에서 간만에 어설픈 설을 풀어봅니다. ^/^
ː졸작 하나 남겨요.
ː님들 모두 좋은 휴일밤 되시길...특히 수님도...*^^*
ː
ː
ː
ː

ː刺 客
ː
ː
ː
ː
ː
ː네 에미 애비를 벨 수 있느냐
ː네 형제 자매를 벨 수 있느냐
ː네 벗들과 연인과 이웃들을 벨 수 있느냐
ː스승인 나 또한 벨 수 있느냐
ː
ː그 모든 것 단칼에 자를 수 있다면
ː마지막, 너마저도 죽일 수 있다면
ː그때야 네가 자객이다, 高手다.
ː
ː새 길은 언제나 무덤 위에 세워진다.
ː
ː-2000.
ː
ː
ː
ː
ː
ː
ː
ː

[수님께서 쓰신 내용]
ːː그를 사이에 두고 많은
ːː일이 진행된듯하군요.
ːː
ːː영국은 브림을 세고비아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ːː영국기타협회를 만들어 브림을 지원하고 성장할수있도록
ːː최선을 다했다죠.
ːː그래서 결국 세고비아완 다른 브림을 이뤄냈죠.
ːː
ːː예페스는 정식으로 음악원에서 교육을 받고
ːː세고비아의 마스터클라스에서 세고비아가 맘대로
ːː음악을 만드는것에 대항하여 학구적인 연주를 하기로
ːː등돌리며 나왔다죠.
ːː
ːː바리오스는 세고비아의 그늘에 가려
ːː너무도 늦게 기타인들에게 다가왔다죠.
ːː
ːː윌리암스는 세고비아와 다르다는것을 보이려고 노력했다죠.
ːː
ːː세고비아를 통하지 않으면 안될것같은
ːː기타무대에서 그래도 반세고비아의 힘이 느껴지는군요.
ːː
ːː바루에코만 하더라도 세고비아랑 닮을수 없는
ːː아론쉐러에게 사사받고 컸쟌아요.
ːː
ːː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7 ☞ Feuilles d'automne op.41에 대해 illiana 2001.04.22 8167
496 Eduardo Fernandez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3 꺄하하^^ 2001.04.12 10756
495 망고레와 세고비아.. 1 으랏차차 2001.04.10 14969
494 무라지 카오리 5 나잘나니 2001.04.10 6808
493 ☞ 망고레와 세고비아.. 9 서정실 2001.04.10 15251
492 망고레는 악보를 정말 출판하지 않았는지... 오원근 2001.04.09 6911
491 대성당.. 으랏차차 2001.04.07 6761
490 대성당..사우데데.. 1 으랏차차 2001.04.06 7422
489 러쎌의 바리오스. 4 러쎌미오 2001.04.06 6491
488 ☞ 대성당..사우데데.. 왕초보 2001.04.06 8607
487 ☞ 안 초라한심판. 셰인 2001.04.07 7231
486 세고비아가 사용한악기들.. 쉬운 영어에요 ^^ 딴따라~! 2001.04.03 16534
485 ☞ 러쎌의 바리오스2.(간단의견 꽉차서) 6 러쎌미오 2001.04.07 7492
484 ☞ ☞ 러쎌미오님의 의견에 대하여 4 고정석 2001.04.07 8523
483 초라한심판. 2001.04.07 9863
482 ☞ 난 슈미트가 무지 미웡^^* 수님..메롱??? 간절한 2001.04.07 7976
481 설마...Paul Galbraith가?? 딴따라~! 2001.04.03 7500
480 마지막 트레몰로 천진우 2001.04.01 7249
479 울티모트레몰로 versus 알함브라궁의 추억 아마쳐 2001.03.29 8085
478 ☞ 마지막 트레몰로 망상 2001.04.02 7450
477 ☞ 트레몰로는 타레가의 발명품? 09 2001.03.31 8346
476 오디서 구하지? 2001.03.28 7439
475 트레몰로는 타레가의 발명품? 서정실 2001.03.31 7645
474 빛나는 한국연주가? 1 2001.03.27 7786
473 요즘엔 이곡 연습하시는 분 없으세요? 김종표 2001.03.21 6911
472 제생각엔.. guitar.. 2001.04.01 8250
471 제생각에도.. 기타칭구 2001.04.02 7910
470 감상-연주가 또는 레파토리 선택 이세원 2001.03.20 7124
469 샤콘느..드디어 벽에 부딪치다... 으랏차차 2001.03.18 6783
468 고정관념을 버리시구... 신동훈 2001.03.20 6835
467 ☞ 그렇다면 가네샤님 만나러 갑시닷! 김종표 2001.03.20 6478
466 내가 아는 기타리스트..간단한 인상.. 으랏차차 2001.03.17 6649
465 아..맞아..가네샤님게 물어보면 된다. 2001.03.19 7952
464 현대곡은... 으랏차차 2001.03.17 8005
463 진산산-허접 차차의 간단한 음반평(?) 으랏차차 2001.03.15 7882
462 바하전집음반시디 172장의 ....전부 얼마게요? 2001.03.13 8470
461 꼭 가르쳐주셔요... 궁금이... 2001.03.13 7529
460 Canticum, La Espial Eterna, Parabola, Tarantos가 무슨 뜻이에요? 왕초보 2001.03.13 9393
459 이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어요^^ 망상 2001.03.11 7633
458 ☞미니압바님 정말 감사합니다...질문 하나만 더요!! 왕초보 2001.03.13 6839
457 쉬미트의 바흐 10현기타 연주에 대한 질문이요. 셰인 2001.03.11 6681
456 질문 한가지(bwv1000번 푸가에 대해) 정성민 2001.03.11 8120
455 허접답변... ^^; 신동훈 2001.03.12 9221
454 ☞ 답변 고맙습니다. 셰인 2001.03.12 7979
453 ☞ ☞ ☞bwv1000번 푸가에 대해 고정석 2001.03.11 10380
452 [공지]탱고이야기 나머지회에 대하여.. 변소반장 2001.03.09 7570
451 ☞bwv1000번 푸가에 대해 고정석 2001.03.11 6858
450 ☞ ☞bwv1000번 푸가에 대해 염해석 2001.03.11 6942
449 세고비아가 연주한 소르의 그랜드솔로. 고정석 2001.03.09 15748
448 연주회장도 악기랑 똑같네요. 2001.03.09 6659
447 Maria Luisa Anido에 관하여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고정석 2001.03.07 6848
446 베렌트 어록-훌륭한 오케스트라는.. 오모씨 2001.03.04 8498
445 브림의 어록중 하나......기타는 소리가 빨리사라져서 2001.03.04 6949
444 안티-세고비아의 힘. 2001.03.04 20773
443 아라님만 보세여~~~ 꼭이여~~ 다른사람은 절대 보면 안되여~ 기타랑 2001.03.03 7309
442 ☞ 온고지신... 솔개 2001.03.04 7003
» ☞ ☞ 업적과 연주는 별개 셰인 2001.03.05 7498
440 기타에 대한 이야기 나눌 수 있으신 분, 누구? 2001.03.01 7042
439 이번에는 큰바위 얼굴 아저씨에게서 매니악 2001.02.27 6866
438 NAXOS의 Laureate(월계관)시리즈에 관해서..... illiana 2001.02.24 6580
437 한오백년 살자는데... 오모씨 2001.02.24 9071
436 기타음악게시판에도 함 가 보세요 *^o^* 2001.02.24 6845
435 ☞ NAXOS의 Laureate(월계관)시리즈 고정석 2001.02.24 6886
434 저는 기도와 춤을 계속 듣구 있습니당... space 2001.02.23 8949
433 음울한 날씨...문득 생각난 모짜르트 레퀴엠. 형서기 2001.02.23 6982
432 탱고이야기(4)-탱고의 역사2 file 변소반장 2001.02.23 9337
431 밑에분과 다른 견해... 으랏차차 2001.02.21 6542
430 양쉐페이를 듣고 나서 왕초보 2001.02.21 6593
429 Remi Boucher나 Arnaud Dumond의 음악 들어보신분.. 일랴나 2001.02.21 7420
428 명문 피바디 음대에서 돌아온 권대순 기타 연주회를 보고.. 김재홍 2001.02.20 8404
427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아라 2001.02.20 6933
426 탱고 이야기(3)-탱고의 역사1 변소반장 2001.02.19 9990
425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변소반장 2001.02.20 6733
424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지우압바 2001.02.20 7418
423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명노창 2001.02.20 6939
422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김희도 2001.02.21 6928
421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김웅찬 2001.02.21 6751
420 ☞여기까지...(내용 없음) 아라 2001.02.21 7319
419 잘 받아보았습니다. 지우압바 2001.02.27 8833
418 ☞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아라 2001.03.01 7134
417 ☞ ☞아라님아...잘 받았습니다. 명노창 2001.02.26 7333
416 ☞ ☞여기까지...(내용 없음) 김웅찬 2001.02.26 6920
415 ☞ ☞여기까지...(내용 없음) 김희도 2001.02.27 6621
414 앙헬 로메로의 아랑훼즈 협주곡.. 형서기 2001.02.19 7286
413 [추천요망]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샤콘느. 눈물반짝 2001.02.16 6879
412 ☞ 실황연주를 보았는데... 셰인 2001.02.19 6600
411 제가 보았던 아랑훼즈 실황자료들..... space 2001.02.19 7359
410 야마시타 그는 누구인가?! 답변좀부탁 크흐 2001.02.15 6438
409 소르의 러시아의 회상에 관한 질문 파뿌리 2001.02.14 6330
408 오모씨만 보슈~ 예진아빠 2001.02.12 6904
407 ☞ 소르의 러시아의 회상에 관한 질문 매니악 2001.02.14 7027
406 ☞ 형 장흠 영산아트홀연주..여깃어.. 오모씨 2001.02.13 7065
405 탱고이야기(2)-카를로스 가르델 file 변소반장 2001.02.12 8551
404 Mi Buenos Aires Querido file 변소반장 2001.02.12 8186
403 비도비치의 오빠.. 형서기 2001.02.12 6540
402 El dia que me quieras file 변소반장 2001.02.12 8615
401 ☞ 그의 콩쿨우승 기념 음반을 들어보았는데 셰인 2001.02.12 7110
400 Lejana tierra mia file 변소반장 2001.02.12 8032
399 Volver file 변소반장 2001.02.12 7335
398 Por una cabeza file 변소반장 2001.02.12 842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