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재탄생한 모레노의 스페인기타곡집 vol.5)
얼마전 "글로사(Glossa)" 레이블에서 "캐비넷(Cabinet)" 시리즈로.
"모레노(José Miguel Moreno)"의 음반 3장이 재발매되었는데.
그 중 1장이...
구하기가 하.늘.의.별.따.기. 라는 "산즈(Gaspar Sanz)"의 기타곡~
(원래 5장으로 된 스페인기타곡집 중 5번째 볼륨)
이번 재발매본 역시...
앨범재킷도 바뀌고 케이스도 디지팩으로 출시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원본의 내지가 그대로 실린듯. (~.~)
가격도 미드 프라이스~ (^.^)
사실 이런 재발매라면 만원 안팎의 가격이어야 하겠지만.
미쳐버린 환율 덕에 주머니가 덜덜... (ㅜㅡ)
어쨋건 이렇게 들어볼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
(^.^)
(좌측에서 3번째, 모레노와 "오르페니카 리라"의 단원들... ^^*)
이 음반에서 재미있는건...
"로드리고(Joaquin Rodrigo)"의,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Fantasia para un Gentilhombre)"에...
이 음반에 수록된 산즈의 곡들이 차용되었다는거~ +ㅁ+
(카나리오스로 유명한 "스페인 기타교본"의 무곡들이심~)
"어느 귀인..."의 컨셉이 스페인의 전통민요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과연 어.느.귀.인. 이 누굴까 했는데...
견이님의 추측대로 "산즈"가 유력한 용의선상에 올랐다는~ (=ㅅ=)
(네이버 블로그의 어떤 분은 산즈로 단정을 내리시기도...)
로드리고(좌측)와 산즈(우측)의 곡을 비교해 보면...
1악장 - Villano y Ricercare | Villanos
2악장 - Españoleta | Españoletas
3악장 - Toques de La Cavallería de Nápoles | La Cavallería de Nápoles con dos clarines
4악장 - Danza de Las Hachas | Las Hachas
5악장 - Canario | Canarios
400년 가까이 된 옛 무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센스쟁이 로드리고 할배가 새삼 멋있어지고 있슴둥.
(^_^)b
.
.
"La Cavallería de Nápoles con dos clarines" - Gaspar Sanz
Instrucción de música para la guitarra española, 1697
Orphénica Lyra - Baroque guitar & dir. - José Miguel Moreno
-
3번도 같이 재발매되었다죠~ ^_^
(재고 떨어지기전에 얼렁 구하시라는...)
나머지 하나는 바이스의 류트곡이구요~
~.~ -
으악. 하필돈없을때. 며칠 밥굶어야겠어요.ㅎㅎ감사합니다
-
교보가보니까 그새 품절떴네요ㅠㅠ 뮤직랜드, 신나라 다 검색해봐도 안보이고.. 엉엉..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
3집 맑고 시원한 강... 수입사 뮤직컴퍼스에 연락했더니 들어오자마자 다나갔다고 하네요ㅠㅠ(물론 같이 수입된 5집 및 다른 음반들도 함께)
어찌 이런 불운이... -
노리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았나보네요~
ㅎㅎ
기다리다 보면 또 들어오겠죠?
~.~
-
결국 구했습니다 3집...ㅎㅎ
누구로부터? 이브남님은 아실거예용ㅎㅎ -
예전에 나온 시리즈는 내지가 두껍길래 비교해봤더니 영어, 프랑스어, 독어, 스페인어 4개국어로 텍스트가 되어있고 재발매판은 스페인어 한가지밖에 없네요ㅠㅠ 가격은 더 비싸지고...
-
아 재발매판에도 4개국어로 되어있긴 한데 가사만 스페인어 1개국어네요...
-
그러고보니 이브남님이 일전에 소개글 올린 자비에르 디아즈 라토레에도 에스떼반이 퍼쿠션으로 참여했는데 여기에도 에스떼반이네요. 같이 들어보면서 퍼쿠션을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근데 재발매 말고 예전 5집은 신나라에도 없고 어디에도 없었나봐요. 전 운좋게 신나라에서ㅎㅎ-_-) -
어제 레온하르트 에디션이 재발매되었는데...
이젠 여력이 없으시겠네요... ㅎㅎ
Teldec 녹음이라 울나라에서 구하기도 힘든데다.
견이님이 좋아할만한 연주자와 레퍼토리들이라서...
개인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었는데... ^^;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전곡.
2번째 골드베르크변주곡 녹음.
(익히 알고 있는건 DHM의 3번째 녹음이죠.)
다울랜드와 동시대 영국작가들의 하프시코드, 버지널 연주.
브뤼헨 콘소트와 쿠이겐 형제들이 참여한 음반들도 있구요...
21장의 씨디 중 이렇게 3가지가 눈에 띄네요~
^^
-
다들 구하면 좋은 음반들이긴 한데 일단 바흐음반은 최근에 너무 많이사서 지금 눈독들이는것까지만 하고 좀 미뤄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울랜드는 아무래도 성악에 류트나 비올 앙상블로 듣는맛이 너무 좋아서 하프시코드는 안땡기네요ㅎㅎㅎ
현재 쿠이켄의 바흐 소나타 파르티타와 현악3중주 바흐음반 2장을 구입하려고 돈모으는 중입니다^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근데 5번보다는 3번이나 재발매 되었으면 하는...(1~5번중 3번만 없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