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요?

지난날에 불미스러운 일들도 많이 있었지요.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민주화(?) 과정에 반드시 수반되는 대가를 치른 것이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발전을 위해서는 그런 것마저도 필요할지 모르지요. 어느 쪽이든, 이제 점점 나아지겠지요.

한편, 음악/예술은 인간을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로 목적은 아닐 것입니다. 반찬이 형편없는 밥이 아름답게 보일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음악적 발전과 자연/인간을 위해서는 인접학문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인간 지성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면, 어떤 대가도 치를 수 있지 않겠어요?

gmland님, 음반 잘 들으시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저한테 있으나 누구한테 있으나 사랑받으면 그뿐입니다.

지난 번 글에서 제 사과를 받아 주시고
선배님도 이제 여기 오시니 제 맘의 짐도 많이 줄어드는군요.....

gmland님 오실 때까지 글을 자제한다고 했던 제 마지막 글이
무색해져 버렸네요....

그러고 보니 선배님에게 간 음반과 콩쥐님에게 간 에네스쿠 음반이
제가 가장 가~~~장 아끼던 음반이었군요...

제가 여기서 줄기차게 활동한 게 한 2년 정도되고,
사실 그전에도 눈팅으로 몇년을 보내어서
저도 기타매냐와는 비교적 인연이 깊은 것 같네요.....

더구나 지난 2년간의 활동이 워낙 맹렬하여 다른 사람
10년분량은 안 될까 생각도 해봅니다.

샤콘느가 인연이 되어 들어왔다가 그 샤콘느의 아르페지오의
중요부분도 규명했고. 이거는 국내에서 최초 규명같네요...외국이라고
다른 건 아니지만요.....그래서 지난 2년이 완전히 부질없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콩쥐님, gmland님, 최동수 선생님, 훈님, 쏠레아님 등등등....모든 분께
아름다운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이거 자꾸 대글 달게 되는군요.....

콩쥐님은 요새 낚시에 취미를 붙이신가봐요......
재밌는 낚시글 잘 보았어요^^

쏠레아님도 다시 재기하길 기원합니다.......
이제 다시 핑계꺼리도 하나생겼네요. 저도 쏠레아님이 돌아오실 때까지는
매냐에 정식글은 안 올릴 생각입니다.

gmland님 글 올리시면 대글은 하나씩 달아드릴께요.....
저는 다시 잠수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