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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7.07.19 11:16

월하탄금도

np
(*.74.48.186) 조회 수 3954 댓글 8


선비가 달빛아래에서 거문고 타는 그림입니다.

예전의 우리의 조상... 선비들은 항상 거문고를 옆에 두고 마음을 다스렸다네요.

거문고도 6줄 ... 기타줄도 6줄인데 기타로 예전의 거문고 음악을 재현할 수 없을까요?

    
Comment '8'
  • np 2007.07.19 13:21 (*.104.8.21)
    샤콘느 천사님 ... 옛날 선비들도 다 공원에서 거문고 연주했어요.

    계속 공원에서 연주해 주세요.
  • 엘마라비노 2007.07.19 14:21 (*.32.136.20)
    거문고로 월광을 연주한다면 더없는 조합에 될것 같은데요^^
  • 밀롱가. 2007.07.20 12:10 (*.87.60.109)
    거문고 음악을 조금 연구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np 2007.07.20 12:29 (*.104.8.62)
    소르 월광 2중주를 기타가 2nd 거문고가 1st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밀롱가. 2007.07.20 12:52 (*.87.60.109)
    삼국사기에 거문고에 대해나와있는 글을 옮겨왔습니다.
    출처; http://www.koreandb.net/Sam/samtext.asp?ID=22&Class=J

    거문고[玄琴]는 중국 악부(樂部)의 금(琴)을 본받아 만들었다. 살피건대 금조(琴操)에 이르기를 『복희(伏犧)씨가 금을 만들어 심신을 닦고 본성을 다스려서 그 천진함을 되찾게 하였다.』고 하였으며, 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금의 길이 석 자 여섯 치 여섯 푼은 366일을 상징한 것이고, 너비 여섯 치는 천지와 사방[六合]을 상징한 것이다. 문(文)의 위를 지(池)<지(池)는 물(水)이니 그 평평함을 가리킨다.>라 하고 아래를 빈(濱)<빈(濱)은 복(服)이다.>이라 하였으니, 앞이 넓고 뒤가 좁은 것은 존귀함과 비천함을 상징한 것이다. 위가 둥글고 아래가 네모난 것은 하늘과 땅을 본받은 것이다. 다섯 줄은 오행(五行)을 상징하고, 큰 줄은 임금이 되고 작은 줄은 신하가 되는 것인데,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이 두 줄을 더하였다.』
    또 풍속통(風俗通)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금의 길이 네 자 다섯 치는 네 철[四時]과 오행(五行)을 본받은 것이고, 일곱 줄은 칠성(七星)을 본받은 것이다.』
    거문고의 제작에 대하여 신라고기(新羅古記)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처음에 진(晉)나라 사람이 칠현금(七絃琴)을 고구려에 보냈는데, 고구려 사람들은 비록 그것이 악기인 줄은 알았으나 그 음악과 타는 법을 몰랐으므로, 나라 사람 중에 그 음을 알아서 탈 수 있는 자를 찾으면서 후한 상을 걸었다. 그 때에 제2상(第二相) 왕산악(王山岳)이 그 본래 모양을 보존하면서 자못 그 법제를 고쳐서 만들고, 아울러 100여 곡을 만들어 연주하였다. 이때 검은 학[玄鶴]이 와서 춤추었으므로 드디어 현학금(玄鶴琴)이라고 이름하였는데, 후에는 다만 현금(玄琴)이라고 하였다.
    신라 사람 사찬(沙) 공영(永)의 아들 옥보고(玉寶高)가 지리산 운상원(雲上院)에 들어가 거문고를 배운 지 50년에 스스로 신조(新調) 30곡을 만들어 속명득(續繆)에게 전하였다. 속명득이 이를 귀금 선생(貴金先生)에게 전하니, 선생 또한 지리산에 들어가 나오지 않았다. 신라 왕이 거문고의 이치와 타는 법[琴道]이 단절될까 우려하여 이찬 윤흥(允興)에게 일러 “방편을 써서라도 그 음을 전할 수 있게 하라.” 하고 드디어 남원(南原)의 공사(公事)를 맡겼다. 윤흥이 관아에 이르러 총명한 소년 두 사람을 뽑았으니, 안장(安長)과 청장(淸長)이었다. [윤흥은 그들에게] 산중에 들어가 전수받아 배우게 하였다. 선생이 그들을 가르쳤으나 그 중 미묘한 것은 숨기고 전하지 않았다. 윤흥이 부인과 함께 나아가 말하였다.
    “우리 왕이 나를 남원에 보낸 것은 다름 아니라 선생의 기술을 전수하고자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3년이 되었으나 선생이 숨기고 전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나는 복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는 윤흥이 두 손으로 술을 받들고 그의 부인은 잔을 들고 무릎으로 기면서 예절과 성의를 다하였다. 그런 후에야 그가 숨기던 표풍(飄風) 등 세 곡을 전수받았다. 안장이 그의 아들 극상(克相)과 극종(克宗)에게 전하고, 극종이 일곱 곡을 지었으며, 극종의 뒤에는 거문고를 자신의 직업으로 삼는 자가 하나 둘이 아니었다.』
    지은 음곡에는 두 조(調)가 있으니, 첫째는 평조(平調), 둘째는 우조(羽調)로서 모두 187곡이나, 그 남겨진 음곡 중에 널리 전파되어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얼마 되지 않고, 나머지는 모두 흩어져서 갖추어 기재할 수 없다.
    옥보고가 지은 30곡은, 상원곡(上院曲) 하나, 중원곡(中院曲) 하나, 하원곡(下院曲) 하나, 남해곡(南海曲) 둘, 의암곡(倚曲) 하나, 노인곡(老人曲) 일곱, 죽암곡(竹庵曲) 둘, 현합곡(玄合曲) 하나, 춘조곡(春朝曲) 하나, 추석곡(秋夕曲) 하나, 오사식곡(吾沙息曲) 하나, 원앙곡(鴛鴦曲) 하나, 원호곡(遠岵曲) 여섯, 비목곡(比目曲) 하나, 입실상곡(入實相曲) 하나, 유곡청성곡(幽谷淸聲曲) 하나, 강천성곡(降天聲曲) 하나였다. 극종이 지은 일곱 곡은 지금[고려]은 없어졌다.
  • np 2007.07.20 13:07 (*.104.8.62)
    그림 오른편의 동자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 음.. 2007.07.20 14:10 (*.108.157.159)
    사발면에 쓰일 물을 끓이고 있네요.
  • np 2007.07.20 14:39 (*.104.8.62)
    오 ... 사발면이 그렇게 오래된 것이었군요.

    암튼 거문고를 켜는 저 양반... 팔자는 무쟈게 좋은 것 같습니다.

    공원에서 거문고 켜다 배고프면 끓여다주는 사발면 먹고 ...

    부럽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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