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np님 같은 고수가 연주를 하는데 돌아들가요??
설사 동냥한다 치더라도 저 같으면 구경하며 감상할텐데....
대한민국의 음악수준이 의심스럽네여....ㅋㅋㅋ
근데 와? 소주 얘길 꺼네셔여? 캬~쩝..

근데..기타에 물 팅기면...어쩌요?

저는 요즈음 자동차 트렁크에 기타 넣고 다니며

아무데서나 막 기타치는데 ...

사실 우리나라에선 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그런 사람 본적이 한번도 없거던요.

얼마전에 파코님 포함 동아리 선후배님들과 중국집에 (약간 고급)갔었는데

기타치려고 일부러 룸으로 들어가서 자리잡았는데 ...

기타 줄 튜닝하고 있는데 웨이터 넘이 기타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 안되는데? 하고 물어보니 홀에 까지 소리가 들리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 홀에는 음악도 틀어 놓지 않았는데 ...

저도 성질이 나서 한바탕 해주던가 걍 나가버릴까 하다가 ... 일단 기타케이스에 넣었다가

그넘 가고 난후 다시 꺼내었습니다. (여기서 현실과 너무 쉽게 타협하는 np의 모습을 볼 수 있죵?)

뭔 이야기인가 하면...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게 문화적인 분위기는 아니라는 것이죠.

이제 밥술이나 좀 뜨게 되었으니 언젠가는 문화적인 것에도 신경쓰게 되겠죠.

np님 가시는곳 일정을 미리 알면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연주 들을수 있을텐데....

아... 지초이님 ... 고양지역 오프모임을 생각중인데 그때 뵙고 싶습니다.

문화적인 분위기도 문제이겠지만...

아마 사람들이 정신적인 여유를 못찾아서 그럴거예요.

물가는 비싸지..애들 학원은 남의집 애들 처럼은 보내야지..

직장인은 항상 불안초조하지..언제 파리목숨이 될지....

간혹 황사는 불죠...

잊을만하면...물난리, 가뭄에 홍수...

정치인들은 여기 미국이나 한국이나 ....심심찮게 혈압올리지...

사방팔방에는 어른들이 온~천지에 벌려 놓은 불법 성매매사업 판쳐서 .....
눈둘곳 없지....


애고~
np님
기타사랑 하시는 님이나 우리들은 천사들이요!

저도 기타차안에 넣어놓고 다니는데 여름에는 기타손상이 클거 같아서..좀 염려됩니다.
대공원에서 칠때는 사람들의 호응도 괜찮았던거 같은데
시끄럽다 하는 사람도 있고
스타벅스에서 한번 쳐봤는데 별로 신경쓰지않더라구요
맘같아서는 다니는 어디든지 기타를 들고 다니고싶은데 사회적인체면?이나 지역사회의
눈들이 의식이 되서... 좀 자유롭지못하고 마눌이나 칭구들도 별로 않좋아라합니다.
기타를 트렁크에서 꺼내드는 순간 야유?.....
기타는 왜 꺼내노...
혼자서만 기타를 즐기나봐요...ㅜ..ㅜ

요즈음 오프모임 때문에 기타를 자주 가지고 (매고, 들고) 대중교통이용하는데 ...

(오프모임에는 항상 술이 따라다니는 경향이 있어서...ㅋ)

제 나이의 아저씨가 기타매고 다니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그런데 공원 같은데서 기타칠 때 혼자이면 조금 심리적으로 쬐이는데

아무 친구라도 한명 같이 있으면 조금 덜 쬐이더군요. (그것이 군중심리인가?)

암튼 그래서도 매냐 칭구들은 모여야 하는 것 같아요.

아 ... 고양지역의 오프모임은 야외에서 모여봐야 겠네요. 최근에 '아람누리' 라고

예술의 전당같은 복합 문화시설이 준공되었는데 아주 잘 지었습니다.

뒤에는 정발산이라고 공원도 있고 ... 야외공연장도 있고...

(그곳은 항상 오픈 되어있는 곳 ... 방금 지나왔는데 누군가 무대에서 쿵후 같은 것

혼자서 연습하더군요.)

선큰가든에서 모여도 될 것 같고요.

하하 ... 사콘느님 ...사회적체면 ...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한국사람들 유달리 유행에 민감한데 ... 만약에 사회에 클래식 기타바람이라도 불고

기타치는 것이 유행이라도 되면 태도가 또 달라질 것입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꾿꾿하게 기타 들고 다니세요. 사명감을 가지시고 ... 샤콘느님이 무너지시면

우덜은 끝장입니당

꾿꾿하게 버티시다 보면 부정적인 친구들의 태도도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기타 가르쳐 달라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 귀찮아서 다른 곳에 가서 알아보라고 합니다.

한편 보통사람들은 내용은 몰라도 명성에는 민감해서 ... 정경화, 조수미, 요즈음의 사라장 등 ...

국제적으로 이름 좀 알려졌다 하면 모두들 그 사람 자기도 안다고 하죠... 그들의 음악은 전혀들어보지도

않고 ...ㅋ

그래서 누군가 클기 국제 콩쿨에 입상하면 기타협회에서 로비를 해서라도 주요 일간지

공중파 Tv 9 시 뉴스 같은 것에 보도를 하게 해야 합니다. 자꾸 그러다 보면

사람들은 클래식기타가 대단히 중요한 악기라고 생각하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