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연주력이
쥐구멍으로 들어갈만한 사람의 생각이므로
완전히 무시하셔도 됩니다.....
아마추어소리 들으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해요.
1.....음들의 무게를 똑같이 연주할것.
(특정음이나 전체적으로 뉘앙스를 주는등으로
각각의 음들의 무게를 다르게 주어
음악이 일정한 방향감을 갖는 그래서 색감을 갖게하는 그런 노련한 일은 하지 않아야겠죠.)
2.....리듬을 끝까지 일정하게 할것
(리듬을 풀었다 당겼다하며 맛을 내는 그런 세련된 일은 삼갈것.
그런일은 솔직히 대가들이나 하는것이기에
그냥 메트로놈이 지시하는대로 끝까지 일정하게 연주할것
즉, 시간을 공간화할것,,,,,시계처럼)
3.....곡에 맞는 음색을 신경쓰지 말것.
(곡에 어울리는 음색을 생각하여 ,
곡마다 다른음색을 구사하는 그런 놀랍고도 경이로운 노력은 구태여 하지 말것.
그러면 당신이 정말 아마추어냐고 질문을 받게된다. 번거럽게시리...)
4.....곡에 감성적인 표정을 넣지말것.
(음의 흐름에 개인의 감성을 진하게 우려내어 표현하면
듣는사람들이 저절로 몰입하여 동화되기에 그건 아마추어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5.....손톱을 적당히 다듬을것.
(전문연주자도 아니면서 손톱을 세심하게 다듬고
극한의 음색을 찾아내는 그런일은 삼가할것.
주위사람들이 기타배우겠다고 덤비게되는 결과로 나중에는 본인만 귀찮게됨.)
이상 중요한 36가지방법중에 우선 5가지만 지켜도
확실히 보장이 됌.
Comment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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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굉장히 반어적으로 의도를 밝히셨군요.^^
물론 의도와 다를수도 있겠지만
아래같이 재해석하는 묘미는 있겠습니다.
기타아마츄어들이 독학을 많이 하다보니
말씀하신 반어적인 오류를 겪고
또 그것을 듣는 동호인들도 그걸 칭찬해주다보니
자화자찬식으로 죽도 밥도 아닌 어설픈 연주가 되는 거지요.
그러나 아래가 해결되면 틀의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연주하는 단계로 가야겠지요.
1.
탄현을 일정한 속도와 강도로 하는게
훨씬 힘든건데 이런 과정은 생략하고
멋부린다고 강약을 자기마음대로 한다.
막상 악보에 있는 강약표시는 무시한다.
2.
음악의 맛을 살아나게 하는게 리듬인데
이것은 일단은 정확한 박자감각과 리듬의
강약을 줄주 알아야 되는것인데
리듬과 박자감각도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하면서
박자도 안맞고 리듬박에 안맞게 지마음대로 여기저기
강박을 줘서 이거 무슨 엇박의 극치를 달린다.
3.
오른손의 위치와 탄현을 바꾸어 음색을
바꾸는것도 프레이즈에 합당한 이유와 연구가
있어야 하는데 연주할때마다 지마음 내키는대로
왔가갔다 하여 일관성이 없음
4.
박자와 리듬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데
감정넣는데 치우처져 곡의 균형감이 다깨짐 -
ㅋㅋ 완전 공감!! 입니다. 저를 두고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
공감이 갑니다 ... 다만, 단계별 구분과 적용의 구체성이 없다면, 자칫 음악성에 근접하는 데 있어 더 오랜 고정 관념으로 작용하는 예를 봅니다, 항상 첫박은 강박이여야 한다는 것처럼 ... 쉬운 연습곡 단계에서 우 글이 맞는 것같고요, 하지만 어느 정도 기초가 있는 경우, 먼저 음악 전반을 듣고 초견을 하고 연습과 암보가 진행된다고 할때 ... 어느 곳까지 노가다 삽질을 균일하게 지루하지만 끈기있게 해야 하는 지 ... 물론, 원 글쓰신 이의 근본 취지는 아니리라 봅니다, 잠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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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님과 훈님의 글 멋집니다. 경계에 머물지 않도록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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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도 어렵구나, 기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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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것 처럼 연주하면 연주가 재미가 있을까요?
더구나 말씀하신 연주는 사람보다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구현하기가 더 쉽다는 생각이드네요 ^^
연주는 표현이고 그 표현은 감성으로 느끼고 그 감성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인데...
우리들이 감성이 표준화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주제랑 상관없는지 모르지만 그냥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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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마추어든 프로든 연주에서 추구하는 것은 같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죠. 어떤 수단을 써서 연주하더라도 그 목적을 달성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타인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이미 대가의 연주와 다를게 없겠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연주가들은 끊임없이 공부를 하는 것이고요...
아마추어라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마음을 움직일만한 요소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을겁니다. 그게 아마추어의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해요... -
너무 원론적인 얘기였네요. 아무튼.. 제 얘기는.. 아마추어와 프로와의 경계는 구분이 모호합니다. 음악이란 개념이 생겼을 태초에 아마추어와 프로의 개념은 없었을겁니다. 지금도 아마추어와 상반되는 개념이 프로페셔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겁니다. 근데 더 진지하게 얘기하려고 하면 복잡해지겠네요. 저도 더 공부를 해야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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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든 프로든 핵심은 연주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음악은 박자,가락,리듬이 전제됩니다.
이것의 기본이 안되면 아무리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도 음악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지멋대로 연주하는건지 아닌지 가장 쉽게 알수 있는건 중주나 합주를 해보면 압니다.
제대로 안배우고 멋대로 연주했던 사람은 중주를 할때 박자가 안맞아 엇나가게 되고
겨우겨우 박자를 어색하게 맞추어도 리듬을 살리지 못해 음악이 죽습니다.
이렇게 되면 연주상의 강약이나 악상기호를 살릴 여유는 더욱 없게 되는 거지요.
클래식기타가 유독 독주가 많고 독습자가 많아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역시 독주가 많은 피아노에서는 독습자가 별로 없고 정식으로 레슨을 받거나
전공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런 클래식기타에서의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가장 자유로운 음악이라고 불리우는 재즈의 즉흥연주(애들립)도 알고보면 제한된 음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다른 협주자들이 박자와 화성과 리듬을 타면 그 박자와 화성 리듬의 범위내에서 자신의 소신껏
애들립을 하게 되는겁니다.이를 위해 재즈연주자들은 처음부터 철저히 박자와 리듬을 연습합니다.
그래서 제한된 박자내에서 이들 박자와 리듬을 즉흥적으로 변주하는 능력까지 배양하게 됩니다.
음악은 원래 혼자 즐기라고 만들어 놓은 즉 독주위주로 만들어진게 아니란 겁니다.
같이 합주를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박자와 리듬이라는 동시간적인 제한을 걸어 놓은 겁니다.
이를 무시한 행위는 아무리 감동을 주어도 음악을 하는게 아니고 혼자 퍼포먼스를 하는 겁니다.
여러분은 음악을 하고 있습니까?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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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본에 충실해야죠..
저도 들은 건 많아서, 박자, 리듬, 강약, 악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등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삑사리 조절도 전혀 안 되면서도 혼자서 이곡 저곡 기분 잡고 칩니다만,
제 녹음 파일 나누거나 업로드하는 일은 무조건 피하고 있습니다.. 꼭 죄를 진 기분이랄까..^^
제가 운전할 때 들어보아도 스스로 참 꼴불견인지라.. 꼭 어릿광대 같아요.. 아하하.. -
동호인들을 만나보면 ... 자신의 현재의 기술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어려워서
음악연주가 안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그렇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자신의 기술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곡들을 연습해야 음악적 연주가 됩니다.
우덜이 추구하는 것은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꼭 어려운 곡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카르카시 교본 20 페이지에 있는 연습곡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이거든요. -
그 당시(?), 저녁 11시이후 "별이 빛나는 밤"이나 각 방송사마다 비슷한 팝 음악 DJ프로가 있었지요 ... 여기서 자주 틀어주던 클래식기타 명곡을 들었죠 ... "마적" "밤과 꿈" "아라비아 기상곡" "아람브라 회상" " 트로이 메라이" "아스투리아스" ... 등, 지금처럼 다양한 곡들이 있진 않았던 거 같아요, 저는 70년도 후반 을지로 어느 다방에서 우연히 FM방송에 나오는 "아랑페즈"협주곡의 너무 랴스갸도가 신기해서 닦아가 라듸오에 귀를 대고 들었던 것 아즉 생생 합니다, 문화적 습관과 익숙함 여부가 있지만 ... 음악은 일순 본능적으로 알게 되고 빠지게 합니다, 어느 전문가의 어떤 연주래도 기타실력과 무관하게 ... 누구나 기냔 평가할 수 있습니다, 보관기술이 발전하여 음악도 일회성 퍼포먼스라 하기도 다소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음악의 특징은 이 퍼폼의 현장감에 있지 않나 싶어요, 쉬운 곡 이래도 아름답게 제대로 치는 건 - 늘 어렵다고 느낍니다, 숙달과 음악성 때문이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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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위의 사항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프로중의 프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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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으면서 찔리는 점이 많습니다. ^^
찬찬님 말대로 그대로 하면 제대로 프로이심. -
여기서도 가끔 보지만 ..초보자라고 본인이 스스로 얘기하면서 전설을 연습한다고 하니...이게 무신 궤변인지...
학교 동방에도 가보면 기초도 전혀 안된 애들이 난해한 현대곡이나 재즈같은거 치고 자빠졌고... 아무리 선배가 충고해줘도 개무시하고 .. 연주회랍시고 가보면 영화음악이나 쳐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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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이 반어법적으로 쓰신것 같은데요.. 아이러닉하게도 연습시에는 위와같이 연습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러니까 일정한 힘으로 모든 음을 똑같은 크기로 소리내는 연습과 칼박리듬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치 피아노에서 모든 음을 똑같은 크기로 일정하게 내는 연습을 하듯이 이러한 훈련을 거치지 않고 무작정 곡부터 뛰어들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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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전설 연습해서 잠시 즐거울지 모르지만 기본기 없이 그런거만 붙들고 있으면 평생 가봐야 한페이지 흉내내다 끝납니다.. 그리고 다른 곡들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죠.. 기본기 없이 그런거 치는게 바람직 하지 않다는 얘긴데 뭔 말꼬리를 잡는지...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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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흉내낸다고 핀잔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