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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13:49
최동수 선생님과 기타-바보 아저씨에 대하여...
(*.163.105.149) 조회 수 5472 댓글 5
몇 년 전에 기타를 치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주로 80%가 어른...)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1년전부터는 스틸 기타를 좋아하는 형, 누나들을 주로 만났습니다.
참 희한하지요?
좋은 사람들만 기타를 치라는 법은 물론 없을터인데... 한결같이 사람들이 참 좋아요.
근래에는 나일론 기타를 치시는 분들과 만난 적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나일론 기타를 스틸기타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데도 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오늘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에 기타를 통하여 만난 두 분의 이야기를 하려고 함입니다.
최동수 선생님과 기타-바보 아저씨가 그 주인공이십니다.
물론 기타매니아 칭구분들께서는 이 두 분을 잘 알고 계실테지요.
그러나 아마도 글을 통하여 알고 계신 분들이 직접 만나신 분들보다는 훠얼씬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도 만나지 않으신 분들께 제 친구(저의 속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두 분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물론 '글은 곧 그 사람'이라는 말도 있지만, 저는 그말을 무조건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누가 쓴 글인가?'를 더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동수 선생님과 기타-바보 아저씨가 누구인가? 과연 어떤 분인가? 를 말씀드리려 하는 것입니다.*^^*
저는 두 분을 세 번씩 뵈었습니다.
깊이는 물론 알지 못하지만, 어떤 분이신가 느낄 정도는 안다고 생각합니다.
사적인 만남으로 알게된, 세부적인 것은 배제하고 제 느낌만을 말씀드리렵니다.
* 최동수 선생님 ; 할아버지의 외모를 가지신, 꿈꾸는 소년.
* 사모님 ; 눈이 맑은, 우아한 숙녀.
* 기타-바보 아저씨 ; 얼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진지하고 쾌활한 청년.
너무 짧은가요?
제목은 거창하더니... 용두사미인가요?
아니, 아니에요.
더 길게 쓸 수도 있지만... 사실 군더더기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쓰기 싫어서가 아니에요. 정말 아니에요. 세 번 아니에요.
기타가 참 좋습니다.
기타친구들도 참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합니다.^*^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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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용아....너 참 글 잘 쓴다........ㅎㅎ..기타 열심히 치거라....
-
'할아버지의 외모를 가지신..' 부분을 아주 조금만 바꾸시면,
파랑새님께서 더욱 더 흐뭇해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잠깐 해봅니다...
'꿈꾸는 소년의 눈빛에 함뿍 젖은 아름다운 영혼(?)'..정도는 어떨까요?
(풋, 이거 지송~하게됬슴다..- -a)
-
동의합니다.^^
아쉽게도 기타바보님은 뵌 적이 없지만 저도 최동수 선생님과 사모님은 세 번 뵈었습니다.
최동수 선생님: 꿈과 열정으로 뭉치신 영원한 청년!!
사모님: 우아한 미소가 자꾸 생각나는 아름다운 소녀같으신 분!!
저 역시도 더 이상의 말은 필요치 않은 것 같아요^^ 너무 좋으신 분들이죠. 배울 점도 많고....
이선용군!
여기서 보니 클래식 기타, 엘렉트릭 기타는 말할 것도 없고 노래, 작곡, 편곡까지... 달란트가 많은 소년 같은데
저도 중딩, 고딩 아들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엄마는 기타에 빠져 있는데 두 아들 포함한 세남자는 강건너 불구경^^) 선용군이 너무 귀엽삼....^^
하지만 여기서는 같은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친구이자 동지이겠지요?
선용군 모습이 보기 좋고 앞으로 화이팅 하세요!!!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
어쩌다 오늘은 제 이름자만 여기저기 올라오니 몸 둘바가 없네요.
게시판에 올라온 글 수효가 이렇게 적은 날도 처음인 듯하고요.
메인 화면 우측하단에는 여백까지 늘어나는군요.
어서어서 매니아에 도움되는 글들이 많이 게시되어 저에 관한 글이
뒤켠으로 사라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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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이라 읽기도 편하고 마음에 와닿는 내용 많아 참 좋습니다.
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