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윌리암스와 줄리안브림

홈즈

(*.138.125.116) 조회 수 6009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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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씨디를 정리하다보니 저도 클기씨디가 한 40장 되더군여........

마는 분들이 로망스나 알함브라궁전의 회상을 듣고 클기를 시작했데지만.....

저는 브림과 윌리암스의 듀오인쥐를듣고 띵가띵까했습니다......

두대의 기타가 피아노보다 아름답다....정말 아직도 이들의 듀오만큼 감명을 준 듀엤은 못 들었구여....

저번 산타모니카모임에 최동수 선생님께서 윌리암스의 연주가 디카로 촬영한 사진 같다면

브림의 연주는 한폭의 수채화다 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어쨋든 브림과 윌리암스의 듀엤은 클래식기타의 듀엣의 진수를 보여준 거장들입니다.

근데 윌리암스의 엘피3장과 브림의 씨디3장을 비교한 결과 같은 곡이 없슴다.....묘하게

그리고 취향의 차이겠지만 저는윌리암스를 좋아하는데 의외로 브림을 좋아하는 칭구분들이 많더군여....

그들도 취향이 다르겠지만 브림이 연주한 망가레곡은 몬들어봤고여 윌리암스가 연주한

타레가의 주옥같은 곡들은 몬들어 봤어여.....그들이 서로 라이벌의식을 느끼나여..취향이 다른가여..

지금 윌리암스의 echoes of londond 을 들으며 이글을 ........

궁금한것은 칭구분 여러분들이 저를 무식하다 욕하지 마시고 브림이 뛰어난지 윌리암스가 뛰어난지..

의견이 궁금하군여......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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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2'

브림 2009.06.20 09:04 (*.80.118.136)

사고만 아니였다면 ... 세고비아를 잇는 기타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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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esha 2009.06.20 09:11 (*.177.56.162)

저도 첨엔 윌리엄스가 좋았습니다만 갈 수록 브림의 음반만 듣게 되더군요.
같이 듀엣을 했지만 스타일이 극과 극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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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2009.06.20 09:43 (*.237.118.155)

호주에서 태어나서 영국에서 기타를 시작한 윌리암스와 영국태생의 브림은
젊었을 때부터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당연히 서로 라이벌의식도 느꼈겠고 취향도 달랐겠지요.

물론 두사람 모두 세고비아로부터 일정기간 사사를 받기도 하였으며 그로부터
반기?를 들기도 하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윌리암스가 연주하는 기타의 헤드마신이 망가져서 브림이 고쳐주려고
로마니요스의 부엌 공방에 데리고 왔을 때 일입니다.

로마니요스가 헤드마신을 교체하는 동안 브림이 부엌 벽에 기대어 기다리던 중입니다.
마침 벽에 결려있던 아직 초벌밖에 칠이 안된 기타를 집어들고 띵가띵가 하다가 마음에
들자 무조건 가져갔다는겁니다.

그것도 알만한 친구가 주문한 악기를....
브림은 그 초벌밖에 안된 기타로 7년이나 연주생활을 하였답니다.

그 악기가 바로 로마니요스를 세상에 알린 43년작?인바, 브림은 그 악기로 기타계에
두각을 나타내었고 이후 20몇년간을 사용하였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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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2009.06.20 09:57 (*.221.13.4)

두 거장은 라이벌이면서도 서로에게 많이 조심한거같습니다 만,
파가니니의 기타를위한 바이올린반주붙인 대소나타 (길다...)에서는 존월리엄스가 스스로 약간 꿀린듯한 발언을 했죠.

저 개인적생각으로 존월리엄스는 얄밉게 잘치고 줄리안브림은 맛갈스럽게 잘친다는...
스튜디오활용(녹음)은 월리엄스가 브림보다 한수위인거 같구요.

월리엄스는 진보, 브림은 수구, 같은느낌은 왠셈일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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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2009.06.20 11:57 (*.110.61.2)

저의 경우는...

로망스, 알함브라 등이 저를 기타로 안내했다면
브림과 윌리암스는 저를 기타에 빠뜨려 버렸죠...^^

요즘도 가끔 그들의 연주를 듣는데,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의 연주를 따라갈 수 있는 녹음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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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2009.06.20 13:42 (*.138.125.116)

마는 칭구분들의 의견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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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장 2009.06.20 14:55 (*.199.210.152)

브림은 기타를 기타답게 치고

월리암스를 비롯하여 요즘 연주가들은 기타를 다른 클래식 악기처럼 연주하는거 같아요.

브림은 음색변화와 때때로 보이는 과격한 표현때문에 싫어하는 분이 많더라고요.

브림의 독특한 매력은 언제 들어도 즐겁습니다.

브림은 이소룡에 비교 될만한 카리스마와 독특함 (오소독스??)이 있는거 같습니다.

정통무술인들은 욕했지만 팬들은 아직도 그를 기억하고 영화에서는 그에 대한 오마쥬가 계속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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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2009.06.20 16:52 (*.141.170.123)

그들의 연주를 따라갈 수 있는 녹음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에 동감. 개인적으로 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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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2009.06.20 18:25 (*.89.209.33)

브림의 전성기 시절 샤콘느를 듣고 그의 영원한 팬이 되었습니다. 기타의 경지를 한층 더 끌어올린 장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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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림에 2009.06.20 19:19 (*.80.118.150)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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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팬 2009.06.20 19:46 (*.129.87.120)

저는 존윌리암스에 100표요~
브림 기타소리는 별로 귀에 안당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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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2009.06.20 21:02 (*.48.31.201)

윌리암스는 명연주가이면서 영화음악자와 동명이인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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