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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우리의 최고 선배인 세고비아 선생님의 흠을봅니다...
세고비아의 빌라로보스 연습곡 1번을 들어보면 깨끗한 연주도 아니고 틀리고 잘못 치는 부분도있고...
그런데 실력으로선.... 어떤면으로 잘한다는거죠>>??
요즘으로따지면 잘하는건가요???ㅎㅎ
그리고
젊은 시절 음반을 들어보면 급하게치고 대충하는느낌인거같은데...
제가 이해못하는건가요???귀가안뚫렸나 ㅜㅜ
그냥 그의 업적때문에 거장이라 부르는건지..
세고비아의 빌라로보스 연습곡 1번을 들어보면 깨끗한 연주도 아니고 틀리고 잘못 치는 부분도있고...
그런데 실력으로선.... 어떤면으로 잘한다는거죠>>??
요즘으로따지면 잘하는건가요???ㅎㅎ
그리고
젊은 시절 음반을 들어보면 급하게치고 대충하는느낌인거같은데...
제가 이해못하는건가요???귀가안뚫렸나 ㅜㅜ
그냥 그의 업적때문에 거장이라 부르는건지..
Comment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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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별거 아닌 놈이지만 저도 세고비아를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음색면에서는 마음에 들때가 종종 있지만, 전체적인 음악으로는 맘에 쏙 들지 않는 것이.. 기타계를 부흥시킨 선구자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러셀이나 존이 더 낫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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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빠가니니의 바이얼린 연주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면???
쇼팽의 피아노 연주는 현존하는 피아니스트과 비교하면 또 어땠을까??
그리고... 우리가 그토록 사랑하는 바리오스망고레의 연주는??
다행스럽게 망고레의 연주는 남아있어 우리가 들어 볼 수 있는데요...
녹음 여건이 달라서 그런지... 잡음도 엄청 심하고... 님이 지적하신대로
급하게 치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그건 모두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변형된 연주를 듣기 때문일지도...... 그리고... 그게 아니라면...
연주나 악기 자체의 업그레이도 간과할 수 없을 것 같구요...
특히 수많은 다른 악기의 곡을 기타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한 세고비아...
연주가인 세고비아 스스로 편곡과 연주를 동시에 처리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또 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정보를 함께 공유하기 힘들었을테고...
그렇게 많은 어려움들을 혼자 스스로 깨우치고 극복했기 때문에 오늘의
세고비아가 있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 되었다는 직지심경의 인쇄술이 지금의
눈으로 보면... 보잘 것 없이(?) 보일지도 모르는 이치와... 아주 쬐금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직지심경은 우리나라의 보물이고... 우리 집에 있는 멋지게
제본된 소설책들은 기껏해야 만원이면 살 수 있고... 세일할 때는 그 반값으로도...^^
글쎄요... 제 대답이 분명 정답은 아닐 것 같긴 하네요...^^ -
저를 기타로 전도(?)하신 분이 세고비아입니다. 1965년 일본 동경 실황판 한장을 어렵게 70년도 초에 구해 듣고 또 듣고 이제는 긁히는 소리밖에 안 들리지요. 하여간 세고비아는 기타의 대명사입니다. 제가 일전에 올린 스페인 기타음악사 3편에 보면 세고비아의 자료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세고비아의 레코드는 1920 - 40 년까지 거트선을 사용한 음반으로 거트현의 특징인 맑은 소리는 나지만 음의 지속성이라든지 윤기같은 것은 요즈음 나일론 줄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또한 그 당시의 녹음기술을 생각해 볼 때 요즈음과 비교하면 곤란하지요.
참고로 세고비아는 20년대 초 망고레와 만나 망고레로 부터 기타 음색을 전수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세고비아의 레파토리에는 망고레곡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아마 선수끼리 통하는 원리이겠지요. 또한 라이벌이었던 이예페스와는 10현 기타를 가지고 서로 논쟁을 삼았습니다. 줄의 수를 늘리는 것 보다 손가락을 늘리는 것이 낫다는 등....
또한 로드리고의 아란페즈 협주곡 초연을 사인자마싸에게 빼앗기어 로드리고와 별로 편치 않은 관계를 유지한 듯 보입니다. 마치 우리의 아버지가 우리보다 교육도 못받고 가난하였다 하여 부모님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많은 사람들이 세고비아라는 기타 전도사(?)로 인하여 기타에 귀의하게 된 그 공은 정말 큽니다. 세고비아가 기타에 준 영향력은 원자폭탄입니다. -
그 후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을 로드리고가 세고비아에게 헌정했죠.. 예페스와의 다툼 이야기도 그렇고, 참 속좁은 거장인거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자의식 과잉인건지. 대단한 사람이긴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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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의 업적은 편곡을 통한 레퍼토리의 양적 확대에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그 편곡의 수준이 양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
샤콘느 편곡은 추가된 화성에 있어서는 부조니의 것을 인용,나머지는 원곡의 가치를 퇴색시키는 지나친 주관적 해석.
첼로 조곡 1번 전주곡은 사족의 전형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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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는 그 시대와 함께 바라보는것이라고
시간여행카페주인님께 전에 배웟습니다... -
주류악기에 밀려 뒷동네에서만 연주되던 당시의 초라한 악기를 무대위의 콘서트용 악기로 끌어올린 점만 하더라도 우리덜 존경의 대상. 당시 사람들이 그의 연주를 인정했다해서 관객수준이 지금보다 낮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음향기술이나, 악기제작기술 등이 낮을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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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곱비아의 샤콘느를 LP 버전으로 한번 들어 보세요.
제가 예전에 자유게시판에 샘플 올려논 것이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세고비아 연주는 CD로 들으면 감동이 전혀 안옵니다.
세고비아 연주를 제대로 감상 하시려면 LP 로 감상하시길 권합니다. -
콩쥐님이 간만에 정곡을 찌르는 간결하고 정확한 말씀 올리시네...
조국건님, 망고레의 금속에 고무링 끼운 현의 소리로 세고비아에게 음색을 전수했다는 것을 정황적으로 옳다고 보시는지요?
당시 그 만남의 자리에 있던 한 음악가가 남긴 글과 회고록이 있습니다.
오히려 망고레가 세고비아의 음색을 듣고 상당히 부러워 하였다는 내용이 거기 들어 있습니다.
망고레의 일대기 중 그의 제자들에 의해 심히 과정되고 윤색된 것이 많다는 것은 여러 사가들에 의해 문헌으로도 증명되고 출판된 바 있습니다.
필요하시다면 사료를 올려 드리지요. -
일년에 300여회 연주를하게되면 나같으면 어떻게 될까? 아마 기타소리가 고문에가까운.............
세고비아의업적은 기타하나로 음악세계에서 그당시 5대 음악가중 한사람으로 인정받은만큼 그분의업적은
기타역사에 길이남을겁니다. -
이런 얘기하면 욕듣겠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볼때 guitar 는 세고비아에 의해 classical guitar 란 명사의 세계를 열었고
세고비아가 사망함으로서 classical guitar 의 시대는 끝났다고 봅니다.
(앞으로 누군가 불세출의 인물이 나와서 다시 새시대를 부활시켜줄지 모르지만)
현재 많은 classical guitar 연주자들은 세고비아가 남겨논 비료의 찌꺼기로
겨우 목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까요?
전문연주자들 사이에서 오히려 폄하를 많이 받는 세고비아..
좀 지나친듯한 자의적해석 , 루바토 ,좀 엉성한 편곡 ...
그모두에도 불구하고 온 세계인들이 그의 기타연주에 감동하였고
지금도 감동하고 있고 그로 인해 기타를 손에 쥐게된사람이
부지기수였고 지금도 많다는것...
저도 classical guitar 하면 세고비아의 연주만이 아련한 추억처럼
그 고아하고 따쓰한 연주가 마음에 떠오릅니다.
(많은 기타연주자의 음악을 들어보았지만... )
그게 단지 추억이기 때문일까요? -
시대가 끝났다는말이 세고비아에 대한 우상화에서 한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후에 나온 연주들이 더 연주력이 뛰어날수도 있지요.
그런 의미의 한시대의 끝이 아니구요.
대중에 있어서 classical guitar 음악에 대한 인식의 한 시대가 접어졌다는 겁니다.
지금 일부 기타애호가들 사이에서나 세고비아이후의 기타리스트들에 대해 열광하지만
일반인들에 있어 기타는 그냥 뚱땅 거리는 딴따라 악기일뿐 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요.. 기타의 질적향상에 대한 것과는 별개로요..
그나마 세고비아가 살아있을땐 대중들 사이에 일반 클래식 애호가 사이에서도
다른건 몰라도 세고비아의 연주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일반인은 물론이 고 클래식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러셀, 슈미트,아우셀이니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조차 모릅니다.
아니 기타로 classical 한 음악을 연주한다는것 조차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길거리 나가서 나 기타로 classic 연주한다 해 보세요. 뭐라고 그러는지?
물론 대중이나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이 이 classical guitar 에 대해 알아달라고
애원할 필욘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음악이란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세계입니다.
대중이 공유하지 않고 소비시켜주지않은 매니아만의 세계..
그래서 세고비아의 비료로 겨우 목숨을 유지하는 운운 한겁니다.
전 세고비아가 없었으면 그가 이 분야에 무대의 가능성을 열어 놓지 않았으면
러셀, 슈미트,아우셀 같은 사람이라도 지금 아마 영화음악연주나 팝음악 세션등을
하고 있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세고비아가 남겨논 비료의 찌꺼기로 겨우 목숨을 유지"
ㅋㅋㅋ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일면으로 보면 그런 말도 성립될 수 있겠군요.
하지만 세고비아 이후 벌어진 수 많은 변화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LP로 감상?
np님의 말씀에 동의하지만 요즈음 세대에겐 그림의 떡이 아닐까요?
그래서 시대적 분위기도 덜 느껴지고 친근감도 덜 하겠지요.
세고비아는 100년도 더 전에 태어난, 어떻게 보면 19세기적인 전통을 간직한 사람입니다.
이를 21세기의 잣대로 잰다는 건 좀...
세고비아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선 19세기적인 전통을 이해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장르는 다르지만 브람스, 이자이, 카루소, 그라나도스, 라벨 등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에 활동하던 대가들의 연주를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들어 본 바로는 이들의 연주는 오늘 날의 시각으로 볼 때 촌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언젠가 제가 이자이의 연주를 칭구들께 올려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녹음기술은 물론 연주법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악기의 개량도 감안해야 하고, 현의 소재에도 변화가 있어 이를 감안해야 하겠지요.
파가니니나 사라사테가 환생해서 기돈 크레머와 연주시합(?)을 갖는다면 누가 이길까요?
우습고 지극히 세속적인 비교가 되겠지만 제 결론은 기돈 크레머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기돈 크레머는 파가니니나 사라사테는 물론 이자이, 하이페츠, 오이스트라흐와 같은 대가들의 진전을 이어 받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오늘 날 파가니니나 사라사테보다 더 많은 박수를 받을 연주가는 수두룩 할 겁니다.
실현 불가능한 비교라서 마음대로 지껄인다고요?
하긴...ㅋㅋㅋ
하지만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까지의 음반을 주의깊게 들어 본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제 이야기에 동의하리라 확신합니다. -
세고비아가 기타를 독학으로 입문했고 기타계의 폭군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죠?(사실인지 기억이...)
로드리고와의 관계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한 내막이 궁금하네요
암튼 가끔 세고비아의 음색을 들으면 경직되고 딱딱했던 마음이 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
LP로 음악듣는 것이 요즈음 세상에는 무슨 사치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직도 몇 만원이면 중고 턴테이블을 구할 수 있고 중고 음반도 얼마던지 구할 수있습니다.
(오천원에서 만원정도에...)
암튼 세고비아의 연주녹음은 SP 나 LP 시대에 녹음 된것이라
LP로 들어야 제대로 감상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
대중들 생각따윈 필요없다
-
그리고 세고비아의 녹음과 요즈음 연주자의 녹음을 비교하는 것은
마치 1940년대의 영화와 오늘날의 영화를 비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전의 SF나 액션영화와 오늘날의 영화를 비교해보면 예전의 영화들은 엉성하기 그지없잖아요?
기술은 분명히 발전합니다. 하지만 예술은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중들 생각따위는 필요없는것이 아니라 대중들 생각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없는게 맞습니다.
음악인이 지나치게 상업성을 의식하는것도 올바른 일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음악의 기원은 대중들로부터 존재했으니까요. 이를 부인하는 것은 가히 심각한 주객의 전도이자 확대해서 말하자면 계급 차별과도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
테크닉은 시대가 갈수록 진보하는 것인듯 합니다. 슈사큐가 지금의 이창호를 절대 이길수 없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시대가 다른 연주가들 사이에서는 테크닉 이전에 다른 어떤 것으로 비교해야 할듯 합니다. -
시대의 차이라고 하며 세고비아를 완전 옛날 사람 취급하기엔 고인이 된지 얼마되지않았고, 현존하는 대가들과 함께 활동했던 기간도 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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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기타가 유독 우리나라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지 유럽이나 가까운 일본에서는 인기가 많은줄 알고 있는데...제가잘못알고있는건가요??유럽이나 일본에 가서 클래식기타아냐고 물어보면 오히려 바보취급당 할것같은 기분이........드네요.
-
SP 시대의 녹음환경을 아십니까?
요즘처럼 md에 녹음했다 지웠다 하루 골백번하는 녹음이 아닙니다.
한번 녹음에 락카칠 엄청 비싼 시절. 하루 한번에 녹음을 마쳐야 합니다.
세고비아는 그 SP 시절에 전성기를 보낸 연주자입니다.
그의 음반을 얕보지 마십시오, -
정답. 한번에 녹음한 겁니다.
요즘 음반은 take1,take2,..하는식으로 따로 녹음해서 편집합니다. 곡당 100번은 족히 짜집기 합니다. -
곡당 100번 짜집기하는 연주가는 콘서트를 할수가 없습니다. 콩쿨에서 그 정도로 실수를 많이 한다면 본선은 커녕 예선도 못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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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이 많지만, 정작 답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하신 분들이라면 물리학에서 뉴턴의 3법칙을 아실 겁니다. 별 것 아니지요. 중학생도 아는 거니까요. 그렇지만 뉴턴 3법칙으로 인해, 우리는 자동차와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우주선도 쏘는 것이랍니다.
세고비아의 연주실력을 현대 연주자의 매끄럽고 훌륭한 연주와 비교하면 미흡해 보일때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왜 세고비아가 유명하냐?
그것은 바로 그 현대 연주자의 스승이거나, 스승의 스승이 되는 사람이 세고비아이기 때문입니다. 익히 이름을 들어 아는 연주자들은 세고비아의 사사를 받았던 사람이 많습니다. -
제가 실제 음반 레코딩 하는사람이라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라이브와 녹음은 틀립니다. 여러분들이 듣고서 꺼벅 죽는 음반은 백여번 짜집기한것 맞습니다.
물론 그 연주자들도 훌륭한 라이브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녹음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란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고비아는 단 한번에 녹음한것 맞습니다. -
POHON님, 한국기타문예원 홈페이지에 가셔서
아랑님의 칼럼중에 세고비아에 관한 글들을 한번 읽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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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님의 재등장을 반깁니다!!!!! 아니 어찌하야 그동안
수많은 파도에도 꿈쩍도 않으시고 조용하셨는지요??^^
진성님의 정곡을 찌르는 말쌈이 종종 그리웠나이다....^^ -
하하하 아이모레스님 ..
아이모레스님을 기타매니아에서 뵌지도 꽤 오래된 것 같아요.
전 어리버리해서 기타는 물론이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요.
정곡을 찌르기보다는 주접으로 일관...
이쁜곡들을 녹음해서 올리시는 분들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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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서 꺼뻑 죽는 음악은 백여번 짜집기?
음반 레코딩하실 때 그런 분들만 녹음해주셨나보군요.
녹음이 라이브보다 세밀한 것은 저도 녹음실에서 자주 녹음해봐서 압니다만, 그렇다고 이름난 연주자들은 백번 짜집기를 하지 않습니다. 백번 짜집기를 해야할 정도로 허접하지 않거든요.
-
시대에따라 변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지금 윌리암스의 연주가 40년뒤에는 촌스럽다는 사람들이 나올수도있죠
하지만 세고비아는 윌리암스랑 다릅니다. 저는 감히말하지만 세고비아같은 기타에 큰업적을 남긴사람은 앞으고 나오기 힘들다고 말하고 싶군요.. 그만큼 세고비아는 기타곡의 한계를 뛰어넘어 많은 레퍼토리를 확장하게 해준 분이고 기타의 위상을 높인분임은 틀림없습니다.. 윌리암스를 비롯해 지금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세고비아가 터준 텃밭에 있는것은 사실이구요.. 무엇이든 농업을 빗대어말할때도 처음 황무지를 경작할때 많은 힘이들기 마련입니다.. 그것을 개척한사람이 세고비아구요.. 음색요? 물론 지금 기타리스트들이 구사하는 화려한음색과는 틀리죠.. 하지만 저는 세고비아특유의 풍부한음량은 맘에듭니다...... 음량은 지금까지 세고비아만큼 내는기타리스트는 본적이없습니다.. 또 세고비아는 곡에대한 해석이 탁월했다고 하는데요. 요즘 기타리스트들은 그런지요? 악상살리는데에 곡의 80%를 쓰신적이 있으시냐 그말입니다.. -
중요한건,,
세고비아는 역사에 영원히 남을 테고,,
우리들의 논쟁은 며칠 지나면 잊혀 지겠죠.. -
이렇게 논쟁하느걸 보면 세고비아는 아직도 살아있는거 같네요
-
지나가다라는 닉네임들로 비판하는것보단 자신의 닉네임으로 당당히 비판해보시는게 어떨련지요.
그렇게 지나가다라고 말을하면 그분의 말을 신용할수도 없고, 논쟁하고싶은마음이 들지 않을뿐더러
그냥 비꼬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은듣 싶네요.
윗분이랑 밑에분은 다른분들 같은데 아닌지? -
지나가다가 지나가다님의 원래 닉네임인 걸로 알고 있는데...^ ^;;
세고비아가 예전 사람이니 당연히 테크닉적인 면이나 표현적인 면에서 러셀이나 바루에코에게
뒤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출어람이라고 예전 대가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더 나은 실력을 갈고 닦는게 현대 연주자 들이겠죠.
별로 싸울 얘기 거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정확히 레코드가 언제 출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세기 이전에는 음반이 없었기에 작곡을 하지 않으면 기록으로 증명되는 것이 없지요. 그러나 세고비아 이후로는 기록이 남습니다. 세고비아가 이전의 사람들처럼 잊혀지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
저는 오랜동안 지나가다님을 보아온 사람입니다... 기타뿐 아니라 음악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신 것으로 보아... 음악을 업으로 살고 계신 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어떤 아이디를 갖고 있는 다른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때도 종종 있었구요... 여러가지로 제가 알게모르게 지나가다님께 도움을 많이 받고 있거든요...
하지만... 위에 연습장님이 지적하셨듯이...^^ 지나가다란 닉 자체가 아이디 같지 않고 정말로 그냥 지나쳐 가는 분 같이 느끼기 쉬워 조금 안타깝기도 한다고 제가 생각한다해도... 그다지 이상한 논리는 아닐겁니다... 그쵸?? 뭐... 굳이 닉을 바꾸실 필요는 없으시겠지만... 다른 분들이 손쉽게 따라 쓰고싶은 닉 같아서요... 제가 쓰는 아이모레스란 아이디는 제 사무실이 있는 길의 이름입니다... 브라질 원주민으로 식인습관 있던 어떤 종족의 이름이라네요... 암튼... 제 아이디는 누가 굳이 따라 쓸 것 같지 않을겁니다...
저는... 기타마나아의 보물단지(?) 이신 지나가다님이 가끔 너무 평범하고 그야말로 지나쳐버리기 쉬운 아이디 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이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ㅋㅋㅋ 빠싼찌(pasante) 라고 하면 포르투갈어로 "지나가는..." 뭐... 그런 뜻이 되거든요?? 그리고보니... 띠를 끼워넣는 부분에 달린 끈 종류도 pasante... (후훗 요건 제가 옷장사꾼이라서리...^^)
지나가다님... 혹 새로운 아이디로 쓰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그냥... 해 본 소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지나가다" 님이란 아이디가 너무 정이 들어버렸으니까요...^^ -
지나가다를 닉네임으로 쓰시는 분이 계셨군요..
저도 이 사이트를 자주 보면서 새내기방,질문계시판 등에 지나가다란 닉네임으로 답글을 달았었어요.
잘못된 트릴,조율에 대한 질문,음악사적인 질문,연주자세,악기에 관한 질문,연습곡 질문,,,
독일에서의 경험담등,,여러 질문에 관한 글을 그냥 보다가 지나가다란 닉으로 답글을 남겼는데..ㅎㅎ
지나가다를 닉네임으로 쓰시는 분께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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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지나가다님이 그 지나가다님하고 다른분이었군요.....
지나가다라는 아이디는 7년전부터 많이 봐왔는데 ,
글의 뉘앙스가 다른때도 있어서 한사람이 아닐거라 예상은 했지만.....
흔하지않고 남들과 다른 고유한 아이디가 기억하기에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엄마 쟤 흙먹어" "남부터미널" "줄넘기" "장학생"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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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님은 최소한 10명은 될것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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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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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누구야~~~~~~. 모두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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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아이디 쓴 적이 있습니다 ㅎㅎ 말 그대로 '지나가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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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모레스님의 '빠가니니'에서 쓰러집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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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가 너무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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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에서 시작해서 지나가는 걸로 매듭을 지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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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를 생각하세요...무공은 항상 발전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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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이트에서 남의 닉네임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이유가 뭔지???
남의 눈의 티끌을 보기전에 제 눈의 들보부터 살펴보심이..... -
좋은 글들 잘 읽습니다 ... 오늘 주제가 발단은 "세고비아" 때리긴가요, 그리고 다른 몇분 변호(?)도 하시고 ... 이런 말씀, 음악에 등급이 있다고 하시고 ... 옛 음악이, 요새보다 떨어진다에 선듯 동의 하시기도 하구요, 누군가 말씀하셨 듯이 그 시대와 함께하는 산물이란 말씀도 유의하고요 ... 논의의 진전이 매우 유익하다고 봅니다, 만히 깨우치게 됩니다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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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창찍고 말하는데여
세고비아는 영원할걸요
다른 연주가들은 잊혀져도 세고비아는 절대 잊혀지기 어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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