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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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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26.12) 조회 수 5587 댓글 59


'한국 록 음악의 대부' 신중현이 1970년 대 군정으로 인해 한국 대중음악의 맥이 끊겼다며 이는 국가적 손실이라고 밝혔다.

신중현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 15층 로즈홀에서 은퇴기념 전국 순회공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중현은 오는 12월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신중현-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는 타이틀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신중현은 "1970년대 음악을 금지당했을 때, 당시 우리 음악은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타 국가와 너무 차이가 날 정도로 굉장한 수준의 대중음악을 형성했다"며 "하지만 박적희 정권의 문화탄압으로 나 개인에도 영향을 끼쳤지만 한국 음악성이 끊겼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신중현은 "이웃나라 일본만해도 당시 우리 대중음악에 무릎을 꿇던 나라인데 지금은 그 상황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또 신중현은 "대중음악이 군정에 의해 탄압되고 없어지고 끊기는 바람에 기형적인 음악문화가 형성됐다"며 "이는 가슴이 찢어지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는 점을 크게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신중현은 "향후 좋은 음악인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을 포용할 수 있는 음악인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1955년 미8군에서 본격적인 음악인생을 시작한 신중현은 1963년 '빗속의 여인'이 수록된 애드포 1집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식을 치렀다. 이후 그룹 더 맨, 신중현과 엽전들, 신중현과 뮤직파워, 신중현과 세 나그네 등으로 꾸준히 음악활동을 벌이며 '록의 대부'로 불려왔다. 1989년에는 에버랜드 팝스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수원여자대학 생활음악과 전임강사로도 활약했다.


Comment '59'
  • qnfTkd 2006.11.20 13:47 (*.133.220.31)
    누룩님이 불쌍하다. 박정희를 우상화하지 마세요. 그러면 그도 김일성이됩니다. 이나라는 같은 인물이라도 지역에 따라서 성인도되고 똥개도 되는 시대입니다. 누룩님 당신의 집념은 신앙에 가깝군요. 우리모두 자유로워집시다.
    그래봤자 그 넘들 정치인일 뿐입니다. 마키아벨리의 아류들.. 너무 존경해주면 나만 바보됩니다. 자신만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삽시다. 그딴 떵개들 마음속에서 다 버리고......... 조용히 기타나 치며 살다가 다들 웃으면서 먼 훗날 흙으로 갑시다.
  • 그럼 2006.11.20 13:58 (*.103.19.39)
    락아니면 음악도 아닌거냐?
  • np 2006.11.20 16:24 (*.7.245.170)
    박정희 = 경제 발전... 안티 박정희 = 가난지속 ... 뭐 이런 논리는 무슨 근거 일까요?

    안티 박정희 분위기로 이야기하면 자꾸만 빨갱이라고 해서 더이상 말하기도 귀찮은데

    박정희가 군사 쿠데타로 정권 잡지 않았어도 남한이 이정도 살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글고 문화를 억압하고 예술가를 탄압해서 나라발전 했다는 논리는 정말 이상하게 들립니다.

    그리고 양희은은 그 당시에 노래 잘했습니다. 목소리도 좋고 ...

    아침이슬 이외에도 히트곡 많았습니다.





  • np 2006.11.20 16:28 (*.7.245.170)
    박정희가 예술가들을 탄압한 것은 순전히 자신의 독재정권 유지를 위해서 였다고 봅니다.
  • np 2006.11.20 16:36 (*.7.245.170)
    머리 길다고 길가는 사람들 붙잡아가서 강제로 머리자르고,

    미니 스커트 입었다고 길가던 아가씨 붙잡아가고...

    당시 정부를 비꼬는 것 같다고 대중가요들 금지곡 시키고 ...

    아마도 금지곡 최다 작곡가 , 가수가 김민기 , 양희은 아닌가 싶은데

    두사람 다 경기고 , 경기여고 출신입니다. 뺑뺑이 아니고 시험봐서 들어간 ...

    이말을 왜하냐 하면 두사람 다 머리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박정희는 머리 좋은 사람들 무쟈게 싫어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체제에 위협이 되는 ...

    박정희가 남긴 유명한 어록은 "최대한의 자유는 보장하지만 체제에 대한 도전은 용서 몬한다"

    인데 정말 말도 안되는 말이죵?
  • np 2006.11.20 16:53 (*.7.245.170)
    그 당시는 가난한 집 자식이 공부를 잘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돈과 점수는 별로 관계가 없었다고 봅니다.

    요즈음과는 분위기가 좀 달랐음.
  • jazzman 2006.11.20 17:03 (*.241.147.40)
    통기타 들고 띵까띵까하는 놈들이 경제발전의 걸림돌이었군요. -_-;;;;
    포크 음악보다 퇴폐성으로 한술 더뜨는 락 음악은 거의 악의 축이라 해야겠군요. 게다가 대마초까지...
    그런 거 저런 거 다 맘에 안든다고 팍팍 짤라버리면 예술은 없습니다. 건전가요 내지는 군가나 불러야죠. 그 밑에 남아날 게 무에가 있습니까?
  • 소품 2006.11.20 17:34 (*.199.147.54)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한 것은 사과드립니다.
    띵가띵가에 대한 부분에서 예상은 했었지만...
    곧 삭제 할거라 수정하지 않았었는데...

    다만 아쉬움이 좀 남는 진행이.... 물론 불은 제가 지폈지만..


  • 지나가는사람 2006.11.24 11:55 (*.59.3.206)
    박정희가 예술을 탄압한것은 개인의 창조적성향과 창의성을 무참히 짖밟은 일인데요, 그럼 왜 이런 일을 자행했는가? 독재정권 유지를 위해서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것처럼 생각이 많으면 어디로 갈지 모르죠. 모두다 자기가 한 만큼 얻어가 겁니다. 박정희가 쿠테타로 정권을 잡았고 민주화라는 풍파속에서 정권을 잡기위해 최 우 선 적으로 한 일이 사상과 예술에 대한 통제였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의 업적이 경제발전이라며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시대의 흐름상(미국의 울타리)에서는 어느 지도자가 되었든 지금정도의 아니 더 일수 있고 덜 될 수도 있는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 시대에 살면서 예술에 대한 꽃을 피우지 못한 많은 예술가들에 대해 유감을 표할 따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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