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정도 바쁜 시간을 보내어 평소 기타를 자주 못쳐서 불만이 쌓였었습니다.

조금씩 시간이 나기 시작해 이때가 아니면 언제 배우랴 싶어

현재 거주지 바로 앞에 보이는 기타학원에 냉큼 달려갔습니다.

그것이 겨우 3주전이군요

'집앞에 기타학원이 있는데도 못가는 신세여 ㅜㅜ '

한탄을 했었죠 ㅎㅎ

선생님께 교회의 반주를 배우기 위하여 통기타 상담을 받고 오른손 셔팅을 배우다가

통기타의 쇠줄이 너무 아파서 쉬는 동안 클래식 기타를 만지작 거리게 되었습니다.

손끝이 회복되면 다시 통기타 연습을 하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클래식 기타 연습법 하나 알려 줄께~ 하셔서

그 연습을 하면서부터..  왼손이 가벼워지는 것입니다!!!!  클래식기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왼손이 1그램 가벼워 지는 그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건지를!

이리하여 통기타를 연습하다 손이 아플때마다 클래식기타로 그 연습을 했습니다...

며칠 후 클래식기타로 그것만 연습하는 제게

"연습 하나 더 알려줄게 이거해 봐봐"

아, 두번째 가르쳐준 연습은 잘 안되더군요 실력부족으로...

그런데 두가지 연습을 하다보니 내 몸의  어디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는지 느껴지기 시작하고

자세를 교정받았습니다.

어깨와 허리가 틀어져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자세를 바꾸니 익숙치 않은 자세에 눈과 마음은 불편하였는데

... 왼손이 기뻐합니다! 오른쪽 어깨가 기뻐합니다!!

오른손은 조금 불만스럽다고 제게 말합니다. 하하

이번주는 저녁에 일이 없는 비교적 여유로운 한주여서

2틀이나  학원에서 3시간 이상을 연습하며 보냈습니다 ^^

몸이 가벼워지고 왼손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쁜 마음

여러분 모두 항상 즐기하기를

저의 선생님은 이승섭 선생님입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