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언 랲 스타일 슬라이드 기타아입니다.

둥근유리,철,브라스등을 줄에 슬쩍 대고 미는 방식의 연주로 음악전체가 글리산도,포르타멘토로
윙윙하는 악기로 대략 1920년대 이후의 미국제품으로 대중용
팔러기타아로 약간 저가품에 속하는 기타아입니다.
게이름은 가야금처럼 뉘어놓고 연주하기 때문에 위에서 초보자들이 잘보이게 하는 상업적 배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주한미군 공연무대에 하와이언 기타가 자주 등장하였으므로,
6.70년대에 시중 웬만한 악기점에는 여러 형태의 하와이언 기타가 꽤 있었죠.

스라이딩 연주의 특성상 나중에는 하와이언 픽업기타로 유행이 바뀌었고...
어떤 연주자는 일렉기타를 눕혀놓고 연주하기도 했지요.

연주자는 대개 지포 라이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다는거, 하하하

조국건 님이 대답해 주실 줄 알았읍니다. ^^ 하와이언 기타였군요. 갈라진 모양새나 나무의 질감이 마치 우리 할머니가 쓰시던 절구통하고 똑같아서 웬지 정겹네요.

최동수님 저도 라이터로 하와이언 스타일의 로망스 연주할 줄 압니다. 핫핫.

당시 시중에 나와있는 하와이언 기타도 금속으로된 지판에
프렛과 계명이 프린트되어 있었던걸로 기억되는군요.

1970년대에 길옥균작곡 패티김의 히트곡" 하와이 연정"?이라는 곡의 효과 악기로 쓰여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와이언 랩스틸 기타..슬라이드 주법으로 하와이언 분위기뿐 아니라..
낭만적인 느낌을 표현하는데 아주 좋은 주법..현대 파풀러음악에도 아주 자주 사용하는 주법..
통기타로도 클래식기타로도 얼마든지 이 주법은 가능합니다.
지포라이트로도 가능하나 왼손운지의 다양성에 제약을 받아 주법이 한정되므로
보틀 넥 (약지 손가락에 끼워 사용하는 슬라이드주법용 기구,약지로 슬라이드 주법을 구사하고
남은 두 손가락으로는 지판을 짚어 일반 연주를 병행하여 연주의 변화를 구사 )으로 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