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저 넋놓고 바라보게 되는군요. ( ..역시 돈을 버실만 합니다.)

이번 제주기타페스티발의 확고한 분위기 메이커였던 조국건 님~!

LA에서 제주까지 종횡무진, 마리아치의 모범을 보여주시고 테너에다 강의

플라멩코 연주에 화려한 의상까지, 앞으로 JIGF의 색다른 지표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감사 또 감사 ~!!

길거리연주를 제주기타페스티발의 한 행사중 하나로~

제주공항 도착 길거리 연주회,
예술인마을 미술관 연주회,
삼성혈 연주회,
우도 동굴속 음악회,
검은 몽돌이 가득한 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몽돌연주회
마라도 분교에 가서 최남단 연주회
이렇게 제주도 곳곳을 찾아다니는연주회로~

아 내년말고 올해 또 하면 안될까요?....내년까지 기다리기 힘드네요,
ㅎㅎㅎㅎ

와... 멋있어요^^

악기도 멋있고, 사진 구도도 멋있고...

이 사진은 하나의 상징으로 남겨도 좋을 듯...

한적한 야외가 잘 담긴 멋진 사진 이네요

악기가 고급이라 만원 단위로 담기네요.
바구니에 개시하는 돈은 자기 주머니에서 나오는데 혹... ^______^

대어를 낚을려면 떡밥,미끼가 좋아야 하는법 ㅋㅋ일단 소자본으로 창업을 시작하는것이 ......

로스엔젤레스에서 바바서 미장원 갈 시간도 없던 조국건님
제주에 와서 시간내서 미장원들렸다가
바가지머리로 해놔서 상당히 힘드셨을거예요.....


바가지머리 보는사람도 상당히 놀랬던기억이....ㅎㅎㅎ

만원을 넣어 두면... 만원 짜리가 모이고
천원을 넣어 두면... 100원 짜리나 천원 짜리가 모이기 쉽습니다.
악사의 메뉴와 연주력에 달렸겠지 만이요^^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류트로 거리 악사를 하면 하루에 100달러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바로쎌로나의 가우디공원에
류트연주자가 있는데
20분동안 제가 연주듣고 있엇는데, 집에서만든 자신의 류트음반 20분간 한 6장 팔더군요...
하루 3시간정도 연주 한답니다...음반 한장당 10유로.
그분은 대학교수이시지만 길거리연주로 더 짭짤할거 같아요....

바르셀로나는 유럽 내에서도 거리연주자가 아주 많은것 같습니다.
보통 사제 음반을 들고 다니면서 팔더군요.

한국사람 중에서 유럽의 거리에서 해금을 연주하던 사람이 있었다는데
수입도 상당했다는...

제일 수입이 좋은 곳은
여름철의 스위스라고 합니다.
워낙 부유한 나라 라서요

그래서 유럽의 거리악사들이 여름에 모인다고 하는데... 들은 얘기라서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대충 열심히 하면 하루에 200유로(35만원)는 너끈이 법니다.

두번째 고향 독일 뮌스터에는 동구권, 페루, 몽골 등지에서 온 발라라이카, 기타연주,

온갖 마리아치(Strassenmusiker, Artistes du Rue)가 꽤 있어요,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은

구 시가지(Altstadt)에 들어오는데 밤 10시 쯤 성당 앞 길가에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하고 연주를 하는 겁니다.

돌길로 이어진 유럽 중소도시 산책로의 울림은.... 아~! 그 자리에서 CD를 열 장은 팔더라구요.

천상의 소리란 그런 게 아니런가 ..... 작은 삼현 발라라이카로 바이얼린 파르티타 가보트를 뜯는데

(그 친구 20년 전부터 뮌스터 터줏대감인데요) 그날부터 한동안 기타로 파르티타를 필 수 없었답니다.

풍류의 정경이 보이네요...

그 정도면 상당하네요. 거리의 악사가 벤츠 몰고 다니겠군요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