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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9 16:57
[re] 털베님, 기타바보님, 오상훈님-명기를 만들려면
(*.255.184.179) 조회 수 471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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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이 조만간 “명기에의 길라잡이”라는 제목으로 담론의 광장을 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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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서 관심분야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미리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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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훈님 과 여러 분들께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의 말솜씨가 딱딱해서 이해하기 어려우신 듯합니다.
기타제작이라는 분야에서 명기를 지향하고 파고들자면,
인터넷에서 비슷한 자료만 다운받아도 필경 10,000페이지는 넘을 것입니다.
그토록 광범위한 자료들를 설마 저 혼자 공부하라는 건 아니실테고....허허허...
제가 여러분께 바라는 것은 보다 관심 있는 방향으로 집약적인 접근을 위해서
궁금한 제목이라도 제시하여 주시면 그런대로 준비가 수월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토론이란 주제부터 서로 주고받아야 쉽게 풀리고 재미도 있지 않겠어요?
참여하실 분들이 잠자코 계시다가 불현듯 생각나는대로 즉흥적인 질문을 하신다면,
누가 그런 준비를 하겠으며, 누가 과연 유익한 설명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피차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심히 던진 말꼬리를 잡고, 왁자지껄 하는 시장판 같은 쟁논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을에 Hauser 3세 워크숍에 관심있는 분들은 어느 정도의 사전지식도 필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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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선생님..
그럼 전 뒷판의 종류와 사용이유 그리고 앞으로 고갈되어져가는 뒷판을 대체할만한 나무들은 어떤것이 있을지 이게 궁금하네요...^^;
현재 쓰고있는 측후판 대부분은 로즈우드,하카란다,메이플(소량)정도인데요...
이나무들의 각각의 특성과 소리성향 그런것들이 악기제작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클래식기타에도 더다향한 종류의 나무를사용하지만 어쿼스틱기타는 정말 다향한 재료로 악기를 만들거든요....(제가아는거만해도 indian rosewood, brazilian rosewood, koa,claro walnut, cocobolo, maple,ziricote,african blackwood, Bocote,Macassar Ebony, Pau Ferro,Mahogany
그리고 뒷판도 정목과 판목의차이,그리고 무뉘목(Flamed,Quilted,Figure)을 사용했을때 심미적인거 뿐만아니라 소리에는 직접적으로 어떤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선생님께서 로즈,하카란다 외에 좀 특별한 나무로 제작해본 경험이 있으신지 그리고 제작후 느낌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
뒤판 재료의 Variation에 따르는 소리성향과 직간접 및 심미적 영향 정도로 제목을 잡아 담론 과제로 접수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담론의 범위가 지나치게 방대하여지면 아무런 결실을 못보던가 산만하여질 수도 있기에'
제작가자신의 기술 밖의 사항들 예를 들면, 원자재, 접착제, 상하현재, 기타줄, 도장재나 튜닝마신,
같은 것은 담론에서 제외시킬까하였는데, 가급적이면 포함되도록 우선순위를 조정 해보겠습니다.
명기를 향하여 나아가려면 기술과 방법의 정립 내지 향상이 선결문제로 앞을 막는 까닭입니다.
토레스는 유명한 Papier-mache 기타를 남겼지 않나요?
브림이 17년간 사용하던 73년작 로마니요스 기타는 처음에 남미 로즈우드로 제작했다가 망가지자, 대체할 자재가 없어서 인디안 로즈우드로 바꿨고, 후일 하우저 3세가 하카란다로 바꿨다는데, 브림은 하우저나 부쉐보다 측후판조차 다른 그 악기를 더 아꼈다는 얘기가 전해오는군요.
기타용 뒤판재료는 적용하는 방법만 잘 연구하면 아무 영향 없으리라 봅니다.
위의 글을 읽어보니 오상훈 님께서 담론시에 먼저 한 말씀 하시고 여러분과 검토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2종의 하카란다 1/3과 스파니쉬 사이프러스 2/3를 조합하여 뒤판을 만들었는데,
훌라멩코 아닌 클래식 음향으로 살아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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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선생님의 해박한지식과 경험은 저뿐만이아니라 모든 기타마니아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